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영상으로는 뭔가 독특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세일이라 가격도 싸겠다 구매해서 플레이 했는데 씹똥겜이라 접었다. 대체 뭔 정신으로 이딴 병신같은 게임을 만든건지 이해하기 힘든데 걍 병신이라 병신같이 만들었나 라고 생각 할 뿐이다. 유독 서양놈들이 이딴 병신같은 게임들을 줄창 뽑아내는데 얘네들은 게임 만드는게 존나 쉽나 보다. 그렇지 않으면 이딴 식으로 병신같은걸 만들어서 팔아먹을수가 없지.
일단 이 게임은 기반 스토리며 캐릭터며 아이템이며 전부 병신이며 정신나갔다. 기발하다 독특하다 창의적이다 개성있다 라는 것들이 어느 선을 넘으면 모조리 병신같아지는데 이 게임은 그 선을 너무 넘어버렸다.
일단 이런 식으로 정신 나간 게임들이 대부분 유저 친화적인게 없다는 사실. 즉 개발자가 지 멋대로 폭주해서 만든 겜들은 플레이어와 교감 할 영역이 부족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면 사실 이 게임은 걍 하지 말아야 하는 똥겜이다. 그야말로 개발자 놈의 제멋대로인 지랄이 가득하다.
아이템부터가 설명이 부족하고 별 쓰잘데기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능력치도 자존심이니 파워 레벨이니 회복이니 하는 것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이 없다. 스킬도 마찬가지고 회복템도 쳐 먹기 전까지는 이게 오히려 hp를 감소시키는건지도 알수 없다. 그나마 공격용 던지기 템은 먹으려고 들면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먹는 아이템인데 체력이 감소하는건 도저히 이해하기도 힘들고 드랍되기는 오질나게 드랍되어 혼동을 유발한다.
게임의 진행 역시 좆같은데 미로의 진행 방식을 진짜 대충 적어 놓는다. 무슨 신전 에서는 어디로 가라고 하는데 정작 신전이 뭔지 알수가 없다 몇번 해딩하고 실패를 해야 그제서야 씨발 이게 신전이었나 싶은 수준이다. 게임도 적을 무한스폰 시키질 않나 적들이 거지같이 슈아로 밀고 들어오지 않나 잡몹들이 탄막겜 수준으로 탄을 흩뿌리질 않나 심지어 보스전에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적들을 무한스폰 시키기까지 하기에 진짜 좆같음을 느낀다. 그 뿐인가. 게임 진행은 동일하게 어디에 물건을 가져다가 놔서 길을 여는것 뿐인데 맵은 쓰잘데기 없이 넓어서 이동에만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다. 심지어 조작 역시 거지같아서 이동 방향을 지속해야 이동속도가 상승하는데 가다가 멈추면 다시 처음부터 느릿하게 걷다가 달리기 시작한다. 아니 씨발 진짜. 이동 때문에 속터지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동 뿐인가. 순간 대시는 방패를 들어야만 쓸 수 있는데 이게 공격기이기도 하기에 mp를 소모해대서 자주 쓰기도 힘들고 이 역시 달리기가 초기화 되어 불편하다. 달리기 뿐만 아니라 공격도 오른쪽 아날로그로 공격 방향까지 지정을 해야 하는터라 진짜 좆같음의 극치.
로딩은 또 장난아니게 긴데 어지간한 똥겜들 로딩 뺨치는 로딩속도를 가지고 있다. 로딩 두번이면 라면을 끓여도 될 정도. 위에 언급한 미로 퍼즐 때문에 더더욱 빡치는 요소.
돈도 살라미와 개뼈다귀가 있는데 어느것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몇번 경험을 하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이쯤되면 설명이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설명을 할 생각이 없는 수준이다.
걍 병신같아 보이는 게임은 병신같기 때문에 걸러야 한다는 것만 깨닫는다. 독특하고 특이해 보이는건 그냥 그래보이는 것 뿐이지 게임의 재미와는 좆도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