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뉴스가 좀 그렇다

 계엄령 사태때 모든 방송사가 뉴스를 똑같은 소리와 똑같은 내용으로 도배하듯이 방송 할 때는 좀 심하다 싶었는데 그래도 계엄령이니까 어느 정도는 아주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 항공기 사건보도는 이건 좀 진짜 납득이 안 가는 수준이다. 물론 그만큼 심각한 사고이긴 하지만 정작 보도는 확실한 정보의 전달보다 그저 누군가의 이야기를 그대로 찍어 옮기는 식의 양만 늘리는 수준이다. 언제부터인지 육하원칙은 신경조차 쓰지도 않고 말이다.


예전에 이태원 참사나 세월호때도 여러 방송사가 같은 뉴스를 다루기는 했어도 이 정도로 전체 시간을 잡아먹으며 다른 뉴스는 제쳐두고 일방적으로 쏟아내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대체 뭘 하자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전부 똑같은 내용을 반복만 하고 확실한 내용도 아닌 것을 마구잡이로 쏟아내기까지 한다.


 중요하고 확실한 내용만 정리해서 보여주어야 할 것을 제대로 거르지 못 하고 정제하지도 못 하는 마치 인터넷 게시판에서 베스트에 오르려는 발악처럼 쏟아내기만 할 뿐인게 언론의 모습이라니 이게 지금까지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방치되어 자라온 질 낮은 잡초 수준인 언론의 현주소가 되어 버렸다.



미국도 자유라는 이름하에 여러 많은 고충이 있는데 한국도 언론을 언론의 자유라는 것으로 너무 풀어놓아 버린 나머지 이게 대체 언론인지 인터넷 게시판인지 알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만것 같다.


그리고 지상파 방송을 사람들이 왜 찾지 않는가에 대한 해답은 바로 이런 점에 있다고 본다.


유튜브 같은 인터넷 방송은 철저하게 시청자의 시청횟수와 동시접속자의 반응을 살핀다.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자신의 방송이 왜 외면받는지를 피드백 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어느 시점에서 시청자가 이탈했는지, 왜 시청자가 싫어요를 눌렀는지, 왜 동시 방송중인 타 방송에 비해 경쟁력이 모자라는지를 데이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케이블tv나 iptv처럼 인터넷에 접속해서 여러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는 현대에 들어서도 지상파 방송은 적응을 하지 못 하는 점이 바로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왜 지상파 방송에 점수를 매기거나 좋아요나 싫어요를 남길수가 없는가 하는 점이다.


그나마 iptv쪽은 시청률 조사 기능이 발달해서 실시간으로 조사가 가능해지고 특히 홈쇼핑같은 경우가 이런걸 긴밀하게 반영하기도 하지만, 정작 tv에 인터넷이 연결되어도 실시간으로 시청률은 집계되어도 정작 시청자의 감상을 실시간으로 반영 할 수 있는 시대를 따라잡지는 못 하고 있는게 문제다.


시청률에 매달려 무작정 보도량만 늘려봐야 정작 시청자,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 지금 확인하고 싶은 정보에서 멀어질 뿐이고 그럴 경우 말없이 외면 당할 뿐이다. 이게 실시간으로 의견 반영이 되는 구조라면 왜 시청자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왜 이탈을 하는지 알수가 있을텐데 말이다.



지금은 지상파 뉴스와 24시간 뉴스만 하는 덜떨어진 케이블 채널에 질려서 obs뉴스 위주로만 보고 있다. 여기도 사고 방송, 계엄령 사태도 맨 먼저 꼭지로 내보내긴 하지만 그 외의 뉴스를 등한시 하지는 않는다. 방송시간의 절반 이상을 낭비하거나 동일한 정보를 반복해서 내보내는 등의 짓을 하지 않다보니 상대적으로 보기 편하다. 


어차피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하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찾아본다. 요즘이 무슨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어지간한건 인터넷으로 다 찾아볼수도 있고 나이든 노인조차 인터넷을 쓰는 시대다. 오히려 쌍팔년도 시대조차 이런 식으로 무개념스런 보도 남발을 한 적은 없다. 시대가 발전한 것에 비해 언론은 점점 뒤로 후퇴해 간다.


그리고 이런 때일수록 언론사 등급제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론의 자유와는 별개로 너무나도 수준 낮은 언론들의 행위를 방치하는 것을 더는 방관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런 언론들을 어느 정도 제어하기 위해서는 언론사와 기자를 기준으로 평가를 내리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자들이 얼마나 정확하고 빠짐없는 정보를 전달하는지, 얼마나 위험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취재를 하는지, 그런 정보들을 공정한 시각으로 전달하는지를 객관적인 데이터와 평가 시스템으로 기자와 언론사에 점수를 매기고 시청자가 이를 확인 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자가 어떤 기사를 썼는지, 언론사는 지금까지 어떤 정보들을 전달했는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이런 데이터를 통해 평가를 할 수 있는 구조 말이다.


좋은 보도를 가져오는 기자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아야만 노력 할 원동력이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이것을 제대로 평가 해 주는 구조가 없는 이상은 그저 월급 받기 위해 그저 쉽게 쓰고 누구도 책임도 지지 않는 기사만 늘어날 뿐이지.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통해 좋은 기자를 가려내는 것 처럼 나쁜 기자를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기도 하고 말이다. 공익을 위해 스팸 전화를 수집하여 알려주는 것처럼. 정보가 쉽게 모이는 고위층이야 저 기자 문제 있다더라 하는 정보가 쉽게 들리겠지만, 일개 시민이 자신을 취재 할 기자가 문제 있는지 없는지는 알 방법이 거의 없으니까.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잡담

 1. 약 먹는 타이밍이 점점 어긋나고 있다.

밥을 먹는 시간도 좀 어긋나는터라 그 영향을 받아 더욱 심하게 어긋나고 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이랄까 좀 흐릿한건가 뭔가 좀 시야에 영향을 주는게 점점 심해지는터라 당뇨약을 제대로 먹어야 할거 같긴 한데 요즘 삶의 의욕이 없어서 그냥 이대로 죽었으면 하는 생각 밖에 없네 


2. 미각이 조금씩 차이가 생기고 있다.

일전에 먹던 제품들의 맛이 예전에 먹었던 그 느낌이 나지 않는다. 제품 자체의 맛이 바뀌었을수도 있긴 한데 감자면은 여전히 감자면인게 좀 다행인 느낌. 밀봉된 제품이라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기는 한데 요즘은 먹는게 정말 신통치가 않다. 맛있다는걸 거의 못 느끼고 있다. 여러모로 좀 슬프네.


3. 그래서 외식을 조금 했는데

하필 간 요리점이 짝퉁 라멘집이라 여러모로 실망이었다  걍 프랜차이즈에서 제품 받아서 그대로 조리하는게 전부인 라멘집이라 면은 제대로 풀어지지도 않았고 맛은 밍숭맹숭하기 짝이 없어 그나마 시치미 같은 조미료들은 구비가 되어 있고 자유롭게 반찬을 가져갈수 있어 반찬과 조미료로 맛을 채워야 했다. 라멘집이 진짜 대충이란 느낌인게 보통 라멘집이란 느낌을 내려고 일본틱한 물건을 두기 마련인데 이 라멘집은 포스터 위주로 때우고 있지만 그 포스터의 그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이미지 생성기로 뽑은 듯한 허접한 ai그림 뿐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럴싸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일본어를 아는 사람 입장에선 문장이 되지 못 하는 적당히 비슷하게 생긴 일본어와 한자 같은 것이 적혀 있기에 ai그림 패턴에서 드러나는 손으로 면을 집어먹는 것과 함께 정말 수준이 떨어져 보였다.

이 동네에서 좀 오래 살았어도 음식점은 별로 찾지 않게 되는 이유가 이 동네는 제대로 요리하는 음식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초심을 유지 안 하기도 하고. 예컨데 여기 뚜레쥬르도 오픈 처음에는 카카웨뜨가 그렇게 식감이 뛰어나고 크림도 좋았는데 지금은 그 식감 온데간데 없고 크림은 느끼하기만 하다. 맛이 좀 바뀌어도 모를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4. 냄새가 너무 거슬린다.

몸에서 나는 냄새인지 요에서 나는 냄새인지 되게 찌렁내에 가까운 냄새가 한동안 나를 괴롭혔다. 지금도 괴롭히긴 하는데 냄새의 정도는 좀 줄어든 편.


문제는 이게 동시에 일어난 두가지 일 때문에 뭐가 원인인지를 알기가 힘들다.

하나는 요를 세탁했지만 발코니 베란다 배수관에 균열이 생겨서 그쪽에서 물이 쏟아지는터라 발코니 내부가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상황이 되었다는 점. 마찬가지로 습기가 가득하니까 건조도 쉽게 되질 않았다. 정말이지 왜 이렇게 괴롭히려는 듯한 일들만 자꾸 생기는지 알수가 없다. 그런 요를 일단 말랐다고 판단하여 가져 왔던 그 시점에서

곰팡이가 핀듯한 신 맛이 나는 쌀로 밥을 먹었던 것. 이 두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나서 뭐가 원인인지를 알수가 없다.

지금은 아마도 곰팡이쌀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은게 곰팡이 쌀을 버리고 밥솥을 나름대로 닦고 쌀을 바꾸고 나서 점점 냄새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본래 먹는것은 몸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몸 냄새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급적 먹는게 좋아야 여러모로 삶의 질이 올라간다.


일단 배수관 문제는 관리실에 수리 신청해서 해결은 됐는데 하아... 왜 이렇게 거지같은 일들만 자꾸 생겨나는 걸까 싶네.



5. Ceo 암살범 루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처음 알았다 

뉴스라는 것들이 전부 계엄령과 탄핵 이야기만 해대니 도통 다른 뉴스를 알수가 없다. 이제는 한국의 언론이 죄다 미친놈들처럼 보인다. 매일 매시간 똑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하기만 하는데 이것들은 이딴게 언론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떤 시간에 어떤 채널을 틀어도 뉴스는 전부 똑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 이것들은 이제는 더 이상 언론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내가 다른 뉴스를 이제는 인터넷 유머 게시판을 통해 접해야 하는 상황이다.


언론의 한심함은 일단 내버려두고 ceo. 보험사의 ceo를 암살한 사람이 영웅 취급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좀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보통은 사람을 죽이면, 그것도 우발적인 살인이 아닌 계획살인인 경우는 테러를 두려워 한다. 그런데 이 경우는 보험사들이 로비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항을 내세워 가입자들이 불리해지는 상황을 유도하려 했고 이 총격 암살로 그 행동이 저지되었기에 보험사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에서 긍정적인 취급을 받고 있다.


내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암살범의 행동이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반응과는 조금 다르게 받아들인다.


