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마블 어벤저스 -
레고게임은 레고게임이다. 딱 그 틀에서 벗어나질 못 하는 형태. 레고게임에 재미를 드럽게 못 느껴서 패스
레고 닌자고 -
얘도 마찬가지. 그 뭐라고 할까. 딱 애니메이션 원작 격겜 나오는거 보는 느낌이다. 일본은 격겜만 뽑아내고 얘네는 레고게임만 뽑아내고.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애니원작 격겜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애니원작 격겜이 물론 대부분 게임성이 쓰레기이긴 한데 레고 마냥 매번 했던짓 또 하고 또 하는 것보다는 낫고, 하고 싶지도 않은 조잡한 퀘스트나 지시를 꾹꾹 참아가며 하느니 그냥 똥망밸런스 구린 캐릭터라도 연습모드나 싱글플레이에서 cpu를 마음껏 팰수 있는 캐릭터 격겜이 더 낫지. 물론 이것도 애니 원작을 좋아해야 가능한 부분이지만. 애니원작에 관심이 없으면 레고나 캐격겜이나 그게 그거.
스컬 히어로 슬레이어 -
난이도가 쓰레기. 그냥 빈약한 컨텐츠에 업그레이드 요소 넣고 어렵게 만들어서 플탐 질질 끌려는게 대놓고 보여서 관둠. 데더다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가 만든 컨텐츠를 즐겨주세요가 아니라 어떻게든 플탐 늘려야지 식의 구성이 거지같다. 업글 요소가 있으면 그걸 즐길수 있어야 하는데 즐기기 까다로운 구성으로 덕지덕지 도배를 해 놔서 아무리 플레이 해 봤자 변화가 미미하니 지속 플레이를 할 마음이 안 듬. 꼭 이런거 보면 한국겜은 마치 양놈겜 같은 느낌이 들어. 얘네들은 유저에 대한 배려가 쥐뿔도 없어. 일놈 게임들은 그래도 자기들이 만든 컨텐츠를 즐겨주세요 하며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구성인데 양놈이나 한국놈 게임들은 유저가 즐기던지 말던지 지들 맘대로 만들어. 편의성 꼬라박고 테스트도 안 해본 수준으로 게임을 내.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
재미없다. 던전스는 그래도 기본회차 엔딩까진 갔는데 이거는 뭐 반도 못 가서 때려침. 그리고 던전스도 레전드도 그냥 마인크에 추가 모드나 컨텐츠로 넣으면 될거 아닌가? 마인크 유저를 늘리려고? 근데 이렇게 내놓고 마인크로 넘어가겠냐. 마인크와는 게임성도 다른데. 아니면 기존 마인크 유저가 구매하길 바라나? 뭐하러? 이것들이 마인크보다 나은 점이 없지 않나? 레전드는 장르가 다르다곤 쳐도 던전스는 뭐 더더욱 그럴 필요가 없지. 던전스 같은 모드나 유저컨텐츠를 만들면 그만이니까. 확장성이 뛰어난 로블록스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그럴거면 기존 마인크를 개선해야지. 뭐 그런 선택이나 하니 마소가 게임관련으로 죽쑤고 있는거겠지만.
Nour:play with your food
전에 스토어에 올라왔을때 음식을 가지고 노는 게임같아서 흥미를 가졌었는데 ps plus에 올라와서 해 보니 그때 구매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음식을 갖고 노는거면 당연히 요리의 측면에서 즐겨야 하는데, 정작 가열을 하면 까맣게 타고 튀김 조리를 하는 것도 없고 투입할수 있는 재료도 그저 그렇다. 소스를 과일잼소스를 뿌리거나 스테이크 소스를 뿌리거나 그런것도 없고 버터도 없고 써 먹을수 있는 식재료가 그냥 고만고만해. 원하는 식재료를 마음껏 불러낼수 있지도 않고. 자유도도 상호작용도 없고 할수 있는 것도 별로 없다.
특히 조작감이 쓰레기라서 못 해 먹음.
Oneshot -
캐릭터는 귀여운데 게임으로서는 재미가 없다.
