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로제 떡볶이맛 -
맛 별로. 안 어울림.
프링글스 코리안bbq갈비맛이었나 -
갈비 맞나? 걍 스팸 느낌 밖에 안 나는데. 냄새 쩔어서 좀 별로다.
국희 와플샌드 청송사과 -
은은한 사과향과 단맛이 꽤 괜찮음. 하지만 쿠키샌드는 뻑뻑해서 별로 내 타입이 아닌게 아쉬움. 크림 자체는 좋으니 좀 더 크리미하게 해서 빵류로 어레인지 하면 어떨까 싶은데.
롯데 오잉 -
오랜만에 먹으니 꽤 맛있다. 개인적으로 좀 꽂힘. 예전에도 맛은 있었지만 이 정도로 좋진 않았는데 늙어서 취향이 바꼈나? 적당한 단짠이 좋긴 한데 편의점에서 파는 75g짜리가 한번에 먹을 정도지 150인가 160g짜리는 한번에 먹으면 완전히 물린다. 맛있던게 완전 질려버릴 정도.
롯데 오잉 노가리 청양마요 -
맛있긴 한데 오리지널 오잉만큼 맛있지는 않다.
숏다리 오잉 -
짜기만 해서 좀 별로. 셋중에 가장 손이 안 간다.
롯데 치토스 매콤달콤 -
그저 그래. 걍 오잉이 더 낫다.
크라운 카라멜콘땅콩 -
땅콩 원래 들어가 있었던가? 맛 없지는 않은데 그냥 그저 그래.
크라운 콘초 -
옛날에 먹었던 콘초랑은 다르게 초코가 부드럽게 잘 녹는다. 날씨가 더워서 초코가 녹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실 날씨가 덥다고 초코가 녹는건 한국의 팜유 준초콜릿 수준으로는 거의 일어난 적 없는 일인데, 성분표 보니 이것도 준초콜릿이네. 초코는 마음에 들지만 콘이 혀를 좀 고문하는 깔깔한 스타일이라 내 취향은 아니다. 초코는 괜찮지만.
크라운 츄러스 -
맛없지는 않지만 얘도 내 취향의 과자는 아니다. 아무래도 요즘 내 입맛은 당뇨 때문에 단것 보다는 짠맛이 더 취향이 되어버려서.
크라운 죠리퐁 -
간만에 먹었는데 잉 입이 많이 깔깔해서 별로다. 우유에 타먹어야 하는데 우유값까지 포함해야 해서 안 그래도 비싼데 더 비싼 느낌이라 별로.
크라운 카라멜콘메이플-
크고 두툼 바삭하지만 얘도 입안이 좀 많이 부담된다. 먹고 나면 입 안이 좀 그래.
델픽 블루베리 아르테미스 -
제로슈거 티. 제로슈거류 중에서 제로랍시고 넣는 말티톨 없어서 좋긴 한데 약간 약품,화장품 냄새 나는건 아쉽다. 그거만 빼면 먹을만 함.
델픽 복숭아 머시기 -
이름 반쯤 까먹어서... 복숭아란건 기억은 하는데 블루베리보다는 먹기 편했던가?. 블루베리는 좀 화장품 냄새가 강해서..
감자튀김 슈스트링-
원래 감자가 몸에 안 받긴 해도 간만에 감자튀김 먹고 싶어서 노브랜드에서 구매.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영... 감자 튀김 맛이 안 남. 그보다 좀 더 생감자에 가까운 느낌이다. 조리법이 에어프라이어 아니면 프라이팬,오븐이라 전자레인지로는 안 되는 녀석인 듯.
그래서 프라이팬으로 굽는데 좀 오래 바삭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익혀야 한다. 너무 오래 걸려.
프라이팬으로 익히는 귀찮음과 여름의 더위가 장난 아닌지라 아 이럴거면 차라리 라는 생각에 어? 그러게 이럴거면 차라리 라는 생각으로
슈스트링 감자볶음을 실행.
