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5월 하순부터 아시아 런칭을 시작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psn 서비스 중 최상, 어디까지나 한국 한정으로 이야기이긴 하지만 디럭스를 6월 2일에 업그레이드 한 뒤 디럭스에 포함된 게임들을 플레이 한 것들 이야기.
대다수는 그냥 간보기 수준으로 2시간 내외의 플레이타임이긴 한데 그도 어쩔수 없는 것이 일단 디럭스에 올라온 게임들이 죄다 재미가 없어서 그 이상 하는게 더 스트레스다. 선택지가 많은 것 같아 보여도 사실상 재미있는 게임들이 없다보니 건질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짜증난다. 차라리 선택지라도 많아서 할만한 게임이 많으면 모를까 죄다 구리니 빈약하기 짝이 없다.
암튼 플레이 한 것들 이야기.
인저스티스2-
격겜을 싫어하는. 정확히는 패드로는 입력이 힘들어 정상적으로 즐기기 힘든 장르이기에 비선호되는 게임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역시나다. 일단 그래픽은 격겜으로서는 좋지만 게임의 재미는 얼마나 재미있게 싸우고 이겨나갈수 있는가를 봐야 하는데 패드의 조작감 문제도 문제지만 기술과 콤보가 쉽게 다가와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전혀 그렇지 못 했다. 부족한 컨텐츠를 장비인 기어에 의지하는거 같은데 그 부분을 체감 할 만큼 전달이 되기 힘든 습득 구조 때문에 별로 즐기지 못 했고, 스토리 모드는 비한글화라 직관적이지 못 한 것도 있지만 인저스티스 2의 넘버이기에 1을 하지 않았으면 이해가 가기 힘든 점도 있어 즐길수가 없었다.
최종결론은 삭제. 다시 할 일 없음.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
좋게 말하자면 전작인 스파이더맨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마일즈 모랄레스의 특징인 전기와 스텔스를 살리려고 한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전작의 특징이 사라진 단점도 있다. 특히 전작의 웹봄이나 윕프레셔인가 적을 날려서 벽에 붙이거나 광범위하게 거미줄을 날리던 도구가 특정 기능에 포함되어 자유로이 사용 할 수 없는 점이 불만족이다.
전작에서 회복,필살기 게이지가 통합되어서 전투의 다양함을 즐기지 못 한 점은 베놈 게이지를 통해 공격용 기술도 자유로이 날리며 회복도 가능해져 좋아졌다. 그러나 이 베놈기술이 플레이 바리에이션을 늘리는게 아니라 이 기술이 아니면 데미지를 주기 힘든 적의 추가로 인해 플레이를 강제하는 성격에 가깝다 보니 온전히 좋게 평가할수가 없다. 그래도 전작의 보스전에선 무조건 특정 액션을 통해 경직을 걸어야만 데미지를 줄수 있던 반면 이번작은 베놈기술로 원할때 경직을 줄 수 있으니 그 점은 칭찬할만 하다. 마음같아선 그놈의 특수경직 따위 없었으면 하지만.
하지만 보스전이 거의 사라졌고 실상 컨텐츠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컨텐츠라고 해 봐야 전작의 의미없는 퀘스트들을 생각하면 차라리 없는게 더 나은데 하필이면 꼭 그딴 의미없는 수집퀘는 오질나게 살아있다. 병신같은 비둘기 추적퀘 같은 경우는 그나마 과하게 추적 할 필요는 없어서 큰 짜증은 아니지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남의 건물 안에 자기 물건을 숨겨두는지나 쓰잘데기 없는 소음 수집들은 재미도 없고 귀찮다.
그냥 전체적으로 전작에서 벗어나질 못한 크게 발전도 안 했고 볼륨도 적다. 그래도 이 쓰레기 같은 디럭스 게임 라인업 중에선 그나마 할만한 게임이니 디럭스 리스트 기준으로는 추천.