일단 암살로 불리한 조항의 적용은 막았지만 그걸로 해결된건 아니다. 애초에 미국은 자유를 중시하여 강제적으로 가입하는 공공의료보험이 없었기에 개개인이 스스로 보험을 찾아 들어야 했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보험이 없으니 법적인 시비에서 유리한 병원이 병원비를 높게 받아도 개인이 어쩔 도리가 없는게 제일 첫번째의 큰 문제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지불하려 들지 않는 것 보다 애초에 공공의료보험이 없으니 병원과 보험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고 그것을 오바마 케어로 극복하려 했으나 반대측인 공화당이 지속적으로 선동을 통해서 무력화를 시도하려는 등 공공의료보험의 적용에 대해 반대하려는 세력이 있는게 문제다. 트럼프는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고 트럼프 케어로 바꾸려고 했지만 실제 국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적어지기에 트럼프 케어 지지율은 바닥을 기었고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지는 못 했지만


지금은 또 그때와는 다르다. 그 당시 대통령이던 트럼프와는 달리 지금 의회는 완전히 트럼프 손아귀에 있는 유리한 상황이고 트럼프는 오로지 자신에게 유리한 인사만 뽑고 있다. 이런 인간을 두번이나 대통령으로 뽑아줬으니 보험사에겐 기회라 생각되었을 것이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항으로 바꾸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애초에 이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상 더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일이다. 한명이 암살을 했다 한들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뭐 정확히는 보험사 ceo 마냥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원한관계에 놓인 사람들이 직면할 문제는

죽이니까 멈추네? 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다는 점이다.


한국도 지랄을 해야 듣는 척이라도 한다 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듯이 더 이상 조용히 당하고 살아봐야 해결되는게 없다는 것이 요즘의 흐름이다. 좋게 좋게 말하면 듣는 놈이 없다는 인식이 강할수록 강경책으로 해결하려 들 것이고 그 과정에서 피해가 커질텐데 미국은 또 하나의 자유인 총기 소지의 자유를 지키고자 하니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 사건에서 ceo는 흙수저 출신이고 암살범은 엘리트 출신이라는 것에서 별별 이야기가 다 나오면서 범인을 추켜세우는데 이거는 정말 뭐랄까 문제인식이 없는 것 같다.


일단 ceo가 흙수저니 하는건 별 신경 쓸 거리도 없다. 왜냐. 보통 성공을 하여 높은 자리에 오르는 인간들은 정상인이 없다. 1)빠르게 2)커다란 성공을 거둔 자들은 보통 도덕과 담 쌓고 이익에만 몰두하였기에 그 자리에 오르기 마련이다. 청렴하고 도덕적인 인간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도덕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꼼수와 착취를 통한 이익을 넘기란 어렵다. 그 ceo는 흙수저인게 문제가 아니다. 어차피 인간은 이기적이고 그 중에서도 사이코패스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있기 마련이다. 이거는 그저 그런 인간이 흙수저 출신일 뿐 그런 인간들은 계층을 막론하고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엘리트 출신의 암살이다.


그의 계획은 치밀했고 제법 연습을 거쳐 성공률을 올려 놓았을 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발생한 불량 문제에도 침착하게 대응해 결국 성공시켰다. 아무리 경호팀이 없다 한들 초보자가 암살에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암살은 성공했으며 의도적으로 잡히기 쉬운 상태로 돌아다니며 메세지를 담은 물건을 두는 등 도주의 계획이 없었기에 그저 신고로 잡혔다는 점이 무서운 점이다.


뭐가 무섭냐. 엘리트 출신의 살인 계획이 일반인의 살인계획보다 더 정교하며 침착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이전 선거에서 트럼프는 두번이나 암살 당할 뻔 했는데 둘 다 실패했고 그 둘의 계획은 엉성하고 용의자의 정신은 불안정하기 짝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 두 건의 암살 미수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일반인이라면 살인 계획을 세웠어도 유사시의 상황을 대비하는 경우의 수가 그리 많지 못 하다. 성공을 시켰어도 도주나 은닉 역시 경우의 수가 한계가 있다. 애초에 가지고 있는 카드가 엘리트,부유한 출신에 비하면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적으니 더더욱 사고방식에 제약을 받는다. 반대로 부유하고 엘리트인 사람은 스스로 암살을 훈련할 방법을 찾기도 배우기도 훈련하기도 쉬우며, 이를 처리하는 방법 또한 경우의 수가 많다는 점이다.

그가 숨지 않으려 했기에 잡혔을 뿐이지 작정하고 도주와 은닉 계획까지 세웠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걸 영웅화 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본다. 아마 같은 엘리트 출신은 이렇게 생각 했을지도 모른다.

어? 생각만 했던게 가능하네? 라고 말이지.


누군가를 암살 할 생각을 했어도 그게 성공률이 얼마나 될지 반신반의 했을텐데 저것도 하다보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이게 ceo가 죽었으니 뉴스에도 나오는거지 영화 조커에서 나온 말처럼 사회적 약자가 죽었다면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되려 엘리트가 작정하고 사회가 무관심한 대상을 죽이려 든다면 사회적 약자는 방어 할 도리도 없고 억울함을 풀 방법도 없을거란 것이다. 이게 서브컬쳐라면 명탐정 코난이나 김전일이 있어야 할 상황이다. 그 정도로 지능범의 살인이란 무서운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이걸 조커에 빗대며 최근의 조커2에 실망해서는 엘리트의 살인을 올려치고 영화 조커의 행위를 내려치는데 이거는 정말 뭔 생각을 하고 살길래 그런 판단을 하는지 이해조차 되지가 않는다.


애초에 조커는 고담시의 빌런이자 범죄자다. Dc코믹스 기준으로 걔가 하는건 그냥 정신병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 뿐이다. 영화는 내가 아직 조커2를 안 봤지만 조커1은 걍 아무것도 아니다. 총을 가졌기에 공격 받는 상황에서 살인을 했을 뿐이고 그를 둘러싼 상황에서 악화되는 문제들로 인해 점점 무너져 내려간것 뿐이다. 이게 다수에게 불리한 조항을 적용하려는 거대한 이익집단을 향한 공격도 아닌데 왜 이걸 동일시하려는지 알수가 없다. 오히려 조커의 아서 플렉은 총이 없었으면 공격 당해서 죽거나 불구가 되었을지도 모르고, 조커의 살인은 치밀한 계획 살인이 아닌 우발적 살인에 불과하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ceo암살을 조커와 비교하는 것을 보며 정말이지 일방적인 분노 그리고 우상화가 정상적인 판단을 못 하게 하는구나 라는 생각만 든다. 일방적으로 조커를 우상화 했다가 조커2에 실망해서는 분노를 쏟아낸다. 엘리트의 살인만큼 무서운 것은 대중들의 비정상적인 관점이다. 불필요하게 애정을 쏟고 과도하게 분노한다. 엘리트 암살범도 지금은 영웅이지만 언제 또 조커 취급을 받을지는 알수가 없다. 오히려 암살범을 우상화 하며 그와 동일한 형태를 취하려 한 상황에서 영화 조커의 상황과 유사함을 더 신경쓰고 걱정 해야 할 일이다. 미국은 폭동이 일어나면 온갖 곳이 불똥이 튀니까. 엘리트의 암살은 목표 대상에만 영향을 그쳤지만 엘리트가 아닌 교육받지 않은 이들의 광기나 폭주, 복수는 어디에 튈지를 모르는게 문제다. 나중에는 엘리트의 암살이 사회의 불안과 긴장을 부추겼다 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르지. 결과론이고 편향된 시선일지도 모르지만 한국처럼 질서정연하고 통제되는 환경과 달리 미국은 자유를 우선시 하다보니 이렇게 된거 아닌가. 강제로 가입되지 않을 자유로 공공의료가 없었으니 높은 의료비를 부담 할 수 밖에 없었고, 보험사의 횡포에 대항하여 총기를 소지 할 자유로 암살 할 수 있었으니 이제는 자유라는 이름의 폭동만 남은거지. 늘상 그렇듯이.


미국인은 자유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 할 필요가 있다. 이게 다 그 놈의 자유 때문에 벌어진 일 아닌가. 물론 걔네들은 이게 종교처럼 뿌리 박힌 사고방식이니 못 고치겠지. 이게 바뀌려면 순수한 미국인이 아닌 이민자들에 의한 변화가 더 중요할듯.


6.스마트폰의 시스템 구조는 여러모로 좀 이해 할 수가 없다.


스마트폰, 태블릿, ios는 써 본 적이 없으니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를 두고 따지자면 이 등신같은 시스템은 왜 내가 쓰지도 않는 시스템을 강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쓸 생각도 없고 사용 할 이유도 없는 앱들이 설치 초기부터 깔려 있거나 혹은 제멋대로 설치되기도 한다. 삼성과 구글 두 회사로부터 전송되거나 설치된 앱들은 지원이 끊겨 이제는 쓸모도 없는데 지워도 지워도 설치는 꼬박꼬박 진행된다.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해도 매번 업데이트 목록에 떠 있어 업데이트 파일 캐쉬를 미리 받는 등 불필요한 작업들을 제멋대로 실행한다.


용량이 부족해서 앱을 지우고 캐시를 지우고 아무리 관리를 해도 이 쓸모도 없고 쓸일도 없고 지원도 끊겨 쓰지도 못 하는 것들이 관리 시스템에서는 삭제도 할 수 없어서 이걸 플레이스토어 메뉴에서 앱 관리로 넘어가 하나하나 삭제를 해야 하고 삼지어 삭제를 해도 제멋대로 재설치가 되서 자동 업데이트를 막아놔도 업데이트 파일은 제멋대로 다운 받는다. 이딴게 대체 뭔 시스템이란건가. 웃긴건 윈도우즈도 이제는 이 순서를 그대로 따라간다. 내가 쓰지도 않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시스템이 제멋대로 실행 목록에 올라가 제멋대로 켜지는 것 뿐만 아니라 이후 업데이트를 거칠수록 점점 이러한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게 경쟁을 통해서 해결 될 것 같지가 않다는 점이다. 삼성,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이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식으로 사용자 시스템에 관여하는 것을 유용하다 생각하고 있기에 법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제약을 받지 않는 이상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 행위를 멈출리가 없다.


그리고 이미지 캐시 용량을 왜 사용자가 설정 할 수 없는 것인지 정말이지 짜증날 따름이다. 4기가 이상을 차지하는데 문제는 그 정도의 이미지 파일을 캐시가 생길만큼 거친 적이 없다. 제멋대로 캐시 용량을 설정 해 버리고는 건드리지도 못 하게 만든다. 정말이지 이런 쓰레기 같은 시스템을 참 잘도 만드는구나 싶다.


7. 요즘은 꿈을 자주 꾼다.


한 2주전? 까지만 해도 꿈을 거의 안 꿨다. 내 생각으로는 몸의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가 꿈 빈도에 영향을 주는 듯 싶은데 몸이 점점 안 좋아지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꿈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단 요즘 꾼 꿈 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놀랐고 다시 생각하게 만든 꿈은 어린 흑인 아이를 달래는 꿈이었다.

