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요일

게임 감상

 리틀 노아 낙원의 후계자-

5시간 내외로 엔딩보는 게임. 업그레이드 등을 다 할거면 좀 더 오래 걸리긴 하지만 한판을 하는데는 느긋하게는 50분 내외. 빠르게는 해 본 적 없어 모르겠다.

벨트 스크롤은 아니고. 프리 스크롤 플랫폼 게임인가. 좌우 이동에 점프만 가능하고 플랫폼 게임이라기에는 그다지 발판을 잘 안 쓰긴 하지만. 하도 게임을 자주 안 하게 되다 보니 이젠 뭐가 뭔지도 헷갈리네.


로그라이크 타입으로 맵을 진행하면서 사냥 구역에서 아니마 또는 장신구를 습득하여 강해지며 다음 맵에 배치된 구역의 보스를 상대하는 게임. 하나의 맵에는 진행할수 있는 구역이 다섯개가 있는데 세번째와 다섯번째가 보스룸이고 1,2,4번째가 사냥구역으로 내부에는 여러개의 방이 존재하고 각 방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토벌하여 돈이나 보물상자,장신구,아니마 가마 방 등을 통과하면서 성장. 게임 자체는 심플한데 설명을 잘 못 하겠다. 맵은 총 3개가 있고 마지막 맵을 클리어하면 엔딩 나오고 다시 메인메뉴로 돌아간다. 이게 클리어를 해도 마지막보스전 대사가 자동 스킵도 안 되고 엔딩도 자동 스킵이 안 되는 그냥 머저리 게임. 그나마 다행이라면 수동 스킵은 되는데 그냥 개발사가 못 나서 등신같이 만들었다.

게임 컨텐츠도 좀 심하게 부족해서 맵을 몇번을 돌든 운빨이 강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셋팅이 거기서 거기가 된다. 그렇다고 운이 좋아서 좋은 셋팅을 맞추더라도 이 역시 별 차이는 없다. 엄청 뚜렷하게 특징이 두드러지는 구성같은게 없는지라 쉽게 질린다.

사냥구역 중간에 등장하는 시간내 파괴 챌린지 룸은 바람속성의 닌자가 제일 쓰기 편한데 아마 이게 dlc일거라 닌자가 없으면 얼음속성인가 바람 속성의 드래곤인가 그게 제일 좋았던걸로 기억.


그다지 추천은 못 하는 그저 그런 게임.


소드 오브 디토-

한글화라고 나와 있지만 ps4에서 한글화가 아니다. Ps5도 한글화가 아닌지는 모름. 아예 언어 설정 자체가 없다. 이런 사기치는 게임은 걍 환불하고 말았어야 하는데 그래도 걍 해 보자고 플레이 해 봤더니 게임이 겁나 그지같다. 시간 제약이 심해서 게임을 느긋하게 즐길수가 없고,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던전 플레이를 강요한다.  것도 그렇지만 매 플레이마다 장비템이 소실되는터라 포인트를 써서 원하는걸 몇개 남길수는 있어도 이게 진짜 마음에 안 든다. 게임도 매번 달라지는 구성이라곤 해도 뭐가 달라지는지 별로 체감이 안 되는 고만고만한 구성. 그나마 여러가지 장비템의 기능으로 이것저것 즐겨볼수 있다고는 하는데 내가 그걸 체감 할 정도로 이 게임에 흥미를 못 가져서 그냥 관둠.

절대 비추천.


드래곤퀘스트 x 오프라인 데모-

드퀘&토리야마 스타일을 안 좋아하는터라 그저 그렇다.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화 하긴 했는데 걍 그렇다.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간에 걍 게임 자체가 좀 시큰둥함. 온라인 게임이 가지는 자유로움이 오프라인화로 인해 여기저기 가지마 못 가 안돼 아직 가면 안 돼 이래놓으니까 걍 흥미가 팍 떨어짐 캐릭터 성장도 흥미로운 점이 없고 말이지. 데모라서 별 재미가 없다고 한다면 뭐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 차라리 흥미를 느낄수 있는 시점에서 시작하게 하면 될 일이니까. 근데 스토리 전개 따라간다고 이것저것 막아놓고 별 재미도 없는 스토리 다 봐 놓고 이어지는게 재미가 없어서 뭐라 변명거리도 안 된다.

75%할인...도 관심 없을듯.


페르소나3 리로드 2시간 체험판-

Ps plus디럭스 끝나기 전에. 그것도 한두달 전쯤에 부랴부랴 설치해서 디럭스 기간 끝날때까지 겨우 한시간 반 정도 플레이 했다.

전체적인 감상은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걸리적 거리는게 너무 많다. P4처럼 주워야 하는 물건들이 많이 늘어났고, 시간 잡아 먹는 연출이 많이 생겨서 피곤함. 캐릭터 모델링,텍스쳐는 그저 그렇다. P3 원래 느낌을 살려줬다면 30%할인일때 당장 샀을텐데 정작 보니까 유카리 얼굴이 여러모로 미묘해서 별로라 팍 식음. 인터넷 스샷 보니 전체적으로 바뀐 일러나 모델링이 마음에 안 든다. 오죽하면 유카리는 p3p판이 더 예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

뭐 시스템적으로는 좋아진건 알겠는데 어차피 진짜 p3하던 인간들은 랜덤으로 스킬전승하던걸 죄다 손수 노가다 하던 사람들이라 시스템보다 제일 중요하게 여긴 그래픽이 내 취향이 아닌터라 걍 무기한 보류로 결정. 근데 이놈들 p4도 이런 식이면 아니 아마 이런식이 될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정말 실망이 크네. 대체 일러를 왜 바꾸는거야. 뭐 푸시해주고 싶은 일러레가 생겼나? 근데 그걸 유저가 바라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거지.


