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6일 월요일

풀무원 다논 그릭 요거트 딸기 바나나, 농심 쌀 새우깡

풀무원 다논 그릭 요거트 딸기 바나나 -

전에 먹었던 블루베리 치즈 요거트보다 더 많이 좋다. 딸기 바나나의 부드러운 단맛이 그릭 요거트의 진한 느낌을 적절하게 해 준다.

더군다나 제품이 전부 섞어 놓은게 아니라, 그릭 요거트는 위에, 딸기 바나나는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릭 요거트랑 딸기 바나나 느낌을 따로 따로 즐기는 취향의 경우에도 대응하고 있다. 10점 만점에 9~10점.



쌀 새우깡 -

뒷면 재료 표시에 보니 시즈닝이 마요네즈 와사비래서 샀는데 맛 궁합이 꽤 좋다. 대형제품이 없나 찾게 될 정도. 그런데 사실 내가 먹고 싶었던 것은 매운 새우깡이었는데 정작 매운 새우깡은 먹으니 내가 왜 이걸 먹으려고 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내 취향에 안 맞네. 내가 좋아하는 정도의 매운 맛보다 더 짜고 매워서 솔직히 좀 그랬는데, 내가 갑자기 이게 땡긴 이유를 모르겠다. 뭐 때문일까..


삼양 쯔유 간장 우동 -

쯔유 간장이니까, 뭐 맵지 않겠지 하고 샀다.



근데 왜 매워 새끼들아. 진짜. 삼양 씨발 이거 아주 왜 매운 맛을 넣는건데? 아니 좀 매울 땐 맵고, 안 매울 땐 안 매우라고. 시종일관 맵지 말고.

진짜 삼양 제품은 아예 쳐다도 안 봐야 하나. 유부 우동은 쥐좆만한 유부 넣어 놓질 않나, 뭔 놈의 라면들이 죄다 매운만맛 있지 않나.


아오 진짜 오뚜기보다도 더 쓰레기나 만드는 라면 회사. 좆같다.

2018년 2월 25일 일요일

스위치 구매

사진은 나중에 따로 스샷 찍은거랑 같이 올릴 생각이고


스위치 네온 345000원이지만 현금 구매는 2만원 할인이고

젤다 63000원, 스플래툰2 일판 63000원

강화필름 15000


이렇게 돈이 들어갔다.



일단 구매 감상이라면



1. 닌텐도 이 씨발이들이 매뉴얼 좆같이 만들었네


OS한글화가 안 되었다길래 그게 그 정도로 문제 있나 싶었는데


아니 씨발 스위치 플레이에 필요한 매뉴얼을 뉴스 형식으로 스위치 켜야 확인 가능하게 만들어 두면 어쩌자는거야

덕분에 스위치 독에 AC어댑터랑 HDMI 케이블 꼽는 걸 이리저리 둘러 보고서 아 여기 열면 꽂을 수 있구나 하고 했는데 정작 충전 시키려고 보니까 셋팅 해 줘야 해서 한국 셋팅 하고 다 영문으로 나오는거 확인 하고 뉴스란 보니까 거기에 다 쳐 박혀 있더만!!


닌코 씨발놈들아 그럼 당연히 OS 한글화를 해야 할 거 아니냐고


어지간하면 헷갈리진 않겠지만 솔직히 조이콘 꼽는 것도 가이드 하나 없어서 헤맬뻔 했고, 게임 카트리지도 넣는 위치는 둘러 보면 알 수 있긴 하지만 이걸 아예 설명을 안 해 놓으니까 완전 개 좆같았다


비타 처음 구매 했을 때도 좀 헤매긴 했지만 최소한 매뉴얼은 정상이었거든? 근데 무슨 스위치 매뉴얼은 사용자 동의사항만 주르륵 써 놓고 꼴랑 독에 스위치 꽂는거 하나만 그려져 있는게 대체 뭐냐고




2. 발열 졸라 심하네


내가 지금까지 써 본 게임기가 슈퍼 패미콤 -> PS2 -> NDS -> 비타 -> 스위치 순인데


이 중에서 발열 걱정 할 만한 게임기라곤 PS2 뿐이지만 PS2가 발열이 심했던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게임 DVD 돌리느라 소음이 심했을 뿐이지.


근데 이 스위치는 스위치 독이 후면부를 막아 놔서 안에서 열이 갇히게 된 구성인데 게임 시작한지 1시간도 안 되었는데 게임기의 열이 느껴지는 일은 처음이다 몇도까지 올라갔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진짜 내가 비타를 아주 오래 플레이 + 충전까지도 했을 경우 느껴질 정도의 온도를 상회한다.


걱정이 되서 찾아 보니 걱정 없다 vs 연장 케이블을 써라로 나뉘는데


걱정없다 라고 하는 애들은 대체로 닌텐도에 대해 무한한 긍정을 보이는 것 같은 닌빠로 여겨져서 신뢰가 되질 않는다

그나마 연장 케이블을 쓴다는 쪽에서는 좀 발열이 덜 했다 라고 해서 연장 케이블을 사야 하나 고민이 된다. 충전 연장 케이블을 써야 하는지, 아니면 충전은 충전 따로 하고 HDMI - USB 3.1 케이블 연장을 사야 하는지 말이지.


일단 들리는 풍문으로는 1080p 말고 720p로 두면 좀 덜 하다고 해서 최하옵인 480p로 둬 보긴 했는데 그래도 열은 난다. 근데 그거 TV셋팅에서 하는거 맞나?



3. 편하긴 편하다

양손을 편하게 벌리고 조이콘으로 조작을 하니 여러모로 편하다. 발열 문제만 걱정 없었더라면 게임을 더 했으련만. 스샷 버튼도 가볍게 한번 눌러주면 되서, 비타보다 더 편한건 당연한 이야기고. 근데 녹화는 정말 쓰잘데기 없더라 누른 시점에서 30초 정도 전이니까.. 게다가 시간도 오래 걸려서 별로.





사실 스위치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 HDMI를 보고 산건데, 문제는 이 LG모니터. 소리가 안 나온다. 그냥 모니터라서.

그런데 헤드폰 단자는 있으니까 헤드폰 단자에 무선 헤드셋이나 그런거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무선 헤드셋은 블루투스 쪽으로 알아 봐야 하는구나. 가격은 뭐 저가제품도 있으니까 그렇게 문제는 아닌...게 아니잖아



연장 케이블이랑 무선 헤드셋까지 사면 뭐야 이거 진짜. 내가 게임기 하나 샀는데 게임도 아닌 부분에서 뭐 이리 추가 지출이 많냐고. 비타는 이런 적 없었거든?


