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5일 일요일

최근에 본 E북 감상

 일단 무료대여한 것 부터.


라이어x라이어 1권 -

하레와 구우로 유명한 킨다이치 렌쥬로의 만화, 주 된 이야기는 친구집에서 발견한 여고 교복을 빌려 입고 나갔다가 우연히 남동생이랑 만났는데 모르는 척 다른 사람인척 하다가 계속 만나게 되고 친구 사이로 발전하는 이야기. 그림체도 귀엽고 결벽증을 가진 누나와 여자가 자주 꼬이는 남동생의 관계에서 서로가 어색한 관계의 문제점도 드러나는터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다. 다른 킨다이치 렌쥬로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읽고 싶어지는 만화.


라라라 1권 -

회사에서 짤린 남자 주인공이 잘나가는 여의사에게 계약 결혼을 당하는 이야기. 여의사는 이혼녀 딱지를 달고 싶어서 빨리 이혼하고 싶어하고, 남자는 막무가내로 멋대로 하는 여의사에 반항하여 어떻게든 남자 주부를 수행하려는 이야기. 라이어x라이어도 그렇고 다른 만화인 그=그녀도 그렇고 자극적이고 황당한 소재를 자주 사용하는데 라이어x라이어만큼 끌리는 맛은 없다. 여의사의 행동이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보상(?)이라고 할 위자료가 없는 것도 아니어서 나쁜 사람은 아닌데 둘의 관계에 진전이 될 만한 포인트가 없어서 흥미가 안 생긴다고나 할까. 그래도 최소한 라이어x라이어는 호감 관계가 명확하니까.


그=그녀 1권 -

죽어버린 애인의 아들을 입양했지만 너무 어려 엄마를 놓지 못 하는 아들을 위해 집에서는 여장을 하여 엄마인척, 밖에서는 회사에서 남자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우연히 돕다가 만난 여성을 좋아하게 되고 그게 같은 회사 직원이란걸 알게 되지만 자신이 여장을 할 때와 남자일때의 반응이 극명하게 달라 고민을 하고, 아들에게도 엄마가 아닌 아빠라는 것을 커밍아웃해야 하는 갈등을 그린 작품. 라라라보다는 좀 더 볼만한데 이 여장이라는 요소에 거부감이 있다면 좀 껄끄러울듯. 확실히 성인,남성,아빠가 여장을 한다는 점에서 보는 내내 뭔가 어 좀...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기숙학교의 줄리엣 1권 -

앙숙인 두 국가에서 태어난 두 사람, 로미오와 줄리엣이 같은 학원에서 매일 치고 박고 싸우지만 실상은 서로 좋아하고 있는것을 깨닫고 연애를 시작하나 두 국가의 감정의 골이 깊어 그것을 드러내지 못 하고 비밀연애 하는 이야기. 만화 자체는 그럭저럭 볼만하나 이런 류의 러브 코메디는 사실상 좀 뻔하고, 그 국가간 감정의 골이란 것도 나중에는 대충 대충 이러이러하니 해결되었습니다로 끝날게 뻔한터라 그리 흥미는 안 든다.


공정 드래곤즈 1권 -

비공정을 타고 하늘을 나는 위험한 드래곤을 사냥하는 사람들을 그린 만화. 비공정의 인물들의 삶이나 살아가는 방식, 그런 이야기를 세세하게 잘 그려내는건 좋은데 소재가 드래곤이라 이야기 전개는 좀 제한적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림체는 좋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구매할까 생각 중.


별 볼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1권 -

제목만 보면 자존감이 약한 주인공에게 변화가 생기는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고 상사에게 개기고, 연하남에게 호구 잡혀 사채 쓰는 정신나간 얼간이 여자 이야기. 문제란 문제는 자기가 해결 못 하고 남자가 다 해결 해 주는데 사채 쓰는 정신머리보고 더 볼 생각이 들지 않는다. 보통 서브 컬쳐, 창작물에서 주인공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편이 좋은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성향 작품은 그런건 아닌가 보네. 사고치고 문제를 일으켜도 결국 누군가 해결 해 주면 되는건가?


