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5일 수요일

와치독스 리전 어새신 크리드 크로스 오버 업데이트, 레지스탕스 모드 이야기

 어제 저녁 11시에 업데이트 된 리전 마지막 업데이트의 어새신 크리드 크로스 오버와 레지스탕스 모드를 플레이 했다.

 

우선 어새신 크리드 크로스 오버 캐릭터인 달시에 대해서 말하자면

 

1:1대인전,잠입은 쓸만하나 집단전에는 무쓸모한 캐릭터.

 

스킬은 근접전용 히든 블레이드, 암살총, 암살총(다트)를 묶은 스킬 하나와, 독수리 드론, 위장AR, 어새신 이동이 있다.


1. 히든 블레이드

상대에게 발각된 상태의 근접전시에도 상대를 일격에 암살시키는 공격이 가능해진다. 단 일반 공격은 바로 죽이진 못 한다. 게다가 공격하는 동안에 뒤로 피하는 경우엔 못 죽이니 그냥 잡기와 회피 후 반격을 하는게 좋다. 설명에는 모든 각도에서 암살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모든 동작에서 암살이 가능하다고 봐야 할 듯. 암살자 모션은 시전이 짧기 때문에 다른 놈들이 일반 제압을 할 때도 뻘짓하며 몇번을 때리는 반면 달시는 바로 한방 찌르고 끝이라 빠른 처리를 할 때 매우 좋다. 단 특정 위치? 상황에서 발생하는 제압 모션은 상대의 등을 타고 넘어가 때리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는 느리니까 주의.


2. 암살총

데미지는 높다고 나와 있는데 그렇게 높지 않다. 엘리트급 적병 헤드 일격사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 게다가 어새신 총이었나 암살 총이었나 아무튼 이름은 그랬을텐데 무소음이 아니다. 소음이 반드시 발생하기 때문에 적에게 들킨다. 게다가 탄수도 P9나 에이든 전용 리볼버보다도 적으며 가장 빡치는 문제는 재장전이 지랄맞게 길다.


....대인전 특화란 캐릭터성을 강조하려고 하는건지 전용무기가 성능이 나쁜 의미로 미쳐 날뛰는데 아니 그러면 최소한 다른 무기를 장착 가능하게 해 줘야지. 이 멍청한 캐릭터는 그 어떤 무기도 전용무기 외에는 장착이 안 된다.

 

이 병신같은 소음 만빵에 조준 사거리도 거지같고, 탄수도 좆같고, 데미지도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닌 맛탱이가 간 무기만 딸랑 쥐어주면 어쩌자는건지 도저히 도저히 진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아니 더 어이가 없는건 사용중이 아닐때는 알아서 리로드가 된다면서 전혀 리로드가 되질 않고 매번 꺼낼때마다 재장전 모션을 취하는데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총을 들고 있으면 일부러 집어넣지 않는 이상 계속 들고 있는데 이 무기는 꺼내놓은 중 시간이 지나면 멋대로 집어넣어 버린다. 사용중이 아닐때 알아서 리로드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 지나면 멋대로 집어넣는걸 패시브로 만든거 같다. 한마디로 병신이다.

 

만약 전술작전이나 협동미션에서 달시 꺼내는 새끼는 100% 트롤이라 봐도 무방한 것이, 전술작전,협동미션의 대부분은 다수의 적을 끊임없이 잡아내야 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이 멍청하고 허접한 집단전 성능을 지닌 캐릭터는 일절 쓸모가 없다.

 

3. 암살총(다트)

적에게 맞추면 어쌔신 크리드의 광폭화 다트처럼 맞은 적이 다른 적을 공격하게 만든다. 다만 이 다트총의 성능이 어떠냐면 탄수가 고작 3에 사거리도 짧고, 제한시간이 지나면 그냥 죽어버린다.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냐면


똑같은 DLC캐릭터인 렌치의 전용 유탄 발사기와 화물드론 세르게이의 유탄이 적에게 스플래시 데미지가 아닌 직격타를 먹이면 적이 같은 적을 공격하게 된다. 심지어 여기엔 제한 시간도 없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같은 편을 공격한다. 단 아군 적용을 받는건 아니어서 어디까지나 3세력 취급이라 푸른색 구슬이 사라지고 난 뒤 플레이어가 보이면 플레이어도 공격한다. 전용 유탄 발사기의 탄수는 10발이 넘고, 세르게이의 탄은 시간이 지나면 충전이 된다.


