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0일 일요일

노맨즈 스카이 엔딩 본 감상









 

 

현재 플레이 타임 100시간 그 정도.

 

20시간까지는 괜찮은데?

60시간부터는 엿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 할 정도는 아니고

 

100시간. 엔딩 본 이후로는 개씨발 똥망겜 같으니

 

 

우주판 대항해시대. 귀농은 할게 못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행성에 덩그라니 내던져지고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모으게 된다.

 

이후 함선을 고치고 우주로 나가고 점차 여러 행성들을 거치고 자원을 모으고 돈을 모으고 나노로봇을 모으고 하며 플레이어는 성장 해 나가고 스토리를 진행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돈을 모아 더 좋은 함선과 모듈을 장착하는게  목적인 게임.

 

게임은 구조 자체는 심플하지만 지나치게 반복이 많고 불친절하다.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 고생하는 일이 잦다.

 

만들다 만 시스템이 넘쳐나며 버그도 수두룩하다. 특히 화물선 얻고 나서는 화물선으로 가기 위해 하이퍼 드라이브로 이동하면 화물선에 낑겨서 함선이 터지는 버그를 종종 걸리니 굳이 화물선으로 하이퍼 드라이브로 가기 보다는 화물선을 부르는게 더 낫다. 끼임 버그는 일상이고, 자잘한 버그 내지는 정리 안 된 요소들이 넘쳐난다.


창고는 있는데 정리 기능이 없어서 거지같고, 이 창고를 호출하는 방식도 너무 후져서 짜증난다.


페라이트 자원이 수두룩하게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게 실상 그렇게까지 필요로 하진 않다가도 돈 벌려고 채광 같은거 하려면 진짜 빌어먹게 많이 필요로 한다. 굳이 페라이트가 아니라 금속 판금만 구하면 되긴 하는데 그걸 모으려고 각 행성을 싸 돌아 다녀도 충분하지가 않다.

 

무엇부터 이야기 하면 좋을지 몰라서 중구난방 이야기 하는데 실상 게임도 그렇다. 딱히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플레이어가 지 좋을대로 하면 된다. 일단 스토리부터 까고 싶은데 스토리는 정말 만들다 만 느낌인데 이게 실제 우주가 아니라 가상의 우주라는 이야기이다 보니 지금까지 쌓아 왔던 몰입감이 와장창 무너지게 된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 별의 소멸, 뭐 그런 이야기들이 다 하나같이 부질없는거고 우리는 지금 시뮬레이션 안의 데이터 뿐이란거고, 그런 철학적인 요소를 쓴것 자체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근데 그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너무 재미가 없었고, 복잡하게 풀어놨을 뿐 아니라 스토리를 따라가는 노선 자체도 꼬여 있고, 스토리 퀘스트도 뭐 진실을 알기 위해 엄청난 모험을 하는것도 아니어서 별 흥미도 없다.



게임 자체가 거의 그런식으로 스토리 마냥 꿈은 큰데 그걸 이루어 줄 기반이 없다. 형식의 부재인데 시스템을 구성하는 틀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설명은 부족하고, 구성은 유기적으로 돌지 못 하고, 형태는 지나치게 불편하고, 하여간 말하면 끝이 없다.



예를 들자면 일단 은하계부터가 문제다. 어떤 별인지 행성계인지를 찝으면 그 행성계라고 치는 요소 안에 별이 1~6개 정도가 모여 있다. 그 별에 들어가기 전에는 함선에 경제 스캐너를 달았을 때 경제 수준이나 특화 요소, 그런걸 미리 알 수가 있다. 근데 문제는 그 행성계에 들어가고 나면 알 수 없다.


내가 해당 행성계를 우주선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왔을 경우 해당 행성계의 정보를 알 수 없다 보니 이걸 알려면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공간으로 나와 워프를 선택하고 해당 행성계의 정보를 봐야 한다.