Tour de france 2021-
대충 30분 정도 자전거 페달 밟듯이 패드를 연타해야 하는데 완전 또라이같은 게임. 리듬 액션 게임도 곡 길이가 5분을 넘어가면 지치는데 이 정신나간 게임은 거의 30분내내 연타를 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게임 난이도가 자비롭냐면 전혀 그렇지도 않아서 플레이에 익숙치 않다면 쉬운 난이도로도 뒤에서 순위를 세는게 빠른 결과를 맞게 되어 들어가는 노력 인풋 대비 나오는 재미 아웃풋이 형편없이 구리다. 최소한 배경 그래픽이라도 아름다웠다면 꼴지를 하더라도 느긋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즐길텐데 그래픽이 ps3-ps4의 중간 수준. 아니 그냥 그 시절의 게임들 중 좋지는 않지만 씹쓰레기는 아니네요 정도에 불과하기에 그나마 그래픽은 좋게 뽑는 유비겜과 비교하면 유비겜 수준에도 못 미치는터라 더욱 더 실망.
완전 비추천.
Echochrome-
예전에 이걸 psp로 하긴 했을텐데 그땐 진짜 할게 없었나보다 싶을 정도의 감상. 착시와 공간감을 이용한 퍼즐이 특징이긴 한데 지금에 와서는 너무 단조롭다. 허전하다는 느낌이다. 걍 하다가 관둠.
미스터 드릴러 -
이 게임은 어느 버전이든 크게 달라질게 없는 구성이라 최근에 나온 미스터드릴러 생각하며 하기는 했는데 역시나 크게 끌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조작감은 클래식 게임들 중에선 나쁘지 않은 편. 위에 에코크롬 하다 만 이유가 조작감 인풋 딜레이가 짜증나는 점도 있어서인데 아무래도 클래식 게임들은 구동시키는 프로그램의 개선이 없다면 인풋렉을 감안하고 할수 있는 rpg류나 그나마 할수 있을 듯.
사루겟츄 -
Ps2시절에 재밌게 했던 사루겟츄3가 생각나서 하긴 했는데 일단 초창기 첫 게임이라 조악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시점이며 조작감이 구리다. 특히 수중 액션이 구리고 인풋렉도 심하게 먹어서 못 해 먹겠다. 공룡에 탄 사루를 잡으려다 화병이 날 정도였는데 공룡의 움직임에 맞춰 반응해도 뭔가 템포가 어긋나서+시야에 들어오지 않음으로 인해 플레이가 안 되니 그냥 패스. 게임 삭제.
아비치 인벡터 -
저스트댄스에서 코카콜라 cm송을 통해 알게 된 뮤지션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정작 수록곡들이 재능기부라도 한 듯 그저 그런것들 밖에 없다. 리듬액션 진행구조도 정신사나워서 할 마음이 안 든다. 스토리모드도 전형적인 미국식 반삭머리 여성이 나와 플레이어 앞에서 폼재는 내용이 나오는터라 주인공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돌아가는 이야기도 아니어서 별 흥미도 없다.
이것도 역시 삭제.
배틀 체이서 : 나이트 워 -
80% 세일을 자주해서 구매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마침 있길래 해 봤는데 어째서 80%나 할인을 하는지 알수는 있게 되어 다행이다. 하마터면 쌩돈 날릴뻔 했네.
Rpg게임으로서는 그렇게까지 불합격점은 아닌데 진행이 아주 초반부라 판단하기는 좀 그렇긴 하지만.