아 존나 싫네 진짜. 3DS도 아미보 같은거 살 생각은 없지만 진짜 여기도 뭔 추가지출의 지옥급이고.



젤다 야생의 숨결 잠시 초반을 했는데 이 게임도 영 그다지 가이드가 시원찮다. 그래픽이 좀 덜 깔끔한 카툰랜더링 형태라서 약간 만족스럽지 못 하고.


그래도 좀 흥미로웠던 점은 초반에 신전 같은곳에서 나와서 어떤 남자가 보이는데 좆까 하고 아래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바로 코 앞이 절벽인데 설마 이동 막아 놨겠지 하고 절벽쪽으로 갔다가



끄아아아아아앙


추락사.



그리고 남자 만나러 가는 길에 주섬주섬 줏은 사과나 버섯을 품안에 가득 담고 모닥불에다 옛다 하고 다 던지니까 불이 화르륵 올라서 남자가 우어어어어 하는 것도 좀 웃겼고

고블린 두마리가 앞에서 고기 굽느라 정신 팔린거 보고 뒤에서 살금 살금 다가가다가 옆에 화약통 있길래 냅다 들고 던졌는데 펑펑펑 끄앙 여기까지 터져 끄에에엑

그러는 것도 나름 흥미로웠다.




일단 내키진 않지만 한동안은 거치모드로 해야 겠다. 발열 문제를 조만간 뭐 어떻게든... 못 하지. 지금 남은 돈이 얼만데. 나중에 또 국전 가서 사 와야 하는데 국전 가느라 3시간 걸리는거 너무 피곤하다. 인간적으로 솔직히 이건 그냥 겜우리에서 사 버릴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건 그렇고 발열 문제로 알아보던 중에 알게 된 건데 진짜 스위치에 별의 별 놈의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구나. 근데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은 그런 산더미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악의적인 편집이라느니 하는 건데, 다 사실이잖아?  악의적 편집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지,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들을 열거하는게 아닐텐데?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들만 열거하고 장점을 말하지 않는 것은 편파적이라고 하는거지 악의적 편집이라곤 안 하지.


게다가 이미 알려진 문제 만으로도 개선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솔직히 지금 스위치를 사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 정도인데, 이걸 전혀 상관없다 식으로 말할 수 있는건 역시 닌빠 밖에 없겠지. 안 그래도 지금 내가 왜 이걸 일찍 샀지? 비타 살 때 처럼 더 있다가 살걸 하는 생각이 상당히 많이 든다. 게임은 현재 젤다 정도 밖에 할 게임도 없고, 게임기 자체도 좀 이상해서 나라면 절대 구매 추천을 못 하겠다. 솔직히 지금 내가 확인 할 수 있는 문제들만 해도


세이브 데이터 이전 문제
유료 온라인
허접하게 제작된 스위치 독
제품 중에 조이콘 충전 그립이 존재하면서 정작 본 제품엔 조이콘 그립이 충전 그립이 아님
충전속도가 플레이 시간을 따라가지 못 함
충전 케이블 단자가 아래에 있어서 충전시에는 거치모드 불가
충전중 스위치가 켜져 있지 않으면 조이콘도 충전 못 함
스탠드 모드에서 지지대가 중심이 아닌 한쪽에 치우쳐짐
지나치게 주변기기에 의존함. 그립을 쓰지 않으면 SL,SR 버튼을 누르는 건 불가능하다
발열


이렇게나 많은데 이게 어떻게 문제가 아닐수가 있지? 게다가 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이 다 주변기기 구매라는 비상식적인 방법 뿐인데, 게임기 자체로 해결 못 하고 주변 기기로 해결 해야 한다면 그럼 기기 자체가 결함 투성이라는 소리지. 장난하나 진짜. 닌빠들이 이렇게 물고 빨고 핥고 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 감사 굽신 거리니까 닌코가 OS도 한글화 안 하고 막 나가는거지. 소비자가 그따구로 노는데 퍼스트가 정신 차리겠냐.

2018년 2월 23일 금요일

오늘의 결론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하면 기어 오르거나 지 맘대로 한다

친절 따위 개나 줘 버리고 유연성 없이 규칙대로 하면 저자세가 되거나 겨우 사람 같은 꼴을 갖춘다


착한 인간 따윈 없다. 착한 척 하는 인간은 있을 수 있다


무례하고 제멋대로인 자를 그냥 내버려두면 그나마 규칙을 지키려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본다.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그러면 너도 나도 아니 잠깐 너는 편한데 나는 몸이 힘들다. 어쨌거나 매우 평화로워 진다. 문제는 나한테 물리적인 제제를 행할 권한이 없는 그저 지시만 내릴 뿐이고 상대가 안 따르면 그만인 수준이라 격하게 물리적인 폭행을 가하고 싶은 충동이 무럭무럭 피어오른다

2018년 2월 21일 수요일

코나미 이 망할 새끼들은 분단을 왜 제한 안 쳐먹이냐

노코스트에 영구 공격력 감소에 기본 800에 최대 2400까지 깍아 먹는 개사기 함정을 SR이라고 돈 벌라고 제한을 안 쳐먹이나 진짜 거지같네


최소한 저돌 같은 경우는 속성 하나만 지정 가능하니 카드 한장 제거나 한턴 벌기 정도는 가능하고, 은막은 설령 발동하더라도 이미 공격한 카드는 제거라 쳐도 나머지는 공격을 안 하면 그만이고, 절함은 카드 한장 무력화 정도이니 최소한 1:1이라 볼수 있는데,어떻게 분단은돌진보다도 공격력 하락이 100이나 높은데도 코스트가 없건만 이걸 그대로 두고 있냔 말이지


분단이 발동된 상황에서 타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오로지 미라지나 와일드맨 같이 함정을 무시하는 하급몬스터라던가 성스러운 수호 달아 놓은 안수진 검투수 덱으로 수비 표시 카드 공격이나 장미 러버로 특수 소환한 식물족 몬스터 말곤 없잖아? 근데 장미러버도 그 효과를 모르는데 쓰는 얼뜨기들에게나 통하지 효과 알고서 피하는 새끼들에겐 쓸모가 없다고. 그 외에는 거의 써먹기 힘든 함정 대응 카운터 함정을 미리 준비 해 놓거나 해야 하는데 최소한 싸이코 쇼커라도 풀던가 씨발. 호루스도 블루D도 있는데 대체 왜 쇼커는 안 푸는데?