어차피 감자튀김보다 생감자 느낌이라면 걍 감자볶음 해도 상관 없을거고, 감자 채썬거보다 좀 굵은 정도에, 오히려 감자 채 썰 수고가 안 들고, 기름이 묻어서 일부러 기름 묻힐 수고도 조금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700그램에 3600원인가 3900원인가 하는데 장 보면서 감자 가격 확인하니 100g에 400원이네. 쫌 더 들긴 하는데 감자 껍질 벗겨내고 버리는 수고를 덜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일단 백종원 요리책에 나온 어묵감자볶음 레시피에서 어묵은 없고 대신 닭안심큐브가 있으니 그걸로 대체, 양파는 있는데 대파는 없고, 뭐 아주 재료가 없는건 아닌데 고추가루가 좀 싸구려라 불안.
일단 레시피대로 재료 넣고 볶으니 그럭저럭 그럴싸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두꺼워서 감자볶음으로서는 좀 그렇다. 게다가 감자튀김용이라 소스가 잘 먹을줄 알았는데 아니야. 역시 이거 생감자에 가까워.
그리고 소스가 묻은 반찬은 비벼 먹을 수 있으면 비벼 먹는게 반찬 소비를 줄일 수가 있다는 걸 깨달음.
카레에도 넣어 봤는데 일단 카레 재료로서 성립은 한다. 다만 일반적인 카레용 깍둑 썰기한 감자와는 달리 얇고 길게 썰어져서 끓일때 닿는 부분이 많으니까 카레에 감자 전분이 많이 포함되서 좀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 끓여서 쉽게 부서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게 잘 부서지지 않는다. 다만 밥에 비비면서 숟가락으로 누를때는 형태가 망가지기는 한다. 카레용으로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풀무웡 로스팅 서울라면-
적당히 매운 맛은 좋긴 한데 맛이 좀 뭔지 모르겠다. 살짝 된장 느낌도 나는데 성분표에는 된장이 없다. 맛이 존재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는 맛. 먹을만 하긴 한데 취향은 아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끓였을 때 이야기고 쿠지라이식처럼 볶음면으로 먹으면 끓일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더 낫다. 먹고 싶어 환장 할 정도로 맛있는건 아닌데 쿠지라이식으로 만들어 본 라면 중에서는 중간 이상은 한다.
숯불갈비맛 햄버거-
노브랜드에서 구매. 머핀이 1900원대인데 이건 1500원대. 라곤 해도 80,90원 더 붙여야 하지만.
생각보다 기대보다 괜찮아서 놀람. 빵 퀄리티도 좋고 소스가 무난하게 좋다. 패티는 돼지고기 닭고기 섞은거라 빈말로도 좋다고는 못 하는데... 근데 편의점 버거랑 퀄이 별 차이도 안 나니까 1500원에 이 정도면 차라리 이게 더 나아서 나쁘다고 할 맘도 안 든다. 편의점 버거 퀄리티가 너무 별로라서 자꾸 비교가 되는거지. 근데 이거는 심지어 냉동처리까지 한거라 추가 과정이 들어갔는데 더 싸다는게 참... 유통기한이 늘어나니까 그런건가? 냉동처리를 하면 가격이 싸진다면 차라리 편의점 버거류도 다 냉동 버거면 괜찮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 어차피 편의점에서 다 데울수 있으니까.
노브랜드 굿모닝 머핀-
기대했던 것 보다 괜찮다. 일단 빵은 부드럽고 폭신하고, 소스가 맛이 아주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다. 어중간한 버거 전문점의 햄버거 소스 범벅보다 훨씬 낫다. 안의 햄,에그프라이,치즈는 가격 대비 퀄리티는 준수하다. 특히 치즈는 잘 녹진 않는데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싸구려 치즈라는 느낌은 안 든다. 에그프라이는 노멀했고, 햄은 걍 무난.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라 아 이거 차라리 매일 식사 대용으로 먹을수 있음 좋겠네 싶을 정도.
가격이 1900원 정도라서 삼각김밥이나 편의점 버거류 생각하면 진짜 꿀리지가 않는다는 느낌. 단점은 냉동이니까 전자레인지가 필수인 점.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버거류는 냉장이니까 그만큼 차이는 어쩔수 없지만 되려 버거류로 한정해서 본다면 야채 없는거만 빼면 편의점 버거보다 더 낫다.
