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9일 월요일

오늘 하루 버라이어티한 느낌

 꿈속에서 나를 향해 달려드는 거미를 잡으려 하지만 못 잡고 물려서 깸

1분도 안 지나서 갑자기 인천 지진 안전문자가 뜸

놀라서 뉴스를 틀려 했지만 tv가 바로 화면이 안 나와서 한참 걸림. 원래 화면 나올때까지 운 나쁘면 30분도 넘게 걸리는 고물이라서 놀랄 일은 아님

Tv화면은 안 나오고 계속 반짝반짝 깜빡이기만 해서 걍 핸드폰으로 뉴스 검색하고 tv끄고 자고 싶은데 이 고물은 화면이 나와야 정확히는 hdmi든 뭐든 인식을 해야 끌수가 있어서 화면 나올때까지 어차피 잠 못 잠.

기다리는 중에 윗 또는 아래집이 엄청 소리지르며 싸움. 새벽 두시야....

Tv는 반짝거리지 윗집은 소리지르며 싸우지... 옘병. 한참 있다 tv에 화면 들어와서 끄고 자려는데 아직도 싸움. 조용해질때까지 한참 걸림.

아침9시 반에 항도외과를 가서 그낭 치센같은 치질약을 처방 받으려 했는데 엄청난 설득과 네고를 하며 수술을 권하기에 그냥 수술 받음. 10만원이나 할인 해 주면서.

외치핵이라 국소마취후 걍 혈전만 제거하는거라 금방 끝남. 오히려 수술권유하는 상담시간과 숙변을 관장해서 빼는게 더 오래 걸림. 수술 자체는 아마 5분 전후로 걸렸을 듯. 집에 오니 11시. 중간에 약국과 마트를 들르긴 했는데 대충 병원에선 1시간 정도는 걸린듯.


딱히 활동이 불편함은 크진 않은데 밥짓고 양배추 찌고 하는 중에 위성 낙하 조심 문자가 뜸. 대체 뭔 하루가 되려고 그러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