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상담은 보험처리가 안 됨

 정신과 상담 받음


50분에 6만 5천원


첫번째는 그냥 이야기만 하는 거라 별 도움은 안 됨.


1주 1회 예약. 정해진 시간 외에는 안 됨


이걸 6개월은 해야 뭔가 효과가 난다고 함


....장난하나


한달은 해 볼 생각이긴 했는데 이걸 6달이나 하라고?


너무하네. 아무리 비보험이라지만. 이 정도 돈이면 차라리 학원을 다니고 말지.


일단 마음속으로 정해둔 한달만 하고 나서 생각 해 봐야겠지만 더 할 일은 없을거라 생각된다. 지금 스토리튠즈 웹소설 온라인 강의를 신청 할까 말까 하는 중인데 여기서 더 쌩돈 나가면 나 진짜 미쳐. 정신검사는 보는 재미라도 있지.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뭔데 씨발 진짜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28839

 

아니 대체 왜 내가 건드리려는 거 마다 다 개박살 날 조짐을 보이고 지랄이야

 

플래시 건드렸다가 랜섬이랑 바이러스로 살살 앓다고 작년에 뒤졌고,

웹툰 할까 하다가 클로저스 티나 사건 터지고 웹툰 규제 찬성 운동이 벌어지지 않나


이젠 내가 웹소 하려니까 또 지랄이 나네


걍 이러고 살다 뒤지라는 하늘의 뜻이냐?

난 진짜 살면서 이 늙은이보다 더 미친 인간을 만날 일이 없을 것 같다

 정신과에 약 받으러 갔는데 앞쪽 상담이 길어져서 오래 걸릴거 같으니까 기다리지 말라고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정신과에서 상담 후 약 받고 돌아 왔는데 이 늙은이가 공책을 펴서 핸드폰이랑 뭘 찾는게 뭔가 쎄해서 통화기록을 보니까


만물상 옆 고물상 아들 전화로 걸어서 만물상을 찾네?


아니 그렇게 바구미 나오는 쌀 사지 말라고 그렇게 친척과 가족들이 이야기를 하고 만류를 했는데도 또 이러네?


이쪽에 왜 전화를 걸었냐고 하니까 나가기 귀찮으니 쌀 사려고 걸었단다. 진짜 좆같아서.


내가 더 어이없는건 내가 평상시 감시 중일때는 전화를 안 걸었다는 거다. 감시인거 뻔히 알고 들킬까봐 안 그런거지. 근데 내가 좀 오래 걸릴거 같다 이러니까 내 전화 끊어지자 마자 전화번호 찾아서 건거다. 와 진짜 뭐 이런 정신병자가 다 있지?

 

난 솔직히 좀 이해가 안 가는게

 

1. 만물상에서 구매하는 쌀에서 바구미가 나왔다. 그것도 3차례씩이나.

2. 만물상에서 구매하는 쌀에서 바구미가 나왔으니 사지 말라고 했다. 그것도 몇번이나.

3. 가족들 친척들 다 쌀 받아서 바구미가 나온다고 이야기 했고, 영상도 보여줬는데, 그때마다 하는 말이 난 못 봤는데? 안 보였는데? 없었는데? 이러며 발뺌한다.

 

4. 만물상 쌀은 기본적으로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하다.

5. 그래서 사지 말라고 했고 누차 이야기 했고, 그럴때마다 알았다 라고 말만 할 뿐 항상 뒤로는 이딴 짓을 한다. 사지 말라고 했는데 산다.

 

6. 그리고 이 짓이 걸릴때마다 하는 말이 몰라 기억이 안 나 이 지랄이다.

 

근데

 

기억이 안 나는 인간이 어떻게 내가 자리를 비우자 마자 틈이 생겼다고 바로 전화를 걸지? 그것도 만물상 전화 번호를  다 지워 버리니 그 옆집 고물상 전화번호로?


기억이 안 난다는건 거짓말이다. 이 인간. 절대 기억 안 날리가 없다. 일례로 내가 그저께 어제 걸레에서 쉰내가 나서 쓰지 말라고 내가 다른 천으로 바닥을 미리 닦아 놓으니까 바닥 닦던 일을 안 했다. 치매끼가 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인간이 어떻게 그건 기억해? 기억이 안 나는게 아니다. 늙었다는 점을 이용 해 먹는거지.


그런데 그렇다고 한다면, 이 미친 인간의 기억력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그럼 이 늙은이는 자기 자식들에게 바구미 들어간 쌀을 어떻게든 기여코 먹이려는 미친 늙은이가 된다는 소리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이야기를 했는데도 겉으로는 알아 들어 먹는 척 하고 전혀 들을 생각도 없는거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식들이 그렇게 바구미가 나왔다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그 쌀을사려는 이유가 대체 뭐야? 이건 진짜 노골적으로 의도적이라고 밖에 안 보여지잖아. 자식들이 싫어하는 걸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거잖아.


이 늙은이가 필요할 때만 늙었다는 걸 이용해 먹는게 이번만이 아니다. 아니 윗집에서 납을 끓이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해대던 것이 다른 장소에서도 들리냐고 하니 들린다고 해서 딱 걸렸다. 한마디로 윗집이 아니라 자기 머리속에서 소리가 난다는게 걸린거지.


근데 그 이야기를 할 때마다 기억 안 나 그랬나? 이러며 윗집에서 납 끓는 소리가 난다고 할 때 마다 천장에 대고 녹음해서 들려줘도 아무 소리가 안 나니까 녹음기가 이상하다고 하는 인간이다. 아니 상식적으로 어떤 미친 인간이 가정집에서 납을 끓여? 납을 끓인다는 발상도 어이가 없는데 이게 진짜 논리적으로 맞는지 생각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체 왜 납을 끓인다고 생각을 하냐니까 자기가 꿈을 꿨댄다. 미친거지. 꿈속 일을 가지고 몇년동안 계속 헛소리를 해대고 있는거다.


이 미친 늙은이는 통장에 12월 000회라고 숫자 붙어 나오는 것이 12000 이렇게 나오자 연금보험을 12000번 넣었다고 해지해서 돈 받으라는 헛소리를 해대서 상식적으로 100년이 1200인데 12000번 넣었으면 우리가 천년을 살았다는건데 그게 말이 되냐고 물었더니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해지하라고 해서 진짜 미칠 뻔 했던 적도 있다. 아니 그 개소리를 한번만 했으면 모르겠는데 진짜 폭발하기 전까지 매일매일 12000번 넣었으니까 해지해서 돈 돌려 받아. 그리고 그 돈 중 일부는 나 주고, 이 개소리를 밀어 댔으니 돌아버리겠는거다. 남의 말을 들어 먹을 생각이 전혀 없어. 무조건 내가 옳다 이 짓거리고.



오늘 일로 확실히 안 것이. 진짜 이 인간은 논리가 없어. 논리도 없는데 그게 맞는지 어떤지 확인도 안 하려고 해. 근데 더 끔찍한건 무조건 자기가 옳고 니가 틀려 인데, 심지어 교묘하게 자기가 늙었다는 점까지 이용 해 먹으며 불리 할 때마다 모른척 한는다는 점이다. 근데 그걸로 한다는 짓이 자식들에게 바구미 들어간 쌀을 비싼 돈 줘가며 먹이려는거지.



뭘까? 진짜? 정말로 귀신이 씌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정신이 이상할수가 있나? 아니 부모라는 자가 어떻게 자식에게 자꾸 쓰레기 같은 걸 먹이지 못 해서 안달이야? 

 

 

아니 세상에 글 쓰는 중간에 가서 다시 확인을 하니 또 발뺌을 한다. 거기 걸려다가 걸린게 아니란다. 뭔 개소리야. 내가 분명히 고물상에 왜 걸었냐고 하니까 나가기 귀찮아서 쌀 사려고 걸었다 라고 했더니만 이제와서는 거기 걸려던게 아닌데 그쪽으로 걸렸다 이러고 있다. 이거 진짜 일상 전체를 녹음 하던가 해야지 미치겠네.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 뭐 이딴 인간이 다 있지?

약 이야기

정신과에서 받은 약이 떨어진지 약 4일 정도 되었다.


약을 타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드는것이 일단 슬프게도 총 복용 기간 15일. 2주 가량 동안 복용하면서 내가 원한 효과는 집중력 강화였는데 이 약의 효과는 그냥 우울증 방지용이라 졸립기만 했다.


정신과 의사는 원인을 알아야 알맞은 처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내 스트레스의 원인과 내 집중력 분산의 원인이 같다고 보기가 어렵다는것에 있다.


말하자면 이런거다. 난 저 늙은이 때문에 매일같이 미칠것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이유로 가끔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집중을 못 하는 것이 스트레스인가? 우울증인가? 라고 하면 그건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고 본다.

