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감상

 





















100점 만점에 40점.


캐릭터, 스토리, 조작, 난이도, 시스템, 컨텐츠, 전부 개씹쓰레기다.



1. 스토리

좋게 보자면 기술의 발전에 따른 폐해를 경계 라고는 하는데


이를 뒷받침 하는 서사가 개똥망이다.


블라스티아로 인한 에아르의 급격한 사용량 증가->부족한 에아르를 채우기 위해 에아르 폭주 상태가 된다. -> 에아르 폭주로 인해 사람과 동식물이 살아 갈 수 없는 환경이 된다. -> 엔텔레케이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에아르를 먹어 치운다 -> 과도하게 에아르를 먹어치우려다 자아를 잃은 엔텔레케이아는 별먹기가 된다. -> 과거에 별먹기가 발생하여 세계가 위험에 빠진 적이 있었다. -> 만월의 아이라 불리는 존재들의 희생으로 별먹기를 봉인했다. -> 헤르메스식에 의해 에아르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이기적인 인간을 싫어하는 엔텔레케이아와 인간간의 전쟁. 인마전쟁이 일어났다 -> 헤르메스식이 다시 문제가 되며 이것을 뒤쫓던 중 이야기가 흘러 게임 막바지쯤에서 별먹기가 부활하고 세상이 이를 되돌리기 위해 블라스티아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려 한다.


라는 스토리다.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니까 이 정도지, 이걸 스토리 전개대로 풀자면 드럽게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애초에 내가 말했듯이 서사가 개똥망이라서 이걸 풀어서 적으면 이해를 시킬 자신이 없다.


일단 뭐 좋다. 블라스티아 기술에 의해 사람들이 재앙을 초래하였으니 경계를 하자. 라는 건 좋은데. 왜 결말이 블라스티아를 제대로 알고 쓰자가 아니라 그냥 전부 없애버리자가 되는건데?


물론 결말. 즉 엔딩을 위해서는 별먹기라는 재앙을 없애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하게 강대한 힘이 필요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블라스티아를 정령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긴 했다. 근데 이게 서사적 강요에 의한 것일 뿐 본질적으로 스토리가 전하고자 했던 기술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지?

 

일단 블라스티아가 에아르를 과도하게 소모 하는 문제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며 별먹기로 재앙이 발생하긴 했다. 그러나 이건 너무 오래된 과거의 일이었기에 게임을 진행하는 현시점(편의상 현시점 또는 현재로 부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현 시점에서 블라스티아는 별먹기를 초래 할 정도로 양이 많지 않고, 기껏해야 발굴을 통해서 공급이 되는 수준이었다. 문제가 되는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일부였고, 그런 일부의 현상들을 찾아 다니며 블라스티아를 파괴하는게 주디스의 일이었다.


현 시점에서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가 문제 되는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이게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인지 아닌지 몇몇을 빼면 아무도 모르니까이다. 문제는 인마전쟁의 원인이 바로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에 의한 에아르 사용량 급증을 경계하고 인간의 무분별한 기술 남용을 악이라 판단한 엔텔레케이아가 인간을 없애려 하였고, 이후 인간에게 호의적인 엔텔레케이아와 적대적인 엔텔레케이아, 그리고 인간간의 전쟁, 인마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전쟁 후로 인간에게 호의적인 엔텔레케이아가 전부 전멸한 것도 아닌데, 이 새끼들이 아무에게도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가 위험해. 이건 쓰지도 말고 만들지도 말고 보면 없애버려라 라고 하질 않는다는거다. 아니 이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를 없애고 다니는 주디스 마저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즉 전승의 부재다.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아무도 안 하고 다니니 씨발 이 사단이 나지. 심지어 이건 몇백년전 일도 아니다. 인마전쟁은 게임상에서 10년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근데 씨발 왜 관계자들이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두번째는 그럼 그렇게 거의 아무도 모르는 몇몇만 아는 기술인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가 다시 나타나게 된 이유가 뭐냐 라고 한다면  그걸 아는 새끼가 저지른게 바로 베스페리아의 사건의 발단이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새끼가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를 만들고 그걸 쫓다보니 이야기가 흐르고 흘러서 알렉세이란 놈과 마주치고, 이 알렉세이란 놈이 타락한 제국과 인간의 적인 엔텔레케이아를 전부 없애고자 자우데 블락궁의 힘을 얻으려 하는데 알고 보니 자우데 블락궁은 별먹기를 봉인하는 장소였고, 이 장소를 개발살 내 버리니 별먹기의 봉인이 풀려서 존나 짱 쎈 파워를 얻으려던 것이 존나 짱 무서운 재앙을 다시 불러 버리게 된다. 문제는 이 과정 역시 알렉세이란 놈이 알고서 한 짓이 아니라 모르고서 한 짓이란 것이다. 즉 전승의부재 2편이다. 아니 근데 인간적으로 자우데 블락궁이 어딨는지까지 조사를 했으면 그 쯤이면 알수 있지 않아? 이 새끼들은 무슨 대가리가 장기휴가를 간 것도 아니고 대체 왜 그걸 존나 짱 쎈 파워로 생각하는데? 아니 씨발 존나 자우데 블락궁까지 안 가도 니가 마물의 검 시켜서 쳐 죽인 엔텔레케이아에서 얻은 아파테이아만 모아도 세계정복, 엔텔레케이아 전멸은 일도 아닌데 왜 자우데 블락궁까지 손을 대냐 이거지. 아 그래. 몰랐다 쳐. 몰라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놀고 있네. 아주 씨발. 스토리 작가가 지 편할라고 조져 놓은거지. 무슨.


드퀘11도 그렇고 라이자의 아틀리에도 그렇고 이 새끼들은 무슨 전승의 부재를 치트키처럼 남발을 하는데 아우 씨발 개새끼들아 제발 좀 그러지 좀 말어. 존나 잘 쓴 스토리도 아니면서 뭘 심오한 척 하고 싶어서는 숨기고 지랄을 하는데 니들이 하는 짓거리를 찬찬히 들여다 보면 결국 하나도 아귀가 안 맞아서 삼류 뽕빨 스토리인거 다 드러나니까 그냥 제발 정석대로만 좀 가라. 2008년도 게임이니 12년도 전 게임, 드퀘11이나 라이자보다도 더 과거 게임이니 오히려 좆같음의 선배는 이쪽이 먼저겠지만.


애초에 베스페리아의 현시점에서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가 문제가 되는건 좆도 아닌것이 일단 별먹기의 부활은 무엇 때문인가? 알렉세이의 개삽질 때문이었다. 알렉세이의 개삽질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애매모호한 전승 따라 지 좆대로 상상했다는 거다. 차라리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 때문에 다시 별먹기가 부활을 했다면 최소한 이 게임의 주제 의식은 살아 있었을 텐데, 알렉세이의 개삽질 때문에 별먹기가 부활을 했기 때문에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는 좆도 영향이 없었다.