더더군다나 이 암살총 다트는 적을 쓰러뜨려서 나온 탄약으로 보급이 안 된다. 오로지 단 3발만 사용 가능하다.


4. 독수리 드론

그나마 달시가 가진 능력 중 가장 쓸만한 능력이다. 일단 첫째로 플레이어의 스파이더 드론이나, ctos 드론이나, 기타 등등 드론이란 드론이 적에게 노출되면 일단 연결을 끊어서 무력화 시키려거나 총으로 쏴서 터트리려 하는데, 이 독수리 드론은 절대 그렇지 않다.


적의 눈 앞에서 알짱대도 딱히 뭘 하려고 하질 않는다. 단 몸에 부딪힐 경우에는 연결을 끊으려 하나 공격은 절대 하지 않는다.

덕분에 이 드론 하나로 적을 전부 마킹 가능 할 뿐만 아니라 적에게 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전하게 키 습득 또는 해킹이 가능하다. 또한 각 문을 잠그는 중계기 근처에서 자폭을 하면 중계기를 터트리기 때문에 중계기 해제도 가능하다. 다만 벽 너머 중계기를 터트리진 못 한다.

자폭시 EMP범위도 상당한데다 독수리 드론의 쿨타임 1분은 꺼낸 즉시 계산되기 때문에 꺼내 놓은 상태에서 1분이 지났다면 터졌어도 바로 꺼낼수가 있다.

유인 기능도 달려 있는데 중요한건 얘한테 연결 해제 말고는 딱히 뭘 하려는 행동이 없는터라 적들이 왔다갔다 하는 곳에 집어넣고 필요할때 유인으로 시선 돌리기도 가능하다.


5. 위장 AR + 어쌔신 이동

각 팩션 복장을 통해서 얻는 노출율 감소 보너스를 발동시키는 능력. 캠페인에서는 지속시간이 무한 또는 가끔 버그로 제한시간이 적용되는데 상당히 긴 편이다. 온라인에서도 지속시간은 꽤 긴 편.


은신 AR은 공격하면 풀리지만 이 위장 AR은 공격을 해도 풀리지 않는다. 오로지 적에게 공격 받았을 때 즉 발각 상태에만 풀리고, 마찬가지로 발각 상태에선 쓸 수가 없다. 쿨타임도 꽤 짧은 편.

여기에 추가로 암살자 이동 패시브가 발각 게이지 증가를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 발각 게이지 증가는 적의 시점 정면에서 벗어날 수록 더 느리게 차 오르는터라 적당히 옆에서 돌아가는 것 만으로도 들킬 일이 없다. 만약 잠입 또는 해킹만 해야 하는 미션이 있으면 그건 달시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잠입,해킹 미션은 거의 없다. 있어도 대부분 적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결국 사격 전투 능력이 필요하다.

캐릭터가 특이하긴 하다. 그리고 잠입 특화라는 점에서는 희소성이 있긴 한데


4스킬, 아니 최소 3스킬 일반 요원만도 못 한 전투력이란 점에서는 정말 구제가 되질 않는다.

무기,튼튼한 체력, 광전사 의 3스킬이 아니더라도 최소 무기 + 튼튼한 체력 or 광전사만 되어도 달시보다는 전투력이 높다. 은신? 잠입? 혼자 놀때야 그렇게 놀아도 된다. 문제는 멀티다. 멀티에서는 나 혼자 잠입 잘 해도 소용이 없다. 아군이 들켜 버리면 그냥 그걸로 끝. 들킨 상황에선 바로 전투로 돌입해야 하는데 전투가 무쓸모인 달시는 1인분조차 못 하며 심하면 족족 죽어나가서 살려줘야 하는 짐덩이가 된다.


아니 이 미친 유비놈들아. 니들이 만든 미션을 생각을 해. 등신들아. 대체 이게 거기에 맞는 캐릭터냐고.



레지스탕스 모드


난이도만 디립다 올려 놓은 매져키스트 모드가 추가 되었다.

