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2일 목요일

결국엔 국전

지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세일을 하고 있고 상당수 많은 게임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구미가 당기는 게임을 한 5개 넣고 보니 6만 7천정도 나와 괜찮네 싶었지만 문제는 결제수단


PS스토어에 결제 수단은 많이 늘어나긴 했는데 문제는 다 그거다. 신용카드나 핸드폰. 기존 결제 수단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현금 결제 수단을 애용하는 나로서는 무통장 입금 같은게 없다보니 의미가 없다.


문화 상품권 결제도 결제 하려면 뭐 깔고 뭐 깔고 이래야 해서 어지간해선 하기 싫고 심지어 이제는 로그인 전에도 계속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니 들어 갈래야 들어 갈 수가 없다.


디모나 아이돌 마스터 태고의 달인 구매 할 때 생각 하면 그렇게 못 할 것도 없긴 하지만...


특히 본인 인증 수단도 전부 핸드폰이라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나와도 결국 본인인증은 핸드폰에 매달리게 만든다. 그럴거면 뭐하러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나오냐?


요즘 같은 시대에 핸드폰 안 쓰는 나를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여기긴 하나, 내 입장에선 되려 핸드폰이 없으면 이것저것 다 안 되는 상황이 더 이상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핸드폰 잃어버리면 전전긍긍하면서 핸드폰 불안증 같은게 생기질 않나. 수십만원짜리 핸드폰을 뭔 약정 뭔 이동 하면서 복잡한 구조 속에서 바꿔가질 않나. 아무리 봐도 핸드폰 시장의 구조와 그 열기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정확히는 스마트폰 시장이긴 하지만.


전의 블로그에서도 수차례 이야기 한 것이라 좀 그렇긴 한데, 솔직히 왜 이렇게 세상의 대부분 기능이 핸드폰에 몰려 있는지, 왜 그렇게 온라인 사이트들이 현금결제 수단을 확보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진짜 스마트폰을 사야 하나. 왜 그렇게 스마트폰에 의존해 가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지금 당장 결제하기가 참 뭐하다보니 결국 또 국전이다. 조만간 국전이나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