플라잉 위치 1권 -

현대 사회에서 극소수인 마녀가 주인공인 만화인데.. 일단 그림체도 좀 느낌이 가볍고 약하고,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가볍고 약하다. 심지어는 1권인데 복붙 장면도 있어서 성의가 없어 보이고. 뭐 현대사회에서 마녀가 정체를 숨기고 극소수가 살아간다 이래 놓고 딱히 이야기는 긴장감이나 변화, 위기감이 없어서 뭐 어쩌란 이야기 느낌. 요츠바풍의 일상물을 그리려는 것 같긴 한데 정작 좀 따로 논다. 봄의 사자라던가도 기이하기만 하고.


이세계주점 노부 1권 -

흔하게 볼수 있는 일본음식 짱짱맨 이야기. 현대의 조리 기술과 음식 보존 기술과 배송 시스템으로 굳이 중세시대 날아가서 잘난척 뻐겨야 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일본은 이제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만족을 못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누에 화가 1권 -

그린 대상이 죽는다는 소문이 도는 화가의 이야기. 화가 역시 그려서 죽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때문인지 누에라는 두가지 이상의 생물이 섞인 생물을 그리는데 그런 화가에게 죽고 싶어하는 혹은 죽은 사람을 보고 싶어하는 다양한 의뢰인이 찾아오는 이야기.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고 소재도 괜찮은데 그 이상을 볼지 말지 고민중.


창천항로 1~3권까지였나 -

조조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조조를 영웅으로 비추기 위해 미청년,호걸,쾌걸 등 좋은 이미지를 부여하려는 느낌이 강해서 좀 미묘하다. 개인적으로 삼국지 인물 중에서 유비,조조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조조긴 한데 이렇게까지 대놓고 빠는건 좀 별로. 반면 유비는 뭔가 미묘하게 색이 옅게 나오는데 그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안 간다. 적어도 조조의 대항마라면 유비도 뭔가 강하게 나와줘야 하는데 강하다기 보다는 정신머리가 이상한 느낌.


우주형제 1~3권 -

우주를 가고 싶어하는 두 형제 중 동생이 먼저 우주비행사가 되고, 그 뒤를 따라 형이 우주비행사 시험을 보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1권 무료 대여였을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3권까지 보니 느낌이 다르다. 1권은 두 형제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찬 나머지 그 뒷부분이 별 관심이 안 생겼는데 2권부터 시험에 들어가니 경쟁,갈등,위기,호감,신뢰,도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엮여서 볼만해 진다.


가극 소녀 1권 -

유리가면처럼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가극 학생 이야기. 그림체가 현대스러워진 유리가면이랄까. 다행히도 그림체가 좋아서 맥없는 느낌이 아닌건 좋다. 이야기도 뻔하긴 하지만 재미있고. 일단 이건 애니메이션이 있으니 왓챠에서 보고 결정해야 할 듯.


RRR로큰롤 리키 1권 -

별볼일 없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리키에게 불행스런 일이 생기고 변하고자 하는 리키는 본격적으로 데뷔를 생각하는데 살을 빼려고 등록한 복싱 체육관에서 방송에서 기획한 상황에 꼬여 복싱에 꼬이게 된다는 내용. 밴드를 하려는건지 복싱을 하려는건지 모르겠는데 좀 이야기가 갈피를 못 잡는 느낌이라 미묘하다. 일단 이야기의 배분이나 위기,갈등은 확실해서 노선만 잘 타면 어느쪽으로 가든 볼만할거 같긴 하지만.


샌드스톰슬러거 1권 -

걍 흔하디 흔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주인공이 스포츠로 뭔가 하려는 이야기. 일단 소재 자체가 너무 뻔하고,  이야기도 별로 특색이랄게 없어서 기대가 안 된다. 약한 주인공이 그나마 갖고 있는 재능으로 성장을 하는게 아니라 얘는 눈이 정말 좋아서 뭐든 뻥뻥 때려 맞추기 때문에 성장의 기대감이 전혀 안 느껴진다는점과 성장을 하든 활약을 하든 그게 눈 때문이라는 점이 뻔해 보여서 기대가 안 된다.