행성의 경제만 그런게 아니라 해당 행성계의 우주 정거장에서 파는 물건도 사실상 가 봐야 안다.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도 이걸 알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가서 일일이 확인을 해야 안다. 드럽게 불편하다. 그래서 워프 포탈 같은 걸로 우주 정거장이나 내가 세운 기지를 가려고 하면 그냥 정거장과 기지 이름만 나와 있을 뿐이라 뭘 알고 가는게 아니다. 최소한 기지는 내가 기지 이름을 마음대로 설정 가능 하니 특정 용도를 지정 하기는 가능한데 정거장 이름은 내 맘대로 못 지으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음식 시스템도 어이가 없는게 이 게임은 전투가 치열하거나 공복도를 요구하거나 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음식이 하등 쓸모가 없다.


하등 쓸모가 없는 주제에 음식을 만드는 과정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편하고 과정을 알기 어렵다. 이건 조합 시스템의 근간 부터가 글러먹었기 때문이긴 한데 그럴거면 최소한 요리 자체는 알기 쉽게 간단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내가 우주판 대항해시대라 했는데 사실상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백배 천배는 더 낫다. 시스템적으로는 말이다. 대항온에서 요리라고 하는 것은 레시피를 열어서 원하는 요리를 찾고 그 요리로 들어가면 필요한 재료가 있고, 행동력이 있으면 요리를 만든다.

 

그런데 노맨즈 스카이는 재료를 모아 놓고, 요리 조합기에 요리를 일일이 올려 놓고 뭐가 나올지를 확인을 해야 한다. 뭐가 나올지를 모르니까 일단 재료를 올려 놓고 봐야 한다.


근데 수두룩하게 많은 재료들을 가공하고 준비하고 그걸 다시 올려 놓고를 반복하면 이 과정이 재밌다기 보다는 개 좆같다.


그렇다고 만든 요리가 뭐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고생고생 해서 만들어서 팔려고 보면 몇푼 안 하고 그렇다고 아노말리 가서 멍청한 돼지새끼한테 줘 봐야 지 좆대로 심사해서는 나노로봇 조금 얻는게 고작이며, 돈 벌려고 심는 작물은 수두룩하게 심는게 가능한데 요리 하려고 필요한 작물은 행성에서 하나 하나 채집해야 하며, 거래소에서 찾아 보기도 매우 어렵다. 있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희미하다.

 

떠올려 보면 대부분의 시스템이 다 좆같다. 예컨데 멀티툴,함선,화물선 죄다.

 

멀티툴,함선,화물선 바꾸면 안에 있는게 싹 날아간다. 문제는 씨발 기술. 날아가는건 둘째치고 기술을 보전해서 옮겨 줘야 하는데 기술까지 싹 날아가기 때문에 S급을 얻기 전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열심히 기술 설치 해 줘 봐야 그보다 더 높은 등급의 멀티툴,함선을 찾으면 다시 처음부터 설치해야 한다. 개씨발 병신같은 게임.


다른건 몰라도 화물선에 설치 한 것 정도는 그대로 옮겨줘도 될텐데 그것도 안 되는 병신게임이다. 모듈 모아다가 함선이랑 화물선 공간 늘려 주는 것도 S급 아니면 좆도 의미가 없고, 공간 늘려 주는 모듈이 존나 잘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개씹노가다라 급 낮은 함선에 쓰면 눈물만 나온다.


근데 더 씨발 개같은건 이 게임은 멀티툴,함선,화물선을 사려면 마켓을 가는게 아니라 함선,화물선 주인을 다 일일이 찾아가서 거래를 해야 한다.


아니 진짜 존나 씨발. 우주세기에 니들 다 우주선 타고 날아다니면서 대체 왜 상거래 시스템이 이 모양 이꼴인건데? 미친 씨발. 대항해시대도 배를 이따구로 팔진 않았어.


이 병신같은 게임 꼬라지가 이 모양이다 보니 멀티툴,함선,화물선 S급을 구매 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 만날 수 있느냐가 제일 큰 문제다. 나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멀티툴,함선 S급은 운 좋게 빠르게 얻긴 했는데 화물선은... 에라 씨발.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S급이면 다 OK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함선마다 다 종류와 특성이 다르다 보니 내가 원하는 특성을 지닌 S급을 찾으려면 진짜 좆뱅이 쳐야 한다. 기약이 없다. 노가다만 기약이 없는게 아니라 이 원하는 물건을 찾는 방식이 진짜 거지같다. 게다가 이 새끼들이 그대로 있어 주는 것도 아니다. 특히 함선은 잠깐 내려 왔다가 바로 가기 때문에 저.저거! 하고 쫓아갔다가 이미 날아간 경우도 부지기수다. 대항해시대는 시리즈에 따라 다르지만 나포도 가능했는데 이 게임은 그딴거 없다.