 

이유 1.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에 집중이 안 되는 것은 물론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공공근로를 하며 여러가지 진상을 겪고, 숱하게 스트레스 받는 일을 해 왔지만 내가 받은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회피를 하거나 집중을 하지 못 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집중을 방해한다 라고는 보기 힘들다.


이유 2. 직업전문학원을 다니면서 수업을 받을 때 나는 대체로 집중을 하고, 행복해 했고, 그런 환경을 좋아했다.

 

즉 수업, 공부를 받는 상황에서도 딱히 집중력 감소는 없었다. 다만 그건 있다. 내가 업무나 학업적으로 기면증 상태. 갑자기 잠에 빠지는 상태가 생기는 경우는 있었는데, 그건 좀 곤란했다. 그런데 이게 집중력 문제인가? 라고 하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않나? 하는 좀 긴가민가한 상황이다. 갑자기 잠에 빠져 버리는거니까.

 

이유 3. 나의 집중력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저 미친 늙은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트러블 메이커라는 점이다.

 

일단 시끄럽다. 어느 정도로 시끄럽냐면 시종일관 떠들어대고 헛기침을 하거나 토액질 같은 소리를 내거나 뜬금없이 바닥을 손바닥으로 치거나, 심한 기침을 하거나 단 1초도 가만히 있지 못 하고 왔다갔다 하거나 이유없이 비닐 더미를 만지작 거리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아무 이유 없이 물건을 찾고 또 찾고 또 찾고 돈을 세고 다시 세고 다시 세고 하루에 6~8번은 밥먹느라 쩝쩝 거리며 먹는 와중에도 온갖 종류의 소음을 발생시키고 지독한 냄새를 발생시키고, TV볼륨을 마구잡이로 키우고, 전화를 걸 때마다 고성을 지르면서 통화하고, 저녁이 되면 윗층에서 납을 끓이는 소리 때문에 올라가야 겠다며 난리를 치고


이게 하루. 단 하루에 일어나는 일인데 이걸 매일같이 반복을 한다. 그리고 나는 저 미친 늙은이를 관리 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 내 에너지의 일부를 저 늙은이가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쓰는 것을 습관화 하다 보니 일상적으로 집중하는데에 있어서 곤란함을 느낀다.


이유 1과 2에 말했듯이 나는 일을 하거나 수업을 받으러 집을 떠나 있을 때는 집중력 감소를 못 느낀다. 거의 없다. 따라서 나의 집중력 문제는 다 저 늙은이 때문이란 결론이 상당히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큰 문제는 저 늙은이를 어떻게 못 한다는거다. 제일 좋은건 내가 저 늙은이로부터 떠나는 거다. 근데 그게 안 되니까 지금 이러고 있는거지.


그래서 차라리 집중력 빡세게 할 수 있는 약을 원하는데 문제는 찾아 보니까 또 여러 문제가 있긴 하더라.


ADHD약에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가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고, 집중력을 올려 준다는 이유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 오남용 소지가 있기에 쉽게 처방이 안 된다는 점이다.


https://namu.wiki/w/%EB%A9%94%ED%8B%B8%ED%8E%98%EB%8B%88%EB%8D%B0%EC%9D%B4%ED%8A%B8

https://ko.wikipedia.org/wiki/%EB%A9%94%ED%8B%B8%ED%8E%98%EB%8B%88%EB%8D%B0%EC%9D%B4%ED%8A%B8



아니 근데 지금 내가 먹고 있던 우을증 관련 약만 해도 약 끊기니까 부작용이 상당한데 이게 뭔 소용이야. 대체.

 

에스시탐,그란닥신,브로마제팜, 이거 항우울,진정효과인데 웃긴건 지금 약발 떨어지니까 잠이 안 오고, 다리 떠는 증상이 더 심각해졌어.

 

아무튼 오늘 약을 받으러 가 보고, 또 똑같은 약을 받으면 생각 좀 해 봐야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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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게시물에서 LSD와 대마와 관련된 체험 글을 봤는데 공통적인 특징이

 

1. 감각이 증폭된다.

2. 관용적이게 된다. 즉 주변 일에 쉽게 화내지 않는다.

3. 다채로운 생각이 들게 된다


라는 점이었는데


일단 나는 술도 담배도 싫어하고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LSD든 대마든 똑같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별 차이는 없지만 감각이 증폭된다는 느낌이 어떤건지는 궁금하긴 하다.


그런데 사실 극도로 감정이 힘들때면 듣는 음악이 다르게 느껴질때도 있다보니 그에 비슷한게 아닐까 그런데 감정이 힘들때 느껴지는 것이 마이너스 - 상태에서라면 LSD나 대마는 사람의 감정을 플러스 + 상태에서 감각을 증폭시키는건가 싶다.


관용적이게 된다 라는 것은 우을증 약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 내가 우울증 약을 먹고 약간 관대해진 느낌. 그냥 주변 반응에 무감각해지는 느낌인데 저건 감각은 감각대로 증폭되고 관대해진다니 신기한거지.


뭐 기본적으로 난 반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경험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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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절제력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기도 하다.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사는게 좋다 라는 입장인데


내 입장이야 그냥 내 입장이고, 실제는 아닌것 같다.


나는 소위 약빨이 잘 먹히는 체질인것 같은데, 며칠 우울증 약 멈췄다고 몸의 반응부터가 달라지는 걸 보면 이건 좀 심각하다.


내가 관리 할 수 있음. = 관리는 가능해


근데 문제는 약빨의 증상이 쎄서 몸의 반응이 격함 = 결국 약에 의존 할 수 밖에 없게 됨



이라서. 내가 내 의지로 끊는 것과는 별개로 이건 잘못하면 약빨 때문에 달고 살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든다.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아침 포스팅은 오늘로 끝

 이런 식으로 가볍게 글이라도 쓰면 좀 속도가 붙을까 싶었는데 별 도움이 안 되네



어제  저녁 신라면 건면, 오늘 아침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신라면 건면은 나트륨량이 적어서 일본애들이 중화스푼에 국물이랑 라면 올려 먹듯이 수저로 라면과 국물을 같이 먹으면 좀 더 맛있어진다. 어제 처음 알았당.

 

 

정신과 예약 날이라 가서 전에 받은 검사 결과 받고 옴. 안에 응어리 진 스트레스를 풀거면 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다는데 상담이 비보험이라 1회 6만원 정도 나온다고.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상담을 받고 싶긴 하지. 돈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뭔가 가슴속에 문제가 해결이 되면 좋잖아.

 

근데 내 생각엔 아마 무리? 그렇게 생각이 돼. 왜냐면 내 스트레스의 원인은 오로지 저 할머니 때문인데 저 할머니는 정말 상식 밖의 인간이거든. 난 정말로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을 엿 쳐 먹이고 문제를 일으키고 비아냥하고 남탓을 하고 피해자 행세를 하고 사람 짜증나게 하고 스트레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정말 신기 할 정도야. 하루에 최소 3번 이상은 날 미치게 만들고, 그 미치게 만드는 원인이 존나 패턴적이라 획일화 된거 같으면서도 다양해. 이번에도 또 똑같은 걸로 날 열받게 하겠지 하면 패턴이 달라져 있고, 이번엔 또 뭔 개짓거리야 하면 아까 했던거 똑같은걸로 열받게 하고. 진짜 내 머리속을 읽고 일부러 이렇게 엿먹이나 싶은 늙은이인데

 

이걸 아무리 상담 해 봐야 소용이 없지. 과거의 스트레스를 푼다 하더라도 현재의 문제의 원인을 뿌리 뽑을 수가 없는데.


아무튼 약 4일치 받아 오긴 했는데 너무 짧게 짧게 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아직 약에 적응을 못 했으니까 라고 하니 하는 수 없지.

2021년 1월 15일 금요일

미치겠다 저 늙은이

 왜 씨발 날 괴롭히지 못 해서 안달이지?

뭔가 안에서 꾸욱 누르고 있는 말들을 빵 하고 터트려야 할텐데

 그래야 속이 좀 시원 해 질텐데 그러기가 쉽지 않지


 

쏟아내는 거랑 담기만 하는건 천지차이니까. 

아침

 어제 아침 안 먹고 그냥 그대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목욕 후 기운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신라면 건면 두개 먹음.

 

밥을 아예 안 먹는거면 역시 별 문제가 없다. 되려 조금조금 먹는게 힘들지.


그나저나 신라면 건면 더럽게 맛 없네.


 

어제 하루는 아침까지는 약을 안 먹었기에 컨디션은 상당히 괜찮았다. 딱히 졸립지도 않았고 목욕 하고 나서도 쓰러지지도 않아 오히려 말짱한 상태.


