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8일 토요일

Wife quest - 차라리 대놓고 꼴리기라도 했으면

세일이라 샀는데 얘도 똥겜. 슬프다 진짜.

그나마 슈퍼케인매직제로처럼 손 놓게 되는 쓰레기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게 뭐 똥겜이 아닌건 아니라서..


게임은 걍 평범한 스테이지 형식의 플랫폼 액션 게임. 하긴 양놈 새끼들 게임 중에 플랫폼 게임 아닌게 대체 어딨냐마는... 하아.

조금 특징이라면 몹들에게 마무리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원래 이 요소는 일본쪽 야겜에서 먼저 들어간건데, 쓰러뜨린 몹을 강간하거나 또는 료나게 장르에서 몹에게 당하는 형식의 구성을 차용한거다. 근데 그 형식의 구성을 사용한 게임은 본래 그걸 보려고 하는 게임이라는 거고, 이 게임은 그걸 보기 위한 게임이라기에는 그 마무리 공격 애니메이션이 전부 똑같은 수준이라 볼맛이 없어서 의미가 없다. 애니메이션이 야한것도 아니고 흥미로운것도 아니고 재미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몹이 뭐 다양하길 하나 독특하길 하나 장점이 아무것도 없다.


그것들을 제외하면 그냥 플랫폼 액션 게임인데 구성이 지랄맞게 허접하다.


일단 미니맵이 없는데 미로퍼즐이 있다. 병신이다.

플랫폼 액션 구간에서 움직이는 구간보다 기다려야 하는 구간이 더 길다. 병신이다.

플랫폼 액션인데 각각의 플랫폼을 이동하는 액션에 마나가 소모되고 이 마나가 고갈되면 이동을 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병신이다. 대체 뭔 생각을 해야 플랫폼 액션 게임에서 액션에 자원을 소모하여 고갈되면 이동을 못 하게 하는건지 이해하기가 없다. 뭐 개발자가 병신이라서 그런갑다 해야 하는건가?

모으기 공격을 벽을 부숴야 하는데 모으기 공격이 다 충전되었는지 표시가 안 된다. 병신이다.

보스 공격 패턴이 씹노답 수준으로 답없는 것들이 있어서 컨트롤이 아닌 약빨로 깨야 하는게 있다. 등신이다.


적들은 전부 거유인데 주인공 캐릭터는 빈유라서 볼 맛이 없다. 어차피 화질구지 구질구질한 도트라서 볼 맛은 없지만 안 그래도 볼게 없는게 더 볼 맛이 없다. 도트도 액션도 진짜 구리다. 최소 리버 시티 걸즈 수준이었으면 이걸로 욕은 안 한다.


걍 똥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