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8일 금요일

아침

 어제 저녁 신라면블두김,오늘 아침 너구리 순


정신없음.


어제 컴퓨터 메모리 사용량 급증해서 랜섬검사 돌리고, 바이러스 검사 돌리고, 그리드 검사 다 돌렸는데 이상 없음. 오늘 아비라 설치해서 검사 돌렸는데 역시 이상없음


개씨발


아니 왜 아무 이상이 없는데 어제 왜 딱 그때 그 지랄을 하냐고


게다가 어제부터 할머니가 설사를 해대는통에 정신이 없음. 오늘도 설사 함


치과에서 받아 온 약을 먹은 이후로 저러는데 정작 작은아빠는 원인이 다른데 있다고 생각하고 돌리려고 함. 잘 먹던 혈압약에 이뇨 성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작 내가 인터넷에 검색 쳐 보니 치과에서 받아 온 약에 있는 4개 약이 전부 설사와 관련된 이상증상을 경고하고 있음.

 

이전에도 멀쩡하게 잘 쓰던 틀니 억지로 뺏어다가 새 틀니로 바꿔놔서는 안 맞는데 쓰기 불편하다 이러면서 몇년을 음식도 못 먹게 만들어 놓더니 이제는 또 임플란트니 틀니 또 새로 맞추니 하면서 병을 하나 하나 더 추가적으로 늘리려는 모양.

 

지금 저 늙은이가 매일같이 콜록콜록 기침하고, 다리 아프다 허리 아프다에, 자꾸 윗층에서 못을 두드리고 납을 끓인다는 헛소리를 하는데 아픈 곳 다 놔두고 대체 왜 다른것 이빨만 건드리려고 하는 걸까? 돈도 가장 많이 들면서 가장 헛되게 쓰는 부분인데


 

내가 간 정신과에서 준 약은 우울증,불안증세 치료약인데 정작 효과가 눈꼽만큼도 없었다.


아니 난 정신집중약을 달라고 한거였다고. 우울증, 불안증세 치료약을 달라고 한게 아니라. 약 먹고 나면 그냥 졸립기만 해. 정신집중을 해야 하는데 졸리면 뭐 어쩌자는거야.



하아. 진짜. 아오. 진짜. 걍 뒤져야 하나? 뭐 하나 되는 일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