아니씨발 존나 마법 카운터 함정은 존나 쳐 넘치는데 함정 자체를 카운터로 견제 할 수 있는 상황이 개판이니까 다들 옥충이나 씽쩐후, 군조 쳐 들고 와서 함정 자체를 틀어막고 지랄을 하고, 그러다보니 씨발 누가 누구 카드 틀어막을지 서로 눈치싸움이나 되어 버리는거지 이게 듀얼이냐 코나미 새꺄


이 새끼들은 씨발 금제를 쳐 먹여도 꼭 유저가 파밍해서 얻거나 레어도 낮아서 쉽게 얻는거나 금제를 째깍째깍 쳐 먹이지 씨발 지들 돈줄은 절대 안 건드리고 이딴 똥같은 서비스나 하는데 그렇다고 이 새끼들 똥줄타게 만들만한 TCG가 나오지를 않으니 이 새끼들이 지들 하고 싶은대로 노는거지


진짜 TCG들 죄다 유희왕 똥줄타게 스팀버전이든 뭐든 다 튀어나와서 견제를 하던가 해 줘야지. 안 그러면 이 새끼들 정신 못 차려. 앜파로 쳐 망할 때 다른 TCG 회사들이 승부수를 던졌어야 했는데 하 진짜..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오늘 느낀 것

무례한 자는 계속 무례하다

호의가 계속 되면 당연한 건줄 안다

따라서 무례한 자에게 호의를 베풀어 줄 필요가 없다. 새끼들이 계속 기어오른다

유유상종 근묵자흑이란 말을 자주 쓰는 편이지만 오늘 정말 그 밥에 그 나물이다 라는 것을 실감한다. 수준 낮은 동네에는 수준 낮은 인간들만 모인다 나이의 많고 적음은 전혀 상관이 없다

그에 비해 예전에 내 모교의 신입생 및 교사들이 매우 질서정연하고 규칙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이니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이 아니라는 것은 스스로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급여를 보니 지금 당장 벗어나질 못 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어 매우 괴롭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돈과 상관 없는 곳에서 살아야 겠지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청정원 팔선생 소고기 짜사이 볶음밥

소고기 맛은 대체 어디서 소고기 맛이 느껴지는지는 모르겠다. 소고기 느낌이 없다.

짭쪼름한 볶음밥으로 곁들여진 야채가 짭짤하다. 단지 그것 뿐



맛의 포인트를 내는 요소가 없다보니 존재감? 스스로를 어필 할 부분이 부족하다. 그냥 노멀한 제품

2018년 2월 12일 월요일

배트맨 대 슈퍼맨, 토르 : 라그나로크 감상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


저녁 11시 반에 OCN에서 하길래 봤는데, 그냥 잠이나 잘걸 이라는 생각이나 하게 되었다.


쓰레기 영화. 액션씬만 훌륭했을 뿐,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모든 것이 처참했다.

영화의 이야기는 맨 오브 스틸에서부터 시작한다. 슈퍼맨과 크립토인과의 싸움에서 많은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일어났고, 특히 웨인그룹의 직원들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있게 됨으로서 브루스 웨인 : 배트맨이 슈퍼맨에 대한 감정이 나빠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기까진 괜찮다. 여기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에 대한 감정이 나쁜 상황에서, 슈퍼맨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은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배트맨과 슈퍼맨 사이의 대립이 심화 되었다면 무난한 전개였을 것이다. 실제로 슈퍼맨은 타인들 대부분이 자신을 전적으로 좋아할거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도 했었고.


이 영화에서 가장 문제점이자 스토리를 이상하게 끌어나간 것이 바로 슈퍼맨의 캐릭터성인데, 배대슈에서의 슈퍼맨은 지나치게 자아도취형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누군가 자신을 공격하는 듯 비난하면 그건 아무래도 됐고 배트맨 개새끼 식으로 나가는데다가, 지나치게 배트맨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배트맨은 슈퍼맨을 비난 할 수는 있어도 슈퍼맨은 배트맨을 비난 할 꺼리가 없는데, 클락 켄트 : 슈퍼맨은 배트맨에 대해 취재를 해야 한다느니 등 과도하게 배트맨에 대해 집착을 한다. 그런데 극중에서 슈퍼맨이 배트맨에게 악감정을 가질 일이 없다. 은근슬쩍 지나간 배트맨 표식이 새겨진 범죄자는 교도소에서 사형선고나 다름 없다 정도 말고는 없는데, 이것이 원인이라면 너무나도 말이 안 되는 설정이다.

죄를 지었으니 교도소를 가는 것인데 교도소에서 험한 꼴을 당한다고 배트맨 나쁜 새끼네 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건 슈퍼맨이라는 캐릭터가 자아도취도 자아도취지만 지나치게 인간의 선을 신뢰하는 좀 병신 같은 강박증 캐릭터가 된 것이다. 실제로도 클락 켄트가 고담시를 취재 해야 한다고 하니 신문사 편집장이 세상은 그딴거 좆도 신경 안 써. 그 동네는 원래 그래 식으로 나온다. 클락 켄트가 고리타분하게 신문사 창업 정신을 읊어댈때도 시대가 변했어 라고 일갈하듯,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는 배대슈에서 지나치게 성선설 신봉자에 가까운 그런 꽉 막힌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차라리 그런거면 에이 병신 새끼 하고 말겠는데, 이 새끼가 진짜 자기 추켜 세울땐 한껏 좋아하고는 정작 브루스 웨인과 말싸움 할 때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 라고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는데 상당히 가식적이고 위선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평상시 고담시의 치안 상태는 관심도 없다가, 배트맨이 폭력으로 범죄자를 잡아 들이는 것을 보고 저건 나쁜짓이다 라고 하는 자신의 선의 기준에만 갇혀 있을 뿐 정작 현실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 그런 모습인데, 슈퍼맨과 일반인의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나며, 심지어 자기 자신도 내가 너 같은거 마음 먹었으면 바로 죽였어 라는 식으로 나오면서, 정작 범죄자들의 폭력에 노출된 일반 시민들보다 범죄자의 상태에만 신경쓰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을 보임으로서 이 캐릭터는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진, 배트맨이 필요악으로서 폭력을 휘두르는 자경단의 모습과 배치되는 기준을 세우고 싶었겠으나



이 캐릭터는 너무나도 멍청한 짓거리를 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게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질 못 하고 있다. 캐릭터는 첫째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슈퍼맨의 선의 기준은 일반인의 기준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타인의 평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선의 길을 걷는게 아니라 누가 뭐라하면 그건 그거대로 신경 쓰는 주제에 그래도 배트맨이 나쁘지 식인데다가, 렉스 코퍼레이션의 크립토나이트 밀반출을 쫓던 배트맨의 자동차를 부숴먹고 배트맨 내 눈에 띄면 뒤진다 식으로 나오니, 넌 씨발 귀도 밝고 눈도 밝은 새끼가 그렇게 눈치도 없냐 이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니 배트맨 입장에선 저 새끼가 직원 다리 잘라 먹고 사과도 안 하고, 좆대로 노는 주제에 자기한테는 눈에 띄면 뒤진다 식으로 나오니 존나 빡치지 않을 수가 없고, 사실 이것만 봐도 배트맨이 존나 대인배나 다름 없다. 정작 배트맨은 일련의 사건을 추격하느라 바쁜 상황이었는데도 시비는 클라크 켄트가 먼저 걸었고 참을거 다 참다가 자기 회사 직원이었던 사람이 슈퍼맨 청문회에서 폭탄으로 폭발해서 사망하고, 이쯤되면 배트맨의 분노는 정당하다 못 해 왜 지금까지 참았니 수준이고, 슈퍼맨은 니가 사람이냐 크립토인이지 크립토 행성 개새끼야 라고 불려도 무방한 상황이다.