어린 흑인 아이가 자살을 하려 해서 그걸 말려야 했는데 자살하려는 이유를 묻자 시험 점수가 나쁘게 나와서 라고 하였고 그럼 공부를 열심히 했느냐는 물음에 공부를 안 했다고 하자 내가 마음의 준비를 했어야 할거 아니냐 라며 버럭 소리를 쳤던 점이다.


나는 대부분의 꿈에서 자각 상태를 유지하는 자각몽을 꾸곤 한다. 그 꿈 역시 어느 정도는 자각몽 상태에 가까웠는데 정작 그때 나의 화내는 반응은 무의식에 가까웠다. 그러나 내가 놀라웠던 것은 내가 자각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무의식의 반응이 분노라는 점이었다.


나는 요새 분노가 없다. 정확히는 너무나 잦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었다 보니 반응에 필요한 요소들을 많이 잃어 버렸다.

화를 내야 하는 에너지. 이제는 없다. 화를 내 봤자 해결 되는 것도 없고 결국 나만 피곤하고 힘들기에 이제는 화를 유발하는 에너지를 끌어올리지 못 한다.

화가 나는 인식. 분노할 대상과 나의 상황, 치밀어 오르는 감정 등 모든게 이제는 없다. 감정도 사라진지 오래고, 인식은 쉽게 지워버릴 수 있으며 대상과 나의 상황은 매번 같거나 대상이 없거나 혹은 화를 내도 전혀 변화하지 않기에 이제는 더 이상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런데 꿈에서 나는 내가 아니고 나와 상관도 없는 흑인 소년의 자살을 막다가 화를 낸 것이 영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내 문제도 아닌데 말이다. 나에게 분노 할 에너지가 남아 있었나? 그것도 남의 일에? 왜?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고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꿈에서 깼다.


이게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던 처음 날의 꾼 꿈이었고 그 이후로도 꿈은 지속적으로 꾼다. 그러나 꿈 속의 상황은 매번 많이 다른데 하나같이 다 좀 이상한 것들 뿐이다. 어디 달동네 같은 곳에서 비가 오고 추운데 종이박스 하나로 노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요양원에 있어야 할 할머니가 같이 있는 와중에 도랑에 있는 고양이를 빗속에서 구하려고 내려간다거나,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같이 있거나 하는 등 좀 해괴한 상황들이 많다. 원래 꿈이란게 다 해괴한 것들 뿐이고 해괴하기에 기억에 남는 것 뿐이지만.


다만 어느 정도는 추측을 하는 점이 있긴 하는것이 바로 첫 꿈의 마음의 준비를 했어야지 라는 나의 반응이다.

이거는 내가 항상 죽을 생각만 하고 죽어야지 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내가 더 살아갈 의지가 없기에 언제 죽어도 좋고 되도록 그냥 자다가 바로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나는 이걸 마음의 준비로 인식하고 있고 가급적 다른 사람들 역시 이런 생각을 갖길 바란다. 언젠가 자신은 눈깜짝 할 사이에 죽을수가 있으니 죽을수도 있다 라는 현실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말이다.


그래서 이게 나에 대한 예지몽 같은거라면 얼추 맞지 않나 싶다. 몸이 나빠지고 나서 꿈을 꾸기 시작했으니 어쩌면 이건 경고나 혹은 현 상황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나는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 내 몸이 뭔가 잘못되었을수 있다는 현실을 마주할 준비를 경고하는 것일거라 판단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곰팡이 핀 쌀로 밥을 먹었던 상황이 있으니 몸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수도 있고 당뇨병 약도 제때 먹지를 못 했으니 뭔가 안 좋은 점이 누적될수도 있다. 몸이나 주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혹 죽음의 냄새, 몸에서 이상반응의 냄새일수도 있는 일이고. 애초에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니 어떻게 보면 정신적으로 서서히 무너지는것이 육체에 반영되고 있을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내 주변의 일의 예지몽일수도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강하다. 주변 일을 고려하기에는 그러고 싶은 에너지가 없다. 그냥 나 하루 버티는 것도 힘들다.


이 이야기를 굳이 적는 것은 내가 기억력이 안 좋으니 잊어버린다면 이후 이 꿈들이 어떤 연관성이 있었을 것을 놓치는 것은 여러모로 안타까울 듯 싶어 적는 것 뿐이다. 내 안의 문제와 꿈과 몸과 정신의 연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니까.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이해가 안 되면서도 시점을 바꾸면 또 이해는 돼

 계엄령을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이해가 안 된다.


성공해도 나락이고 실패하면 당연히 나락이다. 근데 이걸 왜 했을까?

처음에는 그냥 독단적인 성격 때문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라는 결론만 나온다. 그런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유가 되지 않기 때문.


머저리가 아닌 이상 계엄령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계산을 했을 것이고, 진짜 전시가 아닌 이상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도 잘 알것이다.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 사람들이 그걸 모를까.


그러나 생각 해 봐도 답이 안 나와서 관점을 바꿔보기로 했다. 이기기 위한 계엄령이 아니라 패배하기 위한 계엄령이라면?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이번 계엄령에 대해서는 좀 이해가 안 가는 점들이 있다.


일단 내가 머저리가 아닌 이상 계엄령을 실행했다 치자. 그러면 군 병력을 투입 할 것이고 그리고 그 군병력을 방해하지 않을 추가 병력도 미리 소집을 해서 배치를 하겠지. 일단 입구를 틀어막는게 우선인데 이번 계엄령은 너무 쉽게 시민들에게조차 뚫렸다. 솔직히 왜 국회에 시민이 몰려갔는지는 이해는 되지 않지만 시민에게도 뚫리고 침입을 허용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는 되지 않지만 일단 그냥 넘어간다. 근데 상식적으로 무장한 군인을 막겠다고 일반인이 달려드는게 납득이 가는 일은 아니지.

일단 시민들이 들어와서 훼방을 놓았다 쳐도 추가 병력을 보내고 통제를 강화해서 일을 키우면 그만이다. 진짜로 계엄령을 성공 시킬 생각이었다면 말이다. 당장 군병력이 아니어도 전경이나 경찰에게 지시를 내릴수도 있는 일이지. 근데 얼마 안 가서 해제 되었다. 정말 맥빠질 정도로 계엄령이 있었는지 뉴스나 인터넷 게시판을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빠르게 끝났다. 이번 계엄령으로 경제적 타격은 다소 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진짜 계엄령이 문제가 되면 이 정도로 끝나지 않지. 계엄령은 실행했으나 피해는 최소화 한 형태다. 계엄령이 유지되는 기간만큼 경제가 멈추게 되는데 계엄령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정도로 빠르게 끝났으니까. 


그 이후는 당연 민주당에서는 탄핵을 거론하고 있고, 이에 국민힘당이 빠르게 대응을 해야 하는데 대표인 한동훈은 미적미적거리기만 했다. 뉴스가 계엄령과 탄핵으로 빠르게 휘몰아치는 것에 비해 매우 느린 행보다. 그리고 당연히 대통령과 국민의 힘이 하나의 계통으로 취급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신이 쏠리는 중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한동훈은 보수당, 국민의 힘과는 전혀 무관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보수당과는 혈통이나 레거시가 관련이 없다. 솔직히 이전 대선때는 윤석열이 민주당 후보로 나올수는 없는 이유는 있어도 국민의 힘 당 후보로 나올 이유도 없었는데 국민의 힘이 윤석열을 선택했고 지금의 흐름에 이르렀다. 그러나 본래 윤석열은 국민의 힘과는 무관한 측이다.


애초에 윤석열은 문재인 집권 당시 공직자 1가구 1주택을 받들어 수행 할 정도로 이해득실을 떠난 충실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정작 친문계 인간들은 문재인의 지시를 듣는 척도 안 했는데 말이지. 그래서 솔직히 나는 민주당에서 윤석열 죽이기를 들어가긴 했어도 왜 국민의 힘으로 갔는지는 이해는 가지 않았다. 걍 민주당이 문제가 있는 집단이라는 인식만 있었을 뿐이지만.


근데 이게 하나의 계산된 형태라면 또 이해는 간다. 일단 윤석열이 국민의 힘을 무너뜨릴 생각이라고 한다면 민주당에서 후보가 될 이유는 없다. 국민의 힘에서 후보로 나와 국민의 힘의 선택지를 줄이는게 더 유용하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후 계속 국민의 힘 선택지를 줄여나갔는데 이준석을 견제하고 한동훈을 당대표로 올리고 지속적으로 이슈의 주도권을 잃어가는 중이다.


내가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당일치기 선거 할거 아니면 지속적으로 후보를 키워야 하는건데 현재 국민의 힘에서는 이슈를 선점하거나 메인스트림에 올라타는 정치인이 없다. 국민의 힘에서는 정치인 육성이 맛이 간 상태다. 지리하게 깜방 보내기 싸움에나 열을 올릴 뿐 제대로 두각을 보이는 정치인이 없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윤석열과 경선 후보들이었던 사람들은 잊혀져 버린 상태고 이준석은 내쫓겼고 메인스트림의 주도권은 민주당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를 키우는 일을 못 하니 반대로 후보를 못 키우게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한동훈은 이번 계엄령에서 상당히 미적지근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데 본래라면 보수당은 독재 이슈에서 빠르게 손절했어야 할 사안이다. 왜냐면 계엄령과 관련 있는 독재자의 대척점에 있는게 민주당이고 반대로 그 독재자와 밀접한 관계, 그것도 독재자 한명이 아니라 그 이전 독재자와도 관련이 있는 집단이니까. 한동훈은 당대표 이후 윤석열과 대립하는 경향을 자주 보여왔기 때문에 흐름대로라면 사실 윤석열을 빠르게 손절하는게 맞다. 근데 지금은 이상할정도로 사안을 질질 끄는중인게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10.26사건으로 박정희가 죽고 4공화국 이후 5공화국으로 넘어간게 계엄령 쿠데타의 전두환 정권이다.

박근혜가 탄핵 된 뒤 문재인 이후 대통령이 된 국민의 힘 당 소속 인물이 계엄령을 선포했다. 박정희 - 계엄령 쿠데타 전두환에 잇는 박근혜- 계엄령 윤석열의 리바이벌이다. 딱 봐도 역사의 재반복이니 생각이 있으면 빠르게 손절해서 갈라치고 선긋기 해야 하는데 이걸 방치하고 있고 이런 행보를 보이는 한동훈에 대해 국민의 힘 소속이 아무 발언도 못 하고 있으니 얘네는 걍 끝난거다.