그럼 알렉세이의 개삽질이 아니었다면 헤르메스식 때문에 다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었는가? 라고 한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거의 50:50이다. 그것도 사실 기술의 발달을 경계함이라는 주제 의식에 맞지도 않고, 그냥 한 미치광이의 광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현시점에서 블라스티아는 인류의 소실된 기술이지만, 인류가 엄청나게 잘 써먹고 있는 기술이라는 뭔가 아귀가 안 맞는 위치에 있다. 인류 스스로 블라스티아를 만들어 낼 재주가 없기 때문에 발굴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블라스티아를 공급하고 있는 것인데, 만드는 방법은 모르지만 쓰는 방법은 안다? 라는 이상한 구조 때문에 블라스티아가 엄청나게 이용되어지고는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게임상에서 블라스티아 라는 것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표현이 눈꼽만큼도 없다. 기껏해야 실드 블라스티아나 아쿠아 블라스티아처럼 마물을 막는 결계용과 물을 뿜어내는 분수용 블라스티아 정도만 아 이거 이렇게 써 먹고 있구나 라는 정도지. 이 하이테크놀로지를 사람들이 다 쓰는데 뭐에다 써 먹는지 보여주질 않는다. 설명의 부재다. 블라스티아가 뭔데? 사람들이 생활에 필수적으로 쓰는거요. 어떻게 쓰는데? 어...음... 이따구다. 내가 왜 이 소리를 하냐면, 최종장에 결국 별먹기를 몰아내기 위해 인류는 블라스티아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근데 내가 이 게임 하면서 실드 블라스티아랑 아쿠아 블라스티아 말고는 뭔 블라스티아를 쓰는 꼬라지를 본 적이 없는데 블라스티아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어 이 지랄을 한다. 아니 씨발놈들아 난 니들이 블라스티아를 쓰는 삶을 상상도 못 해 봤어. 뭘 쓰고 그랬어야지 이해를 하지.

게다가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는 필연적으로 에아르의 농도 증가를 가져 오는데, 에아르의 농도가 증가하면 인간은 생존 할 수 없다. 즉 소실된 기술. 어떻게 써먹는지도 모르는 기술을 이 멍청한 놈들이 만들리도 만무하고, 설령 만들었다 쳐도 결국 엔텔레케이아가 에아르를 먹어주지 않으면 지들만 죽는건데 이게 세상을 멸망하게 한다? 그 전에 인간이 망하겠지. 멍청한 스토리 작가야.


그래서 원흉인 알렉세이만 제거하면 거의 대부분의 위협이 사라지니까 블라스티아가 세계의 위협이 될 이유도 없어지니 머리가 나쁜 스토리 작가라도 그건 알고 있었는지 그걸 피하기 위해 자우데 블락궁으로 별먹기 봉인 해제 이따구로 나가는거고, 그렇게 함으로서 점점 스토리는 똥구멍으로 치닫게 되는거다.

 

그래서 알렉세이가 별먹기를 부활시키고 세상이 혼란에 빠지고, 주인공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했나? 엔텔레케이아 찾아가서 니들 전부 정령이 되라. 아 죽는건 아님. 죽는거랑 비슷한건데 기억은 고대로 가져가고 니 자아는 이전의 존재가 아니게 되고,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같으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됨. 전자 생명체 같은 거임. 일단 니들에게 선택권은 없는거임. 이 지랄을 하고 있다.


이러니 이 새끼들이 알렉세이나 마물의 검이랑 뭐가 다른지 본질적으로 차이를 못 느끼게 된다. 어차피 마물의 검이 엔텔레케이아 죽여서 아파테이아로 만들거나 주인공 일행이 아파테이아나 아직 살아있는 엔텔레케이아 가지고 니들 결국 정령이 되라 라는거랑 뭐가 달라? 둘 다 지금의 존재성을 잃게 되는건데.


마찬가지로 인간측이 블라스티아를 포기하게 되는 것도 선택권 자체가 없다. 그래도 이걸 너무 강압적으로 하면 뭔가 말이 안 될것 같으니까 제국의 황제랑 길드 수장 몇명 모아다가 멋대로 포고 한 뒤 니들이 사람들 잘 좀 달래봐 이딴 식이다. 아니 씨발 그 중요한 이야기를 대체 왜 꼴랑 몇명에게만 말하고 본질적인 문제를 전달을 안 하냐고. 왜 이 사단이 났고, 왜 세계가 씹창이 났는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시켜야지 씨발 우두머리 몇명에게만 말하고 그 새끼들이 음 그럼 어쩔수 없지 이러질 않나. 민주주의 없는 나라에서 나온 스토리인걸 티내려는지 뭔 합의와 도출의 과정이 없어. 심지어 길드는 무슨 아직 유니온 수장이 되지도 못 한 덜되먹은 새끼더러 가서 니가 판단해 니가 맞다고 하면 맞는거겠지 이러고 있는데 씨발 내 진짜 어이가 없어서... 차라리 초기 판단대로 사람들에게 욕 처먹더라도 니들 좆대로 했으면 아 그래도 일관성 있네 하겠는데 뭔 사람들의 이해가 필요해 이래 놓고서는 사람들 전부에게 알리는 것도 아니고 대가리 몇명에게만 동의를 받고 이 지랄을 하는건데 에라이 씨발. 세계 전체를 뒤바꾸는 시스템의 변화를 씨발 이따구로 진행을 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이 이따구로 흘러가니 보는 입장에선 어이가 터질 뿐이다. 결말부만 이러느냐? 아니다. 사실은 이 게임 초반 도입부부터 쭉 이딴식으로 개판이다.


스토리의 주제의식인 기술의 발전에 대한 경계만 가지고도 이따구로 헛점이 드러나는데, 이 게임을 견인하는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어떠한가? 마찬가지로 개판이다.


주인공 유리 로웰이 아랫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아쿠아 블라스티아를 찾기 위해 움직이던 중 사건에 휘말려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후 그는 옆방에 갇혀 있던 레이븐에게 감옥 열쇠를 받아 탈옥을 하고 아쿠아 블라스티아를 찾으러 나가던 중 에스테리제(에스텔)를 만나게 되고, 자신을 프렌으로 오인한 암살자와 맞붙게 된다. 이후 유리는 아쿠아 블라스티아를 찾기 위해, 에스텔은 프렌이 걱정되어 움직이게 된다.

 

이후 카롤,리타,주디스,패티,레이븐 등과 만나면서 길드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를 만들며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들과 싸워 나간다.

 

라고 축약하긴 했는데 이걸 풀면 가관 개판이다.

 

일단 평의회,기사단으로 대표되는 제국의 타락으로 시작해서

길드와 길드간의 마찰

만월의 아이와 엔텔레케이아

인마전쟁의 이야기

고대 재앙 별먹기


등의 구조가 있지만 하나 하나 살펴보면 다 거지같다.


평의회 기사단으로 보여지는 제국의 타락은 라고우,퀴모르라고 하는 대표 인물 두명을 내세움으로서 더 이상 보여지는 것이 없다. 이것만으로는 평의회랑 기사단이 얼마나 썩었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것. 즉 표본이 너무 적어 대표성을 지니질 못 한다. 평의회는 지들끼리 감싸서 처벌을 못 했고, 퀴모르도 처벌 자체가 애매하게 되었기에 유리가 직접 자기 손을 더럽혀야만 했는데 문제는 이 둘의 악행이다.