특히 이 뻔질이 새끼의 자뻑 정신은 지가 눈에 띄면 뒤진다 라고 해 놓고서 배트 시그널 키고 한참을 기다리던 배트맨은 관심밖이었고 자기 어머니가 인질로 붙잡혔는데도 배트맨을 찾아 가서는 상당히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데 이 모습을 통해서 슈퍼맨이 상대가 히어로라 할 지라도 인간의 수준이니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를 알 수가 있다. 정작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에서 출생은 크립토여도 자신은 지구인이라고 했는데도 말이지. 그러니 그런 슈퍼맨의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분석 해 온 배트맨의 입장에선 저 자가 타락하면 막을 수 없다고 여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무리 슈퍼맨이 선한 행동을 한다 한들 그의 정신 세계가 편협한 구조로 되어 있다면 그에게 평화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한 배트맨이 옳은 것이다.


슈퍼맨은 마지막에 자기 희생을 하면서 최강의 적을 쓰러뜨리긴 하지만 그동안 보여주었던 일련의 모습들을 보면 차라리 뒤진게 다행이네 싶을 정도다.



거기에 이 영화는 빌런인 렉스 루터, 그리고 조연인 원더우먼이 분위기를 망치는데 일조하는데, 그 이유는 렉스 루터라고 하는 캐릭터가 지능형 악당인척 하지만 극의 너무 허접한 전개 때문에 그런 부분은 빛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첫째로 브루스 웨인이 자기 회사 직원이었던 사람에게 2년동안 보낸 연금을 렉스 루터가 욕을 써 놓고 돌려 보냈는데, 그걸 2년동안 받아 놓고 확인도 안 하는 무능한 직원과


2년 동안 관심 안 가졌던 브루스 웨인이라고 하는 말도 안 되게 치명적인 허접한 흐름을 만들어 놓음으로서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자기 엄마를 납치 할 때까지 전혀 몰랐던 슈퍼맨이라는 허접한 전개도 마찬가지다. 이는 렉스 루터가 대단한 인물이다 라는 것을 억지로 끼워 넣기 위해 슈퍼맨과 배트맨 둘을 멍청이로 만든 것인데, 이런 허접한 전개 때문에 슈퍼맨과 배트맨이 멍청이가 되어 버리고 렉스 루터가 대단하다 라는게 아니라 되려 렉스 루터가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게 어딨어? 라는게 되어 버린다.


캡아 시빌워도 사실 극중 허점이 많이 드러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것은 인물간의 갈등을 끌어내기 위해 단기적으로 갈등을 부추겨서 폭발 시킨 것인데, 배대슈의 갈등은 2년동안 갈고 닦아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죄다 허술한 구조 밖에 없다.


특히 렉스 루터의 전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메타 휴먼 데이터를 지니게 만들었는데, 씨발 이건 그냥 저스티스 리그 홍보용 필름에 불과하고, 거기에 무슨 아쿠아맨은 쟁기 들고 꺼지라고 하는 깊은 산속 농민 마냥 침몰선에서 데굴거리다가 누가 자길 훔쳐보니 튀나와서 창을 꽂아버리는게 존나 병신같았고, 제일 어이가 없는건 사이보그 탄생 비디오인데, 대체 그걸 어디서 구한건데? 라는 의문만 들 뿐이다. 정말 병신같은게 렉스 루터가 메타휴먼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건 극중 전개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쓰잘데기 없는 요소인데, 끝에서 그들이 온다 내가 불렀지롱! 딩딩딩딩!!! 이 지랄 하는걸 보면 니가 메타휴먼 데이터만 안 긁어 모았어도 저스티스 리그는 안 모이거든? 하는 개씹답답함 스런 전개를 계속한다. 저 얼간이가 초월적 지능을 지니고 모든 정체를 알고 이 짓거리를 2년동안 계획한 흑막이었다 라는 식의 대단함 따위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가 없다. 거기에 너무나도 허접한 크립톤 우주선의 보안 체계도 한술 더 떠서 아니 씨발 저게 가능 할 거면 진작에 했어야지 대체 2년 동안 미국은 뭐 했는데? 라는 의문 밖에 안 든다. 거기다가 본질적으로 렉스 루터는 일을 너무 단계적으로 처리를 했는데, 조드 : 둠스데이의 부활과 배트맨 대 슈퍼맨의 전투를 동시에 처리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그래야 둘 중 누가 죽던지 죽지 않던지간에 히어로가 무력하다는 것을 신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었을 테니까. 마지막에 창을 들고 슈퍼맨을 찌르기 전에 둠스데이가 깨어나서 도시를 박살 내면서 배트맨이 그 정보를 알프레드에게 듣고, 슈퍼맨도 슈퍼 청력으로 정보를 듣고, 배트맨은 둠스데이와 같은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아직은 슈퍼맨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냉철하게 판단하여 창을 거두고, 슈퍼맨은 배트맨의 고뇌하는 모습을 보며 그는 자기보다 약한 인간이지만 더 강한 의지를 지닌 인간이라는 것을 받아 들이며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 그런 연출로 갔더라면 좀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런데 슈퍼맨은 무슨 정박아 새끼도 아니고 설명 다 건너 뛰고 너 땜에 마사가 뒤져 씨발아 식으로 느금마 마사로 중요한 전개를 점핑 시켜 버리고 마사는 슈퍼맨 엄마 이름이에요 라고 로이스 레인이 갑툭튀하고... 배트맨이 마사 구출 한 뒤에 둠스데이가 우와아아앙 하고 깨어나고


씨발....


