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일요일

중도하차한 만화책 이야기

 만화를 보다보면 종종 이 작가는 앞으로 제대로된 전개를 못 할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하차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하차한 만화는 보통 잊어버리기 마련이지만 인터넷에서 시끄럽게 이슈가 될 때는 그렇지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요 근래에는 주술회전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그런 경우.


주술회전과 나히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이참에 중도하차한 만화들을 좀 돌아보기도 할까 싶다.


주술회전 -

15권에서 하차. 하차한 이유는 일단 시부야사변과 그 전에 있던 학교간 시합의 이야기가 불안정했던게 큰 이유.


지금 생각 해 보면 이 만화는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헌터헌터의 느낌을 내고 싶어하는거 같긴 한데 그 과정속에서 작가의 오리지널리티를 미는게 미약하다. 정확하게는 이 작가만의 고집이나 아이덴티티,패턴 이런게 안 보인다.

보통 에피소드를 진행 할 때 만화가의 성격이 그대로 녹아들기 마련이라 코미디나 에로, 로맨스, 열혈 등 각자가 가진 성격대로 매듭지어진다. 가지고 있는 만화를 찬찬히 살펴보면서 각 애피소드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런 경향들이 나타난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낄수 있다.

근데 이 만화는 그게 없다. 주술회전만의 에피소드 마무리 성격이 크게 드러나질 않는다. 대체로 누군가가 죽는게 패턴이긴 한데 이게 작가의 아이덴티티다 라고 콕 찝어 분석 할 정도까진 드러나진 않았다.


암튼 주술회전을 하차한 학교간 시합과 시부야사변은 오리지널리티가 없는 만큼 진행이 상당히 불안정했다. 예컨데 경정권을 써 먹을줄 알았는데 흑섬으로 돌리질 않나, 고죠 사토루 구출을 두고 우왕좌왕 하지 않나 중심축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신뢰가 들지 않는 전개였고 이런 불안한 전개를 믿을수 없어서 하차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넷에서 보여지는 짤을 보면 매번 전개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에 독자가 작가가 휘둘리는거 같은데 그게 다 시부야사변때도 그랬던거라 놀랍지는 않다. 다만 고죠 사토루 시체를 써먹는 장면은 이건 아니지 싶은게 있다.

주술회전이 닮고 싶어하는 헌터헌터가 했던 걸 떠올려 볼까 한다. 예컨데 키르아의 동생 아르카의 다른 인격인 나니카에 대해 조르딕 가문이 알고 있는 제약이나 조건과 키르아가 알고 있는 정보가 다른 점을 이용하여 서로의 심리전과 정보전이 이루어진다. 여기서 정보는 서로에겐 비공개지만 들키면 안 되는 이유나 키르아만이 사용할 수 있는 이유 등이 독자에게 공개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이 상태에서 독자는 양측의 상황을 이해하는 입장으로서 집중해서 보게 된다.


반면 주술회전은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게 거의 없다. 그때그때 얼버무리는 것처럼 쏟아낼 뿐 독자에게 미리 정보를 인지시켜주지 않는다. 그래서 볼때마다 헌터헌터처럼 제 3자의 시점인건 같지만 거리감이 전혀 다르다.헌터헌터가 서로에게 명함을 건넨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기업간의 미팅이라면 주술회전은 즉석미팅앱에서 연결된 상황에 가깝다.


또 헌터헌터 뿐 아니라 대체로 잘 만든 만화들은 선택에 다다르는 과정을 깊게 묘사하기 마련인데 주술회전은 그게 없다. 고죠 사토루의 시체를 이용하는거는 뭐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그 시체를 이용 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과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지 않은채로 독자 입장에선 뜬금없이 결과만 받게 되니 의구심 밖에 들지 않는다. 마치 배달 주문을 시켰는데 3분만에 배달이 도착한 것과 같은 상황이다. 3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주문한 사람 입장에선 도무지 알길이 없는데 그 결과물만 덜렁 놓여진 상황이다.


