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없음. 안 어울림.
크림치즈 제품이라길래 보니 안에 넣은게 아니라 따로 크림치즈 소스를 주어 찍어먹는 형식. 이렇게 별도 판매를 한다면 당연히 호두과자에 어울리는 치즈소스를 개발해서 판매했을거라는 기대감에 샀는데
크림치즈 소스는 딱히 호두과자에 어울리는 걸로 개발된게 아니라 그냥 어디서든 볼수 있는 평범한 크림치즈였고 심지어 어울리지도 않는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걸 조합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제품. 어떤 멍청한 놈이 이딴걸 만드는지.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장 자식놈이라도 되나?
호두과자가 뭘 찍어먹을 음식도 아니고 찍어 먹는게 아니어도 애초에 호두과자에서 호두를 빼면 그냥 팥앙금빵이고 팥빵에 뭘 찍어먹을 일도 없고 설령 뭘 찍어먹는다 해도 기존의 팥빵 제품에 어울리는걸로 해야지 듣도보도 못 한 크림치즈? 뭔 정신머리야?
차라리 크림팥빵처럼 생우유크림이나 아니면 커스터드 크림까지가 마지노선일텐데 팥빵 만이라면 그렇겠지만 안에 있는 호두가 밸런스를 해쳐서 어지간히 안 어울린다고. 호두 요리라고 해 봐야 호두 조림이나 아이스크림 조합이나 꿀이나 곶감과 함께 먹는다거나 단맛을 추가하지 않으면 호두 고유의 기름진 맛 때문에 안 어울리는데 생각 해 보니 기름진 치즈+단맛도 아닌 짜고 신맛이네? 진짜 뭔 생각이냐.
아이고야. 진짜 어처구니가 없다. 차라리 요즘같은 제로슈가 때엔 저당제품이나 내놓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