거기에 렉스 루터라고 하는 캐릭터가 슈퍼맨을 싫어하는 이유도 전혀 납득이 가질 않는다. 단지 자기가 불행했는데 신이 안 도와 줬다. 신은 악하거나, 무능하거나 일것이다. 그러니 슈퍼맨은 신이 될 수 없다 식으로 개똥논리를 전개하는데, 이게 씨발 그렇게 머리가 좋아서 2년동안 계획을 짠 새끼의 뇌 상태라는 것이 공감이 가겠냐고. 최소한 씨발 인류는 대체 왜 불행한걸까? 라는 식으로 시작해서 슈퍼맨이 인류를 구하려 하지만 여전히 인류는 불행하고 전쟁의 위협에 놓여 있으며, 인류는 평화를 단지 슈퍼맨에게 기댈 뿐이다. 그러나 여전히 슈퍼맨은 인류를 평화로 이끌지 못 한다. 그가 무능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슈퍼맨에 대한 기대를 내리고 스스로 평화를 위해 나아가지 않는 이상 인류는 평화와는 여전히 동떨어져 있을 것이다 내가 인류를 지도해야 한다. 내가 인류에게 구세주로 각인되어 인류를 이끌어야 한다 식으로 둠스데이를 만들어서 슈퍼맨이 죽는 모습을 보인 뒤에 크립토나이트 무기로 렉스 코퍼레이션이 둠스데이를 죽인다 식의 계획을 세운 머리 좋은 싸이코 기믹으로 갔더라면 모를까, 이건 진짜 하...



어설픈 짝퉁 조커 기믹을 가진 렉스 루터를 만들어 놨는데, 문제는 조커는 진짜 혼돈중의 혼돈이며, 그 스스로 리스크를 지닌 혼돈 속으로 터벅터벅 들어간 반면 렉스 루터는 본인이 항상 안전한 상황에 위치 했다는 것이다. 조커는 자기가 죽을지도 모를 은행털이 플랜에 직접 들어갔고, 하비덴트가 자신을 죽일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을 쥐어주고 도발했고, 잡힐수도 있음에도 불궇고 경찰들 사이로 들어가서 계획을 수행하고 마피아 사이로 쳐 들어가서 죽이고 빼앗는 것도 심심찮게 벌인다. 거기다가 하비덴트를 타락시키기 위해서 소중한 사람을 내부의 배신으로 인해 잃게 하였는데, 정작 렉스 루터는 마사도 로이스 레인도 직접적으로 죽이지 않고 슈퍼맨을 끌어들이는 장치로만 쓴다. 정말로 슈퍼맨을 타락 시킬 생각이었다면 얼굴에 장난 친 사진을 보여 줄 게 아니라 마사를 죽인 동영상을 보여주었어야 했다. 그리고 폭탄으로 웨인 직원과 청문회 주변 사람들을 전부 죽였듯이 로이스 레인도 폭탄으로 죽이려 해야 했고. 그렇게 분노로 인해 타락한 슈퍼맨을 막기 위해 배트맨은 그저 배트 시그널 켜 놓고 찾아 오길 기다리는 찐따같은 행동에서 벗어나 자기 재산을 죄다 몰빵한 대형 병기들과 크립토 나이트 무기로 슈퍼맨을 막기 위해 죽일 각오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게 했어야 했을 것이다.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슈퍼맨을 도발했어야 그는 완성형 악당이 되었을 텐데, 너무나도 허접한 전개, 흐름, 설정, 그리고 위험에 뛰어들지 않는 어설픔, 멍청해 보이는 광기 등이 겹쳐서 너무나도 허접한 캐릭터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 한 채 머리를 밀어버리게 되었는데, 아니 씨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찰스 자비에는 그래도 아포칼립스 때문에 탈모라도 되었지, 렉스 루터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으면 최소한 슈퍼맨을 도발 할 때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느낌으로 대머리가 되던가 감옥에 쳐 들어가서 대머리가 되면 그게 뭔데?


거기에 개연성 없는 원더우먼은 사진 찾으러 왔다고 하는데 그게 대체 뭔 의미를 지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원더우먼이 대체 왜? 라는 의문 밖에 없다. 원더우먼이 대체 뭘 했는지도 모른다. 중간에 배트맨 기계 삥땅치고 니 차 안에 넣어 놨어 이래 놓고 둠스데이 나오고 나서야 전투에 끼어드는 수준인데 얘가 스토리에 왜 개입을 해야 하는 지를 전혀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거기다가 씨발 배트맨은 마지막에 느낌이 그래는 또 뭐야. 씨발. 플래시의 내가 너무 빨리 왔나?도 실제로 보니 개연성 좆도 없고 완전 개병신 같은 부분이었고, 이야기는 조각조각 쪼개놔서 지 멋대로 굴러가고 전개가 산만하고, 아니 뭐 이거 실드를 쳐 줄 구석이 액션에서 배트맨 전투 부분이랑 둠스데이 전투에서 큼직큼직한 액션 정도 밖에 없어. 그거 말고는 이 영화 자체가 진짜 씹구데기쓰레기라 어떻게 좋게 말할 구석이 전혀 없다.



전에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면서 마블이 악당을 만들면서 악당을 기준으로 스토리를 잡았다는 부분에서 좋게 봤었는데, 이 영화도 솔직히 마찬가지다. 악당을 기준으로 스토리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슈퍼맨을 기준으로 스토리를 잡고, 배트맨이 쫓아가는 역을 만들어서 악당이 이야기 밖으로 빠져 나가 버렸고, 당위성도 합리성도 밥 말아먹고, 느금마마사나 느낌이 그래, 내가 너무 빨리 왔나? 같은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 되는 병신같은 것들만 산더미처럼 쌓여버리게 되었다.



아니 진짜 뭘 어떻게 하든간에 초짜가 스토리를 짜거나 팬보이가 자기만족식으로 스토리를 짜도 이만큼 개판이 될 수가 없는데, 이게 진짜 뭐하자는 영화인지 알 수가 없다.




토르 : 라그나로크 -

VOD구매. 더빙판으로 구매했다.



섹시남 로키의 원음 음성을 듣고 싶어서 자막판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번역이 씨발이래서 더빙판으로 구매했는데 다행히 더빙판 보면서 익숙한 목소리다 했더니 엄상현님이어서 그나마 걱정은 덜었다.

더빙판의 구성은 아주 좋았는데, 성우 배역 배정도 좋았고, 다들 연기도 매우 뛰어났다. 특히 그랜드 마스터의 장성호님은... 영화에서 하는 짓을 볼 때 마다 DJ하는 히소카를 떠올리게 만들어서 여러 의미로 뿜게 만든다. 내 생일이야~ 하는 부분이 특히.. 토르의 안장혁님도 비굴한 모습을 연기 할 때가 아주 좋았는데 머리를 밀어버릴때 절규하는거나, 배너와 헐크 둘 사이에 어? 아냐 난 걔 싫어 니가 더 좋아 이러면서 굽신굽신한다거나.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그포인트가 많아서 아주 잘 어울렸다고 느낀다.