메타버스라는 요소로 pc의 파일과 연계하여 게임을 풀어나간다고 해 봐야... 이게 뭐 그렇게 대단한건가? 라는 생각 밖에 안 들고, 게임 속 세계를 구원한다거나 니코라는 캐릭터를 구한다고 해 봐야 걍 시큰둥해. 애초에 니코와 게임속 세계가 연관이 없으니까. 그리고 플레이어, 니코와 소통을 하는 외부역 역시 별 상관 없는 존재고. 차라리 플레이어가 게임세계의 창조주고, 니코가 의식불명이 되어 게임속에서 살아가는 소녀, 그리고 그 소녀를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세계에서 버그가 생기고 니코는 의식불명이 되기 전의 기억을 모으며 전환의 기로에서 설 때, 의식불명을 고치고 현실로 돌아갈 경우 니코와 함께 만들어진 게임 속 세계와 npc는 사라지고 반대로 게임세계를 구할 경우 니코는 의식불명에서 깨어나지 못 하는 그런 선택지라면 좀 그럴싸하지 않았을까. 니코와 npc사이에 밀접한 관계도 없이 그저 구원자라는 이유로 생판 남의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설정은 별로 와닿지가 않아.
Harmony's odyssey -
직소퍼즐,다른그림찾기,숨은그림찾기,바뀐그림찾기 외 퍼즐이 있는 게임. 직소,그림찾기 퍼즐은 3d필드에서 진행하는거라 기존의 직소퍼즐이나 그림찾기류와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다만 직소퍼즐보다는 그림찾기류 퍼즐이 더 재미있는데 아쉽게도 이쪽은 그다지 컨텐츠수가 많지는 않은 편. 그림찾기류 컨텐츠에서 억지 수준으로 찾기 힘들게 만든 문제 같은게 없고 시간 제한도 없다는 점이 장점. 저연령에 어울리는 그래픽이지만 그래픽을 신경 안 쓴다면 가볍게 즐기기 괜찮은 퍼즐 게임
어디서 많이 본 그 게임을 막대인간으로 진짜 만들어 봤는데,과연 당신이 클리어 할 수 있을까?-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주로 보이는 허위 게임 광고의 컨텐츠들을 진짜로 만든 게임. 미니게임 모음집이지만 미니게임 종류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핀뽑기 문제가 100개, 숫자타워가 50개, 자동차빼기가 25문제, 돈모으기 25문제, 색깔 나누기 50문제. 총 250문제인데 이 중에서 색깔나누기 게임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있고 문제수도 더 많아서 이건 경쟁력이 딸린다. 돈 모으기는 컨트롤이 뭐같아서 그렇게 재밌지는 않고, 핀뽑기나 숫자타워는 전혀 어렵지 않다보니 전체적으로 문제들 난이도가 싱겁다. 자동차빼기는 얽히는 문제와 경적음 시끄러운거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다. 할인할때 사면 괜찮지만 그냥 사는건 좀 아까운 게임. 컨텐츠가 좀 더 업데이트된다면 모를까.