다만 집중은.. 그다지 별로 였는데, 약 먹고 어느 정도 글이 써지는것과 약 안 먹고 정신은 말짱한데 집중을 못 해서 진도가 안 나가는게 좀 차이가 있는 듯 싶다. 졸립고 정신이 몽롱해도 뭔가 풀어지는것과 아예 막히는것. 그것의 차이인듯 싶은데.



오늘 아침은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하. 존맛. 세상에 더럽게 맛 없는 건면만 먹다가 다시 두부김치맛 먹으니 완전 끝내주네. 앞으로 걍 두부김치맛만 먹던가 해야지. 흠. 이참에 농심 주식이라도 사야 하나. 라고 생각만 한다. 보통은. 아니 진짜 주식 알아 봐야 하나?


아. 하려면 인터넷 뱅킹 되야 하네. 살짝 좀 귀찮네.  일단은 패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약 먹었는데, 어제는 그다지 신경 안 썼건만 이 약 코 안쪽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는거 같은데? 암튼 약 먹었으니 약빨로 뭐가 될지 봐야지. 먹었을 때, 안 먹었을 때, 먹었을 때 차이를 확실히 느껴야지.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아침

 어제 저녁. 아무것도 안 먹고 그냥 잠. 계속 잠. 이 빌어먹을 약 뭔가 문제가 있다. 계속 잠만 온다.


세상에 어떻게 4시인가 5시에 잠이 들기 시작해서 그대로 고꾸라진 뒤 11시쯤에 잠시 깬 뒤 다시 쭉 쳐 자서 7시에 깼는데도 졸릴 수가 있지?


더 웃긴건 약 성분에 두통,발한을 줄인다고 되어 있는데 난 되려 두통,치통이 생겼다. 뭔데 진짜.



아 씨 짜증나. 아니 게다가 저번에 검사 결과 나온거 예약날짜 잡았는데 그 안에 약 타러 오라고 하는데 이 약 먹고 뭘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니까 간호사가 아직 적응이 안 되셔서 그래요 라고 하는데 정말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고 하니까 그냥 알았다고 하더라.



아니 이거 적응이 안 되서 라는데 웃긴건 내가 이거 먹다가 적응하면 그냥 안락사 마냥 골로 가는거 아닌가 싶거든. 그냥 잠만 자다가 뒤지는걸로 말야.


그래서 어제 저녁 약 안 먹고 그대로 있다가 오늘 아침 깨니까, 두통치통 사라지고, 피곤함 좀 가시고, 가슴 두근거림 사라지고, 불안감, 초조함도 사라졌다. 아니 사라졌다기 보다는 불안감 초조함은 있지만 이게 계속 맴돌고 몸을 가누지도 못 하게 묶어 놓는 상태까진 안 간다.


오늘은 제발 뭐라도 좀 하자. 제발.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아침

어제 저녁 샌드위치 하나, 신라면 건면, 오늘 아침 안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샌드위치 2개



카페인 알약을 사야 하나 고민중.


미친 늙은이 때문에 오늘도 미칠것 같다. 정신과 약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데, 약빨을 눌러 버리는 이 정신나간 늙은이의 기행은 정말이지 씨발. 경험하지 않으면 누구도 모른다.


돌겠다. 돌겠다. 뭐 하나 되는 일도 없는데 뭘 할라 치면 이 미친 늙은이가 옆에 와서 신경을 긁고 아무 의미도 없는 짓을 하며 소음을 발생시키고 사사건건 말을 걸고 하지 말라고 하면 되려 내 탓을 하고 진짜 하 씨발.



이렇게 살기 싫다 진짜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아침

 어제 저녁 삼양라면, 오늘 아침 신라면 건면


삼양라면은 맛 없었고, 신라면 건면은 좀 매운게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별로는 아니었음.



어제 레드불 마셔서 그런지 글이 잘 써졌다. 문제는 쓰던 글이 아니라, 새 글을 파고, 또 다시 새 글을 파서 세번째 글이 잘 써진게 문제...



너무 글+슬럼프라서 차라리 지금 세번째 쓰고 있는걸로 갈까 고민중.


어제 레드불 기운이 남아 있어서 마구 졸립거나, 무기력하거나 우울하지는 않은데, 확실히 정신과 진료 다시 받으러 갈거면 각성제를 달라고 해야 겠다. 우울증 약 같은거 줘 봐야 잠만 자지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졸려졸려졸려졸려

 심각하게 졸려

6시에 잠 깨고 지금 다섯시간? 밖에 안 되는데 왜 또 졸리는건데.

아 미치겠네. 약 기운

아침

 어제 저녁 신라면블랙두부김치, 오늘 아침 너구리 얼큰한맛


너구리 얼큰한 맛 역시나 내 맛 아님. 근데 면은 바삭짭짤 해서 내 취향이었다. 차라리 면만 먹을까 싶기도 하다. 

 

아침 6시에 기상. 가슴이 쿵쿵 뛰고, 무기력,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듬. 아무 의미를 못 느끼고 모든게 쓸모 없다고 느껴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음. 계속 한숨을 크게 쉼

 

그렇게 3시간 정도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고 나서 밥을 먹고, 10시쯤 되서 약간 진정이 됨. 하지만 지금 약을 먹었으니 또 다시 이럴지는 모르지.

 

받아 온 약 성분이

 

트라린정50밀리그램

신경 전달 물질의 양을 조절함으로서 항우울 효과를 나타내는 약

환인그란닥신정

자율신경을 조절하여 두통,발한 등의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약

명인브로마제팜정3밀리그램

진정 및 안정 효과를 나타냄으로서 각종 불안장애를 개선하는 약

 

인데

 

지금 이거 오히려 역효과 나는거잖아. 계속 우울하기만 하고 무기력하기만 해지는데

 

그렇다고 할머니가 일으키는 사건에 내가 화가 안 나게 되는 진정 효과가 있냐면 그리 크지도 않다. 체념하는 성향이 강해지긴 했는데 화가 나는건 여전히 화가 남.

 

후.. 보자. 그래. 다음에 갔을때 뭔 약을 줄지. 근데 진짜... 이건 좀 아닌거 같아.

2021년 1월 10일 일요일

확실히 약 쳐 먹으니까 그건 있다

 성욕이 증가함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애정결핍자마냥 뭔가 갈구하게 된다. 대신 동시에 무기력하게 늘어지고.

 

이거 약을 한꺼번에 먹이면 졸린데 성욕마저 빵빵하게 되나?



뭘까 대체?

아췸

 어제 라면,짜장면,짜장면, 오늘 한솥도시락


졸립다

무력하다

무기력하다

아무생각없다

다른데정신이팔린다

아무것도하고싶지않다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먹고 나니 계속 이 모양. 평소 10~12시에 잠에 들고 6시에 깨는데 요새는 6시에 잠 들고 6시에 깬다. 그래놓고서도 계속 졸리다.


의사는 약을 먹고 어떤지를 봐야 한다고 했으니 일단 먹기는 하겠는데 이거 참 도움 안 되네.

2021년 1월 9일 토요일

아아침

 라면,라면

 

할머니는 여전히 설사를 해대며 내 정신을 혼란케 한다. 고혈압약에 이뇨 작용이 있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고혈압약을 안 드렸는데 똑같다. 이뇨 작용은 무슨. 일단 치과약이 5일치라 오늘까지면 끝이니 오늘까지 봐야지. 약 안 먹는데도 그러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고.

 

 

 어제는 그나마 정신집중하는데 졸음 쫓는 껌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이거 성분이 호올스나 아이스브레이커 같은 민트 향료라 확실히 각성 효과가 높다. 지속시간도 길고. 무엇보다도 무설탕이다. 

 

대충 이것들을 종합 해 보면 나는 지금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각성제 효과가 필요하고, 그 각성제 효과를 내는 것이 민트 계통의 성분이다. 몬스터나 핫식스도 각성 효과는 있으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는데 어쨌든 그것들도 효과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각성효과가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졸음 쫓는 껌의 효과는 확실하나 부작용이 심한게 턱과 잇몸의 부하가 심하다. 호올스 같은거는 이가 썪을수는 있으나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데, 껌은 이건 씹어야 효과를 보니까. 게다가 내가 페퍼민트 차 티백이 있긴 하나 이걸 마신다고 직빵으로 껌 만한 효과가 나지는 않는터라 음료 형태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저 정신과에서 준 약을 먹으면 그냥 졸립기만 하고 말야.

2021년 1월 8일 금요일

아침

 어제 저녁 신라면블두김,오늘 아침 너구리 순


정신없음.