초반부터 코미디로 웃기게 하는 것도 좋았지만, 액션씬이 특히나 꽤 좋았는데 지금까지 어벤저스와 관련된 영화의 액션씬 중에서 스케일이 제일 크다고 느낀 것이 닥터 스트레인지였는데, 이건 그보다 큼직큼직하고 위력적인 공격들이 많이 나와서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히어로 영화지 라는 느낌을 잘 충족시켰다. 물론 위에서 혹평한 배대슈는 액션의 스케일이나 속도 면에서 마블영화 보다는 좀 괜찮긴 한터라 거의 비등비등한 느낌이다. 솔직히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액션에서 너무 실망을 했기 때문에 마블 영화의 액션 스케일이 작은 것에 대해 조금 불만을 갖고 있었는데 토르가 이번에 좀 잘 풀어줬다.


전체적으로 웃기는 장면이 많아서 재미도 있었지만, 특히나 심리적인 부분, 헐크의 내면이나 토르와 로키간의 관계, 오딘과 오딘슨간의 관계, 잘 나가는 인간 따까리 짓 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만의 정의를 찾는 스커지, 공포와 배신감을 둘다 갖고 있는 발키리, 탐욕과 배신감을 갖고 있는 헬라 등 심리적인 묘사들과 그것들을 풀어 나가는 것들도 좋았다.


특히나 이전 토르 영화들이 사랑. 여자와의 사랑에만 집착하여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거나 너무 멍청한 느낌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초반에 차여? 내가 찼어 식으로 러브 라인 없이 가고,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는 것이 좋다. 토르처럼 우주 판타지를 다룰 때 너무 어두우면 SF판타지 특성상 주제나 분위기에 끌려가 과학적인 요소를 설명하다 자기도 뭘 이야기 할 지 모르는 채로 이야기가 어영부영 넘어가는 점이 있는데 토르 라그나로크는 가오갤처럼 다들 이 기술 정도는 쓸 줄 알지? 를 은연중에 깔아놓고 이야기 하는 터라 이런 부분은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것이 좋았다.


다만 뭐 다 좋은건 아니었던 것이 OST는 좋았는데 정작 풀버전으로 활용하질 않아서 흥이 나다가 말아서 좀 덜 났다는 점이 아쉽다.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또띠아 피자 만들기

재료

폰타나 청키 토마토 파스타 소스 3천 800원?
로레토 슬라이스 블랙 올리브 아마 3천원이었을 듯
블레싱 트리플 슈레드 치즈 1kg 9900원
20cm 또띠아 2800원이었나?
파프리카 2개 4천원이하
집에 있는 햄통조림 가격 모름
새송이버섯 2개 2천원


피자 소스는 딱히 시판되는 것 중에서 제일 접근성이 높은 것은 오뚜기 피자 소스인데, 전에 맛 본 경험상 그걸 넣은 음식은 개밥으로도 못 써 먹겠다 라는 것이 내 판단이기에 차라리 케찹 vs 파스타 소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케찹의 맛의 접근성은 노멀하고 상당히 입에 잘 맛긴 하겠지만, 케찹은 토마토의 맛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터라, 파스타 소스로 정했다. 파스타 소스 중에서 가장 되직하여 물기가 덜 할 것 같은 폰타나 껄로 정한 것도 그 이유. 또띠아가 너무 얇아서 물기를 머금으면 제대로 들리지가 않을 것 같아서.

올리브 안 잘린건 싸지만 자르는건 매우 귀찮아서 그냥 잘린거 구매

홈플러스에서 눈에 한동안 끌던 트리플 슈레드 치즈.. 이 녀석 때문에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을 생각을 했다.

20cm또띠아. 6장 들어 있는데, 1장은 너무 얇고 2장으로도 사실 피자의 두툼한 도우 느낌은 전혀 감당이 안 된다. 그냥 좀 얇은 느낌에 살 덜찐다 라는 위안은 있다.

파프리카 식감이 사과 씹듯이 달고 아삭해서 살짝 곤란했다. 좀 굵은 아삭이 고추같이 그런 맛이 있어야 했는데, 달아서 영...

집에 햄통조림. 작년 추석에 받은건데 계속 덩그라니 있어서 겸사겸사. 얇고 넓게 베이컨처럼 썰어서 프라이팬에 구운 뒤 또띠아 위에 올렸다.

새송이 버섯은 반으로 썰어서 햄 구울 때 같이 굽고, 피자에 토핑.


경험으로 알게 된 좀 더 이러면 좋겠다 싶은 것들


또띠아가 너무 얇고 재료를 지탱하는 힘이 없다보니 무거운 재료는 외곽쪽에 위치하게 해서 끝부분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먼저 토마토 소스를 바른 뒤 얇고 납작하고 넓은 햄을 바닥에 깔고, 그 뒤 새송이버섯이나 올리브를 올리고, 파프리카를 올린 뒤 피자 치즈로 마무리한다. 가운데는 재료를 지탱하기 어렵고, 또 외각에 피자 치즈를 올려 놓으면 녹아서 흘러 내리므로 가운데에서 원을 그리듯이 솔솔솔 뿌려줘야 했다.

 또띠아 2장으로도 지탱이 안 되는터라 그냥 1장만 쓰던지, 아니면 남은 3장 다 한꺼번에 할지 고민이다.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토마토 파스타 소스는 진한 맛은 아니어서 살짝 아쉽다. 대신 토마토 느낌은 난다. 리스토란테 포르마지 포모도리에서 있던 슬라이스 방울 토마토 느낌을 살짝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파프리카는 많이 넣어 봐야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든다. 파스타 소스가 강렬해서 올리브도 맛이 죽어버리는 것이 아쉽다. 햄이나 새송이 버섯은 특유의 향이나 맛이 잘 살아나서 괜찮은 편.

사실 뭘 하더라도 또띠아가 지탱력이 없어서 흘러 내리는 터라 손으로는 외각을, 포크로는 중심부분을 들어 올려서 입에 갖다 대서 먹어야 한다. 그래도 뭐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파스타 소스가 많이 남는 편이어서 한병에 대략 4~5번은 만들수 있을 것 같다.

