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 몇가지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동이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대부분이 마음에 안 들지만 특히나 시간이동만큼은 이야기의 전개를 늘어지게 하고, 오류를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쏟아 낼 정도였다.
어벤저스는 시간이동을 하더라도 최대한 과거의 세상을 건드리지 말아야 했지만 본 사람은 알다시피 로키가 테서렉트를 들고 튀게 했고, 하이드라에게 캡틴을 하이드라로 착각하게 했고, 캡틴에게 버키의 생사를 알려 줬고, 2014 타노스가 죽어 버렸기 때문에 그 시점의 타노스군단이 없으니 타노스가 반땡 할 일도 없어졌고, 과거의 세상을 멋대로 뒤흔들어 버린 터라 후폭풍이 너무 심한데도 우리랑 다른 평행차원이니 알바 아님 식으로 끝이 난터라 히어로 답지 못 했다. 더군다나 무분별하게 소모된 캐릭터들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 마냥 손가락 튕겨서 모든 걸 해결 해 버린 인피니티 스톤 의존증 자체가 히어로물의 무게감을 떨어 뜨렸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그 시간이동인데 생각 해 보니 같은 시간 이동 소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명작 소리를 듣는 히어로물이 있다. 바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데오퓨 자체가 그렇게까지 굉장한 물건까진 아니고 과거의 엑스맨 3부작의 문제점을 리셋 해 버린다는 점과 시간이동이라는 소재를 썼음에도 기본적인 서사가 잘 꾸려졌다는 점에서호평을 받는데 이 데오퓨와 엔드게임간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데오퓨는 과거로 돌아가는 이유가 현재를 바꾸기 위함인데, 엔드게임은 과거로 돌아가는 이유가 과거를 되돌리기 위함이다. 데오퓨는 센티넬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엔드게임은 타노스가 소멸시켜 버린 사람들을 되돌리려는 것이다. 초반부에서 타노스를 제거하였으니 강대한 적이 이야기에서 사라져 버렸고, 후반부에 2014타노스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그렇다면 이 엔드게임의 스토리는 그 자체로 그냥 신파극이 되어 버린다. 싸워야 할 적이 없는 상황에서 인피니티 스톤 다 찾고 사람들 되돌려 놓으면 땡이다.
루소 얘는 시빌워때도 그렇지만 세세하게 까 보면 이야기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구석이 너무 많다.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라는 것이다. 시빌워에서 제모의 계획은 단 하나라도 실패하면 연결되기 힘든 흐름이고, 인워,엔겜 역시 마찬가지다. if의 변수를 적용 하였을 때 이야기가 지나치게 맛이 가 버린다. 반면 큰 줄기에서 심플하며 명확한 목적을 지니는 히어로 무비는 if를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 언급한 데오퓨는 모든 것이 센티넬 때문이고, 센티넬의 원인은 미스틱의 살인이고, 미스틱의 유전자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 중간에 아무리 if를 대입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미스틱이 살인을 포기한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풀리고 만다. 만약 매그니토를 구하지 못 했다면? 울버린이 스트라이커를 본 시점에서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찰스가 약을 포기 하지 않았다면? 세세한 부분에서 서사가 망가지거나 달라질 수는 있어도 미스틱이 살인을 포기하는 결말 부분을 버리지 않는다면 깔끔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시빌워,인워,엔겜은 그러하지 못 하다. 흐르듯이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벤저스1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큰 줄기. 로키가 나타났고, 포탈을 뚫어, 치타우리 부대를 지구에 내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어벤저스는 그들을 격퇴하는 것이고. 사소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이 부분이 실행만 되면 된다. 어벤저스2의 울트론 같은 경우에서 if가 좀 더 틀을 바꾸는 부분인데 그래도 목적 자체는 명확하기 때문에 어벤저스의 목표는 울트론을 저지하는 것을 해결하면 된다.
시빌워,인워,엔겜이 그렇지 못 한건 히어로의 목적이 중간중간 바뀌기 때문이다.
시빌워의 경우 당초 히어로가 의견이 갈린것은 소코비아 협정에 찬반이 갈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기에 버키가 끼었고, 여기서 잡음이 끼었다. 버키가 윈터솔져가 더 있다는 말에 제모의 계획을 막으려고 한다. 소코비아 협정은 뒷전이고 히어로들이 버키 때문에 싸운다. 이 과정에서 윈터솔져에 대한 대화 다운 대화도 없이 그저 편을 갈라 싸울 뿐이다. 그래놓고 난장판을 만든 뒤에 그제서야 제모의 계획을 보고 아이언맨이 캡틴을 찾아가 여기서 목적은 제모의 계획을 저지였지만, 다시 히어로의 목적은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는 아이언맨과 친구를 지키려는 캡틴으로 갈린다. 히어로들이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활약하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필요한 주제를 꺼내서 움직이기 때문이고, 그런 연유로 히어로들이 가지고 있는 목적성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만다.
인워는 그나마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얻는 것을 저지한다 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은 있지만 이것도 지나치게 허접하다.
일단 로키가 토르를 구하겠다고 테서렉트를 헌납했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이언맨을 구하겠다고 타임스톤을 헌납했고, 가모라는 그냥 자살하던지 안 가겠다고 버티면 될 것을 굳이 보르미르로 안내를 하고서는 소울스톤을 갖게 해 버린다. 물론 가모라는 그렇게 될 줄 몰랐겠지. 하지만 최소한 보르미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타노스에게 그것도 원하는 곳으로 공간이동이 가능한 스페이스 스톤을 가지고 있는 타노스에게 위치를 알려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타노스가 못 얻는다 쳐도 타노스가 아닌 사람은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이 멍청한 히어로 집단은 6개의 스톤 중 3개를 자동 헌납 해 버렸고, 그나마 당위성이 쪼금이나마 있는 것은 비전의 마인드 스톤이지만 여기서 또 목적이 갈린다. 스톤을 건네주지 않겠다가 아니라, 일단 비전은 세이브 파일 만들어 두고 스톤을 파괴하자가 되어 버려 목적의 무게감이 옅어져 버렸다. 또한 히어로들을 조각조각 떼어 놓고는 다 각각 따로 따로 타노스나 타노스의 부대를 상대하고 있다. 물론 시빌워에서 캡파와 아이언파가 나뉘긴 했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는 되지 못 한다. 그냥 작위적이다.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 못 하기에 if가 갈릴 수 밖에 없다.
그냥 루소가 만든 히어로 무비는 조잡하기 짝이 없다. 히어로 각각의 생각이 하나가 되지 못 하고 따로 놀아 히어로의 행동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런 주제에 윈터솔져는 잘 만들었지. 그런데 그건 이유가 간단 명확하다. 무엇보다도 캡틴 아메리카의 솔로무비이다. 나타샤가 나왔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언맨에 등장한 닉퓨리나 나타샤처럼 그 자체로 이야기의 중심은 아니니 상관이 없다. 또한 주제가 명확하다.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저지하고자 함이기에 히어로의 목적성에 무게감이 있고 흔들림이 없다.
고찰 해 보건데 루소는 단체 히어로물을 지휘 할 역량이 없는 감독이다. 그의 히어로 무비의 집단 전투의 퀄리티에서도 나타나지만 정말 허접하기가 짝이 없는데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방식도 마찬가지로 허접하다.
그럼 내가 왜 엔드게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가? 루소 까는 쿨타임 차서? 아니다. 루소 까면 기분은 좋겠지만 별 생산성은 없다. 그리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중점은 루소가 아니다. 그저 데오퓨와 비교를 하면서 루소가 무능하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간 것 뿐이지.
중점은 바로 데오퓨다. 엔드게임의 목적성이 희박한건 타노스를 초반에 죽여 버리고 스톤찾기로 변질된 주 스토리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 재미 대가리 없고 빌어먹을 시간 이동을 가지고 말이다.
목적 자체가 타노스를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톤찾기였으니 이야기가 지지부진한 것도 당연하다. 긴장감도 없으니 결국 즙짜기에만 연연한다.
그러다 차라리 데오퓨 스타일의 시간 이동을 선택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것이다. 어차피 마블의 세계관에 엑스맨도 포함되어 있고,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도 먹었으니 가능하다.
찰스,키티,울버린 정도만 살려 두고, 타노스가 반띵한지 5년 지난 세상에서 침울해 있는 어벤저스에게 엑스맨이 찾아가고, 그들에게 시간 이동을 통한 역사 수정을 제안하는 것이다. 데오퓨 재탕이긴 해도 그 병신같은 핌입자 만능론보다는 낫다.
어차피 찰스의 초능력을 세레브로로 증폭했듯, 키티 프라이드의 능력 역시 기계로 증폭하여 다수의 히어로에게 쓰는 것도 적당히 둘러대면 될터, 아이언맨도 살아 있으니 시간이동 기계를 만든 능력으로 못 할 것도 없다.
그렇게 키티의 능력으로 의식을 안전하게 거슬러 올라가는 장치를 만들고 생존해 있는 어벤저스가 과거로 가지만 과거를 바꾸면 현재에 영향을 주는 문제로 인해 키티의 능력을 테스트 해 볼 기회 없이 바로 투입하지만 안정성 문제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고 각 어벤저스 히어로들의 의식이 다른 시간대로 날아가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배너와 헐크의 문제를 찰스가 내면의 의식을 읽어 중재해 주는 식으로 프로페서 헐크가 되게끔 하는 과정도 거쳐 가고.
그렇게 각각의 히어로들의 트라우마 시간대로 날아가서 과거 어벤저스 시리즈를 복습하는 것으로 토르는 토르2로 날아가고, 캡과 토니는 시빌워, 나타샤랑 호크아이는 어벤저스1, 로켓은 가오갤1에서 로난을 상대하는 전투 중, 헐크는 어벤저스2에서 퀸젯을 타기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네뷸라는 기계니까 빼버리고, 스콧랭은 쥐새끼가 구해주지 않으면 못 나오니까 그냥 없는 셈 치고. 워머신이랑 캡마는 별 존재감도 없으니까 같이 빼버리자. 워머신은 기계가 폭주하는거 막기 위해 지켜보는 입장이라 치고. 캡마야 그 싸가지는 그때도 그냥 지 꼴리는대로 싸돌아 다닐테니 도와 줄 일 따윈 없을거고. 찰스랑 울버린만 같이 보내면 퍼펙트하다. 찰스랑 울버린은 시빌워가 끝나고 인워가 시작되기 전인 중간쯤에서 엑스맨들을 모아 전쟁을 준비하는 표현하는 정도로 하고.