이슈를 가져가지 못 하거나 메인스트림에 올라타지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부정적인 이슈에 묻히게 되었는데 빠져 나올 생각도 하질 않고 이걸 정리 할 사람조차 없다. 그 정도로 정치적 감이 있는 사람이 힘을 못 쓰게 만든거나 다름없다고 본다. 게다가 지금 집회로 사람이 모이고 있는 상황인데 국민의 힘에겐 이게 여러모로 문제다. 공감대와 동지 의식이 생기게 만들고 있는거니까. 집단이 뭉치기 전에 대응을 해야 하는데 계속 집단이 모이게끔 방치하면 나중엔 걍 지들끼리 아무 일 없어도 모이게 된다. 한국인은 이벤트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디서 축제가 열린다거나 하면 미친듯이 몰리는 그런 경향의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번일로 확실해진 것은 국민의 힘은 이제 힘을 쓸수 없는 식물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지를 받아야 국회의원이 되는데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 힘을 지지할 사람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고, 국회의원이 될 수 없는 정당이라 판단된다면 자리에만 급급한 인간들은 다른 당으로 빠져나가서 사분오열되겠지. 설령 힘있는 정치인이 수습하려 해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왜 한동훈이 대표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잖은가. 얘는 보수당과 혈통이나 관련성이 없는데 단지 대통령과 같은 검찰출신이라서 마찬가지로 민주당에게 견제 당해서 국민의 힘에 오고 나서 당대표로 올라간 상황인데 이런 이슈에 밀려서 당대표 자리를 내 줄 정도로 사람이 없는 정당이니 말이다. 사실 이슈몰이라면 촉새처럼 시끄럽게 말 많은 이전 당대표가 있긴 했는데 빠르게 제거 당하기는 했지. 어찌보면 걔부터 제거당한 덕에 국민의 힘은 이슈 선점에서 힘을 잃어나간거고.


국민의 힘은 할말 없는게 걔들도 일단은 대표 몰아내기 공범인지라 스스로 경쟁력을 잃었으니 동정조차 안 간다. 언젠가 망해야 하는 당이라고는 생각은 하긴 하지만.


이게 말도 안 되는 망상같은 소리긴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국민의 힘 죽이기의 일환이라 친다면 너무나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근데 또 또 이런 생각도 있겠지. 아니 대통령 자리에 올랐는데 왜 스스로의 정치생명을 걸고 고작 당 하나 없애는 짓을 하냐고 말이다.


근데 그 당이란게 아무리 끊어내려 해도 버티고 있는 30%의 지지선과 이전 독재자 주변의 카르텔과 권력, 이해관계가 맞는 집단의 모임인지라 쉽게 안 죽는단 말이지.


그리고 관점을 바꾸면 딱히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윤석열은 이명박 박근혜를 수사하던 검찰 출신이었고 그 때문에 문재인에게 종용되었으니까. 이 점 때문이라도 국민의 힘은 윤석열을 국민의 힘 후보로 넣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한거였는데 말이다. 윤석열 때문에 이명박은 전임대통령 특권도 대부분을 잃었고 박근혜는 탄핵 당했고 말야. 국민의 힘에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던 사람이었고 국민의 힘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던 쪽이다. 그리고 작금의 상황들이 국민의 힘에 지속적으로 타격이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일관성은 꾸준한 상황이다. 국민의 힘은 윤석열을 당에 받아들인 이후로 긍정적인 상황이 거의 없다. 다만 이런게 일반적으론 이해와 납득은 안 가는 일이지만.



걍 내 뇌내망상이긴 하지만 망상이든 뭐든간에 국민의 힘은 이제 가망 없을거고 다음 대통령은 민주당일수 밖에 없긴 한데 문제는 이재명이란게 큰 일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재명만큼은 제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정말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 힘에서 당선 될리는 절대 없고, 안철수를 가능성에 넣기에는 얘가 윤석열이랑 단일화 했던 전력이 있는터라 별로 긍정적인 점이 없다. 아마도 조국 아니면 이재명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데 그 외의 선택지가 민주당 내에서도 나올법한게 없다. 그도 그럴게 민주당도 정치인을 키우는 일은 거의 안 했으니까. 조국은 기껏해야 교수들끼리 해먹던 짓에 익숙한 이미지빨에 불과한 위선적 지식인에 불과하고 이재명은... 걍 범죄자지. 음주운전,무고,사칭 등.


그나마 선택지는 하나일리는 없다는 점이 다행이다. 조국 본인도 예전에 sns에서 대선 행보 의사를 내보인적이 있다보니 욕심이 없을리도 없고 자기 당을 가지게 되었으니 되든 안 되든 나오기는 하겠지. 그렇게라도 얼굴 도장을 찍어 놓으면 다음 대선에서 더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하니까.

불행인건 아마 저 둘 밖에 가능성이 없을거란건데.... 설령 국민의 힘이 최종 방위선 30%를 먹어도 나머지 70%를 조국과 이재명이 나눠 먹더라도 최고가 30%는 가볍게 넘기겠지. 누가 최고 득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을 찍느니 차라리 조국을 찍겠지만. 물론 어디까지나 선택지가 그 둘일뿐일때 이야기지만. 그 외의 가능성도 솔직히 별로 없는게 민주당이다. 뭐 윤석열 죽이려 들던 추미애? 글쎄다. 걍 탄핵에 미친 사람 아닐런지. 대통령만 보면 탄핵시키려는 인간인데 자기가 대통령 된다고 잘 할리 있겠나. 이낙연은 이제 친문계파도 아니고 민주당내에선 자리가 없어서 따로 나왔으니 나가리지. 기적적으로 안희정의 부활각이 나온다면... 모르겠네. 이때부터 성인지 감수성 운운하며 무죄추정 원칙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커지기 시작했으니 말야. 이걸 바로잡기 위해 안희정을 뽑는다? 근데 뭐 안희정이 후보로 나오고 기적적으로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여자에게 유리한 성범죄 수사 경향은 바뀌진 않을거라 본다. 그걸 대통령이 되자마자 바꾼다면 반대쪽 세력이 집결하고 더 감정의 골이 깊어질테니까. 강경파라면 모를까 안희정은 강경파는 아니니까. 그러니 참 민주당은 인재가 없네. 당내 정치싸움으로 상대 기를 죽인것도 많지만.


이재명은 죽어도 싫다보니 하아... 답이 없네. 게다가 제일 싫어하는 사기꾼 부류들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도 한몫한단 말야.


추가. 만약 이 계엄령이 뭔가를 덮기 위한 짓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 점에서는 뭐 내가 어떻게 추론 할 방법은 없지. 그보다 뉴스가 너무 계엄령과 탄핵에만 몰려 있고 그 외의 뉴스는 다루지 않는게 짜증난다. 어차피 계엄령과 탄핵 관련으로는 그냥 똑같은 뉴스의 재탕 뿐이라 중요한 다른 뉴스들이 묻히는게 더 싫어. 뉴스,언론들이 점점 본질을 잃는 느낌이다. 중요한 일은 딱 정해놓고 정보만 제대로 전달하면 그만이다. 근데 요즘 뉴스는 자꾸 뭔 전문가 혹은 심지어 비전문가까지 데려와서 패널이랍시고 의견을 듣곤 하는걸로 시간을 낭비하는데 뉴스는 정보를 접하기 위한거지 뭔 개인의 의견을 들으려는게 아니야. 그리고 그런거라면 유튜브 같은게 있어. 공중파 방송국 뉴스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건 지나친 뻘짓이지.

플레이패스 게임 잡담

테니스 스토리-

게임은 일단 무난한 느낌. 한명만 집중적으로 강화시켜주면 되니 간편하고 미니게임도 있어서 손 놓고 보기만 하지 않고 시합도 무난하게 1세트만 따면 되니까 다른 게임들에 비해 쉽고 빠르게 이겨나간다. 단 좀 치명적인 문제라면 초반 연구 라켓이 성인용 라켓이라 내가 주로 키우려고 만든 캐릭이 성인이 아닌 유소년 캐릭이면 라켓 강화를 통한 이점을 빠르게 누릴수 없다는 점을 안 알려주는게 문제. 아니 사실은 라켓이 성인용만 있는게 아니라 유소년용도 같이 있어야 하는게 맞지만. 할만한거 같긴 한데 초반 스타트를 잘못해서 의욕이 안 난다. 결국 재시작을 하긴 했는데 쭉 해 보니까 장점은 카이로 게임 답지 않은 편함이 장점. 돈 버는거나 포인트 모으는거나 그리 어렵지 않다. 건물도 그냥 설치만 하고 위치나 콤보 그리 고려 안 해도 되는게 좋고. 시간만 있으면 진행 자체는 무난하다. 야구부 스토리는 정해진 달에 대회를 뛰어야만 해서 부담이 심했으니까. 게다가 다른 카이로 게임답지 않게 선수의 스테미너 요소가 시합 중에만 적용이 된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 카이로 게임은 스테미너 관리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못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그런게 없으니 여러모로 편하다. 단점이라면 리셋노가다가 심하다는 점. 다른 카이로게임들 중에도 리셋노가다를 심하게 시키는 게임도 있지만 이 게임은 리셋을 할 부분이 선수 영입과 스폰서 구하기로 딱 두가지 뿐이라 사실 리셋 노가다의 요소는 낮다. 단지 원하는 결과값이 진짜 잘 안 나온다는 것 뿐. 게다가 선수 영입은 선수의 타입과 성별,연령만이 아니라 성장등급도 고려해야 하니 요구 변수가 많은게 문제다. 타 카이로 스포츠 게임 같은 경우는 타입과 성장 등급만 고려하면 되는데 여기는 성별과 연령까지 고려해야 하니까. 근데 결국 성장이나 수입을 고려하면 꾸준히 대회를 나가야 해서 매우 귀찮다. 대회 스킵 기능이 있으면 딱인데 말이지. 그건 뭐 이거만 그런게 아니라 카이로 게임은 다 그렇지만.

카이로 게임 중 그나마 할만한 게임이긴 하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재미없음. 이상하게 재미가 없게 느껴진다. 덱빌드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해 본건 아닌데 이건 뭐랄까... 시작부터 지루하다? 라는 느낌. 덱빌드 게임은 좀 뻔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쉽게 마음이 안 간다. 턴제 게임이지만 일반 rpg게임에 비해 랜덤성만 강하고 주력 카드만 강화하면 되니까 rpg게임으로 치면 잘 쓰는 스킬만 쓰는 단조로운 게임이란 느낌. 보통 rpg게임들도 쓰는 스킬만 쓰긴 하지만 덱빌드 게임은 그 경향이 너무 강하고 의존도가 너무 높아. 그러니 더 심하게 단조로워지고.


기획사 스토리-

아이돌을 키워 음반을 내고 하는데... 이 회사 게임은 좀... 턴제가 아니어야 하는 게임과 턴제여야 하는 게임이 정반대라 그게 별로다. 그리고 애들 일 시키는데 일을 하면서 능력치나 성장이 전혀 없다는 것도 별로고. 일을 시켜서 돈 모으고 그 돈으로 애들 능력치 올리고 앨범내도 그저 반복의 반복. 하다못해 영업 일 시키면서 경험치나 스텟이 상승했다면 모를까 그런것도 없고 심지어 아이돌 육성의 교육마저 불필요한 자금 소모나 계약이라던지 등으로 불편과 제약만 많아 재미가 없다.


