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4일 일요일

백종원 브랜드 관리 안 된다는거

웹에서 이야기 들을때는 체감한 적은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기 이 동네 빽피자 생긴지가 한 3,4달 되었나. 그때 한달 정도까지는 그래도 운영을 하길래 한번 사 먹긴 했는데 그 뒤로 가게가 여는 걸 본 적이 없다.

차라리 가게 내놨다는 알림이 붙어 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게 아니라서... 사장이 여자 같은데 어쩌다가 한두번 사장이 출입은 하는거 같은데 가게에 불이 켜진 적은 또 없고 말이지.

딱히 여자 못 났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유독 젊은 여사장들 특징이 가게는 만들어 놓고 관리는 뒷전인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 사실 빽피자 이전에는 거기에 다른 마이너한 피자집도 있었는데 사장이 남자인데 장사는 안 되더라도 불은 항상 켜져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피자집 이전에는 다른 피자집도 있었지만 역시 장사 접었고.

일단 내 기억 속에서만 피자집 상권이 두번이나 망한 동네인데 왜 피자집을 하는지는 좀... 이해가 안 된다. 사실 피자집 그 세군데 마이너,마이너,빽피자 셋 다 피자가 맛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터라 그렇다고 가격이 합리적이냐면 그건 차라리 냉동피자가 훨 낫고. 심지어 여기는 아니지만 두블럭 너머 상권의 피자 스쿨도 가게가 영업을 관둔 곳이라서. 피자가 그리 잘 나갈 곳은 아니다. 근데 뭐... 그 두블럭 너머의 맛 없는 알볼로 피자도 그대로 영업하는거 보면 아예 피자가 안 되는 곳은 아닌것 같은데.

암튼 내가 그 빽피자집이 운영 안 하는거 보는게 두달은 넘은거 같은데 이 정도면 백종원 프랜차이즈에서 확인 같은 것도 안 하나 싶기도 한데 말이지. 그야 두달이나 재료 수급도 안 하고 매출도 안 잡히면 뭔가 이상할테니까.

이걸 직접 보고 나니까 다른 백종원 프랜차이즈도 딱히 신뢰는 안 간다. 인터넷에서는 뭐 백프랜차이즈보다 못 하면 장사 접어야 하네 그게 최저 기준이네 뭐네 하는데 영업을 아예 안 하는거 보면 그것도 다 헛소리 같아. 이 동네 프랜차이즈 중에서 장사를 이렇게 하는건 백피자 말곤 본 적도 없고 말야. 맛이야 본사에서 받는 재료로 하면 다 비슷한 맛이야 나오겠지. 맛을 기준으로 잡으면 백프랜차이즈가 그야 하위권 커트라인은 세우겠지만. 정작 관리가 형편없단 말이지.

그리고 피자집 두개나 장사 접었다는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진짜 맛대가리 없고 비싼 만두 만들어 파는 가게도 몇년 넘게 장사하는거 생각하면 여긴 상권이 확실히 피자는 아니야. 근데 왜 자꾸 피자집을 차리는지도 모르겠다. 배달 받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나? 여긴 연령대가 노인네랑 아저씨 입맛에 더 가까운 상권인데 말이지. 장사를 할거면 상권 분석 좀 하던가.

그러고 보니 그 근처 마라탕집은 그럭저럭 장사 하는거 같은데 그 가게 이전의 파스타집은 한 두달인가 세달 장사 했던가? 처음에 가격 붙여 놓은거 봤을때는 저거 뭔 생각이지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빠르게 폐업. 그나마 빠르게 폐업이라도 하는건 그나마 낫긴 하지. 폐업을 못 하고 전전긍긍하는 곳 보다는.

피자나 파스타가 먹히려면 젊은 감각이 통하는 곳이어야 하는데 이 동네는 지금 인터넷에서 말 많은 탕후루도 안 먹히는 동네니까. 탕후루 제품을 편의점이나 아이스크림 가게가 들여놓은걸 본 적은 있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안 먹는 듯.


근데 탕후루는 왜 열풍인지 알 수가 없네. 손에 묻는거 생각하면 먹기 편한 음식도 아니고 길이도 비정상적으로 길어서 곤란하지 가격이 싼것도 아니지 재료가 특별하길 하나 조리법이 어렵길 하나 쓰레기는 버리기도 힘들지 짱개앱에서나 보여질 요리인데 왜 한국인이 그딴걸 유행처럼 먹고 다니는지.. 딱 머리 나쁘고 유행만 쫓는 얼간이들은 좋아할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 아무거나 ㅇㅇ탕후루 이러는것도 뭔 생각인지 알수가 없다. 짱개가 한국껄 중국꺼라 우길때는 길길이 날뛰더니만 이제는 아무거나 한국거에다 탕후루를 붙이는건 뭔 정신머리인지. 차라리 탕후루를 과일조청꽂이 라고 부르는거면 모를까. 종종 조선족이나 짱개의 개수작이 아닌가 싶은 이상하고 과도한 유행이 보이는게 찝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