각각의 시간대로 날아간 히어로들은 자신들의 트라우마랑 마주하고 더 적은 피해를 낼 수 있는 미래를 모색하며 행동하다가 장치가 안정되어 찰스와 울버린의 시간대로 모인 뒤 타노스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다. 이 과정에서 블랙오더전은 재탕이 되긴 하겠지만 좀 더 파워업한 모습으로 쓰러뜨리고, 결국 타노스는 파워스톤,리얼리티 스톤,소울스톤만 찾은채 지구로 와서 소울스톤으로 블랙오더를 부활시키고 히어로측은 개변된 미래로 인해 와칸다, 닥스마법사부대, 하이드라에 지배되지 않은 실드와 헬리캐리어 떼거지, 헬라에게 안 뒤진 아스가르드인 전원, 라바저스, 노바, 아이언리전+이디스, 안 뒤진 어벤저스2 퀵실버에 엑스맨까지 붙여서 싸우고 타노스의 파워,리얼리티,소울스톤과 히어로쪽의 마인드,타임,스페이스스톤을 가지고 서로 싸우게 하는거다.
헐크랑 매그니토가 타노스 우주선들을 다 부숴버리고 앤트맨과 찰스는 타노스 내면에 들어가서 싸우고, 어벤저스2 퀵실버랑 엑스맨 퀵실버가 쌍으로 활약하고 닥스랑 블링크가 쌍으로 공간이동 하면서 농락하고 스파이디랑 데드풀도 만나게 해 주고, 스칼렛 위치랑 진 그레이가 쌍으로 무쌍 찍고, 사이클롭스랑 아이언맨이 레이저 날려대고, 스톰이랑 토르가 번개 뿜뿜하고, 로키랑 미스틱이 서로 서로 다른 히어로나 적으로 변하면서 가지고 놀고, 존나 상상만 해도....
인워 재탕 혹은 엔겜 마지막 전투씬 재탕일수도 있겠지만 본래 히어로물에서 추구해야 할 것이 바로 그런 환상을 채워주는것 아니겠는가 싶다. 감성적인 영역에 접근하는거도 좋지만 신파극이 되면 짜게 식고,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고 만다.
나중에 딥페이크 기술이 진화해서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영화배우들의 이미지와 목소리를 합성 할 수 있다면 한번 만들고 싶네.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2019년 8월 13일 화요일
메모
어벤저스 감독의 특징과 차이점을 메모. 나중에 따로 글을 쓰기 위해
조스웨던 - 어벤저스1,2감독
특징 -
화면을 전체적으로 크게 잡으며 길게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최첨단 과학에 대한 묘사가 강하다. 아이언맨 슈트나 스크린패널,헬리캐리어등
화려한 cg가 강점, 폭파씬 및 이펙트가 난무한다
시야를 넓게 보기 때문에 다양한 히어로들의 콤보가 나오는 것이 특징. 다양한 배우의 적절한 사용이 두드러지며 각자 한꼭지씩 중요한 전투씬을 가지고 있다. 게임으로 치자면 실시간 액션게임의 모습에 가깝다. 또한 히어로만의 전투가 아닌 실드의 구조협력이나 경찰등 다양한 연계씬을 이용하여 재난의 포커스를 히어로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전투의 피해자인 민간인을 조명한다.
단일 영화로서 끝맺음을 선호. 물론 이건 계약문제도 있고 조스웨던이 지휘한 어벤저스1,2에는 다른 영화와의 접점을 찾기 힘든 문제도 있다. 예컨데 앤트맨만 해도 코믹스에서 울트론과 최대접점을 지니는 행크핌이 있었지만 정작 조스웨던이 쓸 수 없는 타이밍이었다.
코믹스에 특화된 형태. 캐릭터의 모티브를 코믹스에서 튀어나온것처럼 잘 조명한다.
루소형제 - 윈터솔져,시빌워,인피니티워,엔드게임 감독
특징 -
시리즈물에 특화, 윈터솔져와 시빌워는 언듯 보면 별개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윈터솔져에서 파생된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영화에서 이어져 영향을 받는 듯한 형태를 자주 쓴다. 주로 앤트맨을 도구로서 자주 이용하고 기본적으로 캡틴아메리카 단독 영화에서 파생되는 스토리 구조를 이용한다. 다만 문제는 다른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를 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한정된 인물에 집중하는데 특화. 소외된 인물들은 아예 버리다시피 한다. 예컨데 닉 퓨리의 경우 윈터솔져 이후로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고 헐크는 아예 버리거나 있어도 쓰지 않는다. 그외에도 다양한 히어로들이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중요한 씬들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전투의 피해자 또한 소수로 국한한다. 대표적으로 와칸다 국왕이나 제모나 토니에게 따지던 공무원등 희생자에 대한 표현을 대표를 내세우는 식으로 처리하며 실제로도 전투중에 민간인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화려한 cg의 사용을 꺼리는듯하다. 인물간의 근접 격투씬을 애용하지만 반대로 보면 화려한 cg를 쓰지 않기에 근접격투씬에 국한된다. 예컨데 조스웨던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사용을 묠니르 충격파 튕겨내기나 리펄서빔 반사, 프리스비 던지기 등 다양하게 공격적인 부분에 활용하는 반면 루소의 경우 충격을 막기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하며 근접격투씬에 한정되다보니 찍기위주로 사용한다. 본래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도 리펄서빔이나 화기류를 주로 사용하던 아이언맨이 루소영화에서는 근접전에 치우쳐있다. 이 부분은 사실 큰 문제가 있는데 본래 히어로간의 능력이 판이하게 다르다보니 각자의 영역을 잘 보여주어야 하나 전투신을 근접격투에 한정하다보면 강력한 힘의 사용도 좁은시야에서 보여지다보니 딱히 두드러지지 못 한다. 덕분에 조스웨던의 어벤저스에서 주로 거론되던 캡틴아메리카 홀대론이 루소에서는 빠지게 되는데 이는 근접격투에 한정하다보니 포커스를 캡틴의 전투신에 맞추기 용이해져서이다.
시야가 좁아 전투씬을 넓고 입체적으로 못 잡는다. 또한 군대vs군대와 같은 구도를 자주 사용하나 역동적이지 못 하고 다수의 인원을 복합적으로 보여주질 못 한다. 게임으로 치자면 수많은 군대를 놓고 있지만 정작 턴제시뮬레이션rpg게임을 하는 느낌. 한턴 끝나면 다음 캐릭터 한턴 넘기는 듯한 전투가 대부분이다.
cg를 꺼리다보니 발전된 기술에 대한 묘사를 잘 하지 않는다. 예컨데 어벤저스1에서만 해도 스크린패널이나 헬리캐리어 부유씬,아이언맨의 슈트 공중 착용, 호크아이의 다양한 화살 등에 대한 표현, 어벤저스2에서는 비전을 만들게 된 나노기술,2의 대표급인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와 베로니카, 아이언리전등을 주목하여 보여주는 반면 루소의 영화에서는 시빌워에서 나온 토니의 아이언맨 핸드와 팔콘의 드론 정도가 잠깐 지나가는 정도. 엔드게임에서는 양자영역을 이용한 시간이동의 묘사마저 매우 밋밋하게 넘겨버린다.
드라마에 특화된 타입. 영화 한편으로는 이야기를 끝맺지 못 하기에 시리즈를 고수할 수 밖에 없고 타 영화와의 연계에도 내용을 소모하기에 팬들을 기다리게 하여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만 다양한 영화에 발을 걸치면서 드라마적인 시리즈 속성을 지닐때 문제점은 편입된 이야기의 주인공이 인기가 없을 경우 스토리로나 연계점으로나 다루기 힘들다는 점이다. 캡틴마블이 대표적 예.그리고 캐릭터 성격마저 드라마 타입으로 바꿔 버리기에 판이하게 달라져 버린다.
루소는 운 좋은 감독으로 아이작 펄머터시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조스웨던은 어벤저스1,2를 제작하는 동안 아이언맨외에 흥하지도 못한 캡아와 토르,헐크를 데리고 영화도 없었던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까지 다루면서 1을 흥행시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에서도 변변하게 쓸 히어로가 없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부를수 있을리가 만무했고 앤트맨,블랙팬서,닥터스트레인지,스파이더맨,캡틴마블등의 히어로들은 어벤저스2이후에나 나오게 된다. 심지어 토르는 3에서나 대박치고 이걸 인워에서 이어받는데 똥같은 토르1이어받은 어벤저스1 생각하면 정말 운이 좋아도 더럽게 좋은게 루소다. 반면 도스웨던은 퀵실버와 스칼렛위치,비전을 새로이 영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과정을 보여 이후 시리즈에도 무난하게 연착륙을 시켰다. 하지만 정작 cg쓰기 싫어하는 루소는 비전을 아예 존재감도 없이 죽여버리고 어벤저스1,2에서 다져진 입지의 헐크를 병신 만들고 만다. 조스웨던이 카드패를 열심히 늘려놓으니까 루소는 쓰기 싫다고 죄다 갖다 버린 셈이다. 이런 놈을 현재의 마블팬덤. 루소빠돌이들은 좋다고 빨고 있다.
