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4일 금요일

사람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투자한다

그렇기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고 그만한 보상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만약에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싶어한다고 치자. 그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학력이나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취득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업에서 높은 위치에 도달하려고 한다면 그만큼 더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

자신이 얻고자 하는 직군에 갑자기 할당제가 도입되었다고 치자. 만약 자신이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좀 더 폭이 넓어지겠지만 그렇지 못 한 사람이라면 그만큼 가능성이 줄어드는 일이다.


더군다나 역으로 그 직군 할당제에 포함되는 사람의 수준은 조금 떨어져도 할당을 맞추기 위해 들어가겠지만, 반대로 할당제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끼리는 더 경쟁을 해야 하기에 요구되는 스펙이 높아지게 된다. 하위직급이면 몰라도 결정권을 지니는 상위직급에서 할당제가 도입 되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만큼 노력을 기울이던 사람들에겐 엿을 먹이는 짓이며, 반대로 낮은 수준으로 쉽게 입성하게 된 할당제 대상의 사람이 비전문적인 혹은 낮은 수준으로 인한 직무의 질적 하락이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경쟁에서 공평은 서로 같은 수를 맞추는 의미가 아니다. 차별없이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이다. 기회가 공평한데도 성비가 안 맞는다면 그냥 하기 싫은거다.

아무리 멍청한 새끼여도 최소한 노력하는자에게 박탈감을 주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게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