주술회전은 예상하기에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가 제대로 된 결말을 낼것 같지는 않은데 어차피 하차한 입장에선 아무래도 상관은 없는 이야기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워낙 오래전에 하차해서 어디쯤에서 하차했던가 기억이 안 나는데 확인 해 보니 딱 문화제 시작하기 전 임시면허편에서 하차했던 모양이다.


일단 지금도 생각나는 하차 이유는 작가가 캐릭터를 활용을 제대로 못 한다는 점이 큰 문제. 미도리야가 원포올을 얻을게 아니라 도구나 슈트 히어로로 가야 하는 초기의 방향성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왜 이따구로 소모되고 있는거지? 싶은게 너무 많다. 스테인을 보고 아 이 만화가는 절대로 깊이있는 이야기를 못 살리겠다 싶어서 하차했고 그 후 밀리언이라는 캐릭터를 소모하는 걸 봤을때 걍 여전하구나 싶었다.

그 다음 이유는 학원물로도 히어로물로도 어중간한 이야기라는 점인데 그거는 지금 이야기 할거와는 별 상관은 없다.

내가 최근 이슈를 보며 불쾌하다고 생각한 점은 올마이트에게 슈트를 줬다는 점인데 이것 자체가 지극히 결함품이다.

첫째로는 주인공의 슈트가 아니라는 점. 둘째로는 주인공의 원래 방향성을 빼앗은 결과만 보여주고 있다는 점. 셋째로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넷째로는 물건을 나중에 꺼냈다는 점이다.


일단 첫째로 주인공의 슈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왜 결함품인가. 주인공의 비중을 잡아먹으니 결함품이다. 아무리 스승캐릭터고 숙적이라지만 파워업 이벤트를 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 것 자체가 결함이다.

둘째로 주인공이 원래 가졌어야 할 방향성을 스승이 그 결과만 취한 것이 불쾌할 따름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나히아의 초기 구상을 알고 있는 무능력자 이즈쿠 히어로를 미는 팬 입장에서 불쾌할 일인데 아예 꺼내지 않고 마무리지으면 모를까 이걸 꺼내는데 그것도 이즈쿠가 아닌 다른 사람이 꺼내는것 자체가 불쾌한 요소다.

셋째로 주인공의 파워업에는 그동안 만난 인연의 힘이 바탕이 되는데 그걸 왜 올마이트가 가져가냐고. 왜 이즈쿠의 만남이 올마이트의 슈트 능력이 되냐는거다. 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알수가 없는 상태다.

넷째로 도구냐 능력이냐의 문제인데 능력은 개화하기에 변화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상황을 반전시킬 여지가 있다. 근데 도구는 성질의 특성상 정해진 성능만큼을 내기에 능력만큼 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렵다. 특히 출력같은게 설정된 기계류는 그러기가 힘들다. 예컨데 건담 같은 경우 건담 자체는 그대로지만 아무로의 기량이 오르면서 강해지는 형식이라 이야기가 아귀가 맞는건데 반대로 건담 이야기에 정작 건담이 안 나오고 뉴타입끼리의 전투 위주에서 마지막 순간에만 건담이 등장한다면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래서 대체로 파워업 요소로서 능력보다 도구가 먼저 나와야 옳다. 반대로 도구가 나중에 나오면 이는 스토리를 억지로 짜맞추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아무리 원해도 얻을수 없는 능력과 달리 도구는 원하면 예상한 성능만큼은 아니어도 얼추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성능으로 만들수 있는게 도구다. 거추장스럽거나 가성비가 떨어지거나 횟수 제한이 있거나 제약이 강한게 도구인 대신 가장 빠른 시점에서 이야기에 등장시킬수 있다. 근데 나히아는 반대로 능력을 먼저 줘 버리고 온갖 제약을 덕지덕지 달아버렸기 때문에 도구와 능력의 구조가 정반대나 다름없다.