문제는 별 내용없는 인게임 스토리요소가 하나도 흥미를 가지지 못 하게 만드는데 시작부터 생판 모르는 놈들이 서로 파티를 하고 있는데 얘는 누구고 뭐때문에 여기 있는지를 잘 와닿지가 않는다. 초입부터 캐릭터에게 몰입할만한게 없는게 문제고. 전투때마다 서로 대화를 하는패턴이 있긴 한데 이 역시도 지들 할말만 늘어놓는 느낌이라 캐릭터간의 쿵짝이 잘 맞는 호궁합이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
그냥 여기까지면 좀 구린 게임 정도인데 문제는거지같은 포인트 선택 방식. 월드맵에 각 지점은 조그만 원형 포인트에 다가가서 선택을 하면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던전에 들어가는 형식인데 문제는 이 각각의 포인트를 이동하는 것이 가볍게 이동방향을 지정하면 그쪽으로 알아서 가는게 아니라 스틱을 기울여 해당지점까지 캐릭터를 움직여야 하는 귀찮은 방식이다. 이것만이라면 문제는 크지 않다. 단지 좀 귀찮을 뿐이니까. 문제는 그 포인트. 포인트를 인식하는 범위와 심지어 바라보는 방향까지 일치해야 인식이 되는터라 더럽게 짜증난다. 게임내 컨텐츠가 짜증나는게 아니라 이 거지같은 포인트선택의 범위의 협소함 때문에 다른 게임같으면 쉽게 발생시킬 조작도 하나하나 미세하게 조작을 해야 하는데 이게 아주 초반인데도 심심하면 인식을 못 하니 짜증만 올라와서 때려치게 만든다.
이게 패치로 수정이 안 될것도 아니건만 지금껏 고치지 않는걸 보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세일만 하는 거 같은데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휴먼 폴 플랫 -
인디게임은 불편함이 인디 특유의 특징이라고 착각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더럽게 짜증나고 불편한 조작감을 지닌 게임. 휘청휘청거리고 맥아리가 없는 팔로 물건을 들고 옮기고 이동해야 하는데 이 거지같은 조작감 때문에 하나하나 전부 불편 투성이에 화딱지 나게 만드는 느릿느릿하고 원하는대로 반응이 오지 않는 동작으로 게임 할 의욕을 잃게 만든다. 진짜 거지같은 게임.
Embr-
자본주의적 소방요원이 되어 화재에서 사람들을 구출하여 돈 받는 내용의 게임인데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조작감이 거지같다. 휴먼 폴 플랫 정도는 아니지만 입력을 심하게 타서 미세조작이 힘든 주제에 캐릭터 움직임이나 반응이 거지같으니 도저히 즐길수가 없다. 심지어 게임 내용조차도 목숨걸고 사람을 구하는 소방요원을 가지고 돈에 눈이 먼 행동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라 마음에도 안 들고 말이다.
윈드 바운드 -
바다를 떠돌아 다니는 마인크같이 물건을 만들어서 생존하는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게임인데 문제는 이게 초반부터 진행이 거지같다. 일단 섬이 너무 작아서 습득할 자원이 너무 적다. 하다못해 식량이라도 좀 충분히 충족되어야 하는데 식량마저 리필이 안 되고 사냥을 하려 해도동물이 너무 지랄맞아서 들어가는 노력 대비 결과물이 좋지 않은데다 사냥을 해서 나온 결과물 마저 드랍이 랜덤이라 완전 운빨이라 거지같다. 재료는 종류도 많은데다 양도 많이 필요로 하는 주제에 인벤토리 칸은 너무 적고 이걸 확장하기가 까다롭다. 이것도 솔직히 함량 미달수문이긴 한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섬이 좁고 채집할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면 다른 섬으로 옮겨 가야 하는데 각 챕터 같은 분위기의 장마다 섬의 갯수 역시 한정되어 있고 심지어 이 섬과 섬을 옮겨가는 방식인 배를 조작하는 조작방식이 씹쓰레기다. 대항해시대 게임에서 무풍지대를 이동하는 것 만큼 화딱지 나게 만드는 세일링 조작 방식은 분명 바람이 충분히 강하게 불건만 원하는대로 이동이 쉽지 않다. 그냥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속도부터가 존나게 느려터졌다. 섬과 섬 사이의 거리가 심하게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건만 이 섬과 섬을 바람을 잘 타고 가도 기분 좋게 제시각에 도달이 안 된다. 심지어 이 배를 타고 가다 실수로 손을 놓고 배에서 내려 버리면 배를 향해 헤엄을 쳐야 하는데 이 수영을 하는 동작에서 미친듯이 스테미너가 빠져 나간다.