라고우의 악행은 세율을 지나치게 높여 민생에 부담을 주고, 세금을 못 내면 돈이 되는 마물의 전리품을 가져 오라고 하는건데, 문제는 이 게임상에서 이미 블라스티아라고 하는 것이 없으면 마물에 대항하기 어렵다는 점이 설명이 되어 있다. 더군다나 블라스티아는 발굴을 해야 찾을 수 있고, 그것은 발굴 길드에 의해 주로 유통이 되어 귀족이나 돈 있는 사람이나 만져 볼 수 있다는 점이 표현이 되는데 일개 평민, 그것도 세금도 못 내는 평민에게 마물을 잡아 오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실현 가능성이 0%다. 오히려 그렇게 마물을 잡으러 갔다가 다쳐서 부상을 당해 일을 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세금도 못 내 벌이도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그나마 세금이라도 쥐어 짤 수 있는 상황보다 상태가 더 나빠진다. 돈을 뜯어 낼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마물을 잡아서 전리품을 얻을 확률과 일개 시민을 쥐어 짜서 얻어 낼 이익을 비교하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 처사. 더군다나 어떻게든 마물을 잡으라고 아이를 인질로 잡아서 협박을 하고, 그 아이는 마물의 밥으로 준다는 점인데 그렇게 해서 아이가 죽으면 그 마을에서 성년이 될 아이가 사라지는 셈이다. 성년이 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세금으로 쥐어 짤 요소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퀴모르도 마찬가지. 황제의 권한을 사칭하여 귀족이 될 수 있다며 평민들을 속여 착취를 한 것 까지는 여기까지는 그나마 좀 행위에 납득이 간다. 그런데 웃기는건 이 행위가 전쟁 준비를 하던 것이란 건데, 여기서 주인공 일행이 무기 판매상 길드의 수장 예거를 이기자 꽁무니 빠지게 도망을 친다. 아니 씨발. 전쟁 준비를 했다메. 전쟁 준비를 하던 새끼가 자기 부하가 진 것도 아니고 그냥 외부인이 지는 걸 보고 도망을 쳐? 오히려 그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을 몰아 붙여야 하는거 아냐? 심지어 에스텔 좆까 라면서 상종도 안 하던 새끼인데? 거기서 만다이크로 넘어가 집정관인척 하면서 여기서도 평민을 갈구는데 여기서 라고우와 똑같은 패턴 똑같은 허점을 보인다. 마을 사람들을 억지로 끌고 가서 사막 한가운데 떨구고서 페로를 쓰러뜨리고 와 라고 하는데 이건 라고우 패턴이랑 완전 동일하다. 전투능력이 없는 평민에게 몬스터와의 전투를 강요하는 것인데 아니 뭔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시켜야 아 좀 그럴싸 하구나 할 텐데 이건 씨발 뭔 밑도 끝도 없이 뭔 짓거리야?


이 두 새끼가 나쁜 새끼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씨발 이게 납득이 가는 수준의 이야기여야지 분노가 되든 말든 하지 씨발 얼토당토않은 짓거리를 하며 봐요 이 새끼 나쁘죠? 하는데 에라이 씨발 스토리작가 병신 새끼야. 첫 걸음 뗀 아기에게 슛소드 쥐어주고 골렘이랑 싸우라고 하는 짓거리나 다름 없는데 이걸 악하다고 보겠냐? 아니면 멍청하다고 보겠냐? 씨발 차라리 평민들을 미끼로 세워 놓고 대포를 쏴서 몬스터랑 같이 잡을 생각을 했다면 그나마 납득을 하겠다. 근데 씨발 아무것도 없는 새끼를 그냥 내던져 놓고 싸우라고 하고 있는데 죽으면 그냥 그걸로 끝, 다시 평민 데려다가 몰아넣고 싸우게 하고 죽으면 끝. 승률 0%의 짓거리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건 악행의 범주를 넘어서서 그냥 지능이 모자라 보인다고. 씨발 가챠도 최소 0.002%의 확률을 보고 돌리는데 이건 뭐 가능성이란게 없는 짓거리를 하니 그냥 게임의 스토리가 존나 한심 해 보여. 이딴걸 꾸역꾸역 해야 하는 내 상황도 한심해 보이고.


지능 떨어지는 스토리 작가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길드라고 하는 게임상에서 드러나는 단체간의 대립이나 흐름을 보여주고 싶어했는데 사실 주인공 길드인 브레이브 베스페리아가 이야기에서 딱히 드러나지 않듯이 이 게임내에서 등장하는 길드라고 하는 것도 다 하등 쓸모없고 왜 길드여야 하는지도 알수가 없다.


가장 어이가 없는 것은 다른 길드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룰인데 사실상 개나소나 무시하고 있고, 신경도 안 쓰고 있으면서 유니온 수장은 이 이유 때문에 할복을 하는데 이건 그냥 야쿠자 스토리다. 야쿠자 사이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이건 길드가 아니야. 야쿠자 사이에서 예라고 불리우는 당신네 조직원이 우리 조직원을 다치게 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예를 보여라 아니면 전면전이다 이따위 식의 이야기 구성을 길드라고 하는 틀을 빌려서 써 먹었는데 그냥 씨발 야쿠자라고 하세요 뭔 개씨발 길드야 길드는 좆도 모르는 새끼가 어디서 줏어들은걸 써먹고 싶어서는 씨발. 게임 스토리 상에서 등장하는 길드가  고작해야 일곱개가 될까말까인데 여기서 길드 3개가 다른 길드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룰을 개좆같이 무시하고 있는데 놀고 있네. 아니 씨발 마물의 검은 파레스토라레 공격 하고서 처벌을 받았냐, 아니면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를 공격하고서 처벌을 받았냐? 블러드 얼라이언스도 리바이어선의 발톱도 좆도 신경 안 쓰고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랑 치고 박았고 심지어 이 시점에서 아르토스크의 멤버인 레이븐도 참전했는데 문제 아니냐고. 블러드 얼라이언스는 수장인 바르보스도 뒈짖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긴 했어? 뭔 씨발 작가 편의주의적으로 캐릭터 하나 죽이려고 야쿠자 룰을 끌어 들였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아니 그래 놓고 게임상에서 길드라고 하는 집단이 뭔가 대활약을 하거나 존재감을 보이는 것도 아냐. 길드 마르셰랑 파레스토라레 말고 본거지가 있길 해? 아니면 뚜렷한 활동이 있길 해?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도 본거지 없고 뚜렷한 활동이 없는데 뭐하러 길드라는 요소를 가져 왔냐고. 차라리 브레이브 베스페리아가 헬리오드를 접수해서 자신들 본거지로 만들고 갈드 투자 해서 확장하고 길드원 받고 그러는거면 몰라 근데 그런 것도 아니잖아? 길드원은 꼴랑 4명 그대로 엔딩까지 갈 뿐이고. 길드라고 하는게 아무런 쓰잘데기가 없어.