더 웃긴건 조스웨던 하차설에는 수익이 전편보다 안 나서 라는 이유가 팬덤에서 대부분 통용되고 있는데 정작 히어로들을 어벤저스급으로 투입시키고 어벤저스2보다 수익이 낮은 시빌워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 제작비도 별 차이 없는데 말이다. 시리즈물이 특별하게 대박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전작보다 잘 안 나가거나 평가가 나쁜게 많고 스파이더맨2나 다크나이트처럼 2에서 대박친 케이스가 인식을 고정시켜 발목을 잡은거나 다름 없지만 울트론 자체의 성공은 무난한 편에 속했었다. 스파이더맨같은 대박카드나 단독영화 예정도 없이 생으로 히어로 둘이나 올려놓은게 더 대단한거다. 더군다나 울트론 소모설은 행크핌이나 써먹게 해주면 모를까 가져올 카드도 없이 심지어 이후 나온 히어로 영화마저 빌런을 일회용으로 소모시키는 일이 전부 다 똑같았는데 울트론만 까이는건 무논리에 가깝다. 타노스가지고 1,2부터 떡밥날리고 3에 이어 4초반에 한번 죽인 뒤 시간여행으로 다시 끄집어내 재탕하여 시리즈물로 만든 인워,엔겜이 되려 mcu에선 생소한 경우다. 그 정도까지 하게 해 줬으면 조스웨던도 일회용으로 써먹을 일이 없었겠지만 계약이 계속 갈것도 아니고 당시 mcu분위기가 빌런 한번 써먹고 버리기가 기본이었으니 조스웨던의 문제가 아니라 mcu의 문제에 가깝다. 오히려 조스웨던의 하차설은 계약 종료 및 불륜문제가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여성히어로를 반대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극꼴통보수 모습을 보이던 아이작 펄머터가 사라진 뒤로 mcu는 과도하게 여성을 띄워주는 행보를 걷는데 조스웨던이 그대로 남아 있을수는 없을일이니까. 여성층으로 추정되는 팬덤들은 특히 조스웨던의 어벤저스2 가슴 파묻기를 문제로 삼곤 한다. 정작 그 영화 본 사람들 대다수는 관심도 없이 지나갔던 장면인데 유독 그 가슴파묻기 때문에 극도로 까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더군다나 조스웨던은 애초에 망했을 영화인 저스티스 리그를 손보다가 dc영화팬에게도 까이고 있는데 대부분 다 만들어 놓은거 뒷정리 하러 갔는데 알고보니 구제불능이었던걸 전부 조스웨던 탓으로 돌린다. 애초에 dc영화가 잘 될거라는게 망상이다. 배대슈,수어사이드스쿼드 조져놓은거 보고도 기대를 하면 병신이지.
더군다나 이에 그치지 않고 엔겜으로 대박을 친 루소의 빠돌이들은 조스웨던과의 비교를 극히 꺼리는데 이는 대부분 비정상적인 팬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신이 빠는게 절대우위라는 신념에 의해 루소가 까이는 일이 생기지 않기위해 조스웨던을 까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게임이나 영화나 결과물이 거지같은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덮기 위해 수익이나 평점,수상경력을 들고 와 아예 언급 자체를 막는 경향이 있는데 이 거지같은 팬덤들 덕분에 조스웨던은 페미,dc빠,루소빠들에게 둘러 싸여 까이고 있다. 그래서 루소 엔겜의 캐릭터 비중이나 전투신을 거론하면서 조스웨던을 예로 들면 항상 저 병신같은 팬덤들은 가슴파묻기,울트론 망함,저리망함,삼단빔 등 논점이탈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게 고작이다.
오히려 루소가 어벤저스1부터 맡았더라면 심심하기 그지없는 cg와 히어로 비중배분에 의해 토르,헐크 쩌리되고 아이언맨은 슈트입고 근접전이나 해대고 캡아 혼자 원샷받고 있었을 것이며 각각의 히어로팬은 비중 문제로 싸워대고 이는 당시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준 dc슈퍼 히어로 영화에 비해 비교가 되었을 것이 뻔하다.
그래서 그런지 루소빠들의 패턴 중 하나는 조스웨던이 다수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다뤄본적이 없어 루소만큼 못 할 것이다 라는 개소리를 밀고 있는데 이런 헛소리를 보면 정말 생각이라는걸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어벤저스1만 해도 토토캡호블헐 6명을 무리없이 비중 부족하지 않게 뽑고 있고 2에서는 스퀵비 3명 이 더 추가되었음에도 여전히 잘 커버하고 있다.
반면 루소를 보자. 시빌워는 토니,워머신,스파이더맨,블위,블팬,비전 캡아,호크아이,팔콘,윈터솔져,앤트맨,스칼렛위치 12명을 다루면서 2보다 3명이 늘었으나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들 각자 충분한 비중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피니티워는 이에 닥스,가오갤,토르,헐크도 추가 되었지만 그나마 이건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정상 참작의 여지는 있다. 허나 이후 엔드게임에서는 영황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역이 토니캡아헐크토르블위호크아이워머신앤트맨라쿤네뷸라로 2보다 딱 1명이 더 많은 수준인데 역시 각자의 비중은 처참한 수준이다.
전투 이야기로 가면 말할것도 없다. 아마 루소빠들은 루소가 담당한 히어로수가 더 많으니 조스웨던이 이에 못 미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조스웨던과 루소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조스웨던의 영화에서는 경찰이나 민간인이 전투신에 포함되어 역동감과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그렇다. 단순히 히어로의 수만으로 결정나는 것이 아닌 그 전투신에서 포함된 민간인까지 포함하여 얼마나 긴장감을 살려냈는가를 보면 조스웨던이 더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루소의 영화에서는 민간인이.철저하게 배제되어 오로지 히어로만 치고 박는데도 그 액션신이 마치.턴을 넘기듯 뚝뚝 끊어진다. 단체신에서는 더 심해진다. 차라리.드라마적인 요소로 루소를 빨면 모를까 액션으로 루소를 칭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조스웨던 - 어벤저스1,2감독
특징 -
화면을 전체적으로 크게 잡으며 길게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최첨단 과학에 대한 묘사가 강하다. 아이언맨 슈트나 스크린패널,헬리캐리어등
화려한 cg가 강점, 폭파씬 및 이펙트가 난무한다
시야를 넓게 보기 때문에 다양한 히어로들의 콤보가 나오는 것이 특징. 다양한 배우의 적절한 사용이 두드러지며 각자 한꼭지씩 중요한 전투씬을 가지고 있다. 게임으로 치자면 실시간 액션게임의 모습에 가깝다. 또한 히어로만의 전투가 아닌 실드의 구조협력이나 경찰등 다양한 연계씬을 이용하여 재난의 포커스를 히어로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전투의 피해자인 민간인을 조명한다.
단일 영화로서 끝맺음을 선호. 물론 이건 계약문제도 있고 조스웨던이 지휘한 어벤저스1,2에는 다른 영화와의 접점을 찾기 힘든 문제도 있다. 예컨데 앤트맨만 해도 코믹스에서 울트론과 최대접점을 지니는 행크핌이 있었지만 정작 조스웨던이 쓸 수 없는 타이밍이었다.
코믹스에 특화된 형태. 캐릭터의 모티브를 코믹스에서 튀어나온것처럼 잘 조명한다.
루소형제 - 윈터솔져,시빌워,인피니티워,엔드게임 감독
특징 -
시리즈물에 특화, 윈터솔져와 시빌워는 언듯 보면 별개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윈터솔져에서 파생된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영화에서 이어져 영향을 받는 듯한 형태를 자주 쓴다. 주로 앤트맨을 도구로서 자주 이용하고 기본적으로 캡틴아메리카 단독 영화에서 파생되는 스토리 구조를 이용한다. 다만 문제는 다른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를 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한정된 인물에 집중하는데 특화. 소외된 인물들은 아예 버리다시피 한다. 예컨데 닉 퓨리의 경우 윈터솔져 이후로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고 헐크는 아예 버리거나 있어도 쓰지 않는다. 그외에도 다양한 히어로들이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중요한 씬들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전투의 피해자 또한 소수로 국한한다. 대표적으로 와칸다 국왕이나 제모나 토니에게 따지던 공무원등 희생자에 대한 표현을 대표를 내세우는 식으로 처리하며 실제로도 전투중에 민간인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화려한 cg의 사용을 꺼리는듯하다. 인물간의 근접 격투씬을 애용하지만 반대로 보면 화려한 cg를 쓰지 않기에 근접격투씬에 국한된다. 예컨데 조스웨던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사용을 묠니르 충격파 튕겨내기나 리펄서빔 반사, 프리스비 던지기 등 다양하게 공격적인 부분에 활용하는 반면 루소의 경우 충격을 막기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하며 근접격투씬에 한정되다보니 찍기위주로 사용한다. 본래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도 리펄서빔이나 화기류를 주로 사용하던 아이언맨이 루소영화에서는 근접전에 치우쳐있다. 이 부분은 사실 큰 문제가 있는데 본래 히어로간의 능력이 판이하게 다르다보니 각자의 영역을 잘 보여주어야 하나 전투신을 근접격투에 한정하다보면 강력한 힘의 사용도 좁은시야에서 보여지다보니 딱히 두드러지지 못 한다. 덕분에 조스웨던의 어벤저스에서 주로 거론되던 캡틴아메리카 홀대론이 루소에서는 빠지게 되는데 이는 근접격투에 한정하다보니 포커스를 캡틴의 전투신에 맞추기 용이해져서이다.
시야가 좁아 전투씬을 넓고 입체적으로 못 잡는다. 또한 군대vs군대와 같은 구도를 자주 사용하나 역동적이지 못 하고 다수의 인원을 복합적으로 보여주질 못 한다. 게임으로 치자면 수많은 군대를 놓고 있지만 정작 턴제시뮬레이션rpg게임을 하는 느낌. 한턴 끝나면 다음 캐릭터 한턴 넘기는 듯한 전투가 대부분이다.
cg를 꺼리다보니 발전된 기술에 대한 묘사를 잘 하지 않는다. 예컨데 어벤저스1에서만 해도 스크린패널이나 헬리캐리어 부유씬,아이언맨의 슈트 공중 착용, 호크아이의 다양한 화살 등에 대한 표현, 어벤저스2에서는 비전을 만들게 된 나노기술,2의 대표급인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와 베로니카, 아이언리전등을 주목하여 보여주는 반면 루소의 영화에서는 시빌워에서 나온 토니의 아이언맨 핸드와 팔콘의 드론 정도가 잠깐 지나가는 정도. 엔드게임에서는 양자영역을 이용한 시간이동의 묘사마저 매우 밋밋하게 넘겨버린다.