 

맵은 존나게 넓고, 별도 더럽게 많은데 이동은 겁나게 느리다. 심지어 탈것인 엑소크래프트를 타더라도 달리는 것에 비해 한 2.6배 정도 빠를 뿐(바이크에 한해) 그것도 솔직히 만족 할 수준은 전혀 아니다. 바이크가 그나마 그 정도인데 나머지들은 그냥 개판이다. 기어가는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굼뜨며 심지어 몇몇 엑소크래프트는 아예 이동을 포기하고 창고 대용으로 써여 하는 수준이다. 실제로도 창고 대용으로 쓰라고 만들었는지 아이템 칸만 존나게 많고 별 기능이나 속력이 안 난다.

 

그리고 이 거지같은 게임은 뭘 찾기가 더럽게 힘들다. 하도 힘들어서 항법 데이터 모아다가 원하는 걸 찾아주는 지도로 교환이 가능한데 이것도 솔직히 범위 제한이 있다보니 쓰다 보면 안 뜬다. 그럴 경우 우주선으로 위치를 이동하던지 해야 하는데 존나 개 귀찮고 불편하다. 그나마 특정 위치는 그런데 나머지 자원 같은거는 진짜.. 하 씨발. 발전소나 채광 하려고 전자기장이나 광맥 찾으려면 스캐너에서 검색 포인트를 일일이 바꿔 가며 심지어 지금 있는 곳에서 최대 300u까지만 보이기에 지랄맞게 싸돌아 다녀야 원하는 것. 아니 원하는 것이지만 그것도 등급이 세분화 되어 있어서 원하지 않는 것일 가능성도 더럽게 높다.


게임 자체가 랜덤 랜덤 랜덤의 연속이며 진행은 지리하게 늘어지고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요소가 없거나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별은 더럽게 넓기만 하지 볼것 하나 없고 랜덤 랜덤 랜덤의 연속인 주제에 대부분이 봤던거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는 것의 연속이다. 거지같은 요소는 참으로 버라이어티하게 넘쳐나는데 정작 플레이어의 흥미를 끌 요소는 패턴이 제한적이라 다양 할 수가 없다.


개조좆조좆조좆같은 시스템 중 하나는 건설 된 것을 해체 할 때 아이템을 돌려 받는 것인데 가축 자동화 유닛 같은 경우 아니 씨발 진짜 안에 담겨 있는 것을 안 넘겨 주고 건축 재료만 넘겨 준다. 그런 자잘한 지랄들이 한두개가 아니며 심지어 조합기에 조합 걸어놓고 재접속 하면 안의 재료가 날아간다. 이 게임은 대체 뭘 저장하는지를 알 수가 없다.


기지 시스템도 좆같은데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지를 등록하고 그 주변에서만 건설 가능하다. 그런데 건축물을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두어 건설하면 굳이 기지를 등록 하지 않아도 되긴 하다. 그게 개좆좆조같으니까 문제지.


종족 언어 수집도 이게 쓸모가 없다는것을 깨닫는건 매우 늦는 타이밍인데 번역기를 설치하고 언어 번역이 전부 완료 되어도 이게 완성된 문장이 되지 못 한다는 사실에 정말 경악을 금치 못 한다. 물론 이게 영어라서 영어를 그대로 옮기면야 우리 한국인 입장에서는 왈도체가 되기 때문이지만 그렇다 할 지라도 이 번역된 것들을 읽어서 순조롭게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영미권 병신들이 다른 나라에 로컬라이징 될 것을 고려하지 않아서 이딴 개짓거리나 하는데 아니 다 좋다. 뭐 니들 수준에서 니들끼리만 놀려고 했는데 그게 다른 나라에서 안 먹힌다는거 그럴수도 있지.


