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5일 금요일

아침

 어제 아침 안 먹고 그냥 그대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목욕 후 기운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신라면 건면 두개 먹음.

 

밥을 아예 안 먹는거면 역시 별 문제가 없다. 되려 조금조금 먹는게 힘들지.


그나저나 신라면 건면 더럽게 맛 없네.


 

어제 하루는 아침까지는 약을 안 먹었기에 컨디션은 상당히 괜찮았다. 딱히 졸립지도 않았고 목욕 하고 나서도 쓰러지지도 않아 오히려 말짱한 상태.


다만 집중은.. 그다지 별로 였는데, 약 먹고 어느 정도 글이 써지는것과 약 안 먹고 정신은 말짱한데 집중을 못 해서 진도가 안 나가는게 좀 차이가 있는 듯 싶다. 졸립고 정신이 몽롱해도 뭔가 풀어지는것과 아예 막히는것. 그것의 차이인듯 싶은데.



오늘 아침은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하. 존맛. 세상에 더럽게 맛 없는 건면만 먹다가 다시 두부김치맛 먹으니 완전 끝내주네. 앞으로 걍 두부김치맛만 먹던가 해야지. 흠. 이참에 농심 주식이라도 사야 하나. 라고 생각만 한다. 보통은. 아니 진짜 주식 알아 봐야 하나?


아. 하려면 인터넷 뱅킹 되야 하네. 살짝 좀 귀찮네.  일단은 패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약 먹었는데, 어제는 그다지 신경 안 썼건만 이 약 코 안쪽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는거 같은데? 암튼 약 먹었으니 약빨로 뭐가 될지 봐야지. 먹었을 때, 안 먹었을 때, 먹었을 때 차이를 확실히 느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