드라마에 특화된 타입. 영화 한편으로는 이야기를 끝맺지 못 하기에 시리즈를 고수할 수 밖에 없고 타 영화와의 연계에도 내용을 소모하기에 팬들을 기다리게 하여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만 다양한 영화에 발을 걸치면서 드라마적인 시리즈 속성을 지닐때 문제점은 편입된 이야기의 주인공이 인기가 없을 경우 스토리로나 연계점으로나 다루기 힘들다는 점이다. 캡틴마블이 대표적 예.그리고 캐릭터 성격마저 드라마 타입으로 바꿔 버리기에 판이하게 달라져 버린다.
루소는 운 좋은 감독으로 아이작 펄머터시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조스웨던은 어벤저스1,2를 제작하는 동안 아이언맨외에 흥하지도 못한 캡아와 토르,헐크를 데리고 영화도 없었던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까지 다루면서 1을 흥행시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에서도 변변하게 쓸 히어로가 없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부를수 있을리가 만무했고 앤트맨,블랙팬서,닥터스트레인지,스파이더맨,캡틴마블등의 히어로들은 어벤저스2이후에나 나오게 된다. 심지어 토르는 3에서나 대박치고 이걸 인워에서 이어받는데 똥같은 토르1이어받은 어벤저스1 생각하면 정말 운이 좋아도 더럽게 좋은게 루소다. 반면 도스웨던은 퀵실버와 스칼렛위치,비전을 새로이 영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과정을 보여 이후 시리즈에도 무난하게 연착륙을 시켰다. 하지만 정작 cg쓰기 싫어하는 루소는 비전을 아예 존재감도 없이 죽여버리고 어벤저스1,2에서 다져진 입지의 헐크를 병신 만들고 만다. 조스웨던이 카드패를 열심히 늘려놓으니까 루소는 쓰기 싫다고 죄다 갖다 버린 셈이다. 이런 놈을 현재의 마블팬덤. 루소빠돌이들은 좋다고 빨고 있다.
더 웃긴건 조스웨던 하차설에는 수익이 전편보다 안 나서 라는 이유가 팬덤에서 대부분 통용되고 있는데 정작 히어로들을 어벤저스급으로 투입시키고 어벤저스2보다 수익이 낮은 시빌워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 제작비도 별 차이 없는데 말이다. 시리즈물이 특별하게 대박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전작보다 잘 안 나가거나 평가가 나쁜게 많고 스파이더맨2나 다크나이트처럼 2에서 대박친 케이스가 인식을 고정시켜 발목을 잡은거나 다름 없지만 울트론 자체의 성공은 무난한 편에 속했었다. 스파이더맨같은 대박카드나 단독영화 예정도 없이 생으로 히어로 둘이나 올려놓은게 더 대단한거다. 더군다나 울트론 소모설은 행크핌이나 써먹게 해주면 모를까 가져올 카드도 없이 심지어 이후 나온 히어로 영화마저 빌런을 일회용으로 소모시키는 일이 전부 다 똑같았는데 울트론만 까이는건 무논리에 가깝다. 타노스가지고 1,2부터 떡밥날리고 3에 이어 4초반에 한번 죽인 뒤 시간여행으로 다시 끄집어내 재탕하여 시리즈물로 만든 인워,엔겜이 되려 mcu에선 생소한 경우다. 그 정도까지 하게 해 줬으면 조스웨던도 일회용으로 써먹을 일이 없었겠지만 계약이 계속 갈것도 아니고 당시 mcu분위기가 빌런 한번 써먹고 버리기가 기본이었으니 조스웨던의 문제가 아니라 mcu의 문제에 가깝다. 오히려 조스웨던의 하차설은 계약 종료 및 불륜문제가 더 크다고 봐야 한다. 여성히어로를 반대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극꼴통보수 모습을 보이던 아이작 펄머터가 사라진 뒤로 mcu는 과도하게 여성을 띄워주는 행보를 걷는데 조스웨던이 그대로 남아 있을수는 없을일이니까. 여성층으로 추정되는 팬덤들은 특히 조스웨던의 어벤저스2 가슴 파묻기를 문제로 삼곤 한다. 정작 그 영화 본 사람들 대다수는 관심도 없이 지나갔던 장면인데 유독 그 가슴파묻기 때문에 극도로 까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더군다나 조스웨던은 애초에 망했을 영화인 저스티스 리그를 손보다가 dc영화팬에게도 까이고 있는데 대부분 다 만들어 놓은거 뒷정리 하러 갔는데 알고보니 구제불능이었던걸 전부 조스웨던 탓으로 돌린다. 애초에 dc영화가 잘 될거라는게 망상이다. 배대슈,수어사이드스쿼드 조져놓은거 보고도 기대를 하면 병신이지.
더군다나 이에 그치지 않고 엔겜으로 대박을 친 루소의 빠돌이들은 조스웨던과의 비교를 극히 꺼리는데 이는 대부분 비정상적인 팬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신이 빠는게 절대우위라는 신념에 의해 루소가 까이는 일이 생기지 않기위해 조스웨던을 까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게임이나 영화나 결과물이 거지같은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덮기 위해 수익이나 평점,수상경력을 들고 와 아예 언급 자체를 막는 경향이 있는데 이 거지같은 팬덤들 덕분에 조스웨던은 페미,dc빠,루소빠들에게 둘러 싸여 까이고 있다. 그래서 루소 엔겜의 캐릭터 비중이나 전투신을 거론하면서 조스웨던을 예로 들면 항상 저 병신같은 팬덤들은 가슴파묻기,울트론 망함,저리망함,삼단빔 등 논점이탈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게 고작이다.
오히려 루소가 어벤저스1부터 맡았더라면 심심하기 그지없는 cg와 히어로 비중배분에 의해 토르,헐크 쩌리되고 아이언맨은 슈트입고 근접전이나 해대고 캡아 혼자 원샷받고 있었을 것이며 각각의 히어로팬은 비중 문제로 싸워대고 이는 당시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준 dc슈퍼 히어로 영화에 비해 비교가 되었을 것이 뻔하다.
그래서 그런지 루소빠들의 패턴 중 하나는 조스웨던이 다수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다뤄본적이 없어 루소만큼 못 할 것이다 라는 개소리를 밀고 있는데 이런 헛소리를 보면 정말 생각이라는걸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어벤저스1만 해도 토토캡호블헐 6명을 무리없이 비중 부족하지 않게 뽑고 있고 2에서는 스퀵비 3명 이 더 추가되었음에도 여전히 잘 커버하고 있다.
반면 루소를 보자. 시빌워는 토니,워머신,스파이더맨,블위,블팬,비전 캡아,호크아이,팔콘,윈터솔져,앤트맨,스칼렛위치 12명을 다루면서 2보다 3명이 늘었으나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들 각자 충분한 비중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피니티워는 이에 닥스,가오갤,토르,헐크도 추가 되었지만 그나마 이건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정상 참작의 여지는 있다. 허나 이후 엔드게임에서는 영황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역이 토니캡아헐크토르블위호크아이워머신앤트맨라쿤네뷸라로 2보다 딱 1명이 더 많은 수준인데 역시 각자의 비중은 처참한 수준이다.
전투 이야기로 가면 말할것도 없다. 아마 루소빠들은 루소가 담당한 히어로수가 더 많으니 조스웨던이 이에 못 미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조스웨던과 루소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조스웨던의 영화에서는 경찰이나 민간인이 전투신에 포함되어 역동감과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그렇다. 단순히 히어로의 수만으로 결정나는 것이 아닌 그 전투신에서 포함된 민간인까지 포함하여 얼마나 긴장감을 살려냈는가를 보면 조스웨던이 더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루소의 영화에서는 민간인이.철저하게 배제되어 오로지 히어로만 치고 박는데도 그 액션신이 마치.턴을 넘기듯 뚝뚝 끊어진다. 단체신에서는 더 심해진다. 차라리.드라마적인 요소로 루소를 빨면 모를까 액션으로 루소를 칭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019년 7월 31일 수요일
어벤저스 : 엔드게임 감상
VOD구매. 케이블TV쪽 설명이 너무 부족해서 VOD구매를 망설였는데 그 이유는 더빙판 포함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 어제 구매했으면 쿠폰 5천원권을 받았을텐데 그러지 못 한 것이 좀 아쉽다.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화려하고 감동이 있는 잘 만든 오락 영화이지만
MCU 전체를 조져 놓은 최악의 영화
스포가 있으니 엔드게임을 아직 안 봤다면 패스하길 바란다.
엔드게임의 이야기는 호크아이의 가족실종사로부터 시작되어 이야기를 전개한다.
호크아이는 가족을 잃었고, 토니는 유언을 남기듯이 헬멧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데 다 체념하고 받아들이는듯한 상황에서 캡틴 마블이 나타나고 토니를 매우 쉽게 지구까지 데려온다.
여기서 엔드게임은 매우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데 이는 캡틴 마블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다.
어벤저스1,2,시빌워 등 다양한 히어로가 한곳에 모이는 팀업 무비에서 새로운 히어로가 모습을 보였을 때 그 히어로에 대한 솔로 무비를 봐야만 이해가 가는 상황은 지금까지 없었었다. 어벤저스1만 해도 처음 보는 녀석들이 우르르 등장하는데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서 얘가 뭐하는 히어로인지를 알려 주었으며, 어벤저스2에서도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비전에 대한 충분한 분량을 할애함으로서 어떤 캐릭터인지를 잘 알려 주었다. 루소 형제가 만든 시빌워와 인피니티워도 그랬는데 블랙팬서, 스파이더맨의 비중과 출연이 자연스러웠고, 인피티니워도 히어로 팀업 무비로서는 처음 등장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가오갤 멤버의 비중을 잘 연결했다.
내가 비록 캡틴 마블은 싫어하긴 하나, 그래 매우 싫어한다. 캡틴 마블 본편이 너무 거지같이 재미가 없었고 인성 더러운 히어로 같지도 않은 히어로를 보며 뭐하는 짓거리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었다. 그래도 캡틴 마블이 뭐하는 애인지는 알려 줘야지. 처음 토니를 지구로 옮겨 놓고 나면 그 뒤로 아예 감감무소식이다. 우주를 싸돌아 다닌다고 한동안 연락 안 될거임 이래 놓고 정말 아무런 영향력도 비중도 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영화로 캡틴 마블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캡틴 마블이 뭐하는 애인지를 도통 알기 어렵게 만들어 놨다.