상식적으로 슈트를 진작에 맞췄더라면. 전재산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서포트 용도로 맞출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은게 슈트. 즉 도구다. 이래서 도구의 적용 시점을 조심해야 하는거다. 진작에 썼으면 좋잖아요 소리가 나오는게 도구라서 쓸수도 있는 것을 지금까지 안 쓸 경우 나태,방심,억지전개 등의 갖가지 비판거리가 쏟아져 나온다.

차라리 포커스를 이즈쿠에게 맞춰서 이즈쿠를 강화시키는 거라면 좀 덜 했을거다. 제자를 위하는 스승의 마음이 드러난다던지 하다못해 제작 과정에서 이즈쿠가 관여를 한다던가. 근데 원포올이 계승인데 왜 이즈쿠에게 이어지지 않고 니가 하냐고.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냐 이럴땐 돈 많은 사부가 지원을 해 줘야지. 니가 히어로 할 때는 없어도 상관 없었겠지만 이즈쿠 하는거 보면서 슈트 맞춰줄 생각도 안 들었냐 근데 이즈쿠 개같이 구르는거 보면서도 정작 니가 입으려고 슈트를 맞춰? 걍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하차한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 해 봐야 별 의미는 없긴 한데 이걸 보고 있었다면 더 엿같았을거 같긴 해. 이게 대체 뭐하는거냐고. 하차를 빨리 했으니 다행이지.



체인소맨 -

어디까지 보다가 하차했는지 기억이 안 남. 대여로 보다가 하차했는데 확인 해 보니 49화까지 보다가 하차했네.

하차 이유는 작가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는 점.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 달리 말하면 지나치게 호불호 갈리는 세계관과 그것을 독자에게 받아들이게 하려는게 아닌 이야기가 하차 원인.

이거는 아무리 이슈가 터져도 별 관심은 없는게 위에 두개랑은 달리 애초에 세계관에 몰입조차 하지 못 한터라 캐릭터도 설정도 그 어떤 것도 별 관심이 없어 아무 생각도 안 든다.


귀멸의 칼날 -

3권에서 하차했었는데 별로 흥미도 없고 작화도 그저 그래. 얘는 애니화 버프를 크게 받아서 그렇지 만화로 보면 별로 끌리는 요소가 없다. 다른건 전개가 마음에 안 들어서, 캐릭터를 못 살려서 등의 이유라면 이건 그냥 단순하게 재미가 없어서가 크다. 내가 하차한 시점에선 아직 완결이 안 난 상태였는데 완결이 난 지금도 딱히 볼 마음은 안 든다. 네즈코도 애니쪽이 더 귀엽고. 근데 애니도 딱히 볼 마음은 안 드는게 라프텔인가 왓챠로 환락가까진 봤었는데 이야기가 드럽게 재미가 없었던지라 이게 왜 그렇게 인기있었는지 지금도 영 이해는 안 되는 만화.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

3권 하차. 왕가슴은 귀엽긴 한데 부자집과 가난한집 연애 이야기 구조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리고 이거 좀 아닌데 싶은 무리수가 종종 보였는데 그중 큰 부분이 프랑스학교 불러다 파티하는 부분이었을텐데 자매학교 불러다가 서로 슬랭어로 디스하는거는 뭔 생각이야 싶어서 이해가 안 되서 하차한게 큰 이유. 아무리 개그라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를 납득이 안 가면 웃을수가 없다.


약속의 네버랜드 -

3권 하차. 사실 이 만화는 3권만 봐서는 하차각이 없다. 3권 보는 시점에서 완결이 났길래 결말 부분만 미리 알아두려고 연재분 구매해서 봤더니 내가 싫어하는 창조주같은 놈의 도움을 받는 만능해결법으로 나가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접었던게 큰 이유.


비스타즈 -

6권에서 하차. 학교의 비스타즈를 학생이 아닌 외부인들이 뽑는 어처구니 없는 구조에서 하차. 그 전에도 뭔 이탈리안 마피아같은 애들이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있는걸 보며 뭐하는 세계관이야 싶었는데 비스타즈 선출 방식에서 도저히 적응 못 한게 크다. 이 작가는 산다도 그렇지만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개소리를 하는게 특기.


