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최근 꿈 기록

 1. 무슨 게임 또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같은 느낌이었는데 전체 지도에서 원하는 시작 포인트를 선택하면 그 위치에서 시작이 되는 느낌이었다. 세계의 분위기는 저녁 10이후쯤의 깜깜한 저녁이었고 지도는 도심,시골 주택가,산악지형,강을 끼고 있는 다리 등 고를 수 있는 영역이 다양했다.

선택 전에 원하는 위치 주변을 돌아볼수 있었기에 원하는 위치에 다이브 하는 느낌으로 내려가 주변을 돌아보니 시체인간,좀비들이 돌아다니며 생존자를 찾는 느낌이었고 순간 서바이벌 게임이란걸 자각 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여러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시작했다는 메세지가 연달아 올라오자 나도 엉겁결에 시골 전원주택가를 선택해 내려갔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택가 주변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었고 전원이 좀비에 대응하는 모습. 나는 숨거나 안전하게 지낼 공간을 찾아 빈집을 찾고 있었고 적당한 건물 구석진 좁은 공간(마치 벽난로 안쪽같은 곳)에 들어가 좀비가 들어오지 못 하게끔 칸막이를 설치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첫날은 별일 없이 지나갔고 아침이 되자 좀 여유가 생겨서 도심쪽으로 이동했는데 도심쪽 분위기는 시골 주택가와는 상반되는 마치 카지노처럼 밝고 환하고 요상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주변을 조사 해 보니 외계인이 도심을 점령해서 자신들의 장소로 만들었고 인간들은 그런 외계인들 심리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굽신거리는 상황을 보며 잠에서 깸


2. 전쟁 중인 상황에서 인간형 로봇을 타고 활약하는 에이스파일럿인 상황. 그러나 전쟁 자체는 싫어하는 듯한 느낌인데 내가 직접 꿈속에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빙의해서 관찰하고 해당 인물이 내 생각과 의향을 반영해주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다.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 라던가 적을 전부 없애야 하거나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라는 느낌이 없이 내가 빙의되어 있는 인물은 그냥 하루빨리 전쟁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고아원이나 차리고 전후 복구에나 힘쓰고 싶다 라는 말을 하는걸 보다가 깸


최근 꿈들이 어째 살벌하게 전쟁,좀비 같은걸로 꾸준히 지속되는데 정작 내가 하고 있는 게임은 그런거랑 전혀 상관 없는거라서 좀 의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