이야기로 넘어와서 지구로 돌아온 토니는 링거를 맞은 채로 캡틴 아메리카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개인적으로 통쾌했던 장면이었는데 캡틴 아메리카가 지독하게 고지식한 인간이라 울트론 프로젝트도 반대하고 프로젝트 인사이트도 반대했는데 물론 울트론 프로젝트는 울트론의 폭주로 당위성을 잃었고, 프로젝트 인사이트 역시 하이드라의 뒷공작으로 인해 정당성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캡틴 아메리카의 반대가 정당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울트론의 폭주가 없었다면? 하이드라의 뒷공작이 아니었다면? 그 두가지 프로젝트에 불협화음이 끼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되었고 타노스가 쳐 들어 왔다면 상당한 전력이 되었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지식한 캡틴 아메리카는 이에 대해 지더라도 함께 지는거라고 했다.
패배하면 끝이고 그 경우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음에도 불구하고 캡틴의 고지식함은 시빌워를 일으켰고 결국 히어로는 둘로 나뉘어 전력이 분산되게 되었고 토니는 캡아를 향해 너는 없었어! 그 자리에 없었다고! 라며 일갈한다. 시빌워를 만든 장본인은 토니와 스티브이고 그 중 한명인 캡아에게 울분을 토하는 것은 토니가 그토록 두려워 했던 일이 현실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는 긍정주의로 일관하며 반대를 한 캡아에게 현실을 자각시키는 것은 통쾌하긴 하나 이미 끝난 상황에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일이긴 했다.
그렇게 분통을 터트리던 토니는 기절을 하고 어벤저스는 타노스의 위치를 찾아 인피니티 스톤을 찾으려 하지만 타노스는 50% 로또에 성공한 뒤 기쁜 나머지 곱게 갈아 버리고 토르는 타노스의 목을 따고 모두 상실감에 빠져 다시금 뿔뿔이 흩어진다. 그러고 5년이 지나고 우연히 쥐가 양자터널 장치를 건드림으로서 스콧 랭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로 돌아와 참담한 모습을 목격하고 자신의 딸을 찾아 5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을 알게 되고 어벤저스 멤버들을 찾아 양자 이동을 통한 시간 이동을 주장한다.
다만 이 부분. 쥐가 차를 건드려서 양자터널 장치가 재기동 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스콧 랭이 어벤저스 멤버들과 별개로 행동한 것은 맞지만 어벤저스가 스콧 랭을 모르던 것도 아니고 스콧 랭을 안 찾던 것도 아니며, 창고에서 스콧 랭 차량을 관리하고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찾아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차량을 보관하던 창고에 랭이라고 이름까지 떡 하니 붙여 놨는데 이걸 못 찾는다? 캡아는 그렇다 쳐도 전직 실드 요원 스파이인 블랙 위도우까지 차량 조회 하나 못 한다는게 말이 되나?
차량을 찾아 냈으면 장치를 건드려 봤어야 정상이고, 이는 캡틴 마블 쿠키영상에서 닉 퓨리가 드랍한 삐삐를 충전하던 것과 같이 발견한 알 수 없는 물건을 건드리는 것은 비단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차라리 늦게 찾더라도 어벤저스가 스콧 랭을 찾아야 하지 쥐에 의해 바뀐 세계라는 것은 너무나도 이상하다.
내가 전에 시빌워에서도 언급 했었지만 루소 형제가 만든 시빌워는 언듯 보기에는 치밀해 보이지만 사실 군데군데 허술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일단 제모가 행한 일들 전부가 그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경우 하나도 맞물리지 않는 작전이었고, 토니 부모에 대한 일을 알지 못 하면 절대로 수행 할 수 없었던 작전이었다. 또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 그 자체로 실패인 작전이었고. 그냥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갔지만 잘 만들었으니 넘기는거지 시빌워의 개연성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엔드게임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쥐 하나로 해결되는 세계관이란 것은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우연의 일치에 의한 문제 해결법은 MCU 페이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정말 처참한 수준이다.
스콧 랭의 설득에 캡아랑 나타샤는 토니를 찾아 가지만 토니에게는 딸이 생겼고, 캡아와는 틀어졌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기며 거절한다.
그 후 찾은 가능성은 브루스 배너였지만 브루스 배너는 헐크와 혼연일체가 되어 수다쟁이가 되어 스콧 랭 사진 찍냐 마냐 하는 시덥잖은 부분에 시간을 끌며 스토리를 지지부진하게 늘어지게 만든다. 왜 헐크와 하나가 되었는지 그에 대한 전개도 없이 그냥 되더라 식이 되어 헐크의 몸을 가진 브루스 배너는 분명 똑똑한 애인데 멍청하고 쓸모없는 짓을 하고 힘쎈 애인데 나타샤보다 더 허접해 보이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혹시 루소 형제는 유년기에 헐크 따라 하던 동급생에게 쳐 맞기라도 한건지 유독 헐크 혐오가 심한 것이 두드러진다. 시빌워에서는 아예 등장도 하지 않았고, 인피니티워에서는 너프를 하다 못 해 아예 제대로 된 활약도 없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엔드게임. 마찬가지로 헐크의 활약은 전무하다시피 하며 심지어 트롤링까지 해 버린다.
방귀대장 뿡뿡팬서는 최소한 전투씬에서라도 전작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진짜루소는 헐크에게 쳐 맞기라도 한건지 헐크에 대한 비중을 완벽하게 최소화 한다. 그래도 나름 원년 멤버이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헐크였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어졌다.
아무튼 그 똑똑이 기질도 양자영역에서는 맥을 못 추고 스콧랭 메이커를 하며 놀다가 시간 이동 성공했어 이러질 않나 그러고 토니가 나타나서 성공한 시간이동 모델 이론을 가져와서 멤버를 소집시킨다.
돼지가 되어 버린 토르를 만나 멘탈케어를 하며 설득을 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아 맥주 소환을 하고, 로닌이 된 호크아이는 일뽕 넘치는 활극을 보여주며 멋 좆도 없는 드라마를 찍다가 나타샤와 만난 뒤 합류한다.
아무튼 토니의 시간 이동 모델은 성공하고 각자 인피니티 스톤의 시간대를 정해서 시간이동을 통해 획득 계획을 세운다.
캡아는 로키의 창. 마인드 스톤을, 토니랑 앤트맨은 테서렉트를, 토끼랑 토르는 에테르를, 호크아이와 나타샤는 소울스톤을, 헐크는 타임스톤, 워머신과 사이보그녀는 파워스톤을 찾으러 간다.
솔직히 말해서 각각의 스톤을 찾아 가는 과정은 너무 지루하고 무의미했다. 화려한 전투를 보여줄 것 같았던 전작의 전투 장면은 대충 넘긴채 캡아는 커밍아웃으로 넘기고 캡아vs캡아로 넘어가긴 했는데 둘 다 똑같은 놈들이라 결국 말빨로 이긴 캡아는 어벤2,윈솔,시빌워,인워를 거치면서 다져진 전투 경험에 의한 우세를 전혀 보여주지 못 했다. 어벤저스1 캡아를 못 이기는 엔드게임의 캡아라니 너프를 먹어도 너무 너프를 먹었다. 나이를 쳐 먹어 피지컬이 떨어졌다기에는 해동된지 얼마 안 된건 마찬가지라 아재 좆서요? 테스트를 거쳤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무능함을 보여주는건 실망스럽다. 테서렉트는 헐크 트롤링으로 꼬여서 로키가 들고 튀고, 결국 더욱 과거로 돌아가 카터와 하워드를 만나 눈물찍쇼를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토끼 토르 콤비 역시 토르의 징징거림을 엄마가 받아주는 신파극을 쓰며 정신과 카운셀링 영화인가 싶은 짓거리만 반복을 하고, 호크아이와 나타샤는 지들끼리 자살권을 두고 티격태격을 하지 않나 히어로의 자기희생 정신이야 고귀하지만 지들끼리 죽겠다고 티격태격하는건 희생정신이고 나발이고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헐크는 영혼이 분리된채 갑론을박 결론은 닥스로 귀결되어 의미없이 시간만 잡아 먹고, 사이보그녀는 네트워크 혼선으로 타노스 소환 매개체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래서 비번없는 와이파이는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어쨌거나 이 장면들은 매우 지루하면서도 꼭 이따구로 풀었어야 했나 싶은 신파극 위주로 흘러가고, 타노스 소환 이유도 지나치게 어이가 없다.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행동 자체가 본래 시간의 타노스를 죽여서 대적 할 상대가 없기에 다시금 타노스를 적으로서 불러야 했고, 그 타노스를 부르기 위해서는 이미 살아 있는 타노스가 필요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상당히 작위적이고 작위적인 구성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있다. 필연적인 사건의 흐름이 아니라 조건이 한두개만 달라져도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형태기에 상당히 불안정하다.
그렇게 모든 스톤을 다 찾은 어벤저스는 건틀렛에 스톤을 끼우고 사라진 사람들을 살려내려 하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사람을 되살리려 하는데 어벤저스 전원은 전투태세를 하며, 기계녀랑 바꿔치기한 2014 기계녀는 타노스를 소환하고 만다.
소환된 타노스의 전함 공격으로 어벤저스 본부가 초토화되고, 타노스는 느긋하게 기계녀가 건틀릿 찾아 올 때 까지 가만히 죽치고 있는다.
인워의 타노스가 물론 여유롭긴 했지만 스톤을 눈 앞에 두고 이런 되도 않는 짓거리를 하진 않았다. 자신이 움직이면 바로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짓거리를 하는 것은 딸의 공적을 올려주기 위함일수도 있겠으나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토토캡이랑 싸우기 위한 헛짓거리 일 뿐.
아무튼 타워 밑에서 2군들이 낑낑 댈 동안 1군은 타노스랑 멋진 전투를 펼치며 심지어 타노스 군대를 마주하며 석양을 끼는 간지나는 모습으로 캡아 주가는 폭풍 상승한다.
열세에 몰린 캡아에게 블팬 와칸다,닥스 매지션,발키리 아스가르드,가오갤 라바저스 부대들이 등장하고 그 외 사라져 버린 히어로들도 같이 복귀한다.
