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인페르낙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인페르낙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인페르낙스 감상 - 애매하게 애매한 매트로배니아인척하는 플랫폼액션 게임

 인페르낙스는 원정에서 돌아온 공작(플레이어 캐릭터)이 자기 영지 내에서 발생한 악마를 소탕하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공작은 선 또는 악 성향의 선택이 가능하며 이 선택을 통해 엔딩이 달라지게 된다.


선택지 분기형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큰 틀에서 바뀌는 것은 없고 기껏해야 마지막 네크로노미콘을 얻기 위한 과정과 엔딩만 달라질 뿐이다.


매트로배니아적인 재미는 어떠냐면 그리... 만족스럽지가 않다. 보통 매트로배니아, 내 개인적인 견해라면 캐슬배니아 월하의 야상곡을 기준으로 하는 캐슬배니아류 장르적 선입견에는 충족하지 못 하는 게임이다. 예로 월하의 야상곡에서는 막힌 곳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이단 점프를 습득,벽통과를 습득,틈새를 지나는 기술을 습득, 물 위를 걷거나 잠수하는 것을 습득 등으로 막힌 길을 지나간다.


이 게임도 추가적인 능력을 습득해야 지나갈수 있긴 한데 이 능력을 요구하는 곳이 극히 한정되어 있고 이를 통해서 다른 장비나 아이템을 습득하는것도 지극히 적다. 아니 그냥 아이템이나 장비 자체가 너무 적다. 그래서 성장의 즐거움이 거의 없다. 다양한 무기도 없고, 능력도 길을 지나기 위한 능력 위주라 재미가 없다. 매트로배니아류라고 설명은 되어 있으나 실상은 그냥 플랫폼 액션 게임이며 실제로도 진행의 대부분이 플랫폼 액션에서 요구하는 컨트롤을 요구한다. 과도한 컨트롤을 요구하는건 매트로배니아류라고 생각하지 않는터라 더더욱 이 게임을 매트로배니아류로 인정하기가 힘들다. 차라리 그냥 매트로이드류 게임이라고 한다면 그러거나 말겠거나 하겠는데 형식은 플랫폼 액션류이면서 능력으로 길을 진행하는 요소가 있다고 캐슬배니아까지 덤으로 엮는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딱 인디비지블 같은 느낌. 뭔가 타 장르에서 끌어모은 시스템들이 있지만 결국 플랫폼 액션에 불과한 그런거다. 하여간 양놈 새끼들은 진짜 플랫폼 액션 없으면 죽는 병이라도 있나. 대체 왜 모든 게임에 플랫폼 액션을 넣고 지랄인지 짜증이 난다. 넣을거면 최소한 재미있게 만들던가. 재미도 없는 주제에 병적으로 플랫폼 액션에 집착한다.


아무튼 게임은 그냥 플랫폼액션류에 불과한데 그나마 조금 장점이라면 엔딩을 통해 얻은 코드로 새로하기 이름을 입력하면 마법사,도끼전사,코나미의 콘트라 같은 캐릭터로 새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캐릭터가 다른 만큼 플레이스타일도 달라진다.

또한 게임위자드라는 요소로 치트코드를 입력하여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거나 변화를 주거나 할수 있고 옵션에 있는 접근성 메뉴에 대놓고 무적과 무한점프를 키고 끌수가 있어서 게임이 힘들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트로피를 못 딴다거나 하는 점도 없는 점은 장점이다. 사실 플랫폼 액션 요소가 별로라서 화를 낼까 하다가도 이런 요소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은 없던터라 불만을 내기도 좀 뭐하다.


선택지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대상에 대해 호불호의 감정이 생길것도 없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선악적 구분을 강요하는터라 사실상 감흥이 없는 것도 문제다. 생사여탈권을 쥔 플레이어가 대상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는터라 이게 뭐 그리 중요한건지 싶고 이후 분기나 진행에 선악 엔딩 외엔 아무런 영향도 변화도 없기에 그냥 구색만 갖춘 수준.


가격이 싸면 해볼만 하지만 그리 만족할만큼 재미있지는 않은 게임.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Ps4판 인페르낙스 infernax 바로 나의 희생으로 속죄 엔딩 조건

 인터넷 검색으로 속죄 엔딩 조건을 보고 아무리 따라해도 절대 달성이 안 되길래 아예 새로 루트를 파 봤다. 대신 무적,무한점프,경험치,돈 치트를 걸고 해야 수월한 루트라는게 단점.


1. 처음 조우하는 주민을 구해주기 선택.

인터넷에서는 이걸 죽이고 가라는데 문제는 이걸 죽여서 깎이는 성향은 1인데 구해주기 후 나중에 파이몬 처치 후 얻는 성향은 5다. 죽이는게 더 손해인데다 신성한 빛 마법을 얻으려면 일단 선 성향을 유지해야 해서 구해주기를 해야 한다.


