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마카로니도 없고 짬뽕도 없다

 파스타 소스를 샀는데 딱히 스파게티를 먹고 싶진 않은 터라 마카로니를 찾으려 했는데 근처 마트 두 군데에서 아무 곳도 팔지 않는다. 근데 라자냐는 있는데? 그게 더 마이너하지 않나?


마찬가지로 날씨가 추워져서 짬뽕이랑 어묵. 합쳐서 짬뽕어묵을 먹을까 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짬뽕라면이야 있지만 짬뽕 스프만 파는 경우는 없다.


마트에서 물품을 취급 안 하는 물건들이 좀 많아지는거 같은 느낌. 과거에는 그래도 구색은 맞춘다고 적게나마 있던 것들도 요즘엔 통 볼수가 없다. 요즘에는 다들 인터넷 배송을 시키니까 잘 안 팔리는건 건드리지 않는 모양인데 그럴수록 마트에 갈 일이 없어진다. 마트를 안 가고 인터넷 배송을 시킬거면 차라리 인터넷 배송에 마트서 살 걸 더 추가를 하고 말겠지. 마트에서 물건이 안 보일수록 더욱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