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리스토란테 파인애플 피자,오뚜기 올미트 피자

리스토란테 파인애플 피자 -

파인애플 피자 혐오 밈이 인터넷상에선 많이 떠돌지만 실상 맛 자체는 무난하다. 달콤한 파인애플의 맛과 향이 괜찮고, 궁합이 잘 맞는 느낌.

다만 파인애플이라서 그런지 좀 물기가 있어서 도우가 질척하게 뭉그러지는데 그건 좀 아쉬운 편.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은 그런 정도.


오뚜기 올미트 피자 -

원체 오뚜기 피자는 저가 피자로서 싸구려 느낌이 강해 차라리 리스토란테 피자를 먹고 말지 했었는데, 새로 나온 올미트 피자는 고기만 있으니까 그래 한번 먹어나 보자 해서 샀다.

 일단 통통한 소세지와 햄, 살라미 등이 많아서 입 자체는 즐겁다. 피자 토핑의 올리브나 파프리카 등 야채나 다른 것들보다 고기를 좋아하면  취향에 맞을 피자.


워낙 고기로 맛을 채우다 보니 소스는 어떤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치즈는 나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또 사 먹고 싶은 정도.

다만 이게 지금 내가 구입한 마트에서 세일이라고 5천원에 팔아서 사긴 했는데 이게 요즘 오뚜기 피자 라인업은 5천원대랑 6천원대가 있어서 이게 6천원대로 넘어가면 좀 애매할듯. 사실 오뚜기 6천원 피자는 그다지라는 느낌이 강한데, 얘는 괜찮다. 6천원대로 넘어가도 어쩌다가 한번 사 먹어 볼 만한. 그런데 소비자로서 입장은 그냥 5천원에 머물러 줬으면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