어제 컴퓨터 메모리 사용량 급증해서 랜섬검사 돌리고, 바이러스 검사 돌리고, 그리드 검사 다 돌렸는데 이상 없음. 오늘 아비라 설치해서 검사 돌렸는데 역시 이상없음


개씨발


아니 왜 아무 이상이 없는데 어제 왜 딱 그때 그 지랄을 하냐고


게다가 어제부터 할머니가 설사를 해대는통에 정신이 없음. 오늘도 설사 함


치과에서 받아 온 약을 먹은 이후로 저러는데 정작 작은아빠는 원인이 다른데 있다고 생각하고 돌리려고 함. 잘 먹던 혈압약에 이뇨 성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작 내가 인터넷에 검색 쳐 보니 치과에서 받아 온 약에 있는 4개 약이 전부 설사와 관련된 이상증상을 경고하고 있음.

 

이전에도 멀쩡하게 잘 쓰던 틀니 억지로 뺏어다가 새 틀니로 바꿔놔서는 안 맞는데 쓰기 불편하다 이러면서 몇년을 음식도 못 먹게 만들어 놓더니 이제는 또 임플란트니 틀니 또 새로 맞추니 하면서 병을 하나 하나 더 추가적으로 늘리려는 모양.

 

지금 저 늙은이가 매일같이 콜록콜록 기침하고, 다리 아프다 허리 아프다에, 자꾸 윗층에서 못을 두드리고 납을 끓인다는 헛소리를 하는데 아픈 곳 다 놔두고 대체 왜 다른것 이빨만 건드리려고 하는 걸까? 돈도 가장 많이 들면서 가장 헛되게 쓰는 부분인데


 

내가 간 정신과에서 준 약은 우울증,불안증세 치료약인데 정작 효과가 눈꼽만큼도 없었다.


아니 난 정신집중약을 달라고 한거였다고. 우울증, 불안증세 치료약을 달라고 한게 아니라. 약 먹고 나면 그냥 졸립기만 해. 정신집중을 해야 하는데 졸리면 뭐 어쩌자는거야.



하아. 진짜. 아오. 진짜. 걍 뒤져야 하나? 뭐 하나 되는 일도 없고?

2021년 1월 7일 목요일

이 그지같은 인생 대체 뭘까

 갑자기 메모리 점유율이 90%를 넘어가기 시작.


존나 깜짝 놀라서 컴퓨터를 다시 키려고 했지만 메모리 90% 상태에선 제대로 꺼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강제 종료.


다시 켜서 문제의 원인을 알아 보려 했지만 여전히 알수 없이 치솟는 메모리 사용률


미치겠네. 진짜 미치겠네.


안전모드로 돌아가서 랜섬웨어 검사 - 레지스트리 로컬 유저 부분에서 뭔가 하나 걸린거 말고는 없음.

바이러스 부팅 검사 - 하나도 안 걸림

그리드 제거 검사 - 역시 하나도 안 걸림



아무것도 없는데 메모리가 쳐 오른다고?


윈도우즈 업데이트 설정 확인만 하고 받지는 않음으로 변경.

혹시 몰라 오늘 받았던 이미지 파일들 다 삭제.


그러고 나서 겨우 지금 메모리가 90까지 쳐 오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 짓거리를 하고 나니 마음에 탈력이 걸려서, 더 이상 뭘 하고 싶어지지가 않는다.


대체 뭔데. 대체 뭐냐고.


왜 내 인생은 계속 이유없이 나쁜 일만 생기냐고.

 

게다가 지금 왼쪽 코는 또 왜 붓고 난리야

아침

 어제 저녁 신라면블랙두부김치, 오늘 아침 햇반에 참치캔,김치


어제는 진짜 뭐지 싶을 정도로 갑자기 졸음이 쏟아 졌다. 어제 글을 마지막으로 뭔가 하려고 했는데, 4시부터 갑자기 잠이 쏟아지는거다. 근데 난 이미 호올스를 6개나 먹은 상황이라 머리가 상쾌명쾌 했으면 했지 졸릴수가 없는데 그냥 몸이 뒤로 뻗었다.

 

조금이라도 몸을 가누려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몸이 귀찮아하며 거부했고, 결국은 그냥 다 포기해야 했다. 5시경에 겨우 겨우 몸을 추스려서 라면 끓여 먹고, 받아 온 약을 먹고 쭉 누은 상태에서 쏟아지는 잠을 받아들여 계속 잤다.


그 뒤로 중간중간 깨기는 했지만 깰때마다 다시 잠이 들었고, 겨우 몽롱한 정신을 이겨내고 깨어난건 새벽 4시. 그때 되서야 겨우 잠이 없어졌다.


그리고 웃긴건 지금 또 하품을 한다. 또 다시 자려고? 그러면 안 되지. 망할 정신아.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아마 아침

 그 중국집 탕수육은 다시는 시키지 말아야 겠다. 먹고 나면 항상 배가 쿡쿡 찌르듯이 아프다. 아니 그냥 그 중국집을 시키지 말까.


어제 저녁 너구리, 오늘 아침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확실히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는 잘 뽑혔어.

 

오늘은 어제에 이어 예약한 MMPI 검사를 받았다. 어제 낸 돈이 7만 6천원이었는데, 오늘 25만 4천 900원을 받은 걸 보면 어제 5만원이 오늘꺼 예약비였나 보다. 즉 초진 2만 6천, MMPI 검사 예약 5만, 오늘 검사료 25만, 간단한 진료+처방전 4900원인 셈이지.


약도 어제 1일치 받을때는 1900원이었는데 오늘 7일치는 3500원. 비용은 다른 병원을 가 본적은 없으나 인터넷을 통해 보면 정확하고 맞게 된 것 같다.

 

MMPI 검사는 재밌었다. 지능 검사는 처음엔 도형 맞추기부터 시작해서 숫자를 부르는 것을 따라 부르거나, 뒤부터 역순하거나, 계산의 답을 맞추거나, 다시 도형을 맞추거나 하는거였고, 이런걸 워낙 좋아했기에 즐거웠다.

 

인성? 성격검사는 어떤 단어를 제시하면 그것을 설명해야 했는데 내가 그쪽에서 좀 많이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딱 하고 이미지가 안 떠올라서 어려웠다.

 

로르샤흐 테스트(데칼코마니 그림을 보고 보이는 느낌대로 말하는거)도 했고, 집,사람,남성,가족 그림 그리기도 했고, 아무튼 재밌었다. 비용 문제만 아니라면 한번쯤 테스트 받아 보는 것을 추천 하고 싶을 정도. 특히 로르샤흐는 우리가 인터넷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고 떠올리는게 아니라 이미지를 돌리기도 하고 특정 부분을 주목하기도 하고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이미지를 뚫어져라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워낙 기억력이 나쁘다 보니 검사 받으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대체로 다 까먹었는데, 아무튼 아직 검사 결과가 다 나온건 아니지만 우울증하고, 편집증하고 내향성 수치가 높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 이게 그 병을 의미하는건 아니고, 그쪽 계통의 나뉘어진 부분 중 하나의 수치가 높다는 거라던데, 뭐 일시적으로 약도 타 왔으니 효과가 좀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ADHD는 집중도나 기타 요소등에서도 그다지 ADHD로 여겨질 요소가 안 나왔다고 하던데, 아마 ADHD쪽 약을 받진 못 할 것 같다. 집중력이 약해지는 것의 이유가 주변 상황이 너무 불안정하다는 견해를 들음.

 

아무튼 검사 받으면 나쁘지는 않은게 뭐가 마음속에 걸려 있고, 어떤 상황인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이제 글을 다 쓰고 집중하고 뭔가 하고 싶었는데에에


윗층에서 시끄럽게 뭘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할머니 환청이 나에게 옮았나 싶었으나 스마트폰 녹음을 틀어 보니 확실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녹음되었다. 사람 헷갈리게 하고 있어. 정신 사납게도 하고. 노인들 일하는 방식은 너무 옛날식이라 소음이 심해. 아파트처럼 밀집된 곳에서는 자제해야지.

2021년 1월 5일 화요일

아침?

 어제 저녁 너구리 순한맛, 오늘 아침 너구리 순한맛.

 

너구리는 나랑 잘 안 맞는지 별 맛을 못 느끼겠다. 그래도 농심과 오뚜기는 확연히 다르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게 다시마인데, 다시마의 씹는 맛이 오뚜기의 오동통면과는 확실히 다르다. 오뚜기는 뭘 해도 농심은 못 이기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맛이 나랑 안 맞아서 다신 살 일이 없겠지. 순한 맛이 아니라 그냥 오리지널도 나랑 안 맞긴 안 맞았는데 그냥 순하고 안 순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너구리랑 안 맞는듯. 볶음 너구리는 괜찮았던가? 아니야. 괜찮았다면 계속 먹었겠지. 비국물류 음식은 별로라서 짜장라면도 안 먹는데 뭐. 스파게티라면 먹긴 하지만.