아야시몬 1~6화 -

만화의 주인공들처럼 강해지고 싶었던 주인공은 강해져도 너무 강해져서 인간사회에서 소외받는데 그런 주인공에게 나타난 것은 아야카시, 요괴들에게 쫓기는 요괴소녀를 구해주게 되고, 인간사회가 아닌 요괴사회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희열을 느끼는 그런 이야기. 그림체는 아주 나쁘진 않은데 얘도 이야기는 좀 뻔해 보인달까. 주인공에게 뭔가 변화점이 안 보이면 볼 일이 없을거고, 일단 편수 대여는 되니까 볼게 없으면 그때 대여 해서 좀 보던가 해야 할 듯.


백수 고양이 1권 -

말장난 개그 만화, 세토우츠미 같은 만화지만 세토우츠미보다는 볼만한 것이 고양이가 나오고, 4컷이 대부분이라 똑같이 재미가 없어도 호흡이 짧아 지루하지 않다. 일본식 말장난 개그가 대부분이라 그리 재밌진 않지만.


코미양은 커뮤증입니다 1권 -

사람에게 말을 걸기 힘들어 하는 커뮤증을 갖고 있는 코미양에게 친구를 만드는걸 도와주려는 주인공의 시점의 만화..인데 캐릭터가 그다지 재미있지 않아서 패스. '사실 나는'이라는 만화보다도 캐릭터가 개성이 미묘한데 이야기도 그다지 흥미롭지가 않다. 커뮤증이란건 딱히 비밀이랄것도 아니고 이 때문에 곤란해 하는 것도 그리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닌터라, 커뮤증을 가진 여자 주인공의 매력에 기대야 하는데 여자 주인공의 행동보다는 남자 주인공의 대처에 중점을 둔터라 끌리지가 않는다.


사실 나는 1권 - 

속내를 잘 숨기지 못 하는 남자 주인공이 반한 여자학생이 사실은 뱀파이어라는 비밀을 지켜주는 이야기. 그 외에도 외계인도 있고 더 늘어날것 같은데 러브코미디이긴 하지만 코미디 성격이 강해 보인다. 그림체가 상당히 독특하고 강조하는 부분이 너무 강하게 두드러져서 살짝 거부감도 들기에 당장은 더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든다.


아하렌양은 알 수가 없어 1권 -

목소리가 작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기 힘든 아하렌양에게 처음으로 다가간 이후로 친해져서 생기는 일을 그린 만화. 혼자 들떠서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아하렌의 행동이 재미있는 만화인데 템포는 무난하게 좋다. 살짝 아쉬운건 그림체가 전달력이 좀 약하달까.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끌어내지 못 한다.


카스텔라 레시피 1~2권 -

이야기가 좀 난잡한데다 주인공의 목적을 확연하게 드러내질 않아서 거리감이 멀고 등장인물들도 대부분 그런 식이라 어느 쪽이든 애정을 쏟기가 힘들다. 패러디 요소가 많은데 이야기가 난잡한 것과 합쳐져서 집중하기가 힘들게 만든다.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권 -

무직 여주인공이 취직전선에서 고생하는 중 남자주인공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다가 서로 죽이 잘 맞았지만 집안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어야 할 타이밍에 두 사람은 적절한 사무적+유대관계를 버리기 싫어 흔히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취집이라는 것을 비아냥이 아닌 본격적인 취직 결혼으로서 다루는 이야기. 다만 이야기의 흐름은 정말로 사무적인 느낌으로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 딱딱 끊어지는 관계에 결혼만 했지 애정 관계는 아니어서 무미건조한 느낌이라 일반적인 러브코미디와는 온도차가 극명하다. 러브코미디는 아니고 카테고리는 순정만화던데 순정만화라기도 좀 그렇고 분류적으로 보면 성인 여성향 만화란 느낌. 일단 이걸 보고 여학생 애들이 즐거워 할 것 같진 않으니까. 소재는 흥미로운데 안타깝게도 이야기 전개는 흥미롭지 않아서 패스.