애니메이션 스토리-

이것도 마찬가지로 턴제여야 하는데 턴제가 아니고 일감 가져와서 일 시켜도 애들 스텟이나 경험치가 상승을 안 한다. 마찬가지로 단조로움의 극치인데 심지어 기획사 스토리는 아이돌 능력치 하나만 올리면 되는데 이거는 사원 4명 각각의 직업레벨과 능력치를 올려야 해서 더 불편하고 짜증남. 아니 이런 구조여야 말로 일 시키면서 능력이랑 레벨이 올라야 하는거 아냐? 최소한 연봉협상은 나중 문제로 치더라도 말이지. 애들이 성장을 안 하고 내가 돈 써야지만 성장을 하니 게임이 변화가 없어서 너무 단조로워. 그리고 더 어처구니 없는건 회사의 캐릭터는 작품을 낼때마다 레벨업을 하는데 그럼 사람은 왜 성장을 안 하냐고. 멍청한 게임. 멍청한 게임만 뽑는 게임회사.


데드셀-

아... 재미는 있는거...같은데에에...... 태블릿으로 조작이 너무 거지같아. 못 해 먹겠어...플스로 할인하면 그때 생각 해 봐야지.


아카데미 스토리 1-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고, 수입이 농장 생산과 학생의 학비라는 점이 어처구니 없다. 수입이 지출을 못 따라오고 왜 애들 교육 시켜야 할 상황에 농장일을 시키는건지도 이해가 안 감. 필수 시설이라 느끼는 양호실과 급식실을 돈 없어서 못 만들고 스텟 좋은 교사도 영입이 힘들고 이게 뭘 하자는 게임인건지 알수가 없어서 삭제. 최소한 자금 흐름만이라도 원활했다면 좀 더 운영해 봤을텐데 자금에서 막히니 자유로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지역지 스토리-

그나마 무난한 느낌. 일단 게임은 위에 언급한 애니메이션 스토리랑 비슷하지만 자금의 습득이 지역지를 내는걸로 충분히 커버가 되고, 마을 사업추진이란 요소로 내 돈이 아닌 남의 돈으로 마을 성장시키기가 있어서 그냥저냥 좀 할만하다. 여타 카이로 게임들에 비해 스트레스가 덜 쌓이는 타입.



그랑프리 스토리1 -

걍 할만하다. 레이스 수입이 무난해서 천천히 돈 벌며 강화하고 성장하는터라 나쁘지 않음. 그나마 이 회사 게임 중에서는 할만하다는거지 타 회사 게임과 비교하면 단조롭고 엉성해. 레이서 체력은 체력 소모하는 성장이나 시합 말고 수리나 개발 일을 시켜도 회복이 되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좀 더 시간낭비 하지 않았을 것을.


그랑프리 스토리 2-

광고가 덕지덕지 붙고 시스템이 난잡해져 쓰레기가 됨.


별이 된 카이로군-

일단 전투만으로도 성장을 하는 점은 좋은데 전투가 너무 느릿느릿하고 매번 지시를 내려 줘야 하는게 문제. 걍 자동사냥 마냥 보내놓고 지들끼리 알아서 했으면 하는데 그게 안 되니 지루해서 못 버티겠다. 운영 요소는 나쁘지 않은데 정작 전투에서 피곤함이 강하다.


에보랜드2-

재미없고 조작 불편하고 가이드 불친절. 빠른 삭제


소울바스-

중2병 걸린 사람이 만든 듯한 겉멋만 들고 재미는 없는 게임. 공격 조합이나 특별한 필살기요소가 있긴 한데 문제는 그게 플레이랑 잘 녹아들지 않고 순수하게 재미가 없다. 게다가 공격방식도 내가 원하는 공격을 선택 가능한 rpg타입이 아니라 덱빌드처럼 랜덤으로 카드가 들어오고 그걸 조합해야 하는데 카드가 없으면 패널티를 떠안고 카드를 가져와야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만든 인간은 이게 진짜 재밌다고 생각을 하나.


피스 데스

망자를 천국 또는 지옥으로 보내는 결정을 하는 게임. 걍 재미없음.


Reign

선택지 게임. 네 세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데 어떤 선택지가 오르내리는지 알수 없어서 별로다. 모르는 상태에서 결단을 강요하고 그러다 균형이 깨져 죽고 다시 왕위에 올라 반복하는게 전부라 그닥 재미가 없다.


데스 로드 투 캐나다-

한글화가 안 된게 좀 아쉬운데 태블릿 조작감이 별로인것도 있지만 원체 좀비 서바이벌 게임을 즐겨하진 않는터라 별 흥미는 없다.


배드 엔드 시어터

배드 엔딩을 보고 조건을 충족하여 해피엔딩에 다다르는 게임. 인디 개발자로서는 그럭저럭 잘 만들긴 했는데, 결말에 다다르는 방식과 캐릭터 사용이 판에 박힌게 좀 아쉽네


스타듀 밸리-

갓겜갓겜 할만하다고 생각. 좀 아쉬운 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작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시간도 빨리 가지 않고 농사 게임으로서 준수한 퀄리티.


히어로 기지 스토리-

꿈은 큰데 개발능력이 안 따라준 게임. 카이로게임 중 진행방식이 대단히 이질적이고 불친절하다. 재미도 없고.유저의 선택권도 거의 없고.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 잡은 형식에 너무 매몰되어 안 어울리는 형식에 억지로 덮어 씌워 제대로 된 맛을 못 낸 게임.


농구 리그 스토리-

시합 하나하나가 너무 느리고, 돈 버는 구성이 이상하고 게임을 이기기가 너무 어렵다. 여러모로 밸런싱이나 구성이 실패한듯한 게임.


포켓 리그 스토리-

이것도 마찬가지. 11명이나 되니 감당이 안 되네. 야구부는 그래도 얼추 엔딩까지 가긴 했는데. 이쪽은 부원이 원해서 들어오는게 아니라 내가 돈주고 영입해야 하고 시합이 너무 늘어져.


포션 허밋-

로딩이 많이 길고 맵 이동시 로딩도 좀 있다. 도시에서 온 약사 캐릭터인 주인공을 혐오하는 주민들의 자세가 좀 짜증나는편. 스토리상 그럴만한 이유는 있긴 한데 이 때문에 소통이 막혀서 특정 주민을 찾으라는 퀘스트를 진행하기 좀 짜증난다. 미리미리 대화하며 얼굴 익혀놓고 개한테 찾으라고 할 수 있게 하지 않으면 각 주민마다 다른 시간별 동선 때문에 찾는게 겁나 빡세진다. 벌레 때문에 찾으라는 애는 교회 아래 기숙사인가 뭔가에 사는 놈인데 지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놈인지라 만날 기회가 거의 없고 만날 장소도 이상한 곳인게 짜증. 게임은 거스트의 아틀리에 시리즈 같은 느낌으로 테트리미노 블록같은 형태를 지닌 각 약재 소재들을 정해진 약의 형태에 맞춰 갯수와 속성 안에서 완성하면 약이 생성된다. 병 걸린 애들에게 진단하고 약 먹이면 되는데 대부분의 조작이 콘솔 컨트로러 타입의 조작을 요구해서 태블릿으로는 좀 불편한 편. 그리고 소재를 계속 습득해야 하는데 아이템박스도 없고 인벤토리는 적고 업그레이드는 수입에 비해 비싸고 자원을 너무 많이 요구하는 단점들이 있다. 아이템 소지 불편만 없었으면 차라리 콘솔에서 할까 싶었는데 불편이 심하다보니 자연스레 의욕 감소. 게다가 저녁 늦게까지 있으면 강제 기절을 시켜 버리는거 보고 어이가 없는데 그게 뭐 새벽 4시도 아니고 그저 새벽 1시인데 기절을 시켜 버린다. 체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는데. 걍 어처구니가 없음. 플레이어에게 제약을 걸어 놓은 이유를 납득하기가 힘든데 아이템 박스도 없고 심지어 npc들 대사는 날이 서 있고 대화 조작은 구리고 여러모로 좀 아니다 싶다. 비추천.


게임 개발 스토리-

애니메이션 스토리처럼 직원들 개별 직군 레벨 능력 키워야 하는거며 일 시켜도 성장 안 되는거며 전부 쓰레기. 자가복제 수준. 이 회사 게임은 정말 하면 안 돼. 발전이 없어.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조작감 너무 나빠서 포기. 너무 나빠서 초반 튜토리얼조차 극복을 못 했다. 조작만 편했어도 걍 이거나 하고 있었을텐데...


에고 컴플렉스-

진행 너무 느려. 게임이 재미도 없고. 그냥 날아오는 문구나 터치하는게 대체 게임으로서 무슨 재미란거야


아즈나나 -

스토리는 좋은데 게임이 각 지점을 선택 후 불필요하게 오래 걸리는 시간을 허비하며 그저 기다리고 도착 후 물건을 거래하는 차익으로 돈을 버는게 고작인 시스템이 최악이다. 게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플레이의 형태가 쓰레기다. 아니 왜 대체 왜 그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게 전부인데? 자전거를 타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액션이나 벨트스크롤 레이싱이나 가속 패널이나 점프대나 등등 별별 액션 요소들을 넣어 진행을 흥미롭게 할수 있잖아? 근데 대체 왜 그냥 기다릴 뿐이냐고. 고작해야 스토리만 조금 좋을 뿐인데 이거는 정말 개발 능력이 처참하여 게임으로서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이 회사 게임들은 다 이 모양인데 정말 액션 게임 만들줄 모르나? 실력이 고작 이거밖에 안 되면 걸러야지.


스미코 팜-

재미없어. 걍 게임으로서 재미가 없어. 하여간 가챠겜 방치형으로 뽑고 기다릴뿐인 게임들은 게임이라고 불러서는 안 돼. 이딴건 게임이 아냐. 걍 쓰레기지.


서바이벌 알피지2-

마치 2000년대 이전의 rpg만들기로 만든듯한 게임. 분명 넘버링이 2인데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 불편하다. 조작은 두 종류 방식을 지원하는데 정작 맵이 문제다. 전투도 좀 별로랄까 단순해서 흥미가 없고, 크래프트 역시 단순하게 현재 위치에서 획득할 재료와 만들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는 형태라 마인크래프트같은 자유도는 없음. 걍 별로야.


게이트키퍼-

이름 그대로 문지기가 되어 출입을 통제하는 게임인데 종종 공격성향의 npc가 보이고 그걸 막으면 전투가 벌어지는 게임. 고효율 장비아이템만 건지면 전투는 별로 문제는 아닌데 인벤토리 제약에서 npc호감도나 특정 엔딩 조건 채우는 아이템 소지가 좀 힘들다. 게임 자체의 재미는 없는 편.


포켓몬 마스터즈 ex-

용량 더럽게 쳐먹고 왜 영어 음성을 기본으로 하고 일단 게임이 너무 재미가 없어. 턴제 배틀인 포켓몬이 액티브 턴 시스템으로 시간되면 차오르는 게이지 소모해서 기술 쓰는 형식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되게 저급한 싸구려 게임 느낌 밖에 안 든다. 플레이어가 선택하거나 자유로이 할수 있는게 적고 그저 정해진 파트너나 팀원으로 설정하는게 고작. 똥겜. 유일한 장점이라면 트레이너들을 크게 그럴싸한 그래픽으로 만나볼수 있다 정도인데... 그걸로 극복하기에는 너무 재미가 없어.