왜 이런 정신병자 모드를 만드는데 시간을 들이는지 진짜 양놈들 대가리는 이해불능이다. 

 

일단 이 병신같은 모드의 특징은 난이도가 존나 높다. 어떻게?

 

일반 난이도에서는 각 붉은 에어리어에 증원 호출이 가능한 간부급 적이 단 한명이 있다. 근데 레지스탕스 모드에서는 간부가 4~5명이 기본이다. 즉 전부 동시에 죽이지 않는 이상 계속 리필된다.

시민들은 기본적으로 데드섹 혐오 상태다. 싫어요가 다들 하나 붙어 있고, 없는 캐릭터가 드물 정도. 요원 영입이 상당히 귀찮다. 단 반대급부로 알비온이 떼거지로 늘어났고, 알비온의 행패가 빈번하기 때문에 시민들을 괴롭히는 알비온을 충격,교란 해킹으로 방해하거나, 현장 체포된 시민을 은신 AR로 숨은 상태에서 풀어주면 해당 시민은 고마워하며 적대수치가 감소한다. 이 게임은 관계도 구성에 따라서 데드섹에 우호적인 시민과 긍정적 관계인 시민도 똑같이 영향 받기에 적당히 시민들을 도와주는 것 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단 이와 마찬가지로 데드섹이 죽이거나 상처입히거나 하면 적대도가 증가하게 된다.

스파이더봇으로 제압이 불가능하다. 날로 먹는 잠입이 불가능하다. 하기사 스파이더봇으로 제압이 가능한 점이 난이도 약화의 주범이긴 했다.

받는 데미지가 증가하고, 회복속도가 더디다. 더군다나 적이 총을 들고 사격을 하여 쓰러지면 부상이 없이 그냥 사망한다. 이거 때문에 달시를 쓰다가 죽어서 못 쓰는 상태다.

능력 쿨타임이 증가하고, 맵에 배치된 기술 포인트에 함정이 섞여 있어서 집으면 적이 몰려 온다. 딱 어중간하게 피하는게 가능한 수준인 2레벨 수배 상태라서 가능하다면 렌치 + 세르게이를 탄 상태로 오로지 스파이더봇으로만 수집하고 발각 되면 드론이 몰려 올텐데 건물을 가운데 끼고 피해다니면 쉽게 회피가 가능하다. 만약 화물 드론을 탄 상태가 아니거나, 화물 드론으로만 올라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면 알비온 일반 용병들이 몰려 오는데 얘네들을 잡아 봐야 수배 레벨만 올라가기에 수배레벨 3레벨이 되면 드론이 추가 되므로 그냥 세르게이 타고 도망치는게 제일 편하다.

검문소가 활성화 되어서 지나가면 무조건 수배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차를 몰아서 지정 장소에 놔야 하는 미션이 좀 귀찮다.

지하철 빠른 이동이 안 된다. 좆같다. 가장 좆같다. 검문소 + 지하철 이동 막힘으로 인해 이동이 불편한데 이게 뭐 의미가 없다. 그냥 귀찮을 따름이다. 그래서 세르게이 의존도가 높아졌다. 렌치 캐릭터를 못 쓰면 진짜 짜증날 것이다. 

기술 포인트 요구치가 증가했다.


암튼 진짜 하.. 일단 진행보다는 기술 포인트 모으는 중인데  필수 기술만 찍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게다가 이거 하느라 달시가 죽어 버린 상태라. 뭐 어차피 집단전 망캐인 달시는 용도가 팩션 위장 + 마킹 찍기, 중계기 파괴 외에는 의미가 없어서 크게 곤란하진 않고 심지어 매번 꺼낼때마다 히든 블레이드 활성화 때문에 적을 죽여 버리는 터라 데드섹 혐오도 증가 주 요인인터라 사실 안 쓰는게 제일 좋고, 반면 렌치가 죽어 버리면 그건 존나 곤란하겠지. 존나 빡셀거다.


일단 뭐 클리어는 하고 보자. 이 병신같은 겜. 근데 난이도를 높일거면 최소한 좋은 능력의 시민들이 상시 등장하게끔 하던가. 여전히 병신같은 애들이나 거지만 득시글하네. 아니 치안을 그렇게 빡세게 관리하는데 여전히 무능한 새끼들 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