 

정신과 예약 한 날이라 정신과 갔다 옴.

 

설문지에 답한 것을 토대로 질문이 오고 가고, 그 과정에서 제일 힘들어 하는 문제점의 원인, 시기를 묻고 답함. 나는 집중을 못 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고, 그게 언제부터 그랬냐고 질문을 받았는데 생각 해 보면 고등학생 때부터 집중을 못 했던 것 같아서 고등학생 때부터라고 대답.


실제로도 내가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학교 수업이 그렇게까지 집중을 못 할 것은 아니었고, 실제로도 중학교까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뭔가 헤매기 시작했다.


그냥저냥 질문 오고가고, 이것만으로는 집중력, ADHD인지 판단을 내릴 수 없다며, 중고등학생부터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 받은 기록이 있다면 문제없지만 성인은 검사를 받아야 가능하다고 해서 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진료실을 나와서 질문지를 받고 검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데 검사는 두시간 반에서 세시간 정도 걸리며, 지능검사, 성격검사, 정서검사를 받는다고 설명을 들었다. 정서 검사는 TV에서도 보여지는 그림 그리는거라던가 그런 형식. 그리고 그 검사들을 종합해서 임상심리 전문가와 정신과 의사가 판단을 내린다고. 검사용지를 받아서 가져 온걸 보니까 MMPI 검사라고 나와 있다. 이걸 작성해서 내일 제출해야 한다.

 

내가 한 질문은 첫째로 검사비였고, 검사비는 30만원. 그리고 두번쨰 질문이 이 검사를 통해서 어떤 것을 알 수 있냐 라는 건데, 지금 괴로워 하는 원인의 이유, 해결책 혹은 이에 대해 환자가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답을 드릴 수 있다 라는 거였고, 나는 그러길 바랬기에 검사를 요청했다.


예약은 내일 10시. 일단 오늘 할머니가 병원 가고, 언제 올지는 모르고, 내일 10시면 집을 잠그고 가야 겠네.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걸린댔으니까.



개인적으로 좀 놀랐던건 체중의 감소인데, 몇년전에 쟀었던 나의 체중은 95kg이었다. 그런데 오늘 재 보니까 85kg로 나왔다. 10kg 감소인데, 저때 쟀었던게 아마 최소 4~5년전?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이었다.


그런데 사실 85로 줄어도 크게 감흥은 없는게, 내 체중은 95가 되기 전엔 대체로 80언저리였다. 확실히 누우면 배가 좀 평평해지긴 해도 섰을때는 중력 때문에 펑퍼짐하게 늘어지는터라 실감은 안 나는 몸이다.


적게 먹는 것도 원인은 있겠지만 그건 큰 영향은 없지 않나 싶다. 하루에 두끼. 라면만 먹는데도 다른 사람들은 영양실조를 걱정하겠으나 나는 어렸을적부터 삼시세끼를 라면만 먹는다거나, 중고딩때 한달 정도를 물만 마시고 산 적도 있었다보니 영양실조 걱정을 할 일은 없었다. 그래도 아주 영향이 없는건 아닌지 혈압은 122로 낮게 나왔다. 예전엔 기본 130이상이었다.


아무튼 뭐... 쌩돈 날릴수도 있는 삽질거리일지도 모르겠는데, 난 어떻게든 집중을 하고 싶은터라 30만원짜리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상황이다. 근데 진짜 이러고도 뭐 약을 줄 수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2021년 1월 4일 월요일

어이 없는 상황을 겪었다.

 마트에서 라면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호올스를 사려 했다.


계산대를 담당하는 직원은 할아버지였는데 처음 호올스를 두가지 맛으로 두개씩. 즉 사천원어치를 올려 놨었다. 호올스 가격은 한개 천원. 4천원 예상이었다.

 

그런데 2+1 상품입니다 라며 하나 가격이 빠졌다. 이때 가격은 3천원이었다. 나는 지갑에서 만원을 건네면서 "어떤게 2+1 상품인가요?" 라고 물었다. 점원(할아버지)는 둘을 보더니 뭐가 뭔지 몰라서 하나 가격이 제외 된 상품을 보고 2+1 상품이라고 했다. 나도 그때까지는 이게 1+1인가 하고 착각했다. 2+1이란게 머리속에 안 들어 온 상황. 왜냐하면 종종 상품이 어떤건 세일 포함인데 어떤건 세일 포함이 아닌 경우가 있거든. 일전에 아이스 브레이커가 그랬는데 2가지 맛만 2+1이었고, 나머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하나 가격이 제외된 제품. 즉 그게 1+1이라고 착각했다. 사실은 두가지 맛 다 2+1 적용이라 미적용된 다른 제품은 2+1=3개 째에서 벗어난 1개로 처리가 된거고.

이때 손님이 두명 들어 왔다. 공교롭게도 딱 둘이다.

그래 여기까지는 내가 만원을 내고 3천원 어치를 계산한 걸로 되었어야 했다. 그런데 나는 2+1 혜택을 더 보려고 해당 제품을 두개 더 올리고 다른 제품을 뺐다. 그러자 계산은 똑같았다. 당연하지. 2+1이었으니까. 그제서야 나는 아. 2+1이구나 하고 나머지 한개도 뺐다. 즉 3개를 올려 놨고, 2+1이었으니까 내가 내야 할 가격은 2천원인데 돈은 이미 만원을 지불 한 상황이었다. 계산 처리는 전체 취소를 한 뒤 3개를 계산했다.


그리고 내가 계산을 끝내고 잔돈을 받으려니까 점원은 내가 2천원 지불 했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네? 전 만원을 냈는데요?" 라고 하니까 점원은 "2천원 주셨는데 무슨 소리세요" 라고 한다. 여기까지면 뭐 별 문제 없다. 근데 중간에 들어온 손님 중 아줌마가 끼어 들었다.


"2천원 내는걸 봤는데 뭘"


존나 어이가 터졌다. 뭐지 이 미친 인간은? 내가 이미 만원을 지불 했던 상황인데 그 뒤에 들어 와 놓고서는 내가 뭘 준걸 봤다는 건데?


그래서 내가 CCTV를 확인 해 달라고 하려다가 손님이 있으니 영업 방해가 될까봐 먼저 계산 끝내고 CCTV 확인을 부탁 드렸다.

 

두 사람 계산이 끝나고 점원은 CCTV가 아닌 캐셔. 계산대에 기록을 확인 하고 2천원 받은게 맞다 이러고 있다.

 

.....장난 하냐고. 아니 전체 취소 한 뒤 그 다음에 새로 계산이 되었는데  그때 계산 처리를 그냥 2천원 해 버린거지 내가 준 만원을 계산 한게 아니잖아.

 

그래서 내가 요 옆에 마트에서 라면 사느라 만 이천원을 내고 내 지갑엔 육만원 밖에 없었고, 그래서 만원을 지불 했는데 내가 이천원을 냈을리가 없다, 제발 CCTV 확인 부탁드립니다 하니까 잠시만 기다리라면서 CCTV를 확인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점원은 "만원 받은게 맞네요" 라고 인정 되었다.


팔천원을 거슬러 받고,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나는 괜찮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하며 나왔다.



나는 점원의 기억력을 딱히 탓하고 싶진 않다. 그 나이 되면 원래 깜빡깜빡 하고 나도 깜빡깜빡 하는 터라 나도 어지간하면 캐셔 일을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게다가 공교롭게도 내가 물건을 두번 교체 했었기에 그 사람 입장에서도 좀 머리속이 복잡 했을거고 공교롭게도 손님이 2명이 추가로 왔었기에 머리속에 내가 내야 했을 2천원이 박혔을 것이다. 이미 냈던 만원이 사리지고 말이다.


내가 어이 터지는건 뭘 안다고 끼어드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아줌마다. 돈을 내는 걸 본 적도 없으면서 2천원 내는 걸 봤다는 개소리로 껴드는데, 집에 돌아와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대체 뭐지? 라는 생각만 든다.


이런 일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아줌마들은 종종 그런 경우가 있다. 동사무소 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 강좌 접수 받으며 수강료를 받을 때 수강료를 안 냈는데 냈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문제는 그걸로 끝이 아니라, 그 옆에서 "내가 내는거 봤어" 이러는 아줌마가 있었다.