캣퀘스트-

태블릿 조작이 힘들고, 게임이 그리 잘 만들어진 느낌이 없어서 2나 3가 있는데 이걸 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 그냥 삭제.


Mazm페치카-

시작도 하기 전에 뭔 약관을 들이미는데 이게 약관이 필요할 정도의 게임인가? 약관들 읽고 동의하고 귀찮아서 걍 삭제


공룡박물관-

똥. 수입과 지출의 밸런스가 개판이고 화석들 발굴에 심하게 불편점이랑 소비를 높일 뿐 게임 그 자체로는 재미도 없고 쑥쑥 진행하거나 발전이 안 되니 심하게 지루하다. 쓰레기.


스페이스플랜-

방치형 게임. 노잼. 걍 시간 버려가면서 감자와 관련된 개그코드의 건물 짓고 별 의미없는 허무한 엔딩이니 보는게 전부. 클리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건 아닌데 엔딩이 스킵이 안 된다.


루프 히어로-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캐릭터가 정해진 길을 한바퀴 돌면서 플레이어가 그 과정에서 습득한 패널들을 맵에 배치함으로서 생겨나는 몬스터나 효과를 얻어 성장과 소재 수집을 하는 독특한 진행방식의 게임이긴 한데... 재미있게 만들어졌는가 하면 그건 좀 아니라서 어느 정도 노잼을 감수하며 그저 진행하는게 필요하다. 독특하긴 해. 좀 더 다듬어야 할것 같지만.


어 다크 룸-

비한글화가 좀 아쉬운데 텍스트 기반에 버튼 눌러가며 불을 밝히고 자원을 모으고 마을을 성장시키며 지도를 탐험하는 게임. 문제는 튜토리얼이 없다시피하며 자동화가 어설퍼서 방치형 게임처럼 굴려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되질 않는다. 게임으로서는 그저 그런 게임.


쿠키 inc-

의미없는 업그레이드 무한 폭격같은 게임. 이게 플레이패스 미적용이면 진짜 쓸데없는 것들을 지출해야 겨우 성장이 되는 수준인데 정작 플레이패스 적용해서 성장폭발해도 게임으로서 재미가 있는 형태는 아니고 그저 아무 생각없이 정신없이 업글 버튼이나 누르는게 고작이다. 쓰레기.


종교 inc-

재미없음. 그 바이러스 머시기 게임과 비교하자면 이 종교라는 것과 관련된 이벤트들이 별거 없고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너무 단순해서 진행하는 재미가 없다.


러브 유 투 빗-

포인트클릭 어드벤쳐. 맵에 있는 것들을 클릭해 아이템을 습득하고 상황을 풀어나가는 게임. 재미 없음. 써야 할 아이템이 단순하고 너무 뻔해서 흥미가 안 생김.


방송사 스토리-

카이로 소프트 게임 중에서는 그나마 돈버는 구조는 심플하고 편하다. 일단 대부분의 카이로 소프트는 가게 경영, 설치 경영, 회사 경영으로 나뉘는데 가게 경영은 보통 손님 받고 물건팔고 이러는지라 카이로 소프트 게임의 가장 거지같은 물건 설치 이동의 짜증이 좀 덜하고 직원 고용 해 놓으면 알아서 일하니 건드리지 않는 이상 더 큰 수입은 없어도 손실은 없어서 좋다. 설치 경영 게임은 보통 설치한 물건들의 시너지를 고려해야 하다보니 이게 옮기기도 없는 게임은 그야말로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의 딥빡이고 설령 옮기기가 있어도 옮기기 자체의 비용 소모도 손해라... 근데 이거는 회사 경영이라 가게 경영이나 설치 경영과는 달리 설치 할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 짜증이나 불필요하게 돈 낭비하는건 없다. 다만 인건비는 그대로 나가는데 프로그램을 안 만들면 수익이 없어서 귀찮게 이거저거 할 필요는 많지만. 스태프는 내가 성장시켜줘야 하지만 출연진들은 알아서 성장하고 몸값 오르는 형태고 전체적으로 진행이 좀 무난한 편. 카이로 게임들 중에서는 할만하나 플레이패스로 하는거리 실제 돈 내고 구매할거냐면 좀 애매하다. 외주 주는게 가능해서 스태프 능력치 너무 낮을땐 돈으로 커버하는게 가능한 점은 좋은 편.


전국닌자 스토리-

닌자마을을 꾸리고 주변 마을을 공격해서 영토를 늘리는 설치 경영게임. 설치 경영이라 건물 설치를 실수하면 좀 짜증난다. 심지어 옮기기 기능을 특정 지역 점령 후 개방되서 그 전까지는 좀 짜증난다. 대체 이놈의 게임회사는 왜 건물 이동 기능을 이리도 불편하게 습득시키는건지.. 게임이 그리 어려운건 아닌데 돈 나갈 요소가 많은거에 비해 수입이 별로인게 이 회사 게임들의 공통적인 문제. 재미는 애매함. 땅따먹기식으로 전쟁 공략 요소가 있긴 한데. 확 끌어들이는 재미는 아니다. 그리고 꾸준히 병력 모으느라 돈 쓰는데 전쟁 하고 나면 병력이 손실되는 반면 손실된 만큼 병력 재모집시 비용이 줄어드는것도 아닌지라 전쟁을 할거면 확실하게 병력차를 키우고 유닛 레벨업을 시키고 중무장 시켜야 하는터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비추천. 진행과 수입과 성장의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 이상한 게임.


회전초밥 스토리-

가게 경영형 게임인데 설치 경영만큼 건물 설치가 짜증나고 동선 관리가 별로다. 게다가 초밥집인데 뭔 이상한 부수입 건물들만 많아서 가게 경영의 본질이 이상한 게임. 걍 관둠.


던전마을 스토리-

던전이 자주 나타나는 장소에서 마을을 운영하는 설치 경영 게임. 설치 경영형 게임이라 동선 관리 및 건물 설치 운영이 좀 짜증나고 지출 대비 수입이 별로라 게임이 재미가 없다. 게다가 필드에서 몬스터를 토벌해야 들어오는 포인트가 있는데 정작 퀘스트로 토벌할 경우 그쪽으로 인력이 몰리기 때문에 필드 토벌이 진행이 안 된다. 그런 주제에 몬스터 토벌퀘는 방치하면 마을에 피해를 줄거라니 어쩌구 하고 돈과 모험자가 적은 초반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게 만든다. 진행 밸런스가 꽝인 게임.


딜러스 라이프2-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차익으로 돈을 버는 게임이지만 누군가에게 덤탱이 씌우는게 싫고 유저 거래보다 경매장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없는 게임. 그런 선의적인 유저를 위해 물건의 적정가를 판단하는 기능이 쾌적하게 지원이 되면 좋았을텐데 기능 사용이 비용이나 시간적 제약이 너무 심한게 별로.


바캉스섬 스토리-

섬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설치 경영. 애매함. 음. 애매해. 재미는 거의 없다. 그나마 근래에? 나온 게임이라 건물 옮기기나 설명은 좀 초반부터 그럭저럭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플레이는 여타 카이로 게임들처럼 불편하다. 근데 진짜 재미없어.


대해적 스토리 dx-

할거는 많은 게임. 모험이나 전투나 영입이나 여러모로 관심가고 플레이어가 자유로이 선택할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그럭저럭 즐길만한 부분은 있다. 다른 카이로 게임에 비하면 무난한 느낌? 하지만 손은 안 감.


블렌딩 카페 스토리-

걍 평범한 가게 경영타입. 적당히 흑자 누적하며 즐기는게 가능한데 내가 햄버거 스토리를 해 본 경험이 있는터라 대충 플레이가 뻔할듯한 느낌이 들어 일단 지금은 패스. 다른거 하면서 정 할거 없으면 할까 싶다. 구매는 할 생각은 없다.


써니캠프 스토리-

캠핑지 운영 게임. 타 설치 경영에 비하면 좀 테마적인 관점에서 일관성은 있는 편. 돈은 아주 잘 벌리는 것도 아니고 안 벌리는 것도 아닌 애매함. 캠핑지에 각 기물을 설치하고 그걸 이용하는걸 보며 즐기는 느낌은 좋은데 여러모로 진행이 느리다보니 답답한게 좀 짜증.


언리얼 라이프-

포인트 클릭 어드벤처. 초반 진행이 재미가 없었다. 삭제.


아카데미 스토리2-

1편이랑은 달리 광고는 없는데 메인에 줄다리기 장면이 보이는걸로 뭔가 발전했나 싶었는데 1과 똑같이 학생이 밭을 경작해야 하는거 보고 삭제. 아니 왜 돈을 그딴식으로 버는건데.... 이런건 내가 원하는 학교 경영이 아니야.


챔피언 복싱 스토리-

적당히 선수를 육성해서 복싱 시합을 내보내고 돈을 벌고 건물을 확장하는 등 기존의 카이로 게임이랑 별 차이는 없다. 수입은 그럭저럭 벌려서 진행은 무리가 없는데 애들 능력치 성장이 너무 안 오르는게 좀 짜증. 게임으로서는 걍 할만함.


G1목장 스토리-

수입 지출 밸런스가 나쁘고 승리하기가 매우 버겁다. 능력치 설명은 플레이 방법에서 제대로 설명도 안 하는 등 여러모로 어설픈 게임. 말의 피로도 때문에 시합으로 돈 벌기 빡세다. 그것도 그거지만 훈련 일상 파트의 시간 소모가 너무 느려서 진행이 진짜 답답해 환장 할 정도.


농장 스토리-

건설 경영 타입. 좀 짜증난다. 퀘스트를 충족시키는게 기간내에 하기 힘들다. 여타 카이로 게임들처럼 설치 장소도 문제지만 일꾼들이 빠릿하게 일하질 않기도 하고 못 하기도 해서 이전의 카이로 게임들보다 더 동선을 제대로 짜야 하는데 초기 건설 위치가 대단히 거슬린다. 작물 개량으로 거의 무제한 급으로 성장이 가능할것 같은건 매력적인데 팔아야 할 작물을 뭔 엑기스 추출하는 연구소 같은 것 때문에 마찬가지로 수입이 제한받는 점이 짜증. 그냥 삭제.


다이묘 스토리-

건물 설치 및 동선 짜기 별로고. 성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전혀 감도 안 잡히고 좀 불필요 할 정도로 건물들만 많아서 뭐하자는건지 알수가 없다. 삭제.


동굴 탐험대 스토리-

상당히 많은 수의 캐릭터를 굴려야 하는데 ai가 형편없다. 행동 범위 지정을 하고 싶어도 일꾼 npc는 한 장소에 한명의 npc만 활동 할 수 있고 위치를 지정하는게 아니라 층수를 지정하는 방식이라 원하는 행동을 안 하는건 비일비재. 시설조의 경우에는 차라리 배치 형식이 나은데 왜 이따구로 했는지 이해 불가.