2. 카잔토 산의 성에 가서 신성한 빛 주문을 획득한다.

이거 때문에 무적이랑 무한 점프가 필요한건데 일단 악 루트, 성향이 마이너스 상태에서는 뭘 해도 악 주문 밖에 획득이 안 되서 선 성향인 시점에서 우선적으로 획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꼭 당장 얻을 필요는 없고 처음으로 성향이 깍이게 만들 마을 댐 무너뜨리기 퀘를 받기 전까지만 해 두면 된다.


3. 시간 왜곡, 순간 이동 주문도 구해둔다.

안 그러면 오고 가는 동안 붉은 해골 퀘나 다리 문제 퀘에 걸리게 된다. 가능한 피하고 다녀야 한다. 제일 먼저 다르소프를 가기 전에 무한점프로 아르코스를 가서 시간 왜곡을 사고, 바로 왼쪽으로 가서 위에 있는 건물에서 순간 이동도 구해두면 된다. 돈,경험치 치트 거는건 당연한거고.


4. 가능한 주민퀘는 다 받아둔다.

카츠키에 사로잡힌 남편,붉은 해골,다리 문제,농장 수복

아르코스의 파이몬의 귀환, 처음 본 주민을 구해주기 선택 후 아내가 주는 퀘스트인데 이걸 받아두면 댐으로 마을이 가라앉아도 위에 올라와 있어서 퀘 완료까지 문제가 없다.

카츠키에서 저승의 꿈,이웃집 해골

이 정도가 내가 미리 받아둔 퀘스트다.


 5. 뇌우 마법도 구해둔다.

짜잘하게 성향치 갉아 먹을거면 마을을 불태우는게 나아서 뇌우 마법이 필수다. 만약 뇌우 마법을 안 쓸거라면 성향치 계산을 잘 해야 한다.


6. 아르코스의 침수를 받고 댐을 부순다.

아르코스 마을이 침수가 되고 술집의 필립이 위로 올라와 있다. 그런데 현재까지 성향치 깎인게 충족이 안 되서 마을에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만 한다.

이 상태에서 뇌우 마법을 써서 아르코스 마을을 불태우면(성향 -2) 그제서야 은신처 암호를 알려준다.


7. 토한 은신처를 가면 한스 살해 퀘를 줘야 하는 놈이 퀘를 안 준다. 다르소프나 카츠키 둘 중 하나만 가서 뇌우로 불태우고 온다. 둘 다 태우면 안 된다. 그러면 방화의 달인 퀘가 멋대로 클리어 된다.

둘 중 하나를 태우고 오면 그제서야 한스 살해 퀘를 주는데 이거는 살려줘서 성향치 수복할때 써야 하니 아직은 하면 안 된다.

8. 토한 은신처에서 제물을 원하는 녀석이 현재 시점까지는 퀘를 안 준다. 성향치를 더 깎아야 하는데 다르소프 교회에 가서 헌금함을 깬다(성향-2). 다시 토한 은신처로 돌아오면 자비스를 데려오라는 퀘를 받는다.


9. 아르코스로 와서 자비스를 순간이동 마법으로 데려오면 제물로 살해당하고 캐릭터 스프라이트가 바뀌고 악으로 돌아선다. 이제부터 모든 퀘를 선 성향으로 클리어 하면 된다.


10. 받아둔 퀘를 선 성향으로 클리어 하는것 + 낮에 우펠 해안가 집에 가서 마을을 불태우라는 부탁을 절대 안 돼 해서 보스전 클리어 한다. 마을 불태우기 1개당 성향이 -2가 되는데 얘를 잡으면 성향이+5가 되서 1을 건진다. 만약 마을을 3개 다 불태우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잘 했다고 멋대로 클리어가 되고 만다. 한스도 살려주기를 선택하고 돌아와서 보고하고, 부랑자들 쫓아내기,대성당 문제 등도 해결을 한다. 이러면 성향치가 어느 정도 수복되서 아르코스 주둔지에서 받을 수 있는 포션을 요구하는 윌프레드 구출퀘도 받는게 가능하다. 원래 악 성향 가면 주둔지의 병사들이 주는 퀘를 못 받는데 이렇게 진행하면 받을수가 있다. 그러나 이 이상으로 병사들이 주는 퀘는 성향치가 딸려서 못 받는다.


11. 다섯 성의 악마 다 잡아서 베일샤이어 성의 입구 봉인을 풀면 여기서 성향이 선성향인지 악성향인지가 분간이 간다. 들어갔는데 붉은 교단놈들을 공격 가능하면 선성향, 공격을 해도 데미지를 못 입히면 악성향이다. 선성향이면 그대로 진입해서 잡으면 속죄 엔딩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