문제는 그때 CCTV가 없었고, 돈을 냈는지 안 냈는지 확인 하려면 전체 재검사를 해야 했다. 돈을 전부 검사해서 돈이 비었는지 안 비었는지를 확인하는거다. 물론 그렇게 해도 돈을 냈는지 안 냈는지는 확실하게 체크가 안 된다. 왜냐. 수강료를 받고, 접수 하고, 그걸로 끝이면 모르겠는데, 이 상태에서 첫날 인정되는 전액 환불을 하고, 다시 다른 강좌 수강 접수를 할 경우가 있었고, 이때 돈은 마구잡이로 돌고 돌았다. 환불 처리 하는 사람, 강좌 받는 사람 다 따로라서 기억이 혼재되는데다, 첫날 환불은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에 계좌에 넣은 뒤, 환불 요청을 받고 계좌이체를 통해 지불하지 않아 기록도 안 남고, 그대로 환불도 되서 돈이 뜨면 엄청나게 헷갈리기 때문이었다. 결국은 돈이 비었는데 누구 탓으로 돌리기 애매한 소액인터라 그냥 운영비에서 빼기로 했다.


다른 경우도 있었다. 마트에서 어떤 사람이 돈을 낸것과 안 낸것에 대해 말이 오갔는데 그때도 아줌마는 항상 끼어들었다. 아줌마 왈 "내가 봤어". 그런데 난 못 봤기 때문에 끼어들지는 않았다. 그 일의 결과는 모른다. 내가 증명 할 수도 없는 일이었고, 내가 끼어 들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항상 아줌마들은 잘 모르면서 끼어드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반면 아저씨들. 남자들은 알것이다. 섣불리 확언 했다가는 그것을 책임져야 할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여초 커뮤니티와 남초 커뮤니티간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는 부분도 그런 부분에서 종종 차이를 보이곤 한다.


그 아줌마는 내가 팔천원을 거슬러 받는 것을 보지 않은채 먼저 계산을 끝내고 나갔다. 그렇기에 그 아줌마는 날 이렇게 생각하겠지. 내가 이천원 내고 만원 냈다고 억지 쓰는 이상한 놈이라고. 그리고 나는 그 아줌마를 본 적도 없으면서 봤다고 헛소리를 하는 이상한 아줌마. 만원은 초록색 한장이고, 천원은 파란색 두장인데 서로 크기도 다르건만 그 둘을 헷갈릴 일이 없는데 그걸 내는 걸 봤다고 헛소리를 하는 정신나간 사람. 아직도 존나 어이가 터진다. 잘 모르면 끼어들지나 말지? 대체 뭘 안다고 끼어드는 걸까? 아니지. 아는 것도 없는데 끼어든 거다. 한마디로 거짓증언이다. 그 아줌마는 아무 생각도 없이 위증을 한 셈이다.



나는 이번 일로 한번 더 여자의 말을 걸러 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여자가 무슨 소리를 하든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노력해야 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제발. 아는게 없으면 끼어 들지 마.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 돈은 맨 마지막에 내라. 괜히 냈다가 물건 바꾸지 말고 말야.


하나 더. 하나 더.


그 편의점. 다시 가지 말자. 다시 옛날 기억 떠올려 보니까 그 할아버지가 아니라 안경 쓴 여자였을때도 똑같았다. 안경 쓴 여자가 계산 받는 중에도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느라 내가 거슬러 받아야 할 오천원을 안 주고 있길래 거스름돈 안 주셨는데요 라고 하니까 5천원 주셨잖아요? 했다. 아뇨 만원 드렸죠 했고, 다행히 그때는 계산이 기록에 남았는지 바로 5천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깜빡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못 들었다. 그리고 내 뒤에 다른 여성이 계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위에 언급한 아줌마 마냥 괜히 끼어들지도 않았지. 케바케인지 아니면 책임 질 일을 안 해 본 아줌마랑 일을 하면서 책임 질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차이인건지. 원.

 

그것 말고도 옆 마트에서 우유를 샀었는데 가방이 없어서 들고 있다가 계산 전에 내가 잠깐 내려 놓은게 계산 처리가 되었었다. 그때는 점원이 편의점 점주로 여겨지는 할머니였는데 다행히도 원만하게 금방 처리가 되었다. 잘못 계산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들었고, 난 당연히 아니에요 그럴수도 있죠. 제가 더 죄송합니다로 끝냈고.



내가 그 할머니 인상이 좋아서 자주 가려다가도, 할머니 보다는 종종 그 안경 쓴 여자 점원을 보게 되고, 대부분 그 여자 점원 때문에 기분을 잡치는터라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도 이번 일로 확실히 굳어졌다. 거긴 가지 말자. 아무튼 그 편의점은 이상하게 나랑 좀 계산에서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이번일로 확실 해 졌고, 똑같은 편의점이 심지어 20걸음? 30걸음 내에 있는터라 굳이 거길 가야 할 이유도 없다.



아오. 정말 어이가 없다.

확실히 라면의 맛은 냄비의 차이가 심하다

 냄비 하나 바뀌었는데 라면에 가해지는 열과 풀어지는 속도, 쫄깃하고 탱탱함, 스프가 배는 정도가 다르네.

 

그리고 쓰는 냄비로 평소에 뭘 끓였는지도 다르고. 며칠전까지 쓰던 냄비는 빨래 삶는데 쓰던 냄비라 세재 냄새가 배어 있었는데 덕분에 라면을 먹어도 이게 뭔가 싶었다. 그릇까지 바뀌면 더 달라지려나?

아침

 어제는 콘프로스트,라면,콘프로스트

 

이제 콘프로스트 다 먹었으니 라면만 남았는데 라면도 하나 남았으니 사러 가야 함.

 

근데 냄비를 다 쓰고 있어서 라면을 못 끓이네. 하여간 주변상황 눈꼽만큼도 신경 안 씀. 하는 수 없이 김밥으로 때우던가 해야지. 아니다. 그건 좀... 편의점 김밥이 2천원대인데, 라면은 최소 개당 1천원. 끼니 하나 때우는데 김밥이 1개면 라면은 2개인데 이건 손해지. 그렇다고 2개 1700원인 삼각김밥을 한개씩 먹는건 애매할 뿐더러 두개 먹으면 결국 라면보다 손해고.


하아.. 정말.

2021년 1월 3일 일요일

아침

 아직 안 먹음.


이북. 정말 쓰레기장이구나. 마치 아타리 쇼크때의 ET 파 묻은 것 마냥


알라딘에서 쿠폰을 2600원이나 받아 이북을 둘러 보던 중이었다. 그런데 참... 간만에 내 주 취미 장르 외를 보다 보니 어이가 없어서 승천 할 지경이다.


작법서가 하나 있다. 가격이 4천원이다. 오 싸네? 하고 바로 구매하면 당신은 호구. 왜냐. 쪽수가 7쪽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내가 산건 아니다. 난 원래 함부로 구매하지 않는 주의라서 내 직성이 풀릴 때 까지 알아보고 난 뒤에 구매한다. 그럼 이 이야기를 왜 하는가.


이런 책이 더 있다. 아주 늘어져 있다. 그것도 같은 작가가 낸 책으로 쭈르륵.


이 사람만 그런게 아니다. 아예 출판사 이름 걸고 무슨 무슨 작법서 이래 놨는데 마찬가지로 쪽수가 25쪽에 불과하다. 이런게 즐비하다. 쪽수가 많다고 괜찮나? 그것도 아니다. 190쪽인데 가격이 싸다. 목차를 본다. 뭔 내용도 목적도 없는 그냥 즐비하게 늘어놓은것만 가득하다. 잡담인지 감상인지 그런 글들을 늘어 놓고 그걸 책으로 팔아 먹고 있다.슬프고 안타깝고 다행스럽게도 이미 속은 사람이 리뷰 글을 올려 놨다. 당연히 1점이다. 실은 1점도 주기 싫었을 것이다.


후.. 하고 메뉴를 빠져 나와서 내가 원하는 책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어라? 어떻게 찾지?


인터넷 서점의 메뉴는 실상 메뉴가 아닌 거대한 광고판에 가깝다. 각 출판사가 한권이라도 더 팔고 싶어하는 책을 앞다투어 전면에 내세우는 것일 뿐 이게 내가 원하는 책을 골라주는 기능은 일절 없다. 검색창에 아무것도 안 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당연히 인터넷서점에서 돈 받고 밀어주기로 한 책이 뜬다. 검색창.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 아무 말이나 치고 검색 하면 그 검색어로 들어간 검색 옵션은 그야말로 무쓸모. 왼쪽 상단 분야별 보기로 들어가야 그나마 들어가는 폼이 된다. 그러나 그것도 역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책이 대주제. 대분류에 끼어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소주제, 소분류에 끼어 있을 경우엔 각각의 대분류를 찾아 헤매야 한다. 그렇게 대분류 탐험을 나서니 정말 어이 폭발하는 구성들을 본다.


E북인데 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달력과 가계부가 있는가?