이스 셀세타의 수해-

아니 진짜 개노잼.

이스9 좆노잼인거랑 이스10 체험판 개병신같은거 걍 퇴화하는구나 라고 넘겼는데 그게 아니었네.

이스8이 비정상으로 재미있었던거고, 이스는 그냥 한결같이 개노잼 개 쓰레기 그래픽이 맞다. 뭔 횃대 근처만 가면 미친듯이 프레임 드랍이 걸려.

게임도 진짜 더럽게 재미가 없는게 이걸 개선한게 이스8이긴 하겠지만 체크포인트 이동이나 퀘스트 수주나 ai 수준이나 존재하는 컨텐츠들 모든게 다 그지같다. 그나마 좀 흥미로운게 무기 강화 요소이긴 하지만 스탯 노가다나 무기 강화나 죄다 노가다가 극심하게 심해서 흥미가 안 생긴다. 체크포인트 이동 문제만 아니라면 이스9보다는 차라리 이게 더 낫다고는 생각한다. 이스9는 그냥 쓰레기야.

스토리는 존나 개씹노잼이네.. 라고 하려다가도 그보다 더 노잼인 9가 있어서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암튼 공통적인건 아돌이 기억상실이라 npc는 죄다 아는 척 하면서 플레이어가 모르는 정보를 뱉어대는데 이게 스토리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라, 이 새끼들 왜 나 빼고 지들끼리 떠들고 있어 란 느낌이라서 스토리라는 배에 함께 타고 있는게 아니라 밧줄같은거 붙잡게 던져주고 강제로 바다위를 끌고 다니는 느낌이라 더럽게 기분 안 좋다.

근데 생각 해 보면 뭐 이스8이 신기한거지 이게 얘네들 평균이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기대를 가질 것도 없고 실망할 것도 없지 않을까. 걍 컴파일하트 같은 애들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아 그렇군 하고 납득이 된다.

팔콤겜은 걍 걸러야겠다.


남코 뮤지엄 아카이브 vol 2-

난 분명 배틀시티를 매일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고전게임들이 재미가 없어서 안 하고 있다. 슬프네. 그나마 아카이브 vol1보다는 할만한 게임들이 몇개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1과 비교해서지 다른 고전게임류에 비하면 경쟁력이 뛰어난건 아니니까.


오토너츠-

생산,채집,보관 모든걸 자동화 하는 게임. 그래서 단 한개라도 자동화를 넘겨버리면 결국 그걸 스스로 하거나 자동화를 추가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지기에 처음부터 맵을 잘 고르고 자리 잘 잡아서 해야 한다. 그런데 이 게임이 좀 여러가지로 거지같은 점이 아이템을 너무 세세하게 분류를 해 놔서 보관과 관리가 대단히 짜증난다는 점과 필요없는 아이템을 소멸시키기는게 안 좋다. 그리고 단계를 넘어가면서 상위 등급의 요소들이 벽이나 타일을 요구하는 등 번거로워지는 것만 한가득이라 어느 시점부터 이게 개씹노잼이 되어버린다. 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엄청 좋아지거나 편해지거나 하는게 없이 발전이 될수록 번거롭고 귀찮기만 해서 초반만 흥미로운 똥겜. 절대 비추천이고 특히 ps는 로봇 관리와 코딩이 불편해서 더더욱 비추천.


아키바스트립 헬바운드 디브리피드-

2보다 못한 똥겜. 그냥 비추천.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

모바일로 나온 게임을 콘솔,pc판으로 바꾸면서 조정이 들어갔다는데 그딴건 모르겠고 왜 미소녀 모덴 없는건데. 레벨 50찍으면 더 이상 업글을 못 해서 그 이후로는 셋팅에 의존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거 셋팅을 실험 하기 좋은 것도 없고 후반은 극단적으로 회피탱 같은 거에 의존해야 하는터라 겜 밸런스가 그냥 개똥망이다. 그리고 난이도 상승이 지나치게 심해서 에벨노가다를 심하게 해야 하고 자원 노가다 역시 특정 자원이 드랍되는 맵이 적어서 노가다 자체가 매우 그지같다. 노가다노가다노가다 해야 하는 구린 겜. 그닥 추천 못 함.


이하나시의 마녀-

아카리 루트 엔딩을 보긴 했는게 재미가 있다 없다로 따지면 6:4 정도. 재미가 없다고는 할수는 없는데 다른 텍스트 게임들에 비하면 루트에 의한 변화 요소가 적어 그저 수동적으로 텍스트를 읽기만 해야 하는 게임. 캐릭터도 좀 매력 요소가 적어서 아쉬움. 걍 애매. 그래서 진행을 거의 안 하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