아니 바다를 헤쳐나가야 하는 게임에서 대체 왜 이딴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게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고 오래 헤엄도 못 치니 배를 통한 이동에 의존할수 밖에 없게 만들면 그러면 배를 통한 이동이라도 편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니 대체 뭘 어쩌고 싶은건가 알수가 없다. 단순한 로그라이크류 서바이벌 게임이라면 이딴것들보다도 더 편하고 유저친화적인 게임들이 널렸는데 뭔 배짱으로 이따구로 만드냔 말이지.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세간의 평가는 좋길래 기대를 했는데 누가 스퀘에니 게임이 아니랄까봐 거지같이 기고 비집고 웅크리고 뛰는 쓰잘데기 없이 길고 의미없는 병신같은 이동조작 파트와 눈꼽만큼도 재미없는 전투와 캐릭터 성장, 일방적으로 강요되어지는 진행방식 등 정말이지 개발팀이 그놈들이 아닐텐데도 매우 스퀘에니스런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래픽 외에 모든게 구데기.
파이팅 ex레이어 -
격겜은 별로긴 한데 최근 나온 킹오브보다도 더 나아보이는 그래픽에 쉽게 나가는 퀵콤보 시스템은 마음에 든다. 다만 인게임 캐릭터들이 딱히 끌리는 녀석들이 없고 역시나 격겜인지라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어서 오래 하기 힘들기도 하고.
콥스이터 모험가의 밥상 -
2시간 체험판 플레이를 했는데 난이도를 쉬움으로 하면 2시간 내에 10층 답파는 가능하다.
로그라이크류 성장구조와 서바이벌, 디스가이아풍 rpg방식이 혼합되어 있는데 마치 보이드 테라리움과 디스가이아를 섞은 느낌.
진행은 맵상 이동은 프리이동, 적과 조우시 전투는 디스가이아식 턴제 이동을 한다. 이 구조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
캐릭터는 기본적인 hp외에 칼로리와 수분 포인트를 가지는데 스킬이나 특정 액션마다 요구하는 포인트가 다르다. 행복도도 존재하는데 이게 낮아서 발생하는 디메리트는 체험판에서는 경험을 못 했다.
초반에는 캐릭터가 약해 자주 죽어나가지만 기본적인 성장과 스킬 획득,장비로 점점 강해지는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기대 중.
다만 불만점으로는 식사를 강조하는것 치고는 요리 그래픽이 나오질 않아 드래곤즈크라운처럼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보이지 않는 뭔가를 먹는 시늉만 할 뿐.
스토리도 그냥 던전에서 헤메게 되었더라 식이라 이야기를 진행하는 메인 스토리의 뼈대가 아예 없다.
정보 전달 메세지창 인터페이스가 거지같아서 필요한 정보만 골라 받는게 안 되어 쏟아지는 정보에 불편함만 크게 느껴진다.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만 여러모로 불안한 점들이 많아 좀 그렇다.
레드데드리뎀션2 -
누가 락스타 아니랄까봐 좆같은 강제진행 및 의미없는 선택,짜증나는 주변인물들 뒤치닥거리,부자유스런 구조 등 gta에서 느꼈던 좆같음을 그대로 느끼고 있다.