탐험가 행동 지정은 지정 위치로 모집만 가능하고 건물이 있는 경우는 해당 위치를 모집 지정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적 스폰 기능을 키면 그 위치는 스폰 기능 끌지 말지만 지정 할 수 있는 등 제대로 된게 없다. 몹을 출현시키는데 해당 위치로 이동을 지정 못 하는게 말이 되냐. 멍청한 게임.

건물 위치 이동은 그나마 무료로 이동시키는데 그만큼 이 게임의 건물 배치나 관리 구조가 형편없다는걸 뜻한다. 그나마 건물은 그런데 계단은 이동 말고는 삭제가 안 되고 심지어 계단이 자연생성 되면 답이 없다. 문제는 이동 기능을 가진 캐릭터를 뽑지 않으면 이 중요한 기능을 쓰지도 못 한다는 건데 이 회사 게임은 정말이지 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만드는지 알수가 없다. 차라리 이게 진짜 가챠게임이거나 dlc팔이에 미친거면 원래 그런 애들이구나 하겠는데 이거 걍 돈 받고 게임 완품 파는걸 이따구로 만드냐.

돈이나 자원 모으는게 너무 답이 없는데 이 회사 게임이 그런게 한둘이 아니긴 하지. 그러나 석재는 건물 생성을 위해 반드시 필수인데 그게 보급에 문제가 있는게 제일 어처구니 없다.

컨베이어 벨트는 중앙에 두는 편이 좋다. 구석에 두면 이동 거리가 그만큼 늘어지니까.

맵에 조명으로 빛을 안 비추면 건물을 쓸수가 없고 심지어 건설조차 할 수 없다. 하아.... 아 이거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왜 이게 빡치는 일인지. 조명은 건물과 마찬가지 취급이라 조명 설치 위치에는 건물을 설치 할 수 없고 어둡기 때문에 조명을 어두운곳에 설치하려 해 봐야 어두워서 작업을 안 하기에 조명을 안 만든다. 즉 조명을 어둡지 않은 장소에서 만들어서 이동을 시키는게 아닌 이상 공간 낭비가 심하다.

탐험가는 맵에서 습득한 물건을 소지한계까지 습득하지 않으면 보관하러 가지 않는다. 그러다가 그 놈이 맵에서 쓰러져서 아이템을 떨구면.... 그 다음 npc들이 주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등신들인가 진짜. 물론 템 하나 줍고 바로 창고 가는 것도 동선과 시간 낭비이긴 한데...

모든게 다 창고에 관리되는 아이템들이라 창고가 꽉 차면 아이템을 소지 할 수 없다. 심지어 상자 여는 열쇠마저.......... 등신 ㅅㅐ끼들이 진짜... 웃긴건 상자 창고와 아이템 창고가 별개라서 상자 창고가 가득차지 않아 상자는 가져 오는데 정작 아이템 창고가 가득차서 아이템을 안 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

아이템은 아이템대로 메뉴에서 사용하면 어떤 아이템은 돈으로 들어오고 어떤 아이템은 원래 용도대로 사용이 되는데 문제는 아이템 사용 숏컷이 없어 매번 메뉴로 들어가야 한다. 또한 아이템의 지속시간이 십몇초 밖에 안 되는 것들은 중복사용 안 되며 매 모든 아이템은 한번에 하나만 사용이 가능하다.

맵에 물이 차 있는 장소가 있어서 해당 장소의 물을 가둬 놓았지만 문제는 이 게임이 이동 기능이 무료일 정도로 건물 배치가 거지같다는 점이라 물을 가두는 건물을 이동시키고 싶지만 이 건물은 이동이 안 된다.  .....  문제는 이걸 좀 바꾸고 싶어서 제거 후 재설치를 하려 할 경우 물이 그대로 넘쳐서 다른 건물들이 다 파괴되어 제거 되어버리는 점이다. 물막이칸은 처음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아예 건드리지 않는것만 못 하다는 점이고 물을 막는거 말고는 쓸 일도 없는 건축물이 두칸이상 공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채굴조는 3명 이상은 쓸모도 없고 실제로도 시간만 넉넉하다면 2명도 많다. 땅파는거 말고는 할일이 없으니까. 건축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얘네는 컨베이어 벨트 설치하면 바닥에 벨트 깔아야 해서 일단 둘 이상은 필수. 발견조는 저녁에 반짝거리는거 생긴걸 채집하고 운반조는 그걸 날라야 하는데 시간만 남는다면 운반조 역시 많이는 필요가 없다. 중요한건 시설조가 많아야 하는 것.

필드보스는 데굴데굴 바위를 굴려 공격하면 쉽게 처리 가능. 데굴데굴바위 쓴다고 자원 소모하지도 않고 무한 사용이라 한두개만 만들어 놓으면 잡몹처리도 편하다. 다만 잡몹들의 공격 대상이긴 해서 그냥 방치하면 파괴당해 수리할때까지 못 쓴다.

진행 좀 하면 도둑들이 들어오기에 1층은 함정이나 몬스터류로 도배를 해서 잡아야 한다. 도둑들 잡는 난이도는 그리 어렵진 않으나 1층을 좀 낭비해야 하는 점이 불만.

자원은 중요한게 첫째가 돈이고 둘째가 석재다. 그 외의 자원은 거의 쓰이는게 없어서 별 필요없다. 몬스터 레벨업은 파견 보내는게 제일 낫고, 소비템은 한번에 10개 이상 쓸 일이 없다. 장비 강화 템은 솔까 소비량이 지랄맞아서 별로 강화 할 일도 없고 나중에 등급 높은거나 쓸거 생각하면 좀 별로다. 그렇다고 강화를 안 하자니 성장 요소가 레벨업 말고는 이거밖에 없어서 그럴수도 없고...

탐험가 레벨업은 전투직 위주로 추천. 쓰러진 애들 구호 기능 있는 애들은 레벨업을 시켜줘 봐야 전투하다 말고 쓰러진 애들 데리고 가느라 딜로스가 심하다.

자연생성 계단 때문에 공간을 비워두면 지우지도 못 하는 계단이 만들어지는터라 정 설치할거 없으면 횃불이나 만들어서 설치하는 걸 추천. 공간을 비워두면 안 된다. 결국 그게 다 손해가 된다. 아니면 창고 설치가 좋다. 아이템이 너무 많이 나오는거에 비해 창고가 보관하는 양이 턱없이 적다.

물이 고여 있는 층은 그냥 막아버리는게 좋다. 낚시터 만들어 낚시하면 행동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생선을 얻지만 이 게임 아이템 사용이 되게 불편하고 지속시간이 짧아 별 도움이 안 된다. 물이 고여 있는 층은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게 건물을 짓기 보다는 임시적으로 옮기는 용도의 건축물 위주로 설치하거나 아니면 도둑들 대응하는 함정 위주로 배치하는 걸 추천. 괜히 상점이나 중요 건물 설치했다가 물막이 지웠다고 다 날아가는거 생각하면 해당 층은 건축의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채소 생산하는 밭도 필요 없다. 다만 요리 만드는 건물은 있어도 좋은 편. 회복템 자체는 쓸만해서 전투에 도움이 된다.

몹들을 모아두는 용도의 옥좌 같은 건물이 상당히 쓸모가 있기에 미리 만들어 두는게 좋다. 반면 적들에게 데미지 주는 건물은 데굴바위 말고는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된다. 적 레벨을 낮추는 건물도 결국 공격 대상이라 파괴될 뿐이고. 그렇다고 효과를 높이려고 레벨업 하기에는 석재가 너무 많이 든다.

이것 외에도 단점들이나 짜증나는게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 플레이는 비추천.

이렇게 단점들을 적어놓고 보면 좋은게 자기객관화가 되어서 이걸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뚜렷하게 알수가 있다. 


워터파크 스토리-

수영장에 과일이나 쥬스 풀어서 색이랑 효과 변화 시키는거 말고는 그닥 흥미로운 점이 없다. 삭제.


애니멀파크 스토리-

시작부터 아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 재미도 없고 구조도 이상해 보이고 바로 삭제. 시간낭비 하기 싫다.


놀이공원 스토리-

이것도 마찬가지.


스키장 스토리-

재미없음. 삭제. 점점 뻔한 느낌을 바로 바로 파악하게 된다.


영화공방 스토리-

카이로의 회사 경영류 게임이 다 그렇지만 뭔가 결과물을 내는 타입에서 소재를 조합하는 족보를 발견하고 제작자의 스텟을 성장시키는 등의 뻔한 구조인데 성장 자체는 그리 문제될건 없는데 수입이 좀 많이 안 좋다. 수입구조가 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진행이 좀 걸린달까. 영 아니어서 삭제.


레일바운드-

길을 이어서 순서대로 차량을 연결시키는 논리게임. 걍 그저 그래. 논리게임이라 교사추천인듯.


브로테이토-

좁은 맵에서 나타나는 적들을 제한시간동안 잡아 경험치나 아이템을 획득하고 스텟 올리고 무기나 장비를 사서 생존하는 게임. 체력이나 데미지를 조절하는 옵션이 있어서 자기가 좋을대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 그럭저럭 괜찮음.


머지키친 -

머지류 게임으로 합성한 블록을 드래그해 끌어내면 유닛이 되어 라인 유닛 디펜스처럼 전진하는 구조. 재미는 없음.


Dispotism 3k-

인간을 굴려서 자원을 모으고 인간을 번식시켜서 순환시키는 구조인데 뭔 재미인지를 모르겠다. 걍 빠듯하게 제약을 주고 아슬아슬하게 업그레이드 하고 랜덤 이벤트에서 선택지로 변화가 생기는 정도 뿐인데 재미도 없지만 게임 구조가 이게 대체 뭐지 싶다. 삭제.


리락쿠마 팜 -

위에 스미코팜 제작사랑 같은 게임이 아닌가 싶은 자가복제 느낌의 게임. 마찬가지로 재미없음. 삭제.


노트 파이터 -

피아노 건반을 치는 게임인데 파지법에 맞게 간격을 조절할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태블릿으로도 스마트폰으로도 불편하다. 걍 옵션 자체가 대단히 불편하고 부족하다. 그저 노트에 맞춰 건반을 치는 기능만 있는 수준. 삭제.


Raspberry mash -

.....뭐였더라? 기억이 안 나네. 약관 들이미는거 거지같아서 삭제 했었나? 아님 게임이 별로라 삭제 했나? 암튼 첫인상이 별로여서 삭제한건 기억나는데 구체적으로 플레이가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Dungeon of dreadrock -

걍 논리퍼즐류. 재미없음.


히어로 아닙니다 -

이 회사 게임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1,2회차는 좀 그럴싸한가 싶다가 2회차 엔딩 보고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삭제. 히어로를 서포트하는 조직의 말단 직원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구성이 좀 별로 그저 그렇다. 자신을 부정하는 내면의 목소리는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 별 의미도 없는데 걍 중2병스럽기만 하고. 순수하게 사람간의 이야기로 풀어도 될걸 뭔가 이상하게 꼬아.