전투 씬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스파이디의 즉살모드,뿡뿡팬서의 충격파 다루기, 토니&페퍼 아이언부부, 완다의 풀파워 모드 등은 괜찮았다.
하지만 가오갤은 쩌리가 되고 심지어 한창 전투중인데 헬멧 벗고 신파극에 닥스는 물 터진거 막겠다고 회오리나 돌리고 있고 타노스 무차별 폭격에 갑자기 타겟팅 바뀐 어글러 캡마의 원우먼쇼로 이어지는 울언냐들 걸스캔두애니씽은 정말 병신같았다. 너무 뜬금없는데다 작위적인 집합씬은 재미도 없다.
더군다나 타노스는 인워에서 보여준 헐크 길들이기나 다수를 농락하는 컨트롤링은 온데간데 없이 쳐발리질 않나, 진짜 인워의 쫄깃한 긴장감은 전부 어디로 가고 멍청한 놈들만 남아 버렸다.
애초에 닥스는 그 물들을 마법문을 열어 다른데로 옮겨도 그만이거나, 다른 물체로 메꿔버리던가 하면 그만인데 그걸 계속 회오리나 돌리면서 전투력 낭비를 하고, 심지어 인피니티 스톤이 없는 타노스는 미러 디멘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돌림이 가능하건만 마법사 부대는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아예 안 했다.
단체 전투씬도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캡마를 처음부터 부르지 않은 이유도 모르겠고, 이게 MCU의 대미를 장식하는 페이즈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그리고 건틀렛 뺏어서 파워스톤으로 캡마를 날려 버리고 아둥바둥 매달린 토니가 스톤을 나노머신으로 옮겨와 핑거스냅으로 타노스 부대를 전부 날려버리고 자기희생으로 결말을 낸다.
토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캡아는 스톤을 원래 자리로 돌려 놓으러 가지만 결국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늙은 스티브가 방패를 넘겨주며 캡틴 아메리카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
솔직히 말해 별로 납득이 가지 않는 영화였다. 세대교체나 아이언맨과 캡아의 돌아올 수 없는 퇴장이나 뭐 그런건 받아 들일 수 있는데 여러모로 이 영화 자체적인 문제점을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1. 지나친 개그욕심
개그 코드는 재미있다. 최소한 데드풀보다는 몇십배 재미있다. 다만 진지해야 할 상황에서도 개그 코드를 미는 것은 다소 무리수에 가까웠다. 웃기긴 하지. 근데 그럴 상황이 아니잖아. 앤트맨이나 토르3나 심각한 상황에서 무리수로 쓰지는 않았다. 예컨데 토르3에서는 오딘이 사라지고 헬라가 나타날때 전혀 개그요소가 없었다. 물론 헬라가 토르랑 로키를 보고 오딘 닮은 꼴 찾는 언급은 있긴 한데 이게 분위기를 저해 할 정도의 드립 수준은 아니었지.
근데 엔드게임은 너무 심하다. 예컨데 돼지 토르가 내가 건틀렛 쓸게 하면서 내 몸에 뭐가 있는지 알아? 라고 할 때 로드니가 치즈소스? 하는거. 웃기긴 한데 아니 그래도 엄청난 상실감을 안고 있는 캐릭터에게 그러면 안 되지.
그리고 개그에 시간을 너무 쏟아서 본편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잡아 먹어. 오히려 시간을 짧게 쓴 로드니의 치즈소스 드립은 짧아서 좋은데 그건 나와야 할 타이밍은 아니었고. 개그 욕심이 있는데 그걸 제대로 배분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2. 비중 문제
일단 나타샤는 중반에 뒈짓으로 갈려 나가 전투씬 없고, 헐크는 제대로 된 활약이 없었다. 원년멤버 중 호크아이 비중은 가족문제로 많긴 한데 토르는 전투야 하긴 하는데 내내 신파극 징징거리기만 해서 감독 새끼가 토르3 보긴 했나 싶을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캡아랑 아이언맨에게 몰빵을 한 셈이다.
전후사정 모르는 앤트맨은 돌 수집 중에도 쓸모 없어 양자영역 떡밥 외에는 쩌리 수준이고, 전투도 거대화하고 밟으러 다니는 정도며, 닥스는 손가락이나 올린게 전부고, 캡마는 잠깐 잠깐 출장 오는게 전부.
게다가 그 비중도 캡아와 토니간의 간극이 심했건만 그냥 일방적으로 화해하자고 하고 그러자고 한다. 헐크의 심리 변화도 그렇지만 이 영화의 흐름은 매끄럽지가 않고 그냥 툭툭 퉁치는게 대다수다. 아예 정리를 안 해 놓는다. 죽은 나타샤는 없는 사람 취급이고, 아무리 봐도 이걸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라고 보기는 완전 뭐 같다. 마치 뒷처리 제대로 안 한 감각?
3. 세계관 붕괴
양자영역의 시간 이동은 다른 평행 우주를 만들수 있다는 위험성을 언급하지만 정작 어벤저스는
로키에게 테서렉트를 줘서 다른 결과를 만들었고
캡아는 캡아에게 버키 스포일러를 했고
캡아는 하이드라에게 하이드라 찬양을 해서 하이드라가 캡아를 하이드라로 착각하게 만들었고
네뷸라는 미래네뷸라에게 뒈졌고
과거 타노스도 뒈짓해서 과거의 타노스가 스톤을 모아 사람들을 반토막낸 일도 없게 되고
존나 열심히 평행 우주 만들 짓거리를 하고 다녔다.
자기 시간대의 문제는 해결했겠지만 과거를 들쑤셔서 개판을 내놓고 나몰라라 상태다.
재밌는 영화긴 하지만 어벤저스 1편으로 시작되어 모인 사람들 전체를 만족 시켜 줄 수 없는 그런 반쪽짜리 영화다. 차라리 1편의 오마주가 되더라도 비중을 제대로 두었으면 모를까 편애하는 캐릭터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개차반된 캐릭터가 안쓰러울 정도로 조명을 못 받는다.
PC요소를 넣겠다고 잘 나가던 전투씬 조져놓질 않나, 애초에 풀템 타노스도 찍어 누르던게 토르인데 노템 타노스를 상대로 묠니르 스톰 브레이커 두개 들고 캡아 토니랑 같이 싸우는데도 낑낑대질 않나 그런데 갑툭튀한 캡마가 우세하질 않나 뭐 하나 개연성이 제대로 갖추어진게 없다.
팬들을 위한 작품? 정확히는 캡아랑 아이언맨 팬들을 위한 작품이겠지. 저스티스리그 2를 만들어서 잘 나가는 아쿠아맨이랑 원더우먼 둘만 포커스 맞추고 새로 들어온 샤잠은 이 동네 잘 모른다고 열외에 놓고 사이보그나 배트맨 비중 줄여서 멍청이로 돌리면 이런 비슷한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저스티스 리그가 아니 DC영화가 존나 못 만들어서 이런 비유 해도 안 된다는건 안다. 근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 솔직히 어벤저스가 캡아랑 아이언맨 영화인가?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했다. 딱 디시나 할 짓거리였는데 디시보다 잘 만들었을 뿐이잖아.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는 있었지만 실망이었고 루소 형제가 맡는 히어로 영화는 좀 더 심사숙고해서 선택 할 생각이다. 그리고 루소는 단체전투씬 스킬 좀 올려라. 진짜 어떻게 된 전투가 단체전으로 가면 제대로 두각을 못 내냐. 닥스 마법사 부대는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너프만 쳐 먹어 마법 방패 실드나 쓰는게 고작인데 그거 인워의 와칸다 방어벽이랑 뭐가 다르냐고. 정말이지 단체전 만드는 재주가 겁나 없네.
더빙에 관해서는 애초에 인워 이전의 닥스나 토르3 등 더빙판을 접하면서 좋다고 생각했고 인워에서도 좋았기에 같은 엔겜은 전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영화 자체가 캡아랑 아이언맨 위주여서 다양한 성우진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아역 돌려막기 느낌이 나는게 좀 그랬는데 스콧 랭 유년시절의 목소리가 왜 여자아이 목소리인지 모르겠다. 변성기 이전을 감안하더라도 좀 느낌이 맞았으면 좋았을 것을. 스콧 랭과 호크 아이 목소리는 처음 들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만 호크 아이는 정말 혼자서 존재감 쩔게 잡아 먹는 느낌인데 목소리 톤이 외화 느낌이 아니라서 그런 듯. 스콧랭은 목소리 톤만 듣고는 김장님인줄 알았는데 장민혁님이었다.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다보니 한쪽이 쉬거나 대타가 필요 할 때 가능 하겠네 라고 느낄 정도. 물론 연기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는데 김장님은 좀 더 까불 느낌이라 엔겜의 스콧 랭은 까불보다는 약간 들뜬 신입 히어로라는 느낌. 스파이디보다도 더 신입 같았다.
가장 백미였던 것은 토르의 안장혁님인데 정서가 불안한 토르를 제대로 표현하면서도 재치있는 톤이 더해져서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감상으로는 토르의 파트가 정신과 카운셀링이나 하고 있다고 까긴 했으나 더빙판에 한해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화려하고 감동이 있는 잘 만든 오락 영화이지만
MCU 전체를 조져 놓은 최악의 영화
스포가 있으니 엔드게임을 아직 안 봤다면 패스하길 바란다.
엔드게임의 이야기는 호크아이의 가족실종사로부터 시작되어 이야기를 전개한다.
호크아이는 가족을 잃었고, 토니는 유언을 남기듯이 헬멧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데 다 체념하고 받아들이는듯한 상황에서 캡틴 마블이 나타나고 토니를 매우 쉽게 지구까지 데려온다.
여기서 엔드게임은 매우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데 이는 캡틴 마블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다.
어벤저스1,2,시빌워 등 다양한 히어로가 한곳에 모이는 팀업 무비에서 새로운 히어로가 모습을 보였을 때 그 히어로에 대한 솔로 무비를 봐야만 이해가 가는 상황은 지금까지 없었었다. 어벤저스1만 해도 처음 보는 녀석들이 우르르 등장하는데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서 얘가 뭐하는 히어로인지를 알려 주었으며, 어벤저스2에서도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비전에 대한 충분한 분량을 할애함으로서 어떤 캐릭터인지를 잘 알려 주었다. 루소 형제가 만든 시빌워와 인피니티워도 그랬는데 블랙팬서, 스파이더맨의 비중과 출연이 자연스러웠고, 인피티니워도 히어로 팀업 무비로서는 처음 등장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가오갤 멤버의 비중을 잘 연결했다.