그나마 gta보다 나은점이라면 내가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사냥 컨텐츠나 총격전이 그럭저럭 마음에는 든다는 건데 문젠 스토리모드는 일방적 플레이를 강요하는 주제에 버그가 미친듯이 쏟아져나와서 진행이 막히거나 실패하고 재도전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진행을 하기 힘든데다 앞서 말한 병신들 뒤치닥거리가 마음에 안 들고
온라인 모드는 그나마 내가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는 가능해서 좋긴 한데 스토리나 온라인이나 기본 조작감이 거지같고 불편해서 짜증난다. 느릿느릿한건 내 성격도 느릿느릿해서 상관 없는데 조작체계가 거지같은건 참기 힘들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날씨가 더우면 덥다고 문제 추우면 춥다고 문제. 근데 여분의 옷을 어떻게 말에다 옮기고 어떻게 입는지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다. 튜토리얼 및 가이드가 진짜 대충대충이라 정보를 취득하는데 난해함이 커서 매번 가이드를 찾아보게 만들어서 짜증. 거기다 하... 뭔놈의 임무 정보가 없어서 적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상이 얼만지 얼마나 이동하고 뭘 찾아야 하는지 임무를 받거나 플레이해서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알수 없어서 짜증. 대체 이 게임은 얼마나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전달을 안 해야 만족하는지 그 때문에 짜증이 치밀어서 진행 포기. 게다가 전직을 위해서는 금괴 15개가 필요한데 이걸 매일매일 퀘스트를 하며 깨알같이 긁어모아야 하는게 역시나 짜증나서 포기. 아니 최초 직업 정도는 마음대로 선택하게 해 달라고.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
택시기사가 마피아 말단에서부터 올라가는 스토리는 초반에는 흥미로웠는데 결국 뭐 해라 뭐 해라 싸워라 죽여라 일자진행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거지같은 운전과 레이싱을 너무 강요해서 짜증. 총싸움은 커버가 되는데 레이싱은 진짜 너무 좆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닌데 플레이를 강요,강제하니 더 진행할 마음이 안 든다. 웹에서 보니 2,3도 레이싱 게임에서 벗어나질 못 한다니 마찬가지로 죄다 패스. 한때는 이거 사볼까 고민도 했는데 진짜 돈 아껴서 다행.
가부치-
내가 혐오하는 종류의 머릴 쓰는 퍼즐이 아닌 손을 써서 아슬아슬한 조작을 커버해야 하는 퍼즐이라 싫다. 이딴건 풀고 나서도 성취감이 없어서 설령 있더라도 내가 머리를 써서 해결했다기 보다는 그저 타이밍 좋게 손을 놀려서 클리어한거라 만족감도 거지같고 말이지.
파크라이3 블러드 드래곤 클래식 에디션 -
코믹스러운 진행,쌈마이한 분위기,적당히 어려운 난이도는 마음에 드는데
눈이 아픈 네온사인류 그래픽, 빈약한 컨텐츠, 심각한 버그 때문에 좌절. 2~3시간 진행 내역을 버그 때문에 날려먹어 더 할 마음에 안 든다. 자동 세이브가 대체 왜 미션 진행 말고는 안 되는건지..
마이티 넘버 9-
씹구데기 게임
그래픽 거지같은거 그래픽 신경 안 쓰는 나에겐 그렇게 까지 큰 문제는 아닌데 확실히 성의없는 정도를 넘어서서 대체 어떤 병신같은 직원을 써야 이딴 그래픽이 나오며 이딴 그래픽밖에 못 나오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하다못해 요즘 3d그래픽 학원을 나온 학생을 데려다 써도 거의 절반 이상은 이보다는 잘 뽑을것 같은데 말이다.
하지만 그래픽은 부차적인 문제고 이 게임은 게임 구조가 문제다.