들어간 비용은 2판 만든 비용만 본다면 파스타 소스 절반 가량에 새송이 버섯 1봉, 파프리카 반개, 슬라이스 올리브는 거의 8분의 1? 슈레드 치즈는 약 60% 정도 남았으니 총 구매비용은 2만 4~6천 가량이지만, 앞으로 2판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 1판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4분의 1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또띠아는 비추천인게 드는 힘이 너무 없다. 좀 두툼하고 테두리가 딱딱하여 들기 쉬운 식빵도 소스 바르고 익히면 흘러내리긴 하지만 또띠아는 그것만도 못 하다. 그래서 다음엔 그냥 남는 재료를 차라리 식빵에다 해서 식빵 피자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이 든다.


추가. 토마토 소스 맛이 안 나는 피자는 얼마나 소스를 찔끔찔끔 쓰는지도 알 수 있게 되었다. 대체 얼마나 쳐 남는다고 그렇게 소스를 적게 바르냐.

그리고 또띠아로 피자 만들거면 차라리 부리토 형태로 만드는게 더 나을지도?

파프리카나 올리브를 빼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다지 감흥이 없다보니 말이지.

2018년 2월 4일 일요일

티비플 이 망할 새끼들은 대체 뭘까?

잠깐 동영상 찾다가 티비플 링크 있는 걸로 들어갔는데, 분명 탭을 껐건만, 지 멋대로 방문 기록을 늘리고 있다. 내가 볼 일이 전혀 없는 클로저스 동영상을 봤다고 방문 기록을 만들고 있는데, 이거 아주 좆같네


사용자 몰래 내부에서 몰래 뭔가를 돌리고 있다는 거 아냐? 티비플 페이지를 간다면 말이지. 애드웨어나 멀웨어 같은 새끼들 씨발


애드블럭에 티비플을 추가하던가 해야지. 진짜 기분 더럽네

드라마 중쇄를 찍자, 극장판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 감상

드라마 중쇄를 찍자 -

전직 유도선수가 만화 편집자로 일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 케이블TV 프리미엄 무료쪽에 잠시 올라와 있던 걸 운 좋게 다 봤다. 지금은 무료쪽에서 내려가서 볼 수가 없네.

비업계인. 특히 스포츠계에서 근성과 열혈을 기반으로 바라보는 만화 업계의 이야기가 바쿠만이나 호에로펜과는 다른 부분인데, 바쿠만이 만화가 성장물이고, 호에로펜이 현역 만화가의 깽판 코미디물이라면 중쇄를 찍자는 드라마에 가깝다. 그래서 드라마화 해도 어색함이 없고, 바쿠만보다도 좀 더 인물간의 심리적 갈등과 만화계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바쿠만은 너무 순화를 시켜서 긴장감이 없었는데 중쇄를 찍자는 그런 부분이 덜 하다는 것이 좋다.

연기자들의 연기도 여주인공만 빼면 전체적으로 좋고, 인물의 성격들이 특징이 강하다 보니 드라마에 몰입이 잘 된다. 새끼곰 새끼곰 하는데 여주인공의 이미지는 절대로 새끼곰 스럽지도 않고 운동녀 스럽지도 않아서 연기도 애매하게 받아들여지는데, 만화판 이미지를 보니 더더욱 미스캐스팅으로 밖에 안 보였다.


덕분에 만화쪽에도 관심이 생겨서 만화책을 알아봤는데 이북으로 밖에 안 내네. 그런데 차라리 드라마로 보는게 더 나을것 같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 -

이것도 케이블 TV 프리미엄 무료쪽에 올라와 있어서 봤는데, 이건 진짜 별로였다.


초등학교 시절에 청각 장애인 아이를 왕따 시킨 뒤로 문제가 심각 해 지자 역왕따를 당하게 되고, 그 뒤의 성장 과정에서 반성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하던 중에 자기 위로차 왕따를 했던 여자아이를 찾아가고, 다시 관계가 발전하는 그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찌보면 그냥 일본의 평화로운(?) 일상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왕따의 나라 일본답게 이것도 미화를 시키려고 하는 것을 보면 매우 역겹다.


그나마 좀 나은 부분이라면 왕따 가해자인 남자 주인공이 그나마 반성을 하고 여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수화도 열심히 배우고 돈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워 했고, 여주의 자살을 막다가 정말로 죽을 뻔 하고 계속 고통스러워 하기 때문에 남자 주인공의 기분을 아주 이해하지 못 할 정도의 상황은 만들지 않는다. 만약 남자 주인공이 여전히 뻔뻔한데다 여주를 찾아간 이유가 그냥 예전에 내가 그랬던거 미안하다 사과할테니 우리 다시 잘 지내자 라는 따위로 나왔다면 욕을 바가지로 쳐 먹는것도 모자라 아주 죽이고 싶어졌을테니 남자 주인공을 극도로 나락과 절벽으로 밀어넣는 것으로 그나마 가해자였지만 쪼끔 동정의 여지가 남게 만들었다.

물론 왕따 가해자들이 전부 저렇게 반성을 할 정도로 힘들게 살아간다면 모를까 현실에서는 그럴 일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이건 왕따의 나라 일본의 자위용 컨텐츠나 다름 없다고 본다.


또한 여기서 남주와 대비되는 왕따 가해자와 동조자들의 반성 못 하는 행태도 남주를 그나마 좋은 인간으로 바라보게 만드는데 당시 여주를 왕따시킨 공범자들이 남주마저 왕따 시켜 놓고는 전혀 반성도 하질 않으면서 문제 없다는 식으로 남주와 여주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접근하므로 천하의 개새끼들을 보면서 남주와 여주에게 동정어린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새로 사귄 친구인 뽀글이가 성격은 촐랑대도 괜찮은 인간인터라 그나마 보는 사람이 덜 미치게 만들어 준다.


왜냐하면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이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정신병자들 투성이이기 때문이다.

왕따 사실을 알면서도 말리지 않고 남주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 쓰레기 교사, 아들이 죽으려 했다는 이유로 실수였지만 170만엔을 태워버렸을 뿐만 아니라 자살을 의심했으면서도 찾으려고 하질 않았던 어딘가 나사빠진 멍청한 남주 엄마, 딸들에게 정상적인 애정을 주지 않았던 여주 엄마, 언니가 걱정된다고 등교 거부하며 이러면 안 죽으려 하겠지 하며 시체 사진이나 찍던 미친 여주 여동생, 마음에 안 든다고 왕따시킨 미친년, 자긴 왕따 시킨 적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미지 나빠질까봐 위선떠는 싸이코년, 제 3자이면서 은근슬쩍 뭐라도 되는냥 끼어드는 자뻑남 새끼, 여전히 반성 못 하며 둘 다 왕따시켰던 미친 노랑머리 놈 등등 온갖 미친놈들이 넘쳐난다.