니들 진짜 아무런 생각이 없구나. 그래서 혹시나 해서 보니까 대부분이 없다. 그나마 작년 2020년의 가계부는 딱 한 책이 있다.


뭘까? 만들기만 하고 관리가 안 되는 보노보노 프레젠테이션 같은 구조는.


이북이 출판하기 쉽고 용이한 구조 덕분에 하이에나들이 설칠거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건 진짜 와.. 겪고 보니 개판이다. 그나마 책이라고 하는 것이 아직까진 지식의 창구로서 중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보니 아주 개판으로 날뛰지는 못 하는 것 같으면서도 또 아주 아닌건 아닌거 같고 참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내가 일전에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모아주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주된 서비스업. 블루오션이 될거라고 했었고, 다들 알다시피 부동산,맛집 등 사람들이 정보를 찾으려는 것을 정리 해 주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책. 책까지 그렇게 될 판국인것 같다. 서점 주인들이 뭉쳐서 리뷰어를 자칭하고 책을 추천하는 사이트나 앱을  만들어서 운영하다가 인기가 있으면 대기업에 팔려 나가거나 사이트를 팔아 버린다거나 뭐 그런 수순이 쉽게 머리속에 그려지네.


세상에 정보가 너무 많다. 그리고 그 정보들을 접근하기 보다는 소비하려 하고 있다.

2021년 1월 2일 토요일

참 좋은 세상

 픽시브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알림 떠 있길래 보니까 작가들이 온라인으로 자신이 실시간으로 그림 그리는 걸 보여주며 이름 알리려는 동영상 서비스가 생겼다.


그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아 정말로 세상이 많이 좋아졌구나 라는 걸 느낀다. 안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그림 그리는 걸 꿈꾸지만 사실상 이 그림 그리는 것에 있어서 괜찮은 롤모델, 예시를 찾기는 어려웠다. 미술학원을 가던가 아니면 그림 그리는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어시스던트로 들어가서 일을 했어야 했는데 요즘은 프로 또는 준 프로급 작가들이 자기 이름 알리려고 동영상으로 그림 그리는 걸 보면서 아 저 작가는 저렇게 그리는 구나, 아 저 작가는 저런 느낌으로 하는구나를 실시간으로 원할때 편하게 보면서 감각을 배우고 공유 할 수가 있다.


대충 5년전 또는 10년전만 해도 생각 못 했던 일이다.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로 학원 가기 쉽지 않은 때에 인프라 수준이 과거랑 같은 수준이었다면 더더욱 그랬을 것이고.



그래서 정말 아 요즘 세상 참 좋아졌다 라는 것을 느낀다. 쩔잖아. 게다가 요즘엔 프로그래밍도 실시간 유튜브로 구경 가능하고 말야. 요즘은 동영상으로 제공 안 되는 정보가 거의 없다. 음악도 그렇고, 체육계만 좀 애매한가? 근육 키우는 운동 같은거야 좁은 곳에서 촬영이 가능하니 별 문제가 없으니 인기인데 넓은 장소에서 서로 구기 대결을 하는 운동은 방송을 하는지는 아직 내가 잘 모르네. 그런건 카메라로 잡기도 어렵기도 하고. 근데 그것도 언젠가는 기술이 발전해서 따라 잡겠지. 드론 캠으로 공을 쫓는다던지 해서.

성격의 변화를 느낌

 내 성격이 변화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난 애초에 공포물을 못 보는 성격인데 요새는 그렇게 공포물이 땡길수가 없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좀비가 너무 땡겨서 아 저거 해 볼까? 이거 해 볼까? 마구마구 고민이 들기까지 하고, 요즘은 자꾸만 신하야리가미 1 하고 싶다 하는 생각만 든다.


이전에는 왜 공포물을 못 보았냐면 동질감을 심하게 느끼기 때문이었다. 주인공이 위험해지면 내가 위험해지는 것 처럼 위기감과 두려움이 들었는데 요새는 그게 없다. 내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였냐면 누가 내가 겪은 고통과 똑같은 고통을 겪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다. 새디스트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공포물에서 주인공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또는 동질감, 유대감 이런게 전혀 없어졌고, 자극이 강할수록 기분이 풀리고 시원해진다. 방금전까지 플레이 했던 신 하야리가미만 해도 무서운 일러스트가 없어서 감질 날 정도에 2화에서 무서운 일러스트를 봐도 귀엽네 또는 좀 쩌릿하는 느낌의 일러가 보여야 좋다 라는 느낌이 드는 상황.


이게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조만간 고치긴 해야 하는데 내가 겪은 고통을 타인이 겪는 것에서(특히 내 고통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 겪을때) 기쁨을 느끼는건 아마 고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이제 그건 정말로 내면에서부터 뭔가 뒤틀린 느낌이라서.

신하야리가미 2 감상

 아주 노잼은 아닌데 솔직히 1만도 못 하다.


1은 정말 하나의 스토리 줄기에서 엄청나게 뻗어나가며 온갖 괴담으로 퍼져 나가는데 그 퍼져나가는 괴담들도 다 하나같이 너무 리얼리얼해서 오 소름 돋아 하는 짜릿함에 깜놀하는 일러스트가 진짜 좋았는데


2는 이게 각 화로 나뉘어진 하나의 스토리 줄기에서 과학적/오컬트적 분석을 통해 사건의 결만 달라지는 거라 1만한 확장성, 캐릭터성의 변화, 심지어 리얼리즘까지 떨어졌다.


그런 주제에 매 파트마다 괴담 이야기는 줄창 해대는데 이게 더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 야 이런 괴담 들어 본 적 있어? 하면서 그 괴담과 닮은 사건을 쫓거나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미리 픽션임 하고 선언을 하니 흥미가 팍 식는다.


특히 전작에 비해 일러스트량이 줄고, 스토리도 5화+추가 스토리에 불과하여 배드엔딩의 느낌도 그다지 무섭다는 느낌이 안 든다. 아니 전체적으로 그냥 안 무섭다. 위키를 보니까 전작인 1이 원조의 느낌을 제대로 못 살렸다. 텍스트보다는 일러의 괴이함에만 매달렸다. 원조는 과학적/오컬트적 관점을 다뤘는데 다른 텍스트 어드벤처럼 분기로 때우면 되겠느냐 하는 비판 땜에 원조 스타일로 회귀한거 같은데 난 솔직히 첫째로는 공포게임이 무섭지 않으면 그게 공포게임인가? 싶고, 둘째로는 텍스트만으로 무섭게 만드는건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지금 이 과학적/오컬트적 구분법이 오히려 공포감을 떨어뜨리고 있는데 대체 뭐가 좋다는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스토리가 각 화로 나뉘어져 있다고 내가 이야기 했는데 사실 이게 하나의 화가 두개의 루트로 갈려서 두개의 스토리가 되는게 아니라 다음 화와 연결되기 위해 각 화의 엔딩 구조는 동일해야 해서 루트가 갈린다 라는 느낌마저 매우 희박하다. 과학적이니 오컬트니도 이게 대체 뭐 그리 큰 구분이 있나 싶을 정도. 얼마나 구리냐면 1화가 과학적 접근,오컬트적 접근 둘 다 결국 괴이는 복제인간이었다로 빠진다. 근데 오히려 과학적 루트가 원한을 풀어주려고 접근하다보니 더 오컬트스러운데다가 오컬트루트는 무슨 복제인간 제작소에서 떼거지로 등장하는 클론들이 무쌍을 펼치는데 누가 이걸 보고 오컬트스럽다고 생각하겠냐고. 3화도 마찬가지야. 아니 과학 루트고 오컬트루트도 둘 다 귀신이 등장해서 싸우지 마세요하는데 루트가 대체 뭔 소용이야. 심지어 전개 내용도 다 똑같아. 4화는 아예 하나의 스토리를 사키/세나 루트로 나눈건데 이건 오히려 전편인 1과 닮았고, 심지어 스토리는 개그 스토리라 안 그래도 1-복제인간으로 어처구니 없음, 2-좀 무섭긴 한데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점에서 별 차이 없음 3-진짜 하나도 안 무서움인데 4화마저 개그 루트를 가니까 연달아서 재미가 없다. 근데 5화 가면 이것도 마찬가지야. 과학 루트고 오컬트 루트고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무서운 것도 아니고... 아니 진짜 안 무서워. 정말로 안 무서워. 대체 이게 뭐냐고.


