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이게 되네?
이게 지금 콘서타 약빨인지 아닌지 좀 긴가민가 해지기 시작하네.
........그럼 저번에 쓰다가 접은걸 시도 해 봐?
일단 지금 콘서타를 안 먹었고 있는데 목요일 2주치 처방 받아서 목금 안 먹고, 오늘 그냥 탱자탱자 있다가 저녁 8시부터 글쓰기 시작해서 지금 11시 20분 쯤에 8천자 달성.
콘서타 먹기 전처럼 할머니가 되게 짜증스럽고 별로에 신경질적이게 되고, 주변 소음이 신경쓰이고, 졸립고 게을러터지고 그러긴 했는데, 웃기게도 글을 쓰기로 생각한 시점에서 딱 할것만 하게 된다.
다만 이때 나는 이전처럼 다른 사이트 보면서 정신 팔거나, 모바일 게임을 키거나 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이정도로 되는건 좀 신기하네.
아무튼 확실한건 우울증 약은 쥐뿔도 눈꼽만큼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아주 시간만 버렸네.
내일도 되는지 보고, 내일도 되면 모를까 안 되면 약 먹어야지.
근데 내가 재수없는건 여전해서 글쓰던 중 갑자기 인터넷 통신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 하아. 하긴 내 팔자가 쉽게 가는 팔자가 아니긴 하다. 구글문서로 작업중이었다면 위험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