일단 즉사구간이 너무 많다. 그것도 이걸 진행하면서 겪으면서 아 이 부분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고 학습으로 나아가는게 아닌 진짜 거지같은 이상한 구조 때문에 낙사,즉사가 쉽게 이루어져서 학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유로 막힌다. 아예 게임 스테이지 구조 자체가 씹구데기 쓰레기다. 거기에 한술 더 뜨는 대시캡쳐는 원활한 진행을 가로 막는다. 일반적으로 데미지를 주어 적을 격파하여 맵에서 없애는 반면 이 게임은 대시캡쳐를 통해서 적을 흡수해야 하는데 이 대시에 닿아야만 피해없이 흡수되고 대시가 아닌 상태에서 닿으면 플레이어가 피해를 받는다. 그냥 없애려고 하면 일반적인 공격보다 데미지를 더 줘야 하니 플레이만 지루하게 늘어진다. 그렇다고 이 대시캡쳐가 좋은점이 확연하냐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특정 컬러의 적이 따라 버프를 얻는데 이 버프가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버프를 발생시키는게 아니어서 결국 스테이지 구조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암튼 그 빌어먹을 즉사 구조 때문에 학을 떼게 되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어떤 멍청이가 만들었는지 도대체 모를 지경이다. 그보다 더 큰 문제인건 이걸 검수도 제대로 안 한 멍청이가 있다는거지만. 조금만이라도 테스트를 하고 검수를 했으면 아 이거 안 되겠는데 라고 단번에 알 것들을 고치지 않았는데 그만큼 발매연기를 한게 이따구라니 어이가 없다.
데스 앤드 리퀘스트 -
스토리와 rpg요소가 별로 흥미를 못 끌어서 진행을 안 하는 중.
포더킹 - 테이블rpg풍의 게임을 만들려고 한거 같은데 문젠 이 3캐릭터를 플레이어가 다 조작을 해야 하고 이동을 제각기 주사위를 굴려 따로 이동을 하는터라 운 나쁘면 캐릭터가 따라가지 못 하는 경우가 생겨서 원하는 버프나 요소를 주고 싶어도 운빨에 갈린다. 튜토리얼이나 가이드 요소도 빈약하고 특히나 성장요소가 거의 없이 장비빨에 맡겨야 하는터라 플레이를 지속하게 하는 즐거움이 없다. 레벨업을 하면 아 더 강해졌구나 하는걸 체감하기가 어려운 시스템. 장비도 강화요소 같은게 없어서 장비 획득으로 거기서 끝.
게임을 종료하고 얻는 보너스 요소들로 뭔가 개방하여 더 달라지는걸 기대하라는거 같은데 그 예전에 내가 구매했던 핸드 오브 페이트만도 못 하다.
뉴 모두의 골프 -
기존 모골시리즈는 이렇게까지 빡세진 않았던걸로 아는데 이거 온라인에 집중하는터라 성장요소에 매달려야 해서 초반인데다 쉽게쉽게 가는 모드를 켜도 빡세다. 그냥 빡센데 아니라 샷의 삑이 너무 자주나서 짜증. 게다가 캐릭터 요소도 기존 모골과는 달리 커스터마이징을 강화하겠다고 뭔가 맥아리 없이 빈약한 그래픽인지라 좀 실망. 일단 그나마 할만한 게임인지라 더 해 보긴 하겠는데 또 손이 잘 안 가네.
이스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
비타판으로 하긴 했었는데 그냥 ps4판으로 다시 했다. 스토리도 좋고 액션도 괜찮아서 그냥저냥 하긴 괜찮은 게임.
마지카 2-
위자드 오브 레전드랑 같은 세일 단골이라 비슷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다른 형식의 게임. 일단 마법 조합이라는 점은 미스트렐리아의 마법사란 게임이 더 가까운 느낌이지만 전투나 난이도가 씹구데기에 조작 편의성 및 정보 전달은 개밥말아먹어서 역시나 불편의 극치인 인디게임 수준.
꿀벌 시뮬레이터 - 심하게 좆같은건 초반이라 아직 없는데 그렇다고 딱히 재미있지도 않다.
칼리드리우스 블레이즈 - 슈팅 별로 못 하는 유저를 위한 난이도 요소는 마음에 들지만 내가 슈팅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해서. 흥미도 못 느끼고.