스파이패밀리 -

6권이후 연재분 보다가 여객선에서 암살자끼리 싸우는거 보고 뭐하자는건지 납득이 안 되서 하차.

이게 냉전시대의 대립 세계관에서 뭔 테니스 경기를 하고 동료 스파이가 연심을 품고 암살자는 호위를 하고 뭔 개소리를 늘어놓는건지 정작 그 중요한 학교에 입학시킨 데스몬드의 정보전은 뒷전이라 이런 식의 진행이 끝도 없을거 같아 걍 하차. 아무리 느긋한 개그인지 일상물인지 노선은 그렇다 쳐도 배경 세계관과 스토리 흐름은 어느 정도 유지를 해 줘야 하는데 6권 넘어서도 이야기 본질 근처에도 가질 않는게 하차의 큰 이유.


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 가라고~전설이 되었다 -

제목 너무 길어서 생각도 안 남. 코믹스 버전으로 4권까지 구매하다 이후 대여로 보다가 하차했는데 계속 뱀파이어만 나와서 재미가 없어서 하차. 등장하는 적이 뭔 뱀파이어밖에 없어.


이세계실격 -

5권 하차. 어줍잖은 신파스토리인데 그 스토리가 신파로서도 가능도 못 하고 어설픈데다 캐릭터 활용도 그저 그래서 하차. 좋아질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게 큰 이유.


시간정지용사 -

9권 하차. 작가가 그림을 더럽게 못 그려. 전투씬도 구리고. 하다못해 이야기라도 재미있으면 참고 보겠는데 이야기는 지리멸렬하기 짝이 없다. 표정 묘사,연출,포즈 등 모든 면에서 수준미달. 참고 보다가 걍 하차. 차라리 야한거 보고 싶으면 이딴거보다 더 좋은 만화가 산처럼 널려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

10권 하차. 겜이 뭔지도 모르는 놈이 쓴듯한 얼척없는 이야기에 눈뽕만 넣은 허접한 전투씬에 하차. 만약 내가 이걸 매 권 나올때마다 봤더라면 아마 7권쯤에서 하차했을 듯. 10권 세트할인때 구매해서 문제지. 근데 보통 미완결 세트할인 구매면 쌓아놓은 기반으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건 그런 생각도 안 든다.


미안하지만 나는 백합이 아니야 -

4권 하차. 워낙에 재미도 없었고 주제도 못 살리고 포인트도 못 잡고 전체적으로 수준낮은 백합bl쪽 수준에서나 통할법한 구성에서 벗어나질 못 하기도 했지만 4권에선 아예 대놓고 장르배신을 때려서 작가에 대한 신뢰가 박살난게 하차의 큰 이유. 얘는 프로 작가의 자격이 없다.


타몬군 지금 어느쪽? -

3권 하차. 재미있게 본 타카네와 하나 작가의 작품이라 참고 봤는데 타카네와 하나와는 성격도 너무 다르지만 아이돌 덕질 자체가 내가 이해가 안 되는 장르에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그저 그런게 하차의 큰 이유. 타카네와 하나는 1권부터 서로 캐릭터 구도가 팽팽했는데 이거는 계속 한쪽이 끌려다니기만 하니 지루하고 지겹다.


29세 독신 중견 모험가 -

14권 하차. 전투 드럽게 못 그림. 아마추어보다도 더 못 그리는 수준. 이야기도 점점 산으로 가고 정리도 안 되고 재미도 없고 캐릭터 논리도 희박하고 전체적으로 결함품이 되어간다. 그래서 더는 관심이 없음


전생귀족 감정스킬로 성공 -

코믹스 6권 하차.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감정스킬로 s급 인재만 영입하면 되는 허접한 이야기 구조. 전에도 말했던거 또 적기 싫어서 패스. 양판소 중에서도 수준낮은 함량미달.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

라노벨. 6권 하차. 만약 세트구매가 아니었다면 2권이나 3권에서 하차했을 것. 이야기 설정 등이 사상누각으로 쌓으면 쌓을수록 개판이 되는데다 이야기 퀄리티에 도움 안 되는 성욕대잔치나 펼치며 1권에서 보여준 퀄리티를 점점 반의 반도 못 내는 가면 갈수록 수준 떨어지는 내용.