노브랜드 별미 볶음 김치-
요즘 김치 챙겨 먹기는 좀 귀찮아서 주로 이걸 먹는 중. 보통 시판 김치는 맛김치가 아니면 직접 썰어야 하는데 김치의 특성상 두는 기간만큼 맛이 변하는 점이 내가 좀 잘 먹는 편이 아니어서 대체로 김치의 맛이 무진장 빨리 변한다. 게다가 김치 냉장고에는 김치가 아닌 것들로 채워져 있고 냉장고 있는 장소와 달라서 왔다갔다 하기가 힘든지라, 썰 필요 없고, 맛이 거의 변할 일이 없는 녀석인 볶음 김치를 선호하는 중.
맛은 그럭저럭. 짭짤 달짝하면서 김치의 매운맛은 덜 어필하니 밥반찬으로 먹기 아주 좋다.
영덕 대게살장-
음... 좀 많이 기대를 벗어나는 형태라서 실망도 했고 가격대비 맛도 애매해서 좀 그렇다. 일단 비가열 게살이다 보니 게장의 게살 빨아먹는 것 처럼 준액체 상태의 살인데다 이게 여러모로 내장과 섞여 있다보니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는 그런 느낌의 결과물인지라 여러모로 안 땡긴다.
맛도 그렇게까지 맛있지가 않은데 밥에 비벼 먹어도 이게 으음 막 감탄하거나 게장에 비벼먹던 느낌에는 닿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 역시 좀 전용 소스 장맛을 첨가해야 좀 낫지 않을까 하는데 모르겠네.
냉동 팬케이크 -
생긴건 작고 초라한데 먹을만 하다. 마침 캐러멜소스가 있어서 뿌리니까 아주 좋다. 예전에 국내 제품으로 팬케이크 만들때는 그렇게 맛있단 생각은 안 들었는데. 요리 못 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사 먹는게 더 낫겠다 싶다. 제빵류는 비율이 안 맞으면 결과물이 안 좋으니까. 다만 흠.. 3900원... 6장 들어 있으니 개당 650원인데 확 와 닿지는 않네. 그것도 그런것이 일단 단순한 밀가루 덩어리라서.
팔도비빔면 간장?-
갈색 봉지에 붉은게 아닌 갈색 소스의 비빔면이 나와서 오 간장 타입 비빔면인가? 싶어서 사 먹었는데...
매워. 더럽게 맵다. 맛은 생긴대로 간장베이스이긴 한데 팔도가 잘 하는 짓인 청양고추 매운 맛인가. 암튼 매워서 먹기가 곤란하다. 매운 것도 별로지만 건더기가 뭔 가루가 흩날리는 자잘한 크기의 퀄리티라 체에 받혀서 물을 걸러내면 필연적으로 체에 지저분하게 남고, 젓가락 같은 걸로 냄비에 대서 물만 따라 버리려 해도 자잘한 건더기가 흘러내려서 싱크대를 더럽히고, 면은 분명 익었다고 생각해서 체에 받혀서 차가운 물로 헹구니까.... 다시 딱딱해져서 먹기가 불편하다. 면이 아주 파스타처럼 심이 남아 있는 형태라서 좀 더 삶아야 하고 다 익었는지 한가닥 꺼내서 맛 봐야 하는 등 귀찮다. 마찬가지라 건더기 스프도 여기저기 체에 뭍고 씼기 귀찮아서 그냥 건더기 스프는 안 넣고 있다. 여러모로 불편해.
팔도 남자라면 -
맛이 아주 없진 않은데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일단 오뚜기 마열라면 보다는 훨씬 낫지만. 세일이라 샀으니까 어쩔수 없이 먹기는 하는데.. 매운 라면을 굳이 먹어야 한다면 나는 차라리 풀무원 홍게짬뽕이다. 아니면 농심 두부김치 신라면이나 김통깨, 안 매운거라면 농심 감자면이나 먹지. 무파마가 예전 퀄리티였다면 무파마도 포함이고. 대체로 농심껄 먹긴 하는데 그럴만한게 라면들이 맛있는 매운맛 보다 일단 매운맛 위주로 자꾸 차별성을 보이려는게 문제다. 그 와중에도 농심은 맛있는 매운맛이라는 기본은 지키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라면은 원래 매운게 아니었어. 이 라면회사들아. 대체 왜 한국에서 매운 라면 아니면 라면 취급을 안 하는건지. 오뚜기 진라면이 매운맛만 인정하고 순한맛은 인정 안 하는지. 이런 경향들이 주 타겟의 취향 때문일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도가 너무 심해. 맵부심 따위 부려봐야 결국 돌고 돌아 고혈압과 위장병으로 돌아올 것을. 기업 입장에선 별 상관은 없는 일이지. 소비자가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기업은 계속 팔리는 매운 맛만 낼 뿐이고.