여주도 만만치 않은 것이 여주가 남주를 반가워 하는 것도 사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지만, 여주가 너무 자기를 낮추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이 애니, 이 만화는 피해자가 화를 내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다 용서한다는 식으로 나오는터라 가해자 자위용 컨텐츠라는 인식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 크든 작든 당시 왕따 사건의 당사자들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끌어 냈어야 했다. 그러나 끝까지 그들은 반성을 안 했고, 결국 이 애니는 죽을만큼 미안해 하는 남주와 천사같은 여주간의 관계가 발전하는 연애물로 밖에 안 보이는 거다. 그거 말곤 남는게 없거든.


여주는 여전히 성장을 못 했다. 그녀는 고등학교까지 와서도 보여지는 주변의 인간관계는 가족 외에는 전혀 없다. 남주가 찾아오기 전까지 그녀는 여전히 그 누구하고도 인간 관계를 맺질 않았다. 아무도 그녀와 연결되지 않은 것이다. 그냥 계속 미안해 하고, 관계는 딱히 정리 된 것도 없고, 남주는 죄책감에 시달려서 여전히 찌질대고, 마지막에 남주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사람들 얼굴에 딱지가 떨어진 것 정도 밖에 없는데 이걸 성장 만화라고 커버 쳐 주기에는 그만큼 납득되는 이야기를 보여주질 못 했다. 오히려 권선징악도 피하고, 연애도 피하고 그래서 결국 왕따 당한 새끼들끼리 알아서 성장했다 식으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왕따 제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왕따가 너무나도 일상이니까 왕따 가해자들을 처단은 못 하겠고, 그렇다고 얘네들이 알콩달콩 살면 전 가해자 전 피해자가 서로 결혼하고 잘 산다? 그것도 비현실적일테고, 결국 얘네들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곤 현실 좆같긴 하지만 니들이 열심히 살아야지 뭐 어쩌겠니 식의 마무리라는 거다.

피해자가 당한 좆같음을 그딴식으로 아스팔트 도로 포장하듯 밀어 버리고는 이도저도 아닌 관계를 만들어 놓고 뭔 성장이라는 개소리야. 헛소리 좀 작작 해라 왕따의 나라 일본.


특히 쿄애니는 제발 이런 정신병자들이 득시글한 애니 좀 맡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쿄애니 화풍이 캐릭터를 너무 미화 하기 때문에 이런 정신병자 가해자 새끼들도 선남 선녀로 나와서 좆같음이 두배로 좆같아진다. 등장인물 절반 이상이 아구창을 날려서 얼굴 반토막 내고 반신불구로 만들어도 모자랄 씹새끼들인데 이 새끼들이 너무나도 예쁘게 나오니까, 캐릭터가 가지는 이미지와 관련하여 성장형 또는 선역 캐릭터가 관객들이 좋아할 법한 일들을 하면서 이미지가 수정되면서 점점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나쁜 악역 캐릭터는 점점 이미지가 수정되면서 더 추하게 느껴지고 그런 것이 보통 지브리 애니 같은 경우는 잘 표현이 되는데, 이 쿄애니는 그런 관점에서의 접근 방식이 하나도 없이 처음부터 미적인 캐릭터를 완성형으로 내놓기 때문에 이 이미지가 후반부에 수정이 되기 매우 어렵게 만든다.


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에 따르면 이야기는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 일어날 법한 일, 반드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가능한 일을 다루어야 하는데,이 목소리의 형태는 100만보 양보해서 남자 주인공과 관련된 일은 일어날 수 있다고 봐도, 그 외의 캐릭터는 사람들이 공감하기 힘든 너무나 초인적, 초선적인 여자 주인공과 너무나 초악적인 왕따 가해자와 이해하기 힘든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보여주는 주변 인물들로 인해 이 이야기는 현실과 너무나도 지나친 괴리감을 갖고 말았다. 이따위 컨텐츠를 좋은 컨텐츠랍시고 자위하는 일본이야말로 일본 내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법한 일이다 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왕따 같이 민감한 문제를 두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풀지 못 한다면 미래는 없다고 봐야지. 관련 정보를 찾아 봤는데 그나마 극장판이 좆같은 부분들을 몇몇 쳐 내서 그나마 덜 빡치는거지. 도저히 이걸 원작으로 볼 생각이 들지 않는다.

뭔가를 자꾸 잊는다

도라에몽 극장판 OST 확인 하는 거 했고 딱히 관심 가는 거 없고

토르 라그나로크 더빙판 자막판 나뉘어서 VOD 있어서 뭘 구매 할 지 미리 확인하는 거 했고(더빙판 살거고)

듀얼링크스 포인트 모아 놓은거로 태그듀얼 다 했고

스위치는 설 지나고 살까 말까로 생각하고 있고

핸드폰은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여전히 고민이고



이것저것 머리속에서 있는 잡념이나 아련한 무언가는 있는데 이게 잘때나 생각나지 다른 때는 생각이 안 나는게 문제다.

글쓰기 구조 짜증나네

블로그 메인 화면 새글쓰기는 애드블럭에 의해서 차단 먹어 있고

카테고리 기능 없지

화면을 너무 좁쌀만하게 쓰고


여기도 그닥...

2018년 2월 1일 목요일

올어바웃 푸드 불곱창 깍두기 볶음밥

내가 곱창을 좋아하긴 하는데, 불곱창은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었던 제품.

이 올어바웃푸드 제품은 기름을 둘러야 프라이팬에 안 눌러 붙는가 보다. 이것도 여전히 눌러 붙으려 하네.


곱창에 불향을 잘 살려서 불맛이 나긴 하지만, 매운 맛이 강해서 나한테는 그다지다. 프라이팬에 볶을 때도 접시에 담아 놓고서도 콜록 콜록 거릴 정도로 매운 향이 강하게 나고, 먹고 난 뒤 뱃속 안 쪽이 매운 맛으로 뜨거운 느낌이 들 정도.

깍두기는 그다지 존재감은 없었고, 결국 불곱창에 의지하는데 곱창 자체는 그다지 많지도 크지도 않은터라, 이 제품에서 나오는 느낌은 단가 조정을 위해 특징을 희생 한 느낌?


볶음밥 제품에서 강점으로 내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하게 내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꼴통 학교는 진짜 꼴통들만 가니까 꼴통학교인가 보다

이쪽 동네 진퉁 꼴통 학교가 하나 있는데, 세상에 신입생들도 꼴통들만 쳐 모여 있고, 심지어 교사들까지 꼴통이네


16년전 내 학창 시절에도 꼴통학교였는데 여전한거 보면 진짜 답이 없다는 거겠지. 하긴 그 학교 새끼들은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버젓이 담배 피고 지랄하는 거 보면 그다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