스킵과 로퍼 -

8권 하차. 여주가 점점 뭐랄까 비중이나 캐릭터성이 애매해지면서 매력이 떨어지고 고만고만한 이야기가 되어서 재미가 없어서 하차. 예쁘지는 않더라도 매력은 있어야 하는데 매력을 못 살리니까 쉽게 떨어져나가게 된다.


봇치더락 -

5권 하차. 세트구매라 5권이지 계속 보는 형식이라면 아마 2권서 하차했을 듯. 걍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다. 세트구매라 돈 아까워서 어거지로 다 읽긴 했지만 이처럼 몰입도 안 되는 이야기는 처음.


산다 -

79화 하차. 작가가 진지한 소재로 개소리를 함.


윈드브레이커 -

52화 하차. 쌈질밖에 못 하는 허접한 스토리.


극주부도 -

67화 하차. 점점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라 하차.


괴수8호-

74화 하차. 이것도 나히아처럼 초반의 주인공 성격은 어따 팔아먹고 점점 무뇌아식 훈련과 우정나까마질로 변질에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를 엄청 질질 끌어서 하차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 -

46화 하차. 개그는  재미있다가도 매번 비슷한 패턴에 수준이 너무 떨어지고 억지 개그가 심해서 하차.


신의 물방울 -

108화. 승부를 가리는 판정으로 장난질을 해대서 하차.


오늘부터 시티헌터 -

67화 하차. 작품내 캐릭터로 들어가는 회귀 빙의 장르물의 특징을 못 살리고 시티헌터만의 재미도 그저 그래서 하차.


꿈에서 본 아이를 위하여 -

59화 하차. 개똥폼 가오 잡으며 있는척 하려고 이야기를 개박살 내고 있어서 하차


원피스-

너무 오래전 하차라 어디서 하차했는지도 기억 안 남. 정신산만하고 난잡해 가독성 떨어지는데다 봐도 재미를 못 느껴서 하차


런웨이에서 웃어줘 -

30화 하차. 두명의 캐릭터를 잘 못 살림. 가난요소도 못 살림. 가난과 부자 구조가 뻔한것도 싫지만 그 뻔한것도 못 살려서 패스.


한때는 신이었던 짐승들에게 -

54화 하차. 가오만 잡고 이야기는 지리멸렬. 캐릭터도 못 살리고 함량미달 수준이라 하차.


여기 위에 언급한거 외에도 하차한건 많지만 1권짜리나 언급 가치도 없는건 패스.

일단 저 하차한것들은 완결나도 볼 생각이 없다. 단 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는 향후 이야기가 좀 괜찮아지면 볼 생각이 있다. 다른 웹소 만화들에 비하면 작화가 매우 뛰어나서 좋다. 스킵과 로퍼는 완전히 하차라고 하기는 애매한데 근데 내 성격상 이게 완결이 나더라도 아마 무시해 버리고 넘어갈 확률이 높아서... 약속의 네버랜드도 작화는 좋아서 돈만 많으면 세트할인 구매는 하고 싶다. 약네버는 어디까지나 결말을 내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드는거 뿐이고 돈만 많다면 달리 말하면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여유만 있다면 봐도 좋은 퀄리티고. 근데 다른거는 전혀 그렇지가 않은게 보는거나 라이브러리에 있거나 e북이 용량 차지하는거 자체가 용납이 안 되고 구매로 인해 작가에게 돈이 돌아가는 것도 아까운 것들이라 구매할 생각이 전혀 안 든다.


다음에는 완결을 기다리거나 세트할인을 기다리는 리스트를 작성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