내가 비록 캡틴 마블은 싫어하긴 하나, 그래 매우 싫어한다. 캡틴 마블 본편이 너무 거지같이 재미가 없었고 인성 더러운 히어로 같지도 않은 히어로를 보며 뭐하는 짓거리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었다. 그래도 캡틴 마블이 뭐하는 애인지는 알려 줘야지. 처음 토니를 지구로 옮겨 놓고 나면 그 뒤로 아예 감감무소식이다. 우주를 싸돌아 다닌다고 한동안 연락 안 될거임 이래 놓고 정말 아무런 영향력도 비중도 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영화로 캡틴 마블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캡틴 마블이 뭐하는 애인지를 도통 알기 어렵게 만들어 놨다.
이야기로 넘어와서 지구로 돌아온 토니는 링거를 맞은 채로 캡틴 아메리카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개인적으로 통쾌했던 장면이었는데 캡틴 아메리카가 지독하게 고지식한 인간이라 울트론 프로젝트도 반대하고 프로젝트 인사이트도 반대했는데 물론 울트론 프로젝트는 울트론의 폭주로 당위성을 잃었고, 프로젝트 인사이트 역시 하이드라의 뒷공작으로 인해 정당성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캡틴 아메리카의 반대가 정당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울트론의 폭주가 없었다면? 하이드라의 뒷공작이 아니었다면? 그 두가지 프로젝트에 불협화음이 끼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되었고 타노스가 쳐 들어 왔다면 상당한 전력이 되었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지식한 캡틴 아메리카는 이에 대해 지더라도 함께 지는거라고 했다.
패배하면 끝이고 그 경우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음에도 불구하고 캡틴의 고지식함은 시빌워를 일으켰고 결국 히어로는 둘로 나뉘어 전력이 분산되게 되었고 토니는 캡아를 향해 너는 없었어! 그 자리에 없었다고! 라며 일갈한다. 시빌워를 만든 장본인은 토니와 스티브이고 그 중 한명인 캡아에게 울분을 토하는 것은 토니가 그토록 두려워 했던 일이 현실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는 긍정주의로 일관하며 반대를 한 캡아에게 현실을 자각시키는 것은 통쾌하긴 하나 이미 끝난 상황에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일이긴 했다.
그렇게 분통을 터트리던 토니는 기절을 하고 어벤저스는 타노스의 위치를 찾아 인피니티 스톤을 찾으려 하지만 타노스는 50% 로또에 성공한 뒤 기쁜 나머지 곱게 갈아 버리고 토르는 타노스의 목을 따고 모두 상실감에 빠져 다시금 뿔뿔이 흩어진다. 그러고 5년이 지나고 우연히 쥐가 양자터널 장치를 건드림으로서 스콧 랭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로 돌아와 참담한 모습을 목격하고 자신의 딸을 찾아 5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을 알게 되고 어벤저스 멤버들을 찾아 양자 이동을 통한 시간 이동을 주장한다.
다만 이 부분. 쥐가 차를 건드려서 양자터널 장치가 재기동 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스콧 랭이 어벤저스 멤버들과 별개로 행동한 것은 맞지만 어벤저스가 스콧 랭을 모르던 것도 아니고 스콧 랭을 안 찾던 것도 아니며, 창고에서 스콧 랭 차량을 관리하고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찾아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차량을 보관하던 창고에 랭이라고 이름까지 떡 하니 붙여 놨는데 이걸 못 찾는다? 캡아는 그렇다 쳐도 전직 실드 요원 스파이인 블랙 위도우까지 차량 조회 하나 못 한다는게 말이 되나?
차량을 찾아 냈으면 장치를 건드려 봤어야 정상이고, 이는 캡틴 마블 쿠키영상에서 닉 퓨리가 드랍한 삐삐를 충전하던 것과 같이 발견한 알 수 없는 물건을 건드리는 것은 비단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차라리 늦게 찾더라도 어벤저스가 스콧 랭을 찾아야 하지 쥐에 의해 바뀐 세계라는 것은 너무나도 이상하다.
내가 전에 시빌워에서도 언급 했었지만 루소 형제가 만든 시빌워는 언듯 보기에는 치밀해 보이지만 사실 군데군데 허술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일단 제모가 행한 일들 전부가 그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경우 하나도 맞물리지 않는 작전이었고, 토니 부모에 대한 일을 알지 못 하면 절대로 수행 할 수 없었던 작전이었다. 또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 그 자체로 실패인 작전이었고. 그냥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갔지만 잘 만들었으니 넘기는거지 시빌워의 개연성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엔드게임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쥐 하나로 해결되는 세계관이란 것은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우연의 일치에 의한 문제 해결법은 MCU 페이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정말 처참한 수준이다.
스콧 랭의 설득에 캡아랑 나타샤는 토니를 찾아 가지만 토니에게는 딸이 생겼고, 캡아와는 틀어졌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기며 거절한다.
그 후 찾은 가능성은 브루스 배너였지만 브루스 배너는 헐크와 혼연일체가 되어 수다쟁이가 되어 스콧 랭 사진 찍냐 마냐 하는 시덥잖은 부분에 시간을 끌며 스토리를 지지부진하게 늘어지게 만든다. 왜 헐크와 하나가 되었는지 그에 대한 전개도 없이 그냥 되더라 식이 되어 헐크의 몸을 가진 브루스 배너는 분명 똑똑한 애인데 멍청하고 쓸모없는 짓을 하고 힘쎈 애인데 나타샤보다 더 허접해 보이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혹시 루소 형제는 유년기에 헐크 따라 하던 동급생에게 쳐 맞기라도 한건지 유독 헐크 혐오가 심한 것이 두드러진다. 시빌워에서는 아예 등장도 하지 않았고, 인피니티워에서는 너프를 하다 못 해 아예 제대로 된 활약도 없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엔드게임. 마찬가지로 헐크의 활약은 전무하다시피 하며 심지어 트롤링까지 해 버린다.
방귀대장 뿡뿡팬서는 최소한 전투씬에서라도 전작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진짜루소는 헐크에게 쳐 맞기라도 한건지 헐크에 대한 비중을 완벽하게 최소화 한다. 그래도 나름 원년 멤버이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헐크였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어졌다.
아무튼 그 똑똑이 기질도 양자영역에서는 맥을 못 추고 스콧랭 메이커를 하며 놀다가 시간 이동 성공했어 이러질 않나 그러고 토니가 나타나서 성공한 시간이동 모델 이론을 가져와서 멤버를 소집시킨다.
돼지가 되어 버린 토르를 만나 멘탈케어를 하며 설득을 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아 맥주 소환을 하고, 로닌이 된 호크아이는 일뽕 넘치는 활극을 보여주며 멋 좆도 없는 드라마를 찍다가 나타샤와 만난 뒤 합류한다.
아무튼 토니의 시간 이동 모델은 성공하고 각자 인피니티 스톤의 시간대를 정해서 시간이동을 통해 획득 계획을 세운다.
캡아는 로키의 창. 마인드 스톤을, 토니랑 앤트맨은 테서렉트를, 토끼랑 토르는 에테르를, 호크아이와 나타샤는 소울스톤을, 헐크는 타임스톤, 워머신과 사이보그녀는 파워스톤을 찾으러 간다.
솔직히 말해서 각각의 스톤을 찾아 가는 과정은 너무 지루하고 무의미했다. 화려한 전투를 보여줄 것 같았던 전작의 전투 장면은 대충 넘긴채 캡아는 커밍아웃으로 넘기고 캡아vs캡아로 넘어가긴 했는데 둘 다 똑같은 놈들이라 결국 말빨로 이긴 캡아는 어벤2,윈솔,시빌워,인워를 거치면서 다져진 전투 경험에 의한 우세를 전혀 보여주지 못 했다. 어벤저스1 캡아를 못 이기는 엔드게임의 캡아라니 너프를 먹어도 너무 너프를 먹었다. 나이를 쳐 먹어 피지컬이 떨어졌다기에는 해동된지 얼마 안 된건 마찬가지라 아재 좆서요? 테스트를 거쳤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무능함을 보여주는건 실망스럽다. 테서렉트는 헐크 트롤링으로 꼬여서 로키가 들고 튀고, 결국 더욱 과거로 돌아가 카터와 하워드를 만나 눈물찍쇼를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토끼 토르 콤비 역시 토르의 징징거림을 엄마가 받아주는 신파극을 쓰며 정신과 카운셀링 영화인가 싶은 짓거리만 반복을 하고, 호크아이와 나타샤는 지들끼리 자살권을 두고 티격태격을 하지 않나 히어로의 자기희생 정신이야 고귀하지만 지들끼리 죽겠다고 티격태격하는건 희생정신이고 나발이고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헐크는 영혼이 분리된채 갑론을박 결론은 닥스로 귀결되어 의미없이 시간만 잡아 먹고, 사이보그녀는 네트워크 혼선으로 타노스 소환 매개체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래서 비번없는 와이파이는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어쨌거나 이 장면들은 매우 지루하면서도 꼭 이따구로 풀었어야 했나 싶은 신파극 위주로 흘러가고, 타노스 소환 이유도 지나치게 어이가 없다.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행동 자체가 본래 시간의 타노스를 죽여서 대적 할 상대가 없기에 다시금 타노스를 적으로서 불러야 했고, 그 타노스를 부르기 위해서는 이미 살아 있는 타노스가 필요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상당히 작위적이고 작위적인 구성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있다. 필연적인 사건의 흐름이 아니라 조건이 한두개만 달라져도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형태기에 상당히 불안정하다.
그렇게 모든 스톤을 다 찾은 어벤저스는 건틀렛에 스톤을 끼우고 사라진 사람들을 살려내려 하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사람을 되살리려 하는데 어벤저스 전원은 전투태세를 하며, 기계녀랑 바꿔치기한 2014 기계녀는 타노스를 소환하고 만다.