데스 스트랜딩 -
그나마 할만한 게임들 중 하나긴 하지만 좀 엿같은건 거지같이 많은 컷씬들과 샤워하고 똥싸는거 매번 하나하나 다 스킵을 해 줘야 하는 점들이 짜증나고. 의도적으로 좆같음을 유도하는 지면 상태와 게임의 진행의 좆같음을 더해주는 bt때문에 때려치고 싶게 만든다.
최소한 탈것, 그리고 무기라도 초반부터 갖게 해 주면 모를까 하나하나 다 숨겨놓고 진행에 따라 언락해야 하니 초반부터 불편답답난감난관을 넘어가서 얻는게 비살상 무기라니. 비살상 무기 정도는 초반부터 그냥 줘도 되잖아. 그리고 죽이면 bt가되고 보이드아웃을 만들고 아무튼 비살상을 강요하는 구조 때문에 꼭 이래야만 했냐 하는 불만을 품게 만든다.
특히 병신같은 샤워씬을 강요하는건 대체 뭔 생각인가 싶다. 암튼 여전히 좆같음도 넘쳐나긴 하지만 그나마 이 병신같은 psn 스페셜 게임 리스트 중에서 그나마 조작감이 덜 거지같아 그냥 하게 된다. 참. 다른 게임들과 달리 그래픽도 좋은데 소음이 거의 나질 않아 그 점이 좀 놀랍다. 기술력은 진짜 좋은 듯. 근데 이 그래픽에다 왜 텐션 떨어지는 음악을 깔아놔서 플레이 의욕을 팍팍 떨어뜨리는지. 게다가 좋아요 시스템도 뭔가 작위적이어서 되려 거슬리기만 한다.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
조작감이 별로. 게임 시스템은 그럭저럭 호. 근데 조작감이.... 게다가 이 게임도 마넘나처럼 대시로 적에게 부딪히고 추가 데미지를 줘야 하는걸 거의 강제하는 느낌이라 좀 그렇다.
헬로 네이버 -
플레이어가 맨땅에 헤딩해서 하나하나 정보를 다 얻어야 하는 구조에다 뭘 어쩌라는건지 알 수 없는 플레이 구조에 점점 진이 빠져 포기. 너무 막막하고 막연해서 진행 할 수록 부담만 크게 느껴진다.
I am dead - 죽은 박물관 직원이 새로운 희생영혼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그림 맞추기 게임. 그냥 그림 맞추러 다니는게 전부라서 게임이 새로운 재미라기 보다는 그냥 뻔한 짓거리를 반복시켜서 쉽게 질린다.
신차원게임 넵튠VII-
재미가 없다.
무빙 아웃 - 휴먼폴플랫,EMBR같은 느낌의 게임이긴 하나 지원모드로 난이도를 팍팍 낮출수 있는데다 정신나간 텍스트와 행동이 재미있고 부담이 적고 캐릭터가 귀여운게 마음에 든다.
오버쿡2- 파티플을 하면 재미있을텐데 아쉽게도 별로 손이 안 가서. 게임 방식도 단조로워서 쉽게 질리고.
더 메신저 - 두루마리 전달하는 닌자를 조작하는 액션게임인데 그럭저럭 할만은 하다.
타워폴어센션 - 아니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 구닥다리 재미 대가리도 없는 게임이!!
아 진짜 겁나 할 게임 없네. 있는거라곤 죄다 더럽게 재미없는 것들 뿐이고. 아무리 PS NOW가 빠져서 PS3게임이 없다고 가격이 타 국가보다는 낮다고는 하지만 이게 NOW빠진 가격으로는 전혀 그렇게 안 느껴지는데 솔직히 이거 디럭스를 구독 할 이유 따위 전혀 없고 스페셜도 가격을 더 내리던지 아니면 게임을 더 추가하던지 좀 해야지 이딴걸 엑박패스에 대항하겠다고 내놓은 새끼는 제정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