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고지혈증이라 식단을 가려야 한다니깐 갑자기 뜬금없이 하하하 쳐 웃고 지랄이다.
원체 정신이 이상한 인간이긴 하지만 왜 이 상황에 쳐 웃고 지랄이지.
생각 해 보면 저 인간은 지금껏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기면 하지 말라고 하고, 나쁜 일이 생기면 즐거워 하던 인간이었는데 예전까지는 그냥 뭐 잘못 쳐 먹었나 또는 머리가 나빠서 저러나 싶었는데 지금에서야 알거 같다. 걍 사람 새끼가 아닌거 같다.
좆같다 정말. 저딴게 가족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