근데 씨발 겍 따로 바이킨 따로 코벡스 따로 심지어 아틀라스 따로 언어를 다 따로 따로 분리해서 다 하나 하나 수집해야 하는건 대체 뭔데? 그럼 그 새끼들은 대체 어떻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뭔 병신 좆같은 이상한 요소를 가지고 컨텐츠로 미는데 이걸 수집해도 하등 소용이 없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무시하고 선택지 찍기를 하면 된다. 어차피 알아먹어도 별 소용도 없다.


또 뭐가 있나. 템은 지랄맞게 많지만 쓸모있는건 거의 없고 템 마다 칸 별 최대 소지갯수가 다 다르고 너무 적어서 인벤토리 관리 더럽게 짜증나고.


아 맞다. 사진. 이 게임은 임무에 사진 찍기가 있는데 문제는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안 알려준다. 개씹 생쇼를 해 가며 알아낸 것은 Ps4에서 포토 모드 들어간 뒤 스크린샷 버튼을 꾹 눌러야 임무 달성이 된다. 아니 진짜 개씹병신새끼들인가. 진짜.


사람마다 쉐어 설정이 달라서 꾹 누르면 스샷이 되던지 메뉴가 뜨던지가 다 다른데 이걸 왜 대체 왜 이따구로 만드는 건데. 물론 표준 설정이 꾹 눌러야 스샷이 찍히게끔 되어는 있지만 그걸 바꿔서 꾹 눌러야 메뉴가 뜨게 한 사람은 어쩌고? 차라리 포토 모드에서 특정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달성되게 하던가. 진짜 아오...


기지 만들어도 조금 있으면 파낸 땅이 복구되서 기지를 뒤덮질 않나. 또 어떤 위치는 아예 기지가 땅에 가라앉질 않나. 설치한 휴대도구가 사라지질 않나. 가지런히 건설도 하기 힘들고. 하 진짜. 건설 면에서는 마인크 만도 못 하다. 특히 전선과 보급 파이프의 경우 난잡해서는 연결이 되었는지 아닌지도 알기 힘들고.


아 또 그렇지. 회물선에서 호위함을 원정 임무 보내는데 얘네가 나가서 터지고 오면 그걸 수리를 해 줘야 하는데 이걸 호위함 하나 하나 가서 착륙해서 내린 다음 수리 위치를 찾으러 돌아다닌 뒤 필요한 재료로 수리를 해 줘야 한다. 아니 진짜. 개 미친놈들이. 이걸 왜 하나 하나 내가 다 해 줘야 하는데 대체. 내가 주인이고 선장인데 일하는건 뭔 노예처럼 하고 있어. 그딴거 하나도 흥미롭지 않아 멍청이들아.


전투는 진짜 한심하고 긴장감도 없고, 심지어 무기를 고려 할 필요도 없이 몇몇 무기만 쓰면 장땡이다. 무기 숫자도 몇개 없지만. 이 허접한 전투 구성에 끼얹은  유일한 에너미인 센티넬은 백날 싸워봐야 의미없는 무조건 도망이나 치게 만드는 무한리젠이라 달성감도 없고 말야.


이 게임의 주 요소는 돈벌기인데 돈을 벌기 위한 요소로 특별한 제작템을 만들어서 파는 걸 장려하고 있지만 나는 그 방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일단 보편적인 방법이라 알려진 살아있는 유리 제조법만 해도 기후가 맞지 않는 작물 세가지를 한 행성에 동시에 심어야 하고, 그걸 일일이 수확해야 하고, 그걸 또 인벤토리에서 하나 하나 제작해야 한다.



그에 비해 채굴은 매우 심플하다. 시세 떡락의 위험성이 있어서 같은 행성에 두번 써 먹긴 힘들지만 어차피 채굴하는 동안 걸리는 시간 생각하면 바로 바로 써먹기도 힘들고, 별은 존나게 많으니 다른 별로 가서 팔아버려도 된다.


S급 광맥과 적당한 전자기장을 찾아서 전력 공급 시켜 주고 열심히 채굴만 한 다음 자동으로 보급소에 모이게만 하면 되는데 보급소를 많이 지어 놓는게 관건이다. 그래서 내가 금속판금 얻기 짜증난다고 위에 이야기 한거고.