볶으면 엄청 짜고 매운데 특히 너무 짜. 짠맛으로 매운맛을 부스팅 시키는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도가 지나치네. 역시 팔도꺼는 걸러야 하는데 마트에서 싸게 나와서... 근데 이 노브랜드 마트는 풀무원이나 팔도, 오뚜기는 할인한게 나와도 농심껀 전혀 안 다루네. 아니 아예 농심 라면이 없네. 음.. 라면은 다른 마트 돌아다녀야 하나. 어차피 대형마트도 세일은 고만고만해서 손이 안 가는데. 그냥 풀무원꺼라도 할인하는거나 노려야 겠다.
숯불치킨치밥 삼각김밥 -
맛있음. 짭짤한 간장양념에 내용물도 괜찮다.
스팸 닭가슴살 계란볶음밥 삼각김밥 -
스팸 햄 있는 부분 외에는 걍 계란볶음밥이라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
간장불고기 삼각김밥이었나-
위의 두개랑 같이 세븐일레븐서 산 삼각김밥인데 퀄리티가 좋다. Gs25 삼각김밥은 요즘 맛이 그저 그래서 좀 손이 안 가는데 이거는 굉장히 좋네.
던킨 도너츠 -
스트로베리필드~ 맛은 있음. 확실히 던킨은 던킨이구나 싶다.
올리브 츄이스티 ~ 최근 땡기는 녀석. 쫄깃함이 장난 아니다.
카카오하니딥 ~ 한달 전 기억이긴 한데 맛은 있었는지 그렇게 기억에 남아 있다. 하지만 츄이스티보다는 기억이 애매하니 존재감이 떨어짐.
멜팅 버터넛 ~ 얘도 기억이 애매한거 보니 맛은 있지만 별 특색은 없었던 듯. 아닌가? 걍 그저 그랬나?
카푸치노 츄이스티 ~ 올리브 츄이스티의 쫀득쫄깃함에 카푸치노 조합이 매우 치명적. 커피맛 좋이한다면 이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맛이란 생각이 들었다.
허니 바이츠 ~ 생긴게 3x3 틱택토 판처럼 생긴게 쫄깃하고 맛도 좋다. 허니바이츠인 만큼 꿀의 단맛이 강하긴 하지만.
소금우유 도넛 ~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거 보면 나쁘진 않았던 듯.
치토스 꽈배기 ~ 치토스 시즈닝이 묻어 있는 꽈배기. 짭짤달달한 맛은 특이하긴 하다. 나쁘진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뭔가 좀 뭐랄까 치토스 시즈닝이라서 그런가 그렇게까지 끌리진 않다.
카라멜 치즈필드 ~ 위의 카라멜 코팅도 안의 치즈 소스도 걍 그저 그렇다. 특히 빵의 식감이 좀 애매하다.
카라멜 글레이즈드 ~ 뭔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 남.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기억에 남지 않는 맛. 확실한건 이걸 먹었을 때 아 또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는 점.
개인적 순위라면 카푸치노 츄이스티>올리브 츄이스티>허니 바이츠>소금우유 도넛,치토스 꽈배기> 나머지
제임스티스푼 바나나 라떼, 마롱 헤이즐넛 라떼, 벚꽃 라떼 -
바나나 라떼는 음. 바나나맛 뭐 걍 그저 그랬다. 맛이 있냐면 없지는 않은데 재구매에 손이 갈 정도까진 아니다. 라떼 때문에 전지분유의 그 싼 맛이 난 별로라서 라떼 제품은 안 좋아 하는 듯.
