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9일 토요일

아아침

 라면,라면

 

할머니는 여전히 설사를 해대며 내 정신을 혼란케 한다. 고혈압약에 이뇨 작용이 있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고혈압약을 안 드렸는데 똑같다. 이뇨 작용은 무슨. 일단 치과약이 5일치라 오늘까지면 끝이니 오늘까지 봐야지. 약 안 먹는데도 그러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고.

 

 

 어제는 그나마 정신집중하는데 졸음 쫓는 껌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이거 성분이 호올스나 아이스브레이커 같은 민트 향료라 확실히 각성 효과가 높다. 지속시간도 길고. 무엇보다도 무설탕이다. 

 

대충 이것들을 종합 해 보면 나는 지금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각성제 효과가 필요하고, 그 각성제 효과를 내는 것이 민트 계통의 성분이다. 몬스터나 핫식스도 각성 효과는 있으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는데 어쨌든 그것들도 효과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각성효과가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졸음 쫓는 껌의 효과는 확실하나 부작용이 심한게 턱과 잇몸의 부하가 심하다. 호올스 같은거는 이가 썪을수는 있으나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데, 껌은 이건 씹어야 효과를 보니까. 게다가 내가 페퍼민트 차 티백이 있긴 하나 이걸 마신다고 직빵으로 껌 만한 효과가 나지는 않는터라 음료 형태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저 정신과에서 준 약을 먹으면 그냥 졸립기만 하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