이 방식은 채굴기와 보급소의 숫자만 늘리면 나머지는 알아서 모이기 때문에 농장을 만들어서 채집하고 제작하는 번거로움에 비하면 매우 심플하다. 금속 판금 모아다가 때 되서 가서 보급소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이다. 농장의 경우에는 심는 작물마다 동선도 고려 해야 하고, 공간도 더럽게 잡아 먹는다.

 

시간? 어차피 살아있는 유리의 재료 중 하나인 감마 위드 수확 시간에 걸리는 게 4시간? 그 정도인걸로 아는데  광물도 투입한 채굴기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비등비등하다. 게다가 여러 곳에 다양한 채굴지를 만들어 놓으면 텔레포터로 돌아다니면서 그냥 걷어다가 팔면 장땡이고. 건설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노력이 다른 방식에 비해 매우 용이하다.

 

아니면 중반부 후에 극한 행성을 찾을 수 있는데 행성 기후에 맞는 S급 방어막 모듈과 모듈 채우는 자원을 준비해서 행성에서 폭풍 결정체를 모아다가 파는게 장땡이다. 다른 노가다 짓거리들에 비하면 이게 그나마 싸게 먹히고 많이 번다. 제조법이 뭐가 필요해서 제조시절을 찾아다가 제조법 익히는 그런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보다 이게 제일 편하다. 

 

제조법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스토리는 빨리 미는게 좋다. 스토리 밀면서 얻는 제조법이 상당한데 이걸 전혀 귀띰도 안 하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고생고생해서 얻은 제조법을 다 알려주고 있고, 심지어 중복 보상도 안 주기 때문에 그냥 쌩고생만 한다. 굳이 필수적으로 뭔가를 배우고자 한다면 엑소크래프트의 창고용 엑소크래프트랑 바이크, 그리고 엑소슈트에 설치 가능한 자원 정제기, 제트팩 이단 점프 정도. 나머지는 진짜 쓰잘데기 없다


돈 버는거만 충족되면 나머지는 그냥 쓰면 된다. 솔직히 초반에야 돈 없으니 일일이 자원 모아가며 생존했지 돈이 넘쳐나는 시점에서는 그냥 돈주고 자원 사다 쓴다. 제조법도 쓰잘데기 없는 이유가 돈 벌려고 만드는 제조법 외의 것들은 그냥 마켓에서 팔기 때문에 돈 주고 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진짜 이 게임 마음에 안 드는건 너무 적막하고 재미가 없다. 별이 넓은 것에 비해 우주인들이 모여 있는 촌락 같은거 그런게 없다. 다들 우주선만 타고 날아다니고 거주지라고 해 봐야 아무도 안 사는 텐트 같은 건물 2개 붙어 있는게 고작에 그딴 곳 보다 교역소에 우주인이 더 많을 정도다.


하여간 단점도 좆나게 많고 지금 내가 3시간 동안 채굴 건설 하던게 저장을 안 해서 날아가서 빡친 상태이긴 한데 나름의 묘한 매력은 있다. 근데 그게 추천 할 정도도 아니고 보편적인 재미도 아니고, 게임이 엄청나게 미흡한 부분이 아직까지도 넘쳐나기 때문에 정말이지 이걸 추천 할 수가 없다.


다만 모두 거기서 거기이긴 해도 탐험을 좋아하고 기지 건설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맞을 수는 있다. 업그레이드 요소도 쓸모가 별로 없지만 종류는 많아서 혹 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이 게임이 하도 안 팔려서인지 이걸 6천원에 샀는데 아마 2만원. 그 정도면 DL로 살법도 하다. 근데 3만원 근처 가면 ... 그건 좀 아니지. 그 정도는 아니잖아. 컨텐츠라고 할 만한 것도 없고 심지어 있는 것 조차 유저에게 편의적인 요소나 지원이 될 법한 것도 없는 만들다 만 반푼이 게임이니. 꿈은 큰데 그걸 이루기 위한 고려가 되어 있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