물에 빠진 나이프 1~2권 -

도시에서 모델일을 하던 여주인공이 집안사정으로 내려온 시골에서 만난 남자아이를 동경하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상당히 뭐랄까,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고 감추는게 능숙하고 10대 아이의 감정선, 관계, 열망을 강렬한 개성과 느낌으로 잘 그려낸 작품. 이야기가 몰입감있게 끌어당기고 흐르듯 이어지기에 빠져들듯이 볼 수가 있다. 내 작품 선호도로서 순정만화는 후순위는 아니라서 그렇게 피할건 아니긴 한데 이야기 소재가 아이들의 장난감처럼 무거운걸 다룰것 같은지라 요건 살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중


오늘도 내일도 1권 -

남자 순정만화가에게 소꿉친구가 데려온 한 아이, 만화가 지망생인 아이를 어시스던트로 삼고 만화가로 키워나가는 그런 이야기. 일단 이야기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재미있다. 현직 만화가인 캐릭터를 통해서 전달하는 만화가의 고충과 아직 만화가가 아닌 지망생의 성장요소, 나이차 나는 둘 사이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포인트.


약사의 혼잣말 궁 수수께끼 풀이수첩 1권 -

약사의 딸로 자라난 여주인공이 궁에 팔려와 시녀로 일하던 중 자신의 약제 지식을 살린 것이 내시의 눈에 들어 시녀이자 약사로서 활약하는 이야기. 요새는 의학 만화도 많아서 약사 캐릭터는 딱히 특별할 것도 없어서 그냥 그랬는데 말을 안 듣는 인간에게 주먹을 날리는 점에서 약간 호감도 업. 직업의식이 투철한 것이 좋게 보인다. 다만 이야기 자체는 그닥 흥미로운 점이 없는데 좀 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끌고 대처하기가 까다로운 악인이 등장하지 않으면 쉽게 지루해질것 같다.


평범해지고 싶어 1~12화 -

어지간해선 웹툰을 그 특유의 읽는 방식 때문에 안 보는 편인데 이건 의외로 이야기 자체는 준수해서 그럭저럭 보기 좋았다. 아니면 지금까지 본 웹툰들이 이야기는 형편없는데 그 특유의 읽는 방식으로 땜빵하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느껴졌던지. 이야기는 사람을 구분 못 하는 안면인식 장애를 가진 주인공에게 유일하게 얼굴이 구분되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 그런 이야기인데 한편으로는 여자는 남자같은 목소리라 컴플렉스를 안고 있는 적당히 독특하고 빠져들기 괜찮은 소재라는 점이 플러스. 다만 만화라는 공간 안에서 목소리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컴플렉스 요소를 살리기는 어려울텐데 아직까진 본격적으로 여자애의 문제가 드러나진 않은터라 향후 전개가 어찌되는지에 따라 더 볼지 말지가 갈릴듯한 만화. 제대로 잘 살려내면 기대가 되는거고, 아니면 패스인거고.


용병 마루한 1,2권 -

그림체는 좋은데 이야기는 미묘. 괴물을 상대하는가 하더니만 타임슬립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가 나가버리고, 주인공 자체의 매력은 전투 외에는 제대로 전달이 안 되고, 이야기의 구심점이 자리잡기 전에 타임슬립이란걸로 돌아가 버려서 뭘 하려던건지 모르기에 패스.


살례탑 1권 -

과거로 간 검술 좀 하는 주인공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냥 무난하게 흥미를 끌고 적당히 이야기를 끌고 나갈 목적이 명확하여 볼만한 만화인데 아쉽게도 과거 한국만화 특징 중 하나인 적당히를 모르는 흑백의 극단적인 명암차이로 인한 눈이 아픈 작화 스타일이라 보는 내내 눈이 피곤해서 힘들다. 그 때문에 구매까지는 가진 않을듯.


도서관의 주인 1권 -

도서관에 비치된 명작들과 사람들의 사연을 연결하여 소개하는 만화. 일단 주인공 중 한명인 도서관 사서가 지나칠정도로 틱틱대고 무례하게 대하는 비호감 캐릭터라 정감이 가질 않는다. 사서로서 본분을 다하는 직업의식이며 그 자세는 좋은데 사람을 막 대하는 그 모습에서 정감을 가질 않는터라 작중 이야기가 전달해야 할 훈훈한 스토리의 맥을 끊고 온도차를 싸늘하게 만들달까. 그리고 그 바가지 머리도 좀 그래. 아무리 봐도 매력포인트가 되기 힘든데 말이지. 그리고 싸가지 없는 애엄마 캐릭터도 별로인데 자주 등장하는 반면 다른 남자 주인공에데 대하는 것처럼 대하질 않는터라 뭔가 날이 이상한 곳에 서 있는 느낌이 들어 여러 걸림돌 때문에 정감이 안 간다.