소환된 타노스의 전함 공격으로 어벤저스 본부가 초토화되고, 타노스는 느긋하게 기계녀가 건틀릿 찾아 올 때 까지 가만히 죽치고 있는다.
인워의 타노스가 물론 여유롭긴 했지만 스톤을 눈 앞에 두고 이런 되도 않는 짓거리를 하진 않았다. 자신이 움직이면 바로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짓거리를 하는 것은 딸의 공적을 올려주기 위함일수도 있겠으나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토토캡이랑 싸우기 위한 헛짓거리 일 뿐.
아무튼 타워 밑에서 2군들이 낑낑 댈 동안 1군은 타노스랑 멋진 전투를 펼치며 심지어 타노스 군대를 마주하며 석양을 끼는 간지나는 모습으로 캡아 주가는 폭풍 상승한다.
열세에 몰린 캡아에게 블팬 와칸다,닥스 매지션,발키리 아스가르드,가오갤 라바저스 부대들이 등장하고 그 외 사라져 버린 히어로들도 같이 복귀한다.
전투 씬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스파이디의 즉살모드,뿡뿡팬서의 충격파 다루기, 토니&페퍼 아이언부부, 완다의 풀파워 모드 등은 괜찮았다.
하지만 가오갤은 쩌리가 되고 심지어 한창 전투중인데 헬멧 벗고 신파극에 닥스는 물 터진거 막겠다고 회오리나 돌리고 있고 타노스 무차별 폭격에 갑자기 타겟팅 바뀐 어글러 캡마의 원우먼쇼로 이어지는 울언냐들 걸스캔두애니씽은 정말 병신같았다. 너무 뜬금없는데다 작위적인 집합씬은 재미도 없다.
더군다나 타노스는 인워에서 보여준 헐크 길들이기나 다수를 농락하는 컨트롤링은 온데간데 없이 쳐발리질 않나, 진짜 인워의 쫄깃한 긴장감은 전부 어디로 가고 멍청한 놈들만 남아 버렸다.
애초에 닥스는 그 물들을 마법문을 열어 다른데로 옮겨도 그만이거나, 다른 물체로 메꿔버리던가 하면 그만인데 그걸 계속 회오리나 돌리면서 전투력 낭비를 하고, 심지어 인피니티 스톤이 없는 타노스는 미러 디멘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돌림이 가능하건만 마법사 부대는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아예 안 했다.
단체 전투씬도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캡마를 처음부터 부르지 않은 이유도 모르겠고, 이게 MCU의 대미를 장식하는 페이즈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그리고 건틀렛 뺏어서 파워스톤으로 캡마를 날려 버리고 아둥바둥 매달린 토니가 스톤을 나노머신으로 옮겨와 핑거스냅으로 타노스 부대를 전부 날려버리고 자기희생으로 결말을 낸다.
토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캡아는 스톤을 원래 자리로 돌려 놓으러 가지만 결국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늙은 스티브가 방패를 넘겨주며 캡틴 아메리카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
솔직히 말해 별로 납득이 가지 않는 영화였다. 세대교체나 아이언맨과 캡아의 돌아올 수 없는 퇴장이나 뭐 그런건 받아 들일 수 있는데 여러모로 이 영화 자체적인 문제점을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1. 지나친 개그욕심
개그 코드는 재미있다. 최소한 데드풀보다는 몇십배 재미있다. 다만 진지해야 할 상황에서도 개그 코드를 미는 것은 다소 무리수에 가까웠다. 웃기긴 하지. 근데 그럴 상황이 아니잖아. 앤트맨이나 토르3나 심각한 상황에서 무리수로 쓰지는 않았다. 예컨데 토르3에서는 오딘이 사라지고 헬라가 나타날때 전혀 개그요소가 없었다. 물론 헬라가 토르랑 로키를 보고 오딘 닮은 꼴 찾는 언급은 있긴 한데 이게 분위기를 저해 할 정도의 드립 수준은 아니었지.
근데 엔드게임은 너무 심하다. 예컨데 돼지 토르가 내가 건틀렛 쓸게 하면서 내 몸에 뭐가 있는지 알아? 라고 할 때 로드니가 치즈소스? 하는거. 웃기긴 한데 아니 그래도 엄청난 상실감을 안고 있는 캐릭터에게 그러면 안 되지.
그리고 개그에 시간을 너무 쏟아서 본편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잡아 먹어. 오히려 시간을 짧게 쓴 로드니의 치즈소스 드립은 짧아서 좋은데 그건 나와야 할 타이밍은 아니었고. 개그 욕심이 있는데 그걸 제대로 배분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2. 비중 문제
일단 나타샤는 중반에 뒈짓으로 갈려 나가 전투씬 없고, 헐크는 제대로 된 활약이 없었다. 원년멤버 중 호크아이 비중은 가족문제로 많긴 한데 토르는 전투야 하긴 하는데 내내 신파극 징징거리기만 해서 감독 새끼가 토르3 보긴 했나 싶을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캡아랑 아이언맨에게 몰빵을 한 셈이다.
전후사정 모르는 앤트맨은 돌 수집 중에도 쓸모 없어 양자영역 떡밥 외에는 쩌리 수준이고, 전투도 거대화하고 밟으러 다니는 정도며, 닥스는 손가락이나 올린게 전부고, 캡마는 잠깐 잠깐 출장 오는게 전부.
게다가 그 비중도 캡아와 토니간의 간극이 심했건만 그냥 일방적으로 화해하자고 하고 그러자고 한다. 헐크의 심리 변화도 그렇지만 이 영화의 흐름은 매끄럽지가 않고 그냥 툭툭 퉁치는게 대다수다. 아예 정리를 안 해 놓는다. 죽은 나타샤는 없는 사람 취급이고, 아무리 봐도 이걸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라고 보기는 완전 뭐 같다. 마치 뒷처리 제대로 안 한 감각?
3. 세계관 붕괴
양자영역의 시간 이동은 다른 평행 우주를 만들수 있다는 위험성을 언급하지만 정작 어벤저스는
로키에게 테서렉트를 줘서 다른 결과를 만들었고
캡아는 캡아에게 버키 스포일러를 했고
캡아는 하이드라에게 하이드라 찬양을 해서 하이드라가 캡아를 하이드라로 착각하게 만들었고
네뷸라는 미래네뷸라에게 뒈졌고
과거 타노스도 뒈짓해서 과거의 타노스가 스톤을 모아 사람들을 반토막낸 일도 없게 되고
존나 열심히 평행 우주 만들 짓거리를 하고 다녔다.
자기 시간대의 문제는 해결했겠지만 과거를 들쑤셔서 개판을 내놓고 나몰라라 상태다.
재밌는 영화긴 하지만 어벤저스 1편으로 시작되어 모인 사람들 전체를 만족 시켜 줄 수 없는 그런 반쪽짜리 영화다. 차라리 1편의 오마주가 되더라도 비중을 제대로 두었으면 모를까 편애하는 캐릭터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개차반된 캐릭터가 안쓰러울 정도로 조명을 못 받는다.
PC요소를 넣겠다고 잘 나가던 전투씬 조져놓질 않나, 애초에 풀템 타노스도 찍어 누르던게 토르인데 노템 타노스를 상대로 묠니르 스톰 브레이커 두개 들고 캡아 토니랑 같이 싸우는데도 낑낑대질 않나 그런데 갑툭튀한 캡마가 우세하질 않나 뭐 하나 개연성이 제대로 갖추어진게 없다.
팬들을 위한 작품? 정확히는 캡아랑 아이언맨 팬들을 위한 작품이겠지. 저스티스리그 2를 만들어서 잘 나가는 아쿠아맨이랑 원더우먼 둘만 포커스 맞추고 새로 들어온 샤잠은 이 동네 잘 모른다고 열외에 놓고 사이보그나 배트맨 비중 줄여서 멍청이로 돌리면 이런 비슷한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저스티스 리그가 아니 DC영화가 존나 못 만들어서 이런 비유 해도 안 된다는건 안다. 근데 그래도 이건 아니지. 솔직히 어벤저스가 캡아랑 아이언맨 영화인가?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했다. 딱 디시나 할 짓거리였는데 디시보다 잘 만들었을 뿐이잖아.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는 있었지만 실망이었고 루소 형제가 맡는 히어로 영화는 좀 더 심사숙고해서 선택 할 생각이다. 그리고 루소는 단체전투씬 스킬 좀 올려라. 진짜 어떻게 된 전투가 단체전으로 가면 제대로 두각을 못 내냐. 닥스 마법사 부대는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너프만 쳐 먹어 마법 방패 실드나 쓰는게 고작인데 그거 인워의 와칸다 방어벽이랑 뭐가 다르냐고. 정말이지 단체전 만드는 재주가 겁나 없네.
더빙에 관해서는 애초에 인워 이전의 닥스나 토르3 등 더빙판을 접하면서 좋다고 생각했고 인워에서도 좋았기에 같은 엔겜은 전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영화 자체가 캡아랑 아이언맨 위주여서 다양한 성우진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아역 돌려막기 느낌이 나는게 좀 그랬는데 스콧 랭 유년시절의 목소리가 왜 여자아이 목소리인지 모르겠다. 변성기 이전을 감안하더라도 좀 느낌이 맞았으면 좋았을 것을. 스콧 랭과 호크 아이 목소리는 처음 들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만 호크 아이는 정말 혼자서 존재감 쩔게 잡아 먹는 느낌인데 목소리 톤이 외화 느낌이 아니라서 그런 듯. 스콧랭은 목소리 톤만 듣고는 김장님인줄 알았는데 장민혁님이었다.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다보니 한쪽이 쉬거나 대타가 필요 할 때 가능 하겠네 라고 느낄 정도. 물론 연기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는데 김장님은 좀 더 까불 느낌이라 엔겜의 스콧 랭은 까불보다는 약간 들뜬 신입 히어로라는 느낌. 스파이디보다도 더 신입 같았다.
가장 백미였던 것은 토르의 안장혁님인데 정서가 불안한 토르를 제대로 표현하면서도 재치있는 톤이 더해져서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감상으로는 토르의 파트가 정신과 카운셀링이나 하고 있다고 까긴 했으나 더빙판에 한해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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