만월의 아이와 엔텔레케이아도 마찬가지. 인간보다 수명이 긴 엔텔레케이아 주제에 말을 안 해. 전승도 없어. 심지어 크리티아족은 해파리에 매달려 살면서 연락을 끊었고, 지들 전승인데도 벽화 읽고 이게 뭔 소리임? 이러고 있질 않나. 아니 씨발 진짜 장난하냐. 차라리 엔텔레케이아 수명이 짧기라도 했으면 모를까 욤겐 마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과거에서도 존재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씨발 왜 이야기를 안 하냐고. 심지어 알렉세이 부관으로 몰래 들어간 크롬은 뭘 한것도 아냐. 대체 뭔데? 뭐하러 갔냐? 베리우스는 보름달에만 만나준다는 신비주의 컨셉만 일관하고 그나마 제 할일 하는 거북이는 에아르 쳐묵하다가 폭주하고, 뭔 씨발 제대로 된 엔텔레케이아가 한마리도 없고 제대로 전승하는 새끼가 하나도 없어. 뭔가 문제가 있으면 그걸 전승으로 남기란 말야 스토리 작가 개새끼들아. 니네들 역사 왜곡 마냥 습관적으로 스토리 짜지 말라고. 만월의 아이도 씨발 아니 뭔 전승이 없냐고. 심지어 엄청난 숫자의 희생을 치뤄야 했고, 그 만월의 아이의 후손이 국가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왜 니들은 제대로 된 기록을 안 남기죠? 일본인의 관습인가요? 존나 이해를 할 수가 없네. 국민성을 따르는 스토리야? 드퀘11도 라이자의 아틀리에도 좆같았는데 어떻게 된게 일본놈 게임들은 다 하나같이 이따구냐?


인마전쟁도 고작 10년전 일인데 피해자만 있고 반성이 없어. 심지어 알렉세이나 듀크나 레이븐이나 예거나 죄다 하나같이 인마전쟁의 피해자나 다름 없는데 제국을 없애려는 알렉세이, 황제 암살하고 검 강탈하고 인간 몰살하려는 듀크, 알렉세이 하는 짓이 거지같고 따르기 싫지만 언제든 죽을 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모순된 레이븐, 그나마 씨발 알렉세이 하는 짓 따르면서 실리도 찾고 쥐꼬리만한 명분이라도 찾은 예거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라도 되었지 나머지 새끼들은 대체 뭐야? 심지어 듀크 이 새끼는 황제도 죽이고 왕가의 상징인 검도 훔쳤는데 아무도 죄를 묻질 않아.


별먹기도 마찬가지. 별먹기를 봉인했다고 하니까 아 그래 막았다곤 안 했어 이 지랄. 그래. 좋게 좋게 봐서 막았다고 치자. 그럼 그 막는건 어떻게 막고 있는건데? 과거 만월의 아이들을 희생시켜서 막았다곤 쳐도 그게 몇백년간 지속이 되고 있던 건데 그럼 저 너머에는 별먹기가 그대로 있었다는거 아냐? 몇백년간 계속. 에아르를 먹는 놈들이 몇백년간 에아르를 먹지 못 하고 갇혀 있었는데 남극 얼음속에서 발견한 생물이 얼음 깨졌다고 바로 팔딱팔딱 튀어 오르겠냐고. 에아르도 그냥 편의상 에아르라고 하는 것이지 에아르가 줄어들어요 그럼 아파테이아가 에아르를 뿜어내요, 에아르클레네가 생겨나요. 근데 그 에아르. 대체 뭔데 그따구에요? 게임상에서 온갖 용어와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이 병신같은 설정들은 당췌 납득이 가게끔 되어 있지가 않다. 에아르를 제어도 못 하는 주제에 에아르가 있다는건 알고 있고, 그런 에아르를 써대는 블라스티아는 없으면 못 살고, 에아르는 많이 쓰면 갑자기 늘어나고, 에아르가 넘쳐나는 곳에선 사람이 살 수 없고, 식물들은 갑자기 크게 자라나고 동물들은 폭주하고. 대체 에아르가 뭔데? 방사능이야? 이 게임의 설정들은 도대체가 명쾌하게 설명이 안 돼. 그런 주제에 시도때도 없이 용어를 늘어놓고 지들 생각에 갇혀서 중얼거리기만 하고.


스토리만 그런가?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일단 에스텔 자체가 주변에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가만있지 못 하는 캐릭이라 오만곳에 다 끼어들려고 한다. 그런데 그 끼어들려고 하는 것 자체가 내가 일이 있으니까 갈게요 라는게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데 같이 가 주시겠어요? 라는 식으로 압박한다.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별의 별 사건들이 이곳 저곳에서 터져나가는데 이 아가씨의 목적인 프렌의 만남을 해결하는 와중에도 온갖 사건들이 터져 나가고, 이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 성격상 다 하나 하나 해결하려고 한다. 최소한 초기 목적인 프렌을 만나고 난 뒤, 거기서 그쳤으면 모르겠는데 인간에게 적대적인 엔텔레케이아 페로가 너 죽인다를 시전하니 왜 자길 죽이려고 하는지 알려고 찾아 가려 한다. 그리고 그걸 주인공이 데려다 줘야 한다. 그러는 와중에도 온갖 사건들이 다 터지고 다 참견하려 한다. 그래서 결국 그 엔텔레케이아 페로를 만나 이유를 알게 되고 자신이 만월의 아이임을 알게 된 에스텔은 알렉세이에게 납치를 당하고, 세뇌되어 적이 되서 싸운 다음, 동료들의 노력으로 원상태로 되돌아온다.


알렉세이,듀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의 목적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이 이후로는 에스텔의 오지랖 끼어들기가 없다. 근데 그러면 뭐하나. 게임 내내 씨발. 온갖 곳에 끼어들지 못 해서 안달인데.


일단 이 년. 이 년으로 비하하는 이유는. 공주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절 영향력도 없고 도움도 안 되는 주제에 오지랖만 지랄같기 때문이다. 차라리 평민이 힘든 과거의 기억 때문에 어려운 사람을 지나칠 수 없다 라는 설정이었다면 아 씨발 개같네 라곤 해도 기특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근데 왕족이, 대체 왕족이 평민의 무엇을 보고 그리도 안타까워 하는지 오만곳에 끼어들지 못 해 안달이다. 심지어 이 년은 치유술 마저 없었다면 그냥 민폐 캐릭터다. 그런데 그 치유술도 상당히 평면적이고 뻔한 캐릭터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무리가 올 때 까지 치유술을 남발하는 캐릭터로 되어 있고, 그 때문에 엔텔레케이아 폭주나 에아르 폭주 사건과도 맞물리게 된다. 사건을 쫓는 것 뿐만이 아닌 스스로 사건을 만들기까지 하니 얘 말대로 온갖 곳을 졸졸 졸졸 데려다 주는 입장에선 개딥빡이 온다.


차라리 자신이 만월의 아이임을 알고 또 자신이 치유술을 쓰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기에 치유술을 써 주고 싶어도 쓰지 못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설정이었다면 좀 더 캐릭터가 입체적이었을테고 실제로도 하루루 마을에서 나무를 되살리기 전까지는 살짝 그런 티도 났다.