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 가라고 말한지 10년이 지났더니 전설이 되어 있었다 1~4권 -

1권은 대여고 2,3,4권은 구매. 일단 작화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어설픈 만화는 동물을 진짜 애매하게 그리는데 이 만화는 동물을 잘 그려내는터라 그림 실력은 확실하게 좋고, 이야기도 먼치킨물이긴 하지만 정체를 숨기고 약자를 돕는다는 왕도적인 요소로 인해 보기 편하다. 다만 스토리가 죄다 뱀파이어랑 싸우는게 대부분이고 약자를 돕는 모습도 초반에만 반짝하고 나머지는 점점 뱀파이어랑 싸우기 위한 발단의 용도로만 써 먹는 느낌이라 이야기 전개가 틀에 갇혀 있는 느낌이 강하다. 4권까지 구매하긴 했으나, 이 점 때문에 흥미를 못 느껴서 스포일러를 좀 당해봐야 할 것 같다. 이대로 계속 뱀파이어랑 싸우기만 하고 발전이 없을건지 아니면 좀 이야기가 변화할 것인지 말이지.


사상 최강의 대마왕 마을사람 A로 전생하다 1권 -

쓰뤠기. 재미도 없고 감흥도 없고. 작화도 어중간하고. 이야기도 너무 뻔하고.

 

마왕님의 마을 만들기 1권 -

쓰뤠쓰뤠기. 이세계 가서 마왕 되서 현대화기로 때려잡는 그야말로 쓰레기 다운 편하기 짝이 없는 내용.

 

넥스트 라이프 1권 -

반숙 쓰뤠기. 널리고 널린 응 니들은 이거 못 해? 잘나신 주인공이 치트요소 받아 고생없이 활약하는 이야기. 뻔하디 뻔한 요소에 구역질만 난다.

 

사라진 첫사랑 1권 -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지우개에 적어 놓은 좋아하는 사람의 스펠링을 이상하게 적어 놔서 오해를 사고,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사귀는데 성공하도록 돕는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한 친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BL요소가 있는 만화인데 초반에야 전개가 그럴수도 있지 하고 보다가 점점 뻔뻔할정도로 뻔해지고 막나가길래 흥미를 잃음. 그럴수도 있지 싶은 전개는 적당히 써야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지 그걸 연타석으로 날려 버리면 옐로카드가 다 날아가는거야.


한밤의 오컬트 공무원 1,2권 -

오컬트 요소를 다루는 공무원 이야기. 괴이의 말을 들을 수 있고 대화할수 있는 주인공이 괴이들 사이에서 중재나 협조,도움을 주며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이야기인데 아쉽게도 1권의 기조를 유지하지 못 하고 2권에서 틀어버리는데 요 점이 마이너스. 그니까 서서히 내려가면서 주인공도 본인의 능력을 본격적으로 활약해야 할 타이밍에 위협적인 적이 등장해야 연착륙 같은 느낌인데 주인공은 본인의 능력을 딱히 조심하지도 않고 제대로 활약하지도 못 하는데 이 상황에서 목숨의 위기를 가져다 주는 강력한 적이 등장하니 아 앞으로는 이런 느낌이겠구나 해서 패스.


허구추리 1,2권 -

싫어하는 티를 팍팍내는 남주와 그런 남주에게 달라붙는 여주인공, 둘 다 괴이, 괴물과 관련된 특수능력자가 펼치는 이야기라는 점이지만 1권은 너무 늘어지게 설명하느라 다 잡아 먹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2권부터이나 2권부터도 슬로우 스타트인지라 자꾸 이야기가 설명에 잡아먹히고 맴도는 느낌. 전개가 느려서 볼 생각이 안 듬.