마롱 해이즐넛은 밤과 헤이즐넛의 특징 때문에 바나나 라떼보다는 정체성이 있긴 한데 얘도 일단 그저 그렇다.
벚꽃 라떼는 딸기우유, 아닌가. 추억의 딸기맛 아폴로? 뭐지? 아무튼 싸구려 불량식품 같은 추억속의 딸기맛에 은은한 향이 꽤 좋다. 위쪽 라인업은 어떻게 보면 생소해서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안 땡긴다면 벚꽃라떼는 어딘가 먹어본 맛인데? 스러워서 나쁘지 않다. 역시 딸기맛은 어지간하면 먹히긴 한다.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유와 가까운 녀석 중 과일 맛이라면 역시 딸기맛이니까. 전지분유의 저렴한 맛이 더 잘 어울리기도 하고.
벚꽃>마롱>바나나 순으로 괜찮음.
레몬허브캔디 -
노브랜드. 무설탕이라 구매. 멘톨 성분이라 목이 시원한 느낌 때문에 종종 먹긴 하는데 걍 괜찮다. 리콜라 허브캔디보다 얘가 더 낫나 싶을 정도. 근데 얘 때문에 설사 하는건지 좀 의심스럽네.
노브랜드 옐로우 크림 커리, 치킨 마크니 커리-
둘 다 그럭저럭 좋다. 당연하다면 당연할 오뚜기 카레보다 낫다. 내가 종종 오뚜기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어 오뚜기 혐오자가 아닐까 싶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객관적으로 오뚜기가 퀄리티면에서 바닥을 깔고 있어서 하는 말인것 뿐이다. 솔직히 오뚜기는 돈 없어서 사는거지 돈 있으면 선택지가 많아서 의미가 없다. 오뚜기보다 맛 없으면 돈 받고 팔 제품이 아니란 소리지. 그렇다고 쳐도 내가 무조건 오뚜기 제품이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 너비아니는 오뚜기 제품이 낫다고 생각한다. 너비아니 제품을 내는 회사가 별로 없긴 하지만 떡갈비류 고기 제품을 통틀어서 오뚜기 너비아니가 여러모로 괜찮다. 빨리 탄다는 단점 외에는 가격도 준수하고 맛도 괜찮고.
암튼 맛은 옐로우 크림 커리>치킨 마크니 커리. 치킨이 들어가 있어서 마크니 커리가 더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밥이랑 비벼 먹을때 밸런스랑 은은함은 옐로우 커리쪽이 더 좋다.
노브랜드 레몬 소르베 -
너무 셔. 레몬 쥬스 그 자체. 설탕이 들어가 있긴 하겠지만 레몬을 억누르지는 못 한다. 단독으로 먹기에는 너무 신데 뭐랑 같이 먹어야 하나. 달콤한 과자? 꿀이랑 같이 먹기엔 좀 그런거 같은데. 일단 카라멜시럽은 전혀 안 통한다.
과자랑도 꿀이랑도 안 맞는다. 안 맞는다기보다 일단 과자는 같이 먹는다고 맛이 중화되는게 아니라 혀에 닿는 부분이 과자인가 소르베인가에 따라 전해지는 맛이 달라지는 것 뿐이라 같이 먹어도 소르베 다음 과자로 넘어가는 것 뿐 어울리지는 않는다. 꿀도 마찬가지로 녹은 소르베랑 섞는게 아닌 이상 레몬맛 꿀맛이 서로 따로 논다. 좀 아쉽네. 이거를 활용 할 방법을 못 찾겠다. 너무 셔.
근데 이게 5천원 꼴이야. 걍 물에다 레몬즙이랑 설탕 넣은거 뿐인게 5천원.... 돈낭비지... 걍 레몬맛 아이스바를 사다가 먹어도 이거보다는 낫지 않을까.
설빙인절미 웨하스맛 -
콩가루맛이나 미숫가루맛 웨하스 같은 느낌. 그저 그럼.
해태 후렌치파이 애플망고 -
별로. 애플망고든 뭐든간에 좀 애매하다. 기존의 사과나 포도같은 맛보다 나은 점도 안 느껴지고, 이전에 나온 감귤맛이랑은 상대도 안 되고. 은은한 단맛이 테마인가? 싶어도 걍 존재감이 없는 맛이라서 그저 그렇다.