그러나 이야기가 점점 걷잡을수 없이 개판이 되고, 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에스텔은 광년이 돈 뿌리듯 아무데나 치유술 뿌리고 다니는 캐릭터가 되고, 이 캐릭터가 치유술을 쓸 때 마다 에아르 흐름이 어떻게 씹창나는지 알면서도 에아르 흐름을 흐트리는 블라스티아를 보는 족족 쿠크다스 마냥 뽀사버린 주디스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캐릭터로 붕괴가 된다.

 

게다가 분위기도 흐름도 씹창내는 캐릭터 답게 세뇌되서 아군 공격에 아파테이아 폭주로 에아르 흐름도 씹창내고 지 몸도 씹창내는 걸 고쳐내느라 아파테이아 쓰다가 정령으로 만들고, 모든 블라스티아 아파테이아 정령화 라는 진짜 듣도보도 못 한 해괴한 흐름으로 흘러가게 만든다.


공주라는 위치를 어떻게 써 먹는 꼴도 못 봤고, 그걸 적극적으로 뭔가 해 보려는 것도 없고, 심지어 이야기는 왕자와 공주간의 뭔 권력 경쟁처럼 묘사하지만 공주는 왕 자리에 관심 없고 심지어 왕자 새끼도 유리 보고 왕가를 상징하는 검은 당신에게 어울리는데 이딴 개소리를 하질 않나. 둘 다 권력에 관심이 없으면 나라는 대체 뭐 어쩌라는건데 병신들아. 니들이 그따구니까 평의회는 평의회대로 왕가를 개무시하고 지 좆대로 나대는거고, 기사단은 기사단대로 평의회 좆대로 하게 냅두니까 알렉세이 개 흑화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고, 결국 기사단은 왕을 수호하는 친위대를 알렉세이 개인 사병화를 하게 만들지 않나, 기사단에서도 시민들을 착취하고 고문에 가까운 짓을 하며 죽게 만드는데 그걸 빤히 보면서도 아무런 처벌은 커녕 제제도 못 하고 말야. 평의회의 라고스나 기사단의 퀴모르나 두 집단이 썩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표 둘을 유리가 죽이게 만들지만 정작 가장 나쁜건 평의회도 기사단도 아닌 권력에 관심도 없고 권력을 제대로 휘두를 생각도 없는 이 멍청한 왕자 공주 두 놈이 가장 개새끼야. 밑바닥이 아작나고 있는 와중에 사정을 알았으면 권력을 수복해서 고칠 생각을 해야지 씨발 이 두놈은 아무것도 안 해. 아무것도 안 한다고. 이 멍청한 새끼들은.


그럼 주인공 유리 로웰은 어떠한가? 이 새끼도 별 차이는 없다. 아쿠아 블라스티아 탈환이라는 목적이 있었으니 그나마 이유라도 있긴 한데, 이 새끼는 에스텔에게 휘둘리는 이유가 진짜 진짜 좆도 없이 그냥 니 하고 싶은대로 해 이 지랄이다. 아니 아쿠아 블라스티아 빨리 찾아야 한다면서? 근데 정작 에스텔 하자는대로 다 해주고 있느라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는데 블라스티아가 찾아야 하는거 맞긴 하냐? 그거 찾아내는 동안 걸리는 시간에 차라리 땅 파서 샘물을 두세개는 더 만들었겠다.


스토리 작가도 이 병신같은 캐릭터의 문제점을 아는지 주디스를 대신해서 에스텔의 행동을 지적하긴 하는데 그럴때마다 병신같은 브레이브 베스페리아 새끼들은 에스텔 어화둥둥 우리 애기 우쭈쭈나 하고 있으니 개 좆같단 말이다. 어차피 그럴거면 그냥 지적을 하지 말라고, 지적 해 놓고 우쭈쭈 이러고 있는데 개씨발.


게다가 뭔 자신의 손을 더럽히더라도 정의를 지키겠느니 하는데 꼴랑 두명 죽이고서 뭔 정의고 죄야. 평의회는 여전히 권력을 떨치고 있고, 기사단 자체가 알렉세이 하에서 이미 타락한 상황인데 최약체 두놈 죽여 놓고 내 손을 더럽혀서라도... 이 지랄 하고 있다. 아니 게다가 프렌이나 유리나 이미 기사단에 들어갔을 시점부터 제국이 부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바꾸기 위해 들어갔으면, 씨발 에스텔은 꿔다 놓은 보리자루냐? 권력에 관심없는 그 두 녀석 때문에 평의회랑 기사단이 지 좆대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소한의 책임은 느끼게 해야 할 거 아니냐고. 근데 씨발 에스텔 이 년 하고 싶은대로 다 해 주면서 권력에 관심 없다니까 아 그래 이딴 반응이나 보이고, 정작 왕자가 그 검은 당신에게 어울리는데요 하니까 왜 에스텔에게 한거랑 다르게 존나 발끈하고 지랄이냐. 아니 씨발 막말로 제국을 바꾸고 싶었으면 가장 바꾸고 싶은 새끼가 권력을 가져야지 권력에 좆도 관심 없는 두 새끼에게 그냥 냅두는게 뭐냐고 대체. 아니면 에스텔하고 왕자를 바꾸려고 하던가. 근데 아무것도 안 해. 결국 평의회는 에스텔 시한폭탄설에 휘말리기 전에 에스텔 라인에서 호다닥 내빼서 왕자 라인에 붙고 왕자가 실세가 된 덕분에 기사단이나 평의회나 죄값은 죄값대로 치루지 않고 그냥 어물쩡 넘어가고 유리도 마찬가지로 두명 죽였는데 그건 그것대로 죄값을 묻지도 않고 말야. 개씨발 어이가 터져서 진짜. 자신의 손을 더럽히더라도 자신의 길을 관철하려 했으면 그 죄의 길도 그대로 걸어 갔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냥 뭉뚱그려서 대충 넘어가 이 지랄인데 씨발 나라 꼴 아주 잘 돌아가십니다 그려. 그러니까 아래것들이 좆대로 나대고 있는거지. 상벌이 명약관화 하지 않는데 그게 나라냐고.

거기다 이 새끼는 듀크가 사람 다 죽일꺼임 하는건 발끈하면서도 정작 엔텔레케이아,아파테이아,블라스티아 싸그리 정령화 시키는거는 어쩔 수 없잖아 이 지랄 하고 말야. 블라스티아는 사람이 아닌 도구라서 그러냐? 엔텔레케이아는? 아파테이아는? 이 꼬라지를 보면 이 새끼는 대체 왜 알렉세이를 막으려 했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니까. 듀크랑 알렉세이랑 큰 줄기에서 보면 다르지 않잖아. 뭘 죽이고 뭘 살렸는지만 다를 뿐이지. 심지어 자기 손을 더럽혀서라도 대의를 이루겠다는 것도 다르지 않아. 역시 프로 씹새끼라도 성공하기만 하면 다 되는거야.