살인 저텍의 부다페스트 -

본론을 안 들어가고 잡다구리한 개그나 늘어놓으며 빙빙 이야기를 맴돌기만 하길래 삭제. 진행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느낌. 근데 이런 류의 진행 방식을 하는 게임들은 100이면 100. 어느 구간만 그런게 아니라 항상 그렇기 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빨리 손절 쳐야 한다.


Eyes -

호러게임인데 걍 그저 그럼. 삭제.


Bird alone -

앵무새와 심리 상담 비스무리한걸 하는 게임인데 하루에 진행 할 수 있는 분량이 제한되어 있다. 걍 별거 아닌걸 심리상담이라는 형태로 컨텐츠 분량 조절 꼼수를 쓸 뿐이고 앵무새는 플레이어에게 긍정적인 대화를 건네는 패턴 뿐인 걍 별거 아닌 프로그램. 괜히 조금만 감성적이면 별별 의미를 부여하고 추켜세우는데 게임은 게임으로서 재미가 있어야지 재미도 없는 감성적인 내용은 게임으로서 가치가 없어. 그럴거면 걍 다른 매체로 내면 될거 아니냐고. 게임은 게임으로서 가치가 있어야지.


Rogue adventure -

기억 안 나는거 보니 약관 들이미는거 보고 삭제한듯. 아니면 중국스러워서 삭제했나?


Hidden folks, Hidden through time-

숨은 그림찾기이지만 찾아야 할 영역이 너무 넓고 짜잘한게 많아서 피곤한 게임. 물량으로 커버하는 류의 숨은 그림 찾기라서 찾는 과정의 즐거움보다는 피곤함이 더 크다. 삭제.



Cytus 2 -

약관 길어서 포기하고 삭제. 얘네 생각해 보니 자사 일러를 ai학습 시킨다 뭐다 해서 구설수 있는 회사다보니 기업 윤리 개판인데는 선호하지 않아서 패스.


몬스터 헌터 퍼즐 -

플레이패스 게임은 아닌데 최근에 하던거라 일단 이야기. 게임은 좀 지랄맞다. 컨티뉴에 필요한 보석량이 너무 많고 퍼즐간의 난이도가 좀 심하게 요동친다. 몇번을 시도하고 컨티뉴를 해도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때는 아이템 하나도 미리 걸지 않았는데 클리어가 되는 등 기믹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운빨이 너무 심하게 요구된다. 게임도 너무 재미가 없고. 스토리는 지루한데 길기만 하고 스토리 진행을 위한 요구템이 다른 스테이지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컨텐츠가 성장과 진행에 동떨어져 분리된 형태를 취하는터라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지만 들인 시간에 비해 정체되는 느낌만 강하며, 플레이 중 조작에 시간 제한은 없는데 정작 특수 아이템 버프는 시간제한 타입이라 사고를 하지 못 하게 빠른 플레이를 강요한다. 차라리 스테이지당 횟수 타입이면 좀 나았을텐데 시간제한 때문에 깊이 생각하고 결정할수 있는 고유의 장점을 못 살린다. 걍 똥겜.


컬티스트 시뮬레이터 -

이거 분명 플스 스토어에 올라온건 한국어 버전이 있다고 나와 있어서 미리 어떤 게임인지 보려고 다운 받았더니만 한국어가 전혀 없다. 스팀에도 한국어 지원이 없는거 보면 한국어 표기는 사기일듯. 환불이 까다로운 플스스토어를 악용하여 한국어가 없는데 한국어가 있다고 속이는 게임들이 너무 많아. 근데 그나마 플스 스토어는 한국어 표기 해 놓고 없으면 환불 신청이라도 할 수 있는데 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언어 표기가 필수가 아니다보니 다운받기 전에는 어떤 언어를 지원하는지 조차 알수 없는게 더 문제긴 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걍 플랫폼빨이지 관리는 걍 병신이야.


쥐돌이버스터즈-

재미없음. 걍 정해진 위치로 이동 후 대화 보고 정해진 조작을 하는게 전부인 게임. 그 과정 속에서 사용자의 자유도나 의지나 선택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강제된 스토리텔링 형식에 의존하는 무능한 게임. 제딴에는 감동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하겠지만 너무 삼류 신파 스토리라 감동이랄것도 없고 등장인물들은 단순하고 일차원적이고 주인공에게 가해진 상황이나 전개가 너무 일방적이고 나는 전혀 공감도 아무 느낌도 없는데 억지로 공감을 강요하고 플레이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대화를 진행시킨다. 애초에 제작자가 만든 게임들이 죄다 이런식에 내용마저 전부 판에 박은 듯 자가복제 수준이라 이런거 밖에 못 만드는거지만. 위쪽에 이야기한 배드 엔드 시어터의 제작자랑 수준 차이가 너무 나. 배드 엔드 시어터 제작자는 스토리도 게임 진행 방식도 여러모로 다양한 시도와 내용을 담는 반면에 이 게임 제작자는 변화를 줘도 변화가 안 느껴지고 스토리는 그 밥에 그 나물이니까.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북한이랑 전쟁 할 생각이었나

 그렇게 생각하면 갑작스레 의사 정원을 늘린게 이해가 가는 일이지. 전쟁에서는 의료 인력이 필수니까.


다만 당장 뽑은 의대생들이 대단히 유용할리는 없으니 의무병으로 돌리고 말것이고 그렇다면 전쟁에서 쓰다 버릴 패로서 인력 충원을 기획한거란 소리니 북한이랑 전쟁 할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그 놈이 대체 얼마나 국민을 하찮게 취급하는 것인지 원....



북한이랑 전쟁이 되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대충 그럴싸한 부분도 있다.


일단 러시아. 한국 입장에서 북한과 전쟁시 경계 대상은 중국과 러시아인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 북한 전쟁에 참여 할 여유가 거의 없다. 그리고 북한도 러시아에 인력을 보냈으나 취급이 좋지 않으니 설령 러시아가 도와준대도 물자나 받고 말지 인력은 받을 생각은 없을테니까. 애초에 인구수가 너무 차이나서 받는 순간 북쪽 대부분은 러시아군이 될거니. 우크라이나전을 보면 사실상 대부분의 나라는 개입을 안 하려는 상황이었고 예상외의 장기전으로 들어가서 문제가 된거지 단기전으로 끝냈으면 다다른나라들이 손 쓰기 전에 우크라이나 문제는 끝났을거고 다른 나라는 손도 대지 못 했겠지. 다만 단기전이 될거면 러시아 입장에선 핵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핵 피해 때문에 영토를 얻는 이익이 사라지니 그럴수 없었던 반면 북한 입장에선 그게 아니니 좀 사정은 다르지만. 그리고 북한이나 남한이나 땅이 좁아서 다른 나라 전쟁과는 속도에서 엄청난 차이도 있을거고. 그런걸 생각 해 보면 종북주의자 운운 하며 그 사람들을 잡으려는 것도 일견 말은 된다. 근래에 국정원 정보를 유출한 사건도 있었듯이 내부의 적은 전쟁시 큰 문제를 일으키니까.


중국은 지금 내부에서 잡음이 많긴 하지만 전쟁이 난다면 분명 개입은 하겠지. 다만 그건 동시에 중국을 무너뜨릴 기회를 보는 미국에게 개입의 기회가 생기기도 하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 입장에선 한국전쟁은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구실이 될수도 있겠지. 그리고 중국의 전랑외교에 피해를 본 국가들 입장에선 이참에 중국의 힘이 빠지기를 바랄테고. 대만 입장에서는 중국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빠져주기를 원할거고. 인도 입장에선 한국 전쟁은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중국은 좀 눈에 가시라서 뭔가 영향이 있으려나.


뒤쪽으로는 일본이 문제인데 얘네는 주변 상황이 어찌되든간에 개입을 해 봤자 명분은 없고 진입로는 남쪽으로 갈 수 밖에 없으니 과거의 전력을 생각하면 얘네 병력을 받을 일은 없을거고 우리가 거부하면 명분은 없으니 방법도 없을거다. 오히려 일본 상황 생각하면 전쟁에 안 끼어드는게 더 이익이라 괜히 끼어들었다가는 내부의 혼란으로 조폭 세력이 강세가 되어 심하면 멕시코처럼 될 가능성이 높지. 머리 좋은 놈들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일본에서 이익을 보던 사업들이나 미리 선점 할테고.


그리고 미국. 이 계엄령이 북한과의 전쟁을 염두에 둔게 아니라 빠른 탈출을 위한 대통령 하야용 이벤트로도 느껴지는 제일 큰 문제가 바로 트럼프. 일단 트럼프는 한국의 방위비를 계속 올릴것이 문제니 차라리 북한과 전쟁을 통해 방위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생각 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어도 트럼프는 한국에 비상식적인 요구를 계속 할 가능성이 높고 대통령 입장에선 그것들을 다루는게 매우 큰 문제겠지. 그리고 트럼프는 비지니스적인 입장에서 따지니까 북한은 비지니스 쪽으로는 전혀 가치가 없고 오히려 주둔비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번외적 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면 북한과의 전쟁도 유용하다 판단 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국 입장에선 남한이 이기고 핵을 보유 할 권리가 없는 남한이 핵을 가져서는 안 되니 북한의 핵을 처리 할 명분이 생기고 또 하나의 핵 근심이 사라지니 나쁠것이 없다. 오히려 이 상황이 미국의 유도로 일어난 이벤트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 그리고 정말 놀라울정도로 국민들이 빠르게 대응해서 비상계엄이 무력화 되고 금새 종료되었다는 점인데 저녁에 날치기 마냥 들어간 계엄이 이렇게 빨리 대응이 되었다는 점 또한 여러모로 의아스러운 부분이 있다.


국내에서라면 군은 낙관적으로 봤을때 통일이 되면 영토가 넓어지고 담당해야 할 사람이 많아지니 자리가 늘고 공을 얻을 기회가 늘어나겠지. 징병제 유지는 필요성은 적어져도 얻은 영토를 관리하기 위해 군인의 수는 지금만큼 전 영토에 유지가 되어야 할테니 징병+모병제를 유지하게 될듯 하니 시스템의 변화는 즉 위치의 변화라 기회라고 생각 했을수도 있겠다. 다만 지금의 임기 기간으로는 뒷수습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공만 챙기고 다음 임기 대통령에게 모든 문제를 떠넘길 생각이었을듯한데 그렇게 일이 쉽게 풀리기는 힘들지. 애초에 낙관적으로 일이 잘 풀리기에는 수도권 집중 문제도 해결을 못 해서 폭탄 떨어지면 대부분이 죽잖아. 그전에 이 문제부터 해결했어야지.


다만 설령 전쟁을 할 생각이었어도 전쟁을 시작하는건 외교 문제상 쉽지 않고 북한의 핵을 완전히 무력화 하는게 아니면 리스크가 너무 큰터라 대통령 독단으로는 불가능할 일이라서 아무리 봐도 자충수인데 용산 이전 마냥 좀 세상 모든 것을 자기가 생각한대로 실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머저리같은 사고방식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건가? 하는 생각도 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