신하야리가미2에서 그나마 무서운 스토리가 있다고 느껴지는게 오로지 2화 뿐인데, 2화는 그나마 테마가 꾸준히 공포심을 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여서 일러스트를 보면 진짜 쫄리게 만든다. 그래서 2화는 와 진짜 미쳤네 무섭네 스러운데 나머지가 전부 약해. 너무 약해. 4화 개그파트라서 안 무섭다. 뭐 그럴 수 있어. 근데 5화는 솔직히 초능력자/늑대인간 나오는게 뭐가 무섭냐고. 그것도 기껏해야 애인데. 마무리를 조져 놓으니까 진짜 전체적으로 무섭다는 느낌이 안 든다. 게다가 이야기 전체적으로 비밀조직에 대해서 휘둘리는 느낌이 강한데 이것도 솔직히 스토리를 너무 단순화 시킨다. 괴이 발생! 사건의 수습과 처리는? 비밀조직이 알아서 정리하더라. 가 되어버리면 그게 참 신비감 있겠다.


더군다나 캐릭터성이 정말로 후진데 전작이 아군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친근한 이웃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하며 그 무서움이 색다르게 전달되었는데 2는 그게 안 된다 치더라도 어느 정도 변화의 여지는 놔 둬야 했다. 그게 바로 3화 아이돌편인데 최소한 누구 하나는 원한 때문에 죽었어야지 둘 다 내 소중한 사람이에요 하고 끝나버리니까 무서울게 없어.그래도 2화는 캐릭터성 변화가 좀 있었다. 쌍둥이라는 캐릭터성 자체는 같지만 그게 싸이코패스냐 아니면 흑마술에 미친거냐로 결과도 바뀌다 보니 이게 진짜 1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나머지는 진짜 어휴... 개노잼.

 

생각해 보니 맨 위에서 아주 노잼은 아니랬는데 그 말은 수정해야 겠다. 2화 빼고 전부 개노잼.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하지 않나? 덕분에 플레이 스토어에서 신하야리가미 사고싶어졌다. 국전 갈 수 있었으면 비타판 중고를 찾던가. 

 

만약에 3 나오면 평을 보고 고민해야지. 이게 진짜 와.. 약하다. 너무 약해.

저녁

 매일같이 아침만 이야기 하면 질리지.


아침 콘프로스트 절반

저녁 라면


집안 사람들이 다 밥을 제대로 안 먹으니까 싱크대에 물만 내려 갈 뿐 관리를 할 일이 없다보니 곰팡이가 무럭무럭 자란다. 닦아야 했는데 분명 닦는 도구 같은거 있었을텐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 암튼 뜨거운 물 디립다 부어가며 닦긴 닦음. 


냄비 썼으면 닦아서 놔야지 왜 안 닦는지 모르겠음. 할머니가 대충 닦고 그런건지, 아니면 쓴 사람이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둘이 냄비 그다지 안 쓰니까 이거 냅뒀으면 분명 2주고 3주고 그대로 있었을거다. 생각만 해도 무서움


또 계란 껍데기를 비닐 쓰레기 버리는데 버림. 왜 그렇게 버리지? 그냥 딱 봐도 비닐류는 비닐류라 모아 놨다는 생각이 안 드나? 비닐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전에는 코푼 휴지인가 가래 뱉은휴지인가 암튼 그런것도 버리던데 정말이지 집에 관심이 없어. 할머니가 일반 쓰레기를 버리려고 방 안에, 식탁 옆에 둔게 뻔히 있는데 관심이 없으니까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지. 할머니가 게를 먹고 어디다 버리고 있는지도 모를듯. 아니 근데 휴지통도 따로 놔 뒀으면서 왜 비닐 아닌 걸 비닐 모아두는 곳에다 버리는 걸까. 그거 내가 안 꺼내면 어떻게 하려고. 사실 그런 의미에서 나 없을때 분리수거 제대로 될 거라는 희망이 안 보임. 할머니는 그냥 되는대로 다 쑤셔넣기만 하니까 진짜 내가 제발 좀 하지 말라고 내가 하겠다고 해서 겨우 내가 하게 되었긴 했는데 말이지.


나더러 원룸 나가 살라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난 세상만사 다 내려 놓고 혼자 사는게 누구보다 편한 사람이라 그게 편하긴 해. 근데 이 두 사람 생활 하는거 보면 제대로 돌아가긴 하려나? 하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내려 놓는다. 흔히 스님들. 그냥 속세를 떠난 양반들이 주로 그러잖아? 다 내놔서 걱정같은거 다 연을 끊은 사람들이 하는 소리. 그래서 나도 한때는 머리 밀고 절로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안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함. 스님들 말하는거 보면 정말 현실감각 없어서 오히려 내가 지금보다 더 빡쳤을지도 모르지. 아무튼 참... 여기 돌아가는거 보면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음. 그리고 대체 왜 욕조에 가래침을 뱉는지도 모르겠어. 머리카락 없어서 안 걸리면 모를까 죄다 매번 가래침이 머리카락이랑 엉겨서 물이 안 내려가는데 어떤때는 물이 막힌채로 고여 있는 경우도 봐. 하하하. 아. 진짜. 신경 끄고 싶지. 신경 끄고 싶어.


근데 아무도 신경 안 쓰니까 결국 내가 신경 쓰게 되는거라서... 벗어나긴 해야 해. 언젠가는. 조만가는.


암튼 우울한 이야기 때려치고 난 비타민 B가 안 받는 모양인데 이상하게 잇몸이 붓고 있다.


비타민 A나 C 보조제를 먹을 땐 몸에 별 무리가 없는 편인데 이상하게 B가 인위적으로 들어간 것을 먹으면 몸이 이상하다. 그래서 비타민 B 보조제 버릴 약들이랑 모아뒀고, 지금 콘프로스트도 이걸 어찌해야 하나 좀 고민. 얘도 지금 뭔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거 같다.


암튼 다시는 시리얼 안 사. 학습은 중요한거니까.

2021년 1월 1일 금요일

아침

 무의미한 데이터. 약간의 치매.


어제 점심은 참깨라면 저녁은 신라면. 먹었을지도?


어제 먹은 것도 제대로 기억이 안 나기 시작한다.


어제 저녁 급격한 허리 통증. 그리고 오늘 다시 오줌에서 민트향이 나고, 뒷골이 깨질것 같다.


어제는 대체 어떤 목캔디가 몸을 망가뜨리는지 보기 위해 리콜라만 4개 먹었는데 고작 4개 먹고 이 난리다. 세상에. 결국 리콜라가 주범이었다. 싱크대에 버리기 위해 뜨거운물에 담갔는데 휘발성 향이 올라오는데 와 아주 역겨운 냄새가 난다.


두번 다시 구매하지 않기 위해 적어둔다. 리콜라는 절대 사지 말것.


그때 약간의 기억이 남아 있었던지 구매 할 때 이걸 사야 했나 말아야 했나 상당히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그게 이것 때문이었나 보다.


오늘 아침. 검은콩 우유, 콘프로스트. 참고로 검은콩 우유는 이미 유통기한이 30일까지라 이틀 지났음. 유당불내증으로 복통. 설사. 우유 먹고 싶다고 해서 사 놨더니만 빵 없으면 안 먹겠다고 해서 빵이랑 같이 먹으라고 사 놔도 안 먹고, 그렇게 차일피일 가더니만 유통기한 다 되가는데 웃긴건 빵은 또 어느새 사라졌고, 친척이 먹으라고 사다 놓은 빵은 건드리지도 않고, 우유도 말을 했건만 절대로 건드리지도 않으니 결국 내가 처리 할 수 밖에.


그니까 이 놈의 집구석은 책임 지는 인간이 단 한명도 없어서 뭐 해달라고 하면 이거 싫고 저거 싫고 갖은 이유를 대가면서 안 먹겠다고 하고, 그럼 결국 그걸 내가 다 버리던가 먹던가 처리 해야 하고, 버릴려고 하면 그걸 왜 버리냐며 내가 다 먹을거다 라고 하지만 먹었던 적은 여태껏 한두번 있긴 했는데 그걸 왜 먹는지 이해가 안 갈 지경. 그래놓고 결국 수저 내려놓고 안 먹고 그냥 신경 끄고 있으니까 내가 다 버려야 하고. 아오 염병.


그리고 칼국수니 뭐니 사다 놓고 있으면 그걸 조리를 해서 주던가 아니면 먹던가 할 것이지 대체 냉장고에서 몇일을 있다가 상해서 내가 버리게 만드는 걸 대체 몇번이나 반복하고 있는지. 똑같은 일을 매번 반복에 반복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실패 또는 실수로부터 배우는게 없어 보인다.


암튼 리콜라는 절대 사지 말것. 기록은 해 놨는데 또 잊어 먹으면 문제긴 하다.


일단 오늘은 호올스나 Honees로 때우고, 내일은 아이스 브레이커로 시험 해서 그게 몸에 그다지 나쁘지 않다면 그거라도 다 먹어 치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