카롤. 이 새끼는 언급조차 거지같은게 이 새끼 솔직히 유빙에서 탱킹한거 말고는 딱히 한게 없다. 스토리내에서 딱히 뭘 한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업적이 없는데 이 새끼는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 깊은 사연이 있길 해? 아니면 확고한 사명이 있길 해? 그렇다고 성장하는 모습이 뚜렷하길 해? 좆도 없다. 이 게임 스토리 라인에서 솔직히 이 새끼 빼도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 길드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긴 하지만 브레이브 베스페리아가 실질적으로 길드간의 관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것도 아니어서 길드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는 실상 이야기에서 붕뜬 상태가 된다. 브레이브 베스페리아의 구성원은 카롤,유리,래피드,주디스 뿐이며 나머지 인원은 들어 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에스텔은 왕족이라 안 된다고 치고, 레이븐 역시 길드 소속이라 안 된다 치고, 프렌은 기사단장이라 안 된다 쳐도 패티는 과거의 길드가 개박살난지 오래라 들어가도 별 상관 없을것이고, 리타는 소속이 없으니 들어가도 상관 없는데 이 넷만 브레이브 베스페리아일 뿐이다. 심지어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로서 뭐 하는것이 스토리상 없는 주제에 주디스의 죄나 유리의 죄나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라는 이름으로 대충 없는 셈 치려 하고 있다. 주디스의 블라스티아 파괴 범죄는 우리 모두의 죄니까 라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는데 공범이라고 죄값 덜어주는 일 없으니까 지랄 좀 하지 마라.


리타는 에스텔에게 간호 받고 나서는 무조건 에스텔 우쭈쭈 모드로 변하는데 이 덕분에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야를 가져야 할 학자 캐릭터가 가장 사리분별이 안 되는 상황이 되고 만다. 블라스티아에 눈이 뒤집혀 에스텔에 눈이 뒤집혀 그런 주제에 남 일엔 관심 없고 신경도 안 쓰고 자기 머리속에 있는 공식 말고는 보이지도 않아 구성원 중에서 가장 시야가 좁은 천재라는 이상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이 캐릭터의 천재적이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편할대로 써 먹는 편의주의의 극치인데, 블라스티아 라고 하는 현 시점에서 복원은 가능하지만 제작이 불가능한 블라스티아 라고 하는 고대 유물의 구조식을 조정하는데에 있어서 허공에 가상 키보드를 띄울수가 있는 도저히 납득이 불가능한 설정 속에서 지 혼자 독보적인 천재성을 드러내며 에스텔도 고치고 모든 블라스티아와 엔텔레케이아,아파테이아를 정령으로 만들거나, 온갖 블라스티아의 조정을 해 내는 등 블라스티아와 관련된 일이라면 지 혼자 다 해 먹지만 대체 그걸 어떻게 하는지는 알 수가 없는 작가 편의주의의 극치이자 지 혼자 떠들고 결론내며 게임 상에서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지 하고 싶은대로 늘어놓아 말은 많은데 건질게 없는 캐릭터. 심지어 좆도 활약 없는 카롤마저 길드와 정신적 성장이라는 목표는 있었는데 얜 진짜 이야기 구조에서 에스텔을 빼면 남는게 없다. 하고 싶은것이 오로지 블라스티아 찾는거에만 몰려 있고, 주인공 일행을 따라가는 이유에서도 자신만의 이유라고 할 것이 없는데 정작 얠 빼면 문제는 블라스티아로 터져나가는 사건 사고를 수습 할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주디스가 다 때려 부수면 되긴 하는데 그러면 또 이야기가 블라스티아 그까이거 다 때려 부수면 되는거 아니냐가 되니까.


주디스는 패티와 함께 과거,현재,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그나마 뭔가 하는 비중있는 캐릭터이긴 한데, 혼자서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를 처리하려 하였다는 점에서 도저히 납득,이해가 안 가는 캐릭터. 그러다가 죽으면 헤르메스식 블라스티아를 처리 할 방법이 없어 난감해질 터인데 뭔 깡으로 혼자서 다 해 먹으려 했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실제로도 유리와 함께 감옥에 갇히기도 했는데 행동의 리스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 하는 점이 납득이 어렵다. 특히 가장 많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다보니 이 게임에서 전승의 부재의 원인이 되는 캐릭터. 난 전승의 부재를 도저히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터라 캐릭터 자체의 짜임새는 좋더라도 이 캐릭터의 단점을 덮어두고 가기가 어렵다.

 

레이븐은 뭐 걍 유적에서 뒤졌어야지.  왜 살려냈는지 알 수가 없다. 성능이 좋길 하냐. 취급이 좋길 하냐. 심지어 살려 내고서 나오는 이벤트가 전부 슈반 만세 슈반 최고 이 지랄인데, 게임상에서 슈반 한번 나오고 말았나? 이 새끼가 게임에서 슈반으로 뭘 한게 없는데 슈반 뒤지고 나서 슈반 최고 이 지랄 하면 우와 그래요? 하겠냐고. 미친 개병신 스토리 작가 새끼야. 씨발 뒤지고 난 뒤에 썰 풀지 말고 살았을 때 행동을 보이라고. 차라리 슈반의 출현 빈도를 높여서 어 저새끼 레이븐 아닌가? 아닌가? 쌍둥이인가? 클론인가? 뭐지? 뭔가 의미심장한게 있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줘야지 씨발 딱 한번 등장했는데 나 슈반이었어! 이러면 뭐 어쩌라고 씨발. 아무것도 한게 없는 새끼인데.  천사소녀 네티도 너보다는 더 궁금하고 두근거리게 만들었어. 정체를 알아도 몰라도 하등 상관 없는데 퍽이나 충격적이겠다. 그래놓고 부활한 뒤 나오는 스킷이나 이벤트 전부가 옷상 옷상 이 지랄인데 아 씨발 됐고요 좀 책임감 있는 성인의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겠니? 어떻게 된게 이 병신같은 게임의 성인들은 죄다 다 이따구냐?


패티는 과거,현재,미래를 살아가며 변화하는 캐릭터로서 캐릭터의 구조적인 면모나 이야기나 나쁘지 않고, 옷상 옷상 이 지랄 하는 레이븐보다 더 비밀에 가까운 힌트가 확실한 할범 말투 캐릭터라 아 혹시 하는 느낌이 들게 하여 다른 캐릭터들보다는 좀 나은 편이다. 다만 이 게임의 이야기 구조에서 배는 블라스티아로 움직이고, 패티는 배가 없고, 마리스 스텔라의 흔적을 찾는 과정에서 패티가 주인공 파티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 비해 에스텔은 커녕 좆도 쓸모없는 카롤만큼도 주도권을 지니지 못 한 터라 쓰잘데기 없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확실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후반부에나 정착하는 구조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프렌은 대체 왜 동료가 되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합류 시점도 지 좆대로인데다가 대부분 각 장마다 존나 늦게 들어 오는데다가 최소한 장비 스킬은 대체로 알아서 챙겨 온다 쳐도 스킬 횟수는 아니잖아. 씨발. 이 새끼 써 먹으려면 스킬 횟수로 파생,변화기도 챙겨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 새끼가 파티에 들어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파티에 들어와서 특출나게 스토리에서 비중 잡는 것도 아니고, 거진 패티급으로 스토리 진행상에서 공기 취급에 스킷은 슈반 스킷 아니면 별것도 없고, 오히려 이 새끼 들어올 타이밍 때문에 뭘 할 수가 없어.