카케구루이 트윈 1권 - 

카케구루이보다는 나은거 같은데 당장은 땡기지가 않는다.


데드마운트 데스플레이 1권 -

이세계에서 현대로 날아온 언데드술자라는 독특한 설정이 흥미롭긴 한데 작중 인물들의 생명에 대한 가치관이 지나치게 가볍고 다루는 방식이 이상한지라 거리감이 심하다. 게다가 경찰쪽이 너무 폼잡고 들이대는터라 벌써부터? 라는 느낌이 강하고 벌써부터 뭐가 또 등장하고, 전개는 빨라서 좋지만 정작 템포가 안 맞는다.



그 외의 것들

수녀님과 뱀파이어 1권 - 재미없음, 뻔함. 원패턴

로맨틱닥터 1,2권 -마찬가지로 재미없음, 뻔함.

NG라이프 1권 - 환생물인데 이야기가 난잡한터라 보고 나서 시간이 지난 지금은 뭔 내용인지 기억도 안 남. 이야기가 좀 더 간결했으면.

바로크 1권 - 마찬가지로 기억도 안 남. 난잡함.

지옥소녀 1권 - 그림체랑 내용이 따로 놈. 보다가 말음.

모브코의 사랑 1권 - 하품 남. 지루함. 뭐 어쩌자는건지. 모브코가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가 재미가 없음.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1권 - 걍 보다가 말음. 전개도 재미가 없지만 흥미를 끌 요소를 서서히 자리잡기 보다는 뭔가 즉흥적으로 터트리는 여주인공에 휘둘리는 전개라 안정감이 없어서 그저 그렇다. 그런 이유로 S는 아예 읽지도 않음. 사고치는 주인공에 의해 만남과 관계가 발전하는거야 그럴수는 있는데 이건 흐름이 좀 그렇달까.

절벽위의 란 1권 - 뭔 내용인지도 기억이 안 나네. 그만큼 감흥도 재미도 없었겠지.

너는 귀여운 여자아이 1권 - 뼈처럼 마른 여자아이가 나온다는건 기억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읽고 나서 전개는 기억이 안 나는거 보니 어지간히 재미는 없었던듯.

두바퀴의 기적 린도 1권 - 그림체도 마음에 안 들고, 너무 뻔한 전개 너무 날로먹는 설정. 억지 신파. 흥미를 끌 요소가 없음.

히트맨 1권 - 만화 업계를 다루는 작품인데 설명이 빈약함. 작중 등장하는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건 이러이러 저건 저러저러 식으로 설명을 하는데 대체 뭐하자는건지 알수가 없고 의욕만 넘치는 주인공의 기합에 이야기는 휘둘려지고 이야기를 이끌 기준이 될 만한 요소가 없어서 증쇄를 하자나 바쿠만에 비교하자면 전혀 볼만한 구석이 없다.

핑크빛 천국 1권 - 기억 안 남. 별로였나보지.

사랑과 군함 1권 - 대충 닻이 어떻고 마을간 권력 관계가 저쩌고 BL요소가 거시기고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재미는 없던걸로 기억.

일하지 않는 두사람 1권 - 일하지 않는걸로 이야기를 전개하는건 대단하긴 한데 그만큼 재미는 없다. 그냥 일하지 않는게 대체 뭔 이야기라고.

생명의 그릇 1권 - 원래는 4권까지 대여가 가능한데 1권 초반에 나오는 미성년자가 의사를 협박해서 임신한 미성년자 출산을 도와달라는 상황에서 여의사는 걔네들을 칭찬하는 장면에서 벙쪄서 바로 삭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대체 이야기 초반부부터 이따구로 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

재워드립니다 1권 - 뭔 내용이야 대체. 어쩌자는건지 이해도 안 되고 재미도 없고,

뷰티♡버니 1권 - 뭔 내용인지 기억 안 나니 재미 없었던듯.

장미왕의 장례행렬 1권 - 가오 잡는 이야기의 연속인데 여성향 순정 기준으로 꺅꺅 하며 빠져들 요소는 넘쳐나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도 없고 그저 그럼.

