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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세상 참 편하다

핸드폰 없이 거의 한 12년~15년을 살다가 핸드폰 가지고 보니 많이 좋아졌네


일단 PS4 리모트 플레이로 화면을 땡겨 올 수도 있어졌고

케이블TV VOD도 케이블 TV 앱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게임 하면서 구매했던 VOD영화 볼 수도 있는거고, 심지어 내가 가입한 무비N도 포함되는 터라 그냥 핸드폰으로 시청하면 된다. 다만 무비N 드라마는 예외인지라 그건 TV로 봐야 한다.

케이블 TV 앱으로 채널 선택도 가능하고, 편성표도 보고, TV전원도 끄고, 아 이게 IOT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스마트폰에 쓸 수 있는 키보드를 찾다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봤는데 와 이런것도 되는구만 세상 좋아졌네. 무선 마우스네 뭐네 하더니만 이젠 주파수 받는 조그만 장치도 필요가 없어졌네. 라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블루투스로 다 되면 모니터도, 마우스도, 키보드도 다 블루투스 해 버린다면 선 때문에 고생 할 일도 없고, 그러면 솔직히 다 휴대용급으로 만들어지면 그만 아닌가?


미래에는 그냥 얇게 종이처럼 접어서 가지고 다니는 디스플레이에 블루투스 키보드에 마우스 가지고 다니다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같은거에 페어링 해서 쓴다던가 그런것도 가능 할 것 같다. 예전엔 레이저 키보드니 뭐니 했었지만 지금은 별 의미 없는거 같고, 차라리 블루투스인가 보네.


암튼 겸사겸사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알아 보려 했는데 여기는 아직 그렇게 좋아지진 않았네. 내 생각에 키보드나 잡다한거 다 빼고 다 블루투스로 해 버리면, 심지어 저장장치도 클라우드로 가능 하면 많이 줄여서 스펙업이나 크기도 커지고 그럴거 같았는데. 아직 거기까진 안 가나.

좀 더 오버하면 연산이나 메모리나 다 그런것도 클라우드 쪽으로 넘겨서 사람은 그저 휴대용 모니터만 가지고 다니고 나머지는 인터넷으로 다 커버치는 그런것이 나오려면 멀었으려나.


한 10년 혹은 20년까지는 기다려 봐야 하나. 아직 가격도 쎄서 좀 그렇다.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PS4 리모트 고생담

PS4로 리모트 되는 것이 최근에 패치 + 앱으로 가능해져서 시도를 해 봤다.

일단 간단하게 리모트 설정하고 앱에서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네트워크가 다르게 맞물려서 WIFI쪽으로 PS4 인터넷 선을 바꿔 끼는 일은 해야 했지만.


가장 까다로웠던 것은 패드 사용인데 일단 지금 쓰는 호리 유선 컨트롤러는 블루투스가 안 되고, 기존의 PS4 컨트롤러는 아날로그에 문제가 있긴 해도 블루투스 페어링은 가능했는데, 문제는 핸드폰 버전 때문에 블루투스 패드를 못 쓴다. 그냥 쌉고생만 했다.


그래도 방법이 없는건 아닌게 일단 계정을 하나 두고 그건 리모트앱으로 들어가고, 다른 계정으로 들어가면 기존 리모트 앱 계정 상태에서 화면은 그대로 돌아가고, 다른 계정 조작으로 얼마든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A 계정으로 들어간 스마트폰 화면 : A계정 화면으로 나온다.
이 상태에서 패드로 B계정에 들어가면 : 스마트폰 화면은 B계정으로 전환되어 A계정을 쓰지 않고도 B계정 화면 상태에서 패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문제는 내 주 계정의 게임은 내 주 계정에 세이브랑 다 귀속되어 있는데, 이걸 리모트 앱에 물릴 수는 없으니까 리모트 앱 용 PS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들어가니 PS4로는 계정을 못 만들어서 스마트폰으로 들어간 뒤 계정을 만들려니 아이핀이 필요 하다.



...........으아니 이 거지같은 아이핀을!!!


옛날 옛적에 아이핀 계정 따윈 지워 버렸고, 다시 만들려니 과정 자체가 되게 까다로워졌다. 뭔 신호등 사진 찾기 라던가 2차 비번이라던가 비번에 영,숫,특문을 넣으라던가, 아이디랑 같으면 안 된다던가 등등


아무튼 별의 별 개 삽질을 하면서 아이디를 만들었고, 2차 비번도 만들었고, 겨우 만들어서 PS 계정을 만들고 이걸로 스마트폰 앱에서 리모트로 들어가서 패드가 내 계정을 물고 화면이 내 계정으로 넘어간 걸 확인 한 뒤에야 겨우 안도를 하게 되었다.



...다만 이게 여기서 개삽질이 들어간 것은 정작 아이핀을 탈퇴하는 것을 잠깐 잊고 있어서 다시 탈퇴하려고 보니


....비번이 생각 안 나!!! 그나마 다행인건 스마트폰에서 계정 작성 할 때 자동저장을 시켜 놔서 그건 문제가 없었다. 다만 이 스마트폰에서 입력하는 것이 뭐가 문제가 있는지 가로 상태에서 입력하면 문제가 없는데 세로로 세운 상태에서 비번을 입력하면 자꾸 틀려진다. 아이핀 로그인이나 PS4 계정 로그인이나 둘 다.


아무튼 열심히 열심히 삽질하면서 혹여나 아이핀 계정 탈퇴를 못 할 까 하는 문제점은 겨우 넘길 수 있었다. 정말이지 아이핀 좀 없앴으면 좋겠다. 물론 내가 핸드폰 없었을 당시 아이핀이 그나마 본인 인증 할 방법 중 하나이긴 했는데 정작 이걸로 번거롭게 되다 보니 마음이 달라지는 건 또 그렇네. 확실히 핸드폰 있으면 핸드폰으로 인증하는게 편하긴 하니까.


다만 지금 갤럭시3 화면은 비타보다도 작고, 프레임이나 화질도 별로인터라 그다지 할 만한 퀄리티는 아닌듯 싶다. 리모트는 되는데 이걸 언제 또 쓸 일이 있긴 할까? 싶네. 뭐 옆으로 누워서 하고 싶을땐 할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