개씹창난 스토리랑 캐릭터 이쯤에서 갖다 버리고 조작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진짜 한숨 밖에 안 나온다.


리버스의 3라인 배틀 시스템만 좆같은 줄 알았는데 이건 그보다 더 심하다. 차라리 3라인은 막히지나 않았지. 캐릭터간 충돌 때문에 막히는것도 좆같은데 타겟팅 된 적을 제대로 때리지도 못 하는 대치 상황이 되면 직선을 맞추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 이 때문에 액션성이 뒈짓한다. 테일즈 팀에게 진삼국무쌍 수준의 자유로운 이동과 공격 시스템을 바라기는 어렵겠지만 씨발 만들어도 이따구로 만들면 어쩌라는건데 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다. 왜냐하면 근접 캐릭터가 두명만 붙어도 서로 공격하다가 밀어내거나 눕히거나 해서 헛치는 경우도 다분하고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과 적의 위치가 살짝만 어긋나도 콤보중에 빗나가는 경우가 넘쳐난다. 그런 주제에 CPU는 칼같이 아군 방향으로 바라봐서 콤보가 끊길 일도 없다. 두명만 붙어도 이 지랄인데 세명이 붙으면 답이 없고 끼기도 힘든 관계로 대체로 잡몹전은 각자 따로 잡게 작전 설정하고, 보스전은 되도록 원거리캐를 하나 이상 집어넣는 편이다. 안 그러면 서로 밀어내느라 공격을 못 맞추니까.


게임의 대부분인 전투가 이 모양이라 게임에 대한 좋은 감정이 생길수가 없는데 필드 조작도 거지같긴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소서러링은 못 맞추는게 일상이고, 약간의 고저차만 있어도 안 맞는 일이 허다하며, 고저차의 대명사인 날아다니는 적은 그냥 포기해야 한다. 아니 그냥 포기하는것만이 아니라 도망치는 것도 포기해야 한다. 좆같다 그냥. 유빙 지대에서 쿠션 맞춰야 하는 빙산은 안 그래도 좆같은 게임의 소서러링이 왜 좆같은지를 잘 알려 준다. 좁아터진 길목을 가로막는 대형몹은 소서러링으로 굳혀도 지나갈 수 없고 홀리 보틀 쳐 마셔도 지나가는건 무리. 그냥 차라리 강제 전투를 시켜 씨발. 이딴 식으로 하지 말고.

 

좆같은 조작 덕분에 적들은 날 참 잘 패는데 나는 패는게 용이하지 못 하고, 심지어 거지같은 전투 시스템을 마음껏 써 먹는 적들은 엄청나게 넓은 공격 범위 덕분에 신명나게 패 주는터라 덕분에 게임 난이도는 신명나게 뛰어 오른다.  내가 전에 SD건담 G제네때도 이야기 했지만 1회용인 적들에게 SP나 EN이나 이딴거 마구잡이로 쓰게 하면 재활용을 해야 하는 아군 캐릭터가 고달프니 그딴 짓거리를 어느 정도 자제해야 하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씨발 1회용인 적 캐릭터들이 재활용 해야 하는 아군 캐릭터보다도 더 남발하고 있다. 내가 쓴 버스트아츠와 비오의보다 적에게 쳐 맞는 버스트아츠와 비오의 횟수가 더 많을 지경.

 

그런데 이 좆같은 난이도는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갑자기 어렵지 않거나 낮아져 버리는데 그건 버스트 아츠 획득 시점도 아니고 비오의 획득 시점도 아니고 오버 리미트 게이지 숫자가 늘어나는 타이밍도 아니다. 바로 연타성 기술 습득과 캔슬 스킬 습득 시점이다.

 

이 병신같은 게임은 보스에게 오토 가드 시스템을 넣어두고 최소 몇타까지는 쳐 맞아도 슈퍼아머 상태가 되게 하는데 덕분에 이 슈아 아닌 슈아를 깨려거든 연타성 스킬로 가드를 쳐 부숴야 한다. 저 가드라고 하는건 보스가 하는게 아니라 그냥 시스템적으로 아예 마련이 되어 있다. 오버 리미트 상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그건 아예 뚫는것 자체가 안 된다. 개병신같은 게임. 그래서 초반엔 오버리미트 난사하며 슈아로 개돌하고 범위로 학살하는 것을 막지 못 하고 숱하게 게임오버를 보다가 연타성 기술을 습득하여 적을 콤보로 계속 패는게 가능하면 보스는 보스가 아니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바로 거지같은 시스템들의 향연이다.


일단 오버리미트부터 보자. 오버리미트 공유화 대체 어떤 새끼가 생각 한 거냐? 이딴 새끼는 공산주의에 쳐 넣어서 재산 공유화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니 씨발 적은 리미트 4레벨부터 시작해서 비오의 뻥뻥 터트리는데 우리편은 오버리미트 공유하느라 마음껏 오버리미트를 쓸 수가 없다. 심지어 그것도 작전 허락이 떨어져야 쓴다. 아군이 넷인데 최소한 오버리미트 1레벨로 대항하고 싶어도 그게 가능하려면 중반부 이후부터 겨우 가능해진다. 근데 중반부 오면 씨발 적들은 리미트 4레벨의 비오의를 쓰기 시작한다고. 리미트 공유화를 할거면 최소한 비오의 가능한 4레벨 곱하기 인원수 만큼 주던가. 최대 꼴랑 4줄 주면 한놈만 비오의 쓰고 말라는건데 이게 뭔 개짓거리야. 한 새끼는 비오의 쓰고 나머지 새끼들은 어필이나 하면서 오버 리미트 게이지 채워야 하는데 장난하냐? 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냐고. 아니 평타나 기술로 오버리미트 채우는 거보다 어필로 채우는건 또 뭐하는 짓거리인데? 하여간 게임도 참 좆같이 만들었어요.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 갈 뿐이다.