쿠보타 딸기,복숭아 찹쌀떡 젤리 -
찹쌀떡 느낌을 살린 젤리류인데 머시멜로나 과일잼이 너무 적게 들어가서 별로다. 젤리로 찹쌀떡 느낌을 살린건 꽤 좋은데 내용물이 안 따라준다.
Cj 비비고 고추장 쥐포 볶음 -
먹을만 하다. 양이 적은게 좀 아쉽지만.
16곡물 쫀디기-
롯데 온리프라이스인가 그거 같은데 일단 질겨서 치아가 상할까봐 먹기는 좀 힘들다. 다만 질긴 강도가 강아지들 터그 놀이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왠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에 단호박이나 고구마 같은 곡물맛이라 강아지 간식으로는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네. 질겨서 먹기 힘들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먹으면 불어서 좀 괜찮다.
농심 하우스 바몬드카레 매운맛 -
맛은 걍 그저 그런데 상당히 부드럽게 녹아서 카레가 빨리 완성이 되는 것과 동시에 바닥에 눌어 붙지 않는게 좋다.
푸딩콘 -
얘 빙그래였던가 서주였던가. 뭐든간에 푸딩 느낌을 내기 위한 갈색 캐러멜라이즈가 특징이긴 한데 살짝 애매하긴 하다. 음. 그니까 아이스크림을 위한 영하의 온도에서 푸딩처럼 부드러워야 하는 식감의 요소가 저온 상태에서 그 매력을 살리지 못 한다는 점? 근데 저온에서 푸딩 수준의 부드러움을 유지 할 간식류가 뭐가 있지? 떡...은 아니지. 쫄깃하지. 부드럽진 않지. 마시멜로..가 영하에서 부드러웠나? 초코파이 얼려 먹었을 때 확실히 딱딱하진 않았지만.. 부드러웠다는 인상도 희미하네. 차라리 아이스크림이 부드러운게 낫지 부드러운 다른걸로 어필하는건 애매하다. 캐러멜라이즈 된 부분이 특출나게 좋은 것도 아니고.
랄라콘 블루베리 -
영수증 확인하면서 세개나 사 먹고 왜 기억에 없나 싶어서 검색 해 보니 쿠로미 그림 그려져 있어서 샀던 모양. 심지어 일반적인 맛이 아닌 블루베리 맛인데도 그게 기억이 안 날 정도면 그냥 그랬나 보다.
서주 우유콘-
맛있었다 아니다가 기억에 없는 아이스크림. 특출나게 맛있는건 아닌듯. 그냥 바 형태 아이스를 먹는게 더 낫지 않을까.
드림 메가톤바-
요즘 자주 땡기는 아이스크림. 캐러멜 특유의 쫄깃함을 잘 살린게 식감에서 플러스고 캐러멜의 단짠과 함께 중독되는 단맛 어필인게 큰 이유.
요맘때 슈팅스타콘 -
맛있었는지 맛 없었는지 기억이 없는거 보면 얘도 그저 그랬나 보다. 심지어 요맘때는 요거트 아이스라 분명 기억에 남을 만한 요소가 있는데도 기억에 없는거 보면 콘 아이스로서 존재감이 희미했던 듯.
다크초코 리치 모나카 -
쿠로미 그려진 것 때문인지 종종 집어들곤 하는데 솔직히 맛은 없음. 이 가격에 먹느니 차라리 메가톤바 세개를 사고 말지. 아니 메가톤바가 아니더라도 초코를 쓴 아이스, 또는 붕어빵류 같은 표면에 과자를 씌운 아이스류 중에도 이거보다 더 나은게 많아서 솔직히 손이 안 감. 쿠로미가 아니었다면 거들떠도 안 볼 그런 제품.
제주 담은 말차 초코바 -
그냥저냥 먹을 만 함. 기억이 애매하게 남아 있는 걸 보니 존재감이 희미하진 않았나 보네. 내부의 초코나 외부의 녹차맛이나 둘 다 괜찮긴 한데 사실 궁합이 어울린다는 느낌은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