왕자에게는 독이 있다 1권 - 호구잡는 이야기라 보다가 접음. 재미라도 있었으면 참고 봤을텐데 재미도 없었고.

새벽의 연화 1권 - 재미가 없음. NG라이프랑 같은 작가던데 그래서인듯.

비너스의 짝사랑 1권 - 기억 안 나는거 보니 재미 없었던듯.

마법사의 신부 1권 - 이야기는 그저 그럼. 마법적인 요소는 열심히 파고든거 같은데 흥미요소로는 이어지지 않아서 1권 마지막에 위기가 찾아와도 심드렁해 패스. 만약 봐야 한다면 애니메이션이 있으니 그거로나 먼저 봐야 할 듯.

W줄리엣 1권 - 여자같은 여장남자, 남자 같은 여자,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 여장남자를 돕는 여주인공. 걍 뻔하디 뻔한 구성이라 그렇게 흥미가 동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은데 이야기 자체는 흡인력 있게 잘 구성했다. 문제는 흥미가 없어서 W줄리엣2도 그냥 안 읽음. 이런거 하도 지겨워서.

제리루리 1~10화 - 뭔 내용이야. 걍 보다 말음. 재미도 없지만 흥미도 안 생기고 웹툰 특유의 형식때문에 난잡해서 보기 힘듬.

심연의 카발리어 1권 - 3권까지 대여했지만 1권 보다가 하차. 재미가 없음.

세계신 대백과 1~7화 - 보다가 접음. 뭔가 있는것처럼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작 흥미를 끌 내용이 전무함. 재미도 없음

문고리를 잡아 돌려서 1~4화 - 마찬가지. 뭔가 웹툰은 형식상의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가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자기 하고 싶은 것만 쏟아내는 느낌. 공짜라면 아무거나 보는 사람들에겐 좋겠지. 근데 난 재미가 없으면 삼키질 못 해서.

리버스 1~3권 - 뭔 내용인지는 알겠고, 앞으로 어쩌려는건지도 알겠고, 기본적인건 나쁘지 않은데 재미가 없고 지금 즐기기엔 너무 낡고 오래된 터라 흥미가 없다.

모태솔로 최후의 날 1~5화 - 웹툰 특유의 뭔가 가르치려는 느낌 + 어설프게 개그로 때우려는 것, 못 그리는건지 구리게 그리는건지 감이 안 잡히는 비호감적 그림체, 주인공을 조롱하듯 가지고 노는 전개. 도발적인 소재로 반짝 관심을 끌고 어떻게든 보게 만들수는 있겠지만 없는 재미를 만들수는 없는터라 금방 바닥나는 내용과 그 이상으로 관심이 가질 않는 이야기.

도덕과 부도 1~8화 - 소재 자체는 흥미롭지만 전개 내용을 보아 이걸 충분히 다루기엔 작가의 역량이 의심된다. 

불멸의 레지스 1권 - 뭔 내용인지 기억 나다 말다 하는데 아주 인상이 흐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재미는 있지 않았던 모양.

이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권 - 소재 자체는 비밀연애라는 점을 가지고 흥미롭게 끌 수 있긴 한데 여주인공의 태도가 지나칠 정도로 뭔가 선이 그어져 있다 보니 연애라는 측면의 꽁냥거림보다는 비밀 스탠스에 가까워서 내 취향이 아님.

책벌레의 하극상 1권 - 민폐형 주인공이라 초입부터 감정 깨짐. 계속 책책 거리기에 보는 내가 질려버림. 이건 이세계물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작품 흐름 부터가 나랑 안 맞는다.

나는 100만명의 목숨 위에 있다 1권 - 애니메이션판 보다는 감정묘사가 좀 더 들어가긴 하는데 그림체가 좀.. 물론 애니야 프로들이 작업하니 그림체가 원만하기야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거 그림체가 역시 좀...



구매한 것

데스노트 단편집 -

데스노트를 거래하는 이야기는 흥미로운데 나머지는 그냥 그저 그렇다. C키라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 자체는 볼만한데 정작 C키라가 너무 쉽게 죽은터라 이야기의 결말은 너무 싱겁고, 차라리 개그성 4컷만화라도 더 많았으면 재미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