거기다가 무기 시스템. 이 새끼들은 대체 뭔 짓거리를 하는건지 스스로 이해나 하나 모르겠다. 무기에 달려 있는 스킬들을 숙련도 채워서 습득하는거, 뭐 버려지는 무기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 이딴건가? 아니 근데 뭐하러? 뭐하러 공격력 낮은 무기를 돌아봐야 하냐고. 어차피 중요한 스킬들은 다 후반부 무기에 몰려 있잖아? 장난해? 이건 진짜 생색내기 그 이상도 아니야. 필요한 스킬들은 후반부의 공격력 높은 무기에 있어서 사실 낮은 무기는 거의 쓸 일이 없어. 스킬들도 별로 쓸모 없는거 뿐이고. 콤보용인 백스텝이나 캔슬러 정도나 쓸모있지 그 외에는 걍 스텟 조금 올려주다 마는 정도 뿐이고, 뭐가 쓸모가 있지? 아니 이 시스템 자체가 뭐가 쓸모가 있냐고. 안 그래도 거지같은 시스템이 무기 하나마다 강화를 달아놔서 합성을 통해서 강화를 하고 강화를 하면 다른 스킬이 붙고, 또 그 스킬을 얻기 위해 장비해서 숙련도 쌓아야 하고. 근데 이 시스템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얻는 이득은? 스킬 뿐이다. 공격력 낮은 무기 들고 쌩 노가다 하는 시간만 늘려 놓은거다. 다른 게임들에서 스킬 얻는 것을 별도의 시스템으로 마련했다면 이 게임은 무기에 종속시켜 놨는데 사실상 노가다 하는 과정만 늘려 놓고, 이 무기들을 강화하는데 들어가는 소재와 돈과 시간과 노력과 불필요하게 무기를 추가 구매하는 행위와 그 무기들을 어디서 파는지 찾아야 하는 것과 등등 복합적으로 씨발스럼을 추구 할 뿐이다. 덕분에 무기를 놓치면 스킬을 놓치는거고 스킬을 놓치니 필요한 스킬이 없어서 강화를 할 수가 없게 된다. 다른 작품들이 최종 무기를 못 얻어서 강해지지 못 한다면, 이 게임은 최종무기도 아닌데 못 얻어서 스킬 하나가 부족하여 구성에 패널티를 보게 되는 것이다. 애초에 공격력 높은 무기를 쓸 수 밖에 없다 라는 한계를 극복한 것도 아닌데 그저 플레이어가 귀찮게만할 뿐이다.


컨텐츠도 개 좆같긴 마찬가진데 이건 진짜 개좆같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는게 있다. 서브이벤트인 개맵인데 동네 개랑 마킹 배틀 붙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킹하러 다녀야 한다. 문제는 이 마킹 이벤트가 바울 업그레이드를 끝내야 하고, 바울은 또 바울대로 업그레이드를 위한 미니게임 이벤트가 따로 있고, 이 이벤트 역시 좆같기 그지없다. 더더군다나 이벤트에 시기 한정 이벤트가 겹쳐서 꼬여 있는 경우가 다분한데, 하나의 이벤트를 하기 위해 다른 연계 이벤트들을 해야 하며 이 이벤트들은 시기를 놓치면 못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이벤트의 시기라는 것 자체를 스스로 알 방법이 없다. 결국 공략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공략 보고 하지 뭐하러 모험하는 분위기 내면서 하겠는가. 공략에 의존하게 되면 게임은 그 시점부터 공략에 휘둘리기 마련이고 스스로 즐기는 영역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아니 다른건 몰라도


듀크 잡았으면 아스피오 내려 놓으라고 개발자 개새끼들아. 클리어 후 세이브를 저장했는데 아직도 떠 있으면 뭐 어쩌라고? 마장구 다 모아서 한번 더 붙으라고? 그걸 1회차에? 지랄한다 진짜. 화해모드로 엔딩 봤으면 투기장에다 집어 넣던가. 마을 하나를 통째로 증발시키면 뭐 어쩌자는거야 아오.


거기다가 스토리상 길드 좆도 아니라고 했는데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길드 의뢰 이벤트 이거 그냥 심부름 센터지 뭔 길드 이벤트야. 창고 짐정리 하고 물건 배달하고 하이고 진짜. 여느 RPG에 다 있는 심부름 시키기를 뭔 길드라고. 차라리 캐릭터 특성을 잘 살린 이벤트라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베스페리아는 9명중 4명밖에 속해있지 않은 길드라서 그런것도 안 되고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벤트 꼬이는 것 이상으로 동료 합류가 지 멋대로 나갔다 들어왔다 한다는것이다. 아니 씨발 베스페리아 열린문이야 뭐야? 지들 좆대로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심지어 가장 안정되어야 할 후반부 조차도 제대로 합류 안 된 동료가 있을 정도로 이 게임은 걸핏하면 동료가 나가 버린다. 그 새끼를 기준으로 템 맞춰 주고 파티 맞춰 주고 그랬는데 지 좆대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다가 아니 씨팔 진짜 이걸 한두번 이래야지 계속 이러냐고.


애초에 들어 올 생각이 없는 프렌새끼는 그렇다 쳐도 시발 레이븐 이 새끼는 쓸모도 없는데 존나 빠져나가질 않나 패티는 하아... 아아아아아아 딥빡. 그나마 개새끼 래피드는 시종일관 붙어 있긴 하지만 로버 아이템이랑 패티 스킬로 드랍율 증가 아니면 딱히 쓰고 싶진 않고, 어차피 패티 존나 뛰쳐나가니까 그럴 필요도 없고, 별 일 없으면 쭉 같이 있는거라곤 카롤,에스텔 정도인데 아니 씨발 파티 구성 내가 원하는대로 좀 하자고. 아오 존나.


게다가 씨발 왜 길을 막아 놓냐고. 배 얻고 나서 배타고 갈 수 있게 되면 그 시점에서 막 여행하고 그래야 하는데 씨발 마을 못 들어가게 막혀 있고, 심지어 막판에는 마을 하나를 통째로 증발시키고. 막판 던전이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아스피오 떠오른거 거기 입구 초기로 돌아가기 기능 안 집어 넣고 대심공동인가 이것도 왜 돌아가기 기능 없냐고. 존나 빨빨거리면서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순서 잘못 찾아가면 입구는 막혀 있는데 돌아가는게 안 되서 존나 다시 돌아가야 하고. 소서러링도 씨발 뭔 강화를 조건을 달아 놔서 여기 저기 다 막아 놓고, 몹들은 날씨별로 등장 조건 다 다르고, 낮밤은 또 뭔데? 아니 진짜 씨발 낮밤 거지같아서는.


전투흐름도 개좆같은게 스펙타클즈 갯수 생각도 안 하고 몹만 존나 늘려 놔서 래피드 스킬 없으면 스펙타클즈가 부족해서 보스 스캔을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 아니 그럴거면 최소한 몹이 드랍이라도 하던가. 몹은 또 몹대로 드랍템이 아주.. 



내가 테일즈 시리즈를 판타지아,데스티니2,레전디아,리버스,템페스트,나리키리던전X,래디언트 미솔로지2까지 해 봤는데 진짜 이따구로 짜증나고 욕나온게 몇번이지? 레전디아 개씹쌍욕을 했고, 리버스 욕했던가 템페스트 욕했던가 리버스 3라인 배틀 좆같다고 욕했던건 생각나는데 아니 12년전 게임 감안해도 이걸 왜 이따구로 만들지? 다른거 몰라도 진짜 야쿠자를 길드로 탈바꿈한 스토리나 당위성 안 느껴지는 에아르 관련 설정 요소들, 병신같은 악역들, 스토리부터가 다 한숨나오고, 동료 이탈, 전투 밸런스, 조작감 다 씹창인데 이걸 리마스터 팔이 할 정도면 그만한 인기가 있다는거지만 이게? 이게? 이딴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병신같아서는 진짜.



어차피 반남게임 이제는 옛날만 못 하니까 뭐가 나오든 간에 내가 테일즈 시리즈를 살 것도 아니고, 예전에 사다놓고 미뤄뒀던 게임 몰아서 한 것일 뿐이지만 존나 스트레스 팍팍 쌓아가며 꾸역꾸역 겨우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