Tunic -
개발자의 좆같은 아집으로 게이머 번거롭고 짜증나고 귀찮고 헤매게 만드는 등신 인디 수준 게임. 그놈의 고유언어 고유문자 좀 집어치워. 그것만으로도 거지같은데 뭔놈의 게임이 주요한 아이템을 습득하는 경로를 짜두질 않아서 방패를 놓치고 가게 만드냐고. 젤다야숨은 그래도 일단 줄건 다 줬어 멍청한 개발자야. Npc도 없고 가야하는 길도 제시 안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방패나 검을 습득하는 장소도 헤매야 하고 아이템도 글자가 해석이 안 되서 가지고 있어도 무쓸모인 컨셉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플레이어를 번거롭게 할거면 하나만 해. 옛날 고전겜이나 스톤수프같은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습득한 아이템의 효과를 쓰기 전이나 감정전에는 모르는 경우는 있어도 글자 자체를 읽지 못 해서 못 쓰게 하면 어쩌라는건데. 왔던 길 돌아가서 검 방패 찾고 돌아다니는데도 이게 가야 하는 경로를 전혀 제시도 안 하니 지금 진행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최소한 뭐가 부족해서 또 와야 하나? 싶은 순간에 조명기구 없어서 결국 돌아가서 조명기구 찾아오게 만드는 시점에서 때려침. 조명기구처럼 없으면 진행이 안 되는 도구는 필수적으로 제공을 하던지 획득 경로로 유도를 해야 할거 아니냐고 이 망할놈아. 포켓몬에서 플래시 습득 안 시키고 동굴 진행하게 만들었냐? 인디겜 개발자 새키들 진짜 겜 그지같이 만들어. 이따구로 만들거면 하다못해 일자진행으로 만들던가
만화가 스토리 -
카이로 소프트 게임을 광고시청 무료버전 모바일겜으로 한적은 있지만 직접 구매해서 하기는 처음인데 이 자가복제 게임은 역시 돈주고 할게 못 되는구나 싶네. 편의성도 구리지만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게 만드는건 회차연동의 뉴게임인데 계승되는걸 선택 못 하고 정해진것만 계승되는 상황에서 계승되는 것도 별로 없다보니 이득이랄것도 없다. 게임 구성이 단순하다못해 밸런스도 어거지라 걍 가구만 늘어놓으면 스텟보너스 받는걸로 커버쳐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점점 이게 만화가 육성겜인가? 하는 의문밖에 안 든다. 만화가를 키웠으면 만화를 만드는 과정속에 있는 것이 계승이 되어야 하는데 고작 계승되는거라곤 소재 궁합 적합판정과 가구레벨 뿐이니 매번 뉴겜을 해 봤자 실제로 변화하는건 가구 레벨 밖에 없다. 등신겜. 두번 다시 카이로소프트 겜 살 생각이 안 들게 해 줘서 불행 중 다행이긴 하다. 어설프게 괜찮은걸 골랐으면 꽝을 사기 전까지 또는 꽝을 사도 전에 좋았던 경험 때문에 이번엔 혹시나 하면서 또 살수도 있었을테니까.
Lacuna -
사이파이 느와르 어드벤쳐라고는 하지만 실상 사이파이 사이언스 픽션의 느낌은 없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이지만 그저 세계 배경만 가져다 놓을 뿐 그 내용물은 걍 평범한 수사관 시점의 사건 추적물. 느와르 어드벤쳐라는 부분은 괜찮다. 스토리 전개가 흥미롭고 긴장되게 만드는 점은 좋았으니까. 다만 멀티엔딩인것 같지만 몇몇 선택지에 의해 적은 부분만이 변화하는 구조라서 그다지 멀티엔딩을 즐기는 구조는 아니다. 더군다나 수동저장을 막아놔서 다른 분기를 보고 싶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인디겜 좆같은 개발자의 아집... 플탐 자체는 별로 길진 않은데 반복하다보면 짜증날 이동과 탐색 파트는 지겨운 느낌으로 바뀌는게 문제. 탐색,추리파트에서 뭔가 다른 루트로 파생된다던가 하는 것도 없어서 반복이 더욱 지겨울 뿐. 괜찮은 겜이고 할인된 가격의 5천원대는 아깝지 않은 정도지만 플탐 짧고 분기나 멀티엔딩이 있는것 치곤 두번 플레이 할 가치도 없고 편의성을 일부러 죽인 구성은 추천하기 힘든 겜.
Tangle tower -
일자진행 추리....라기 보다는 걍 포인트 클릭 어드벤쳐. 포인트 클릭 어드벤쳐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인 공략을 안 보면 이게 클릭해야 하는건지 모르는 거나 조합을 요구하여 답을 못 찾으면 진행을 못 하는 구성의 문제는 심하진 않다. 물론 공략을 봐야 하는 경우는 있긴 했지만, 조합 요소는 실패한다고 패널티가 있거나 하진 않아 어렵지 않게 답을 끌어낼수는 있다. 걍 독특한 화풍 정도가 특징이고 추리요소나 사건,이야기가 흥미롭진 않다. 분기 같은건 전혀 없어서 한번 하고 나면 그대로 끝이다. 할인된 가격에는 뭐 괜찮은데 크게 나쁜것도 좋은것도 없다. 추천..? 할 마음은 없는데 그렇다고 이건 안 사는게 좋다 라고 말할것도 없는 그저 그런 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