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2일 금요일

최근 본 만화책 감상

 1권따리는 대체로 무료 대여, 화수 타입은 대여, 권수 타입은 대체로 구매. 알라딘에서 대여 쿠폰 이벤트로 2만원어치를 8천원에 구매, 그것도 적립금 써서 총 5천원에 대여를 한터라 꽤 싸게 봤다.



가극소녀! 2,3권 -

애니판이랑 전개가 다른가가 궁금해서 결국 대여로 봤는데 애니랑 전개가 다르다. 일단 상급생이 갈구는 장면이 안 나오고, 중요한 파트에서 감동을 전하는 방식부터가 다르다. 애니는 일부러 갈등을 조장하는 반면 만화판은 불필요한 갈등 조장이 없고 캐릭터 내면을 통한 전달에 치중하여 애니판에서 느낀 실망감을 만화판에선 못 느꼈다. 나중에 세트할인이나 완결후 구매를 노려볼까 생각 중.


걸즈&판처 좀 더 러브러브작전입니다 1,2권-

걸판의 개그만화인데 아주 코믹하여 배꼽잡게 웃긴다기 보다는 소소하게 피식하는 재미. 다만 그것도 본편의 걸판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보니 즐기는 난이도가 좀 쎄다. 캐릭터도 한두명 있는게 아니라 몇십명이 있으니 더더욱 캐릭터를 이해 못 하면 못 웃는 부분이 잦다.


독제물 쿠킹 1권-

핀타지 세계관의 흔한 산제물로 바쳐진 처녀 엘프가 발냄새가 심해 못 먹게 되어 자기 자신을 맛있게 요리하려는 내용의 코믹 만화, 실제로 요리과정을 거친다기 보다는 그냥 탕이나 접시위에 올려놓는 수준이라 고어함은 없고, 야함은 조금 있으나 진중하지 못 한 분위기에 야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진지하게 먹히려는 가난한 엘프와 식성이 까다로운 마물의 티키타카의 피식 재미 정도이긴 한데 볼만해서 세트구매 고려중.


현란한 그랑센 1권-

발레를 소재로 하는 만화인데 발레 관련 비지식인을 상대로는 상당히 설명이 불친절하고 묘사도 부족하여 이해하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주인공 성격이 긍정적인 점을 넘어서 좀 과하게 마이페이스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불호.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 아라카르트 1~11권, 코믹 아라카르트 플러스 1권 -

페그오를 소재로 하는 코믹만화. 동인작가들을 모아놓고 페이지를 할당해서 그리게 한것 같은데 웃기려는 작가는 좀 있긴 해서 다행이긴 한데 시종일관 진지빠는 애들 때문에 마찬가지로 텐션이 낮아져서 추천하기는 좀 힘들다. 그 일본 특유의 위선,착한척,훈훈한척,가오잡기를 좋아한다면야 중간중간 끼어있는 진지빠는 내용도 볼수 있겠으나 나는 그딴거 쥐뿔도 좋아하질 않는데다 그 일본 특유의 감성을 버틸수가 없기에 더더욱 무리. 그나마 웃기게 만드는 작가들 덕분에 좀 볼만한 화가 있어서 다행인데 그게 없었더라면 정말이지...


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 가라고~ 5,6권-

시종일관 뱀파이어랑 싸우길래 진짜 끝까지 뱀파이어랑 싸우나 싶어서 봤는데 중간에 마신인가 뭔가 머리통이랑 싸우는거 들어가긴 했으나 결국 주된 적은 뱀파이어. 이야기가 한결같이 뱀파이어를 쫓는 이야기라 너무 뻔하디 뻔해 재미가 없다. 그나마 원작자가 쓴 이야기가 아닌 만화가가 그린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프리퀄 스토리는 뱀파이어가 흑막이긴 하나 용이랑 싸워서 분위기 전환은 되어 다행인데 하... 계속 뱀파이어로 울궈 먹을거 생각하니 보고 싶지가 않다. 만화가의 실력이 아깝다. 그리고 웹소 특유의 지속적인 여캐 합류는 더더욱 뻔하디 뻔한 전개고.


펫숍 오브 호러즈 애장판 1~7권, 신펫숍 1~9권 -

불후의 고전 명작. 취향에 맞으면 좋은 작품인데 취향에 안 맞으면 좀 그런 작품. 신화나 전승속 동물들이 인간의 펫으로서 사람을 동반자로서 살리기도 혹은 생태계의 적으로서 죽이기도 하는 환몽적인 이야기라 그 특유의 신비함이 참 좋은 만화. 다만 작중 지속적으로 인간이 망가뜨리는 생태계와 멸종위기 동물을 통해 인간을 악으로 묘사하고, 게이가 자주 등장하여 그런 쪽으로 반감,비친화적인 사람에겐 별로인 점도 있다.


아야시몬 25화까지-

이거 왜 4권? 정도에 그치는 수준에서 강판되었나 싶어 보니 작가가 빌드업을 좀 너무 단순하게 한게 문제다.

일단 작가가 생각은 있어서 주인공이 요괴를 때려잡을 성장의 발판은 생각 해 둔거 같은데 문제는 그 고난과 역경까지 가는 과정에서 정말 일자무식 단순한 때리기 원패턴으로 일관을 하다 보니 독자의 흥미가 금방 식게 만드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그 야쿠자 두목의 딸 역시 야쿠자 두목의 딸이다 라는 점은 계속 언급되나 그로 인해 느껴지는 신비함이나 어드밴티지가 적다 보니 흥미가 안 생기는 점. 배틀물로서 흥하기 위한 싸움의 시스템과 승리의 어드밴티지가 부각이 안 되는 와닿지 않는 점도 문제다.

그래서 작가가 일단은 어떻게든 저질러 놓은거 수습하려고 패배를 안겨준 상대를 극복하는 부분까지는 넣어 놨는데 그 뒤가... 결말이 제대로 끝난게 아니라서 해소감, 해방감이 없기에 차라리 처음부터 안 보는 편이 낫지 않나 싶다.


괴수8호 63화까지-

이야기가 너무 패턴화다. 힘들다, 성장이 더디다, 노력한다, 극복한다 반복, ....초반의 그 특유의 약자가 전략으로 극복한다는 느낌은 이젠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뻔하디 뻔한 근성으로 극복 만화 수준으로 전락한데다 매번 이야기가 뭐 할거다 따라와라 뭐 할거다 도와달라 뭐 할거다 할수 있겠냐 식이라 와 진짜 작가 녀석 이야기 짜는 능력이 없구나 싶어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 매번 똑같아. 그 똑같은 수준의 이야기도 좋아할 사람이 있긴 하겠으나 이건 좀 너무 무성의하지 않나. 아무튼 진짜 저번에도 이야기 한거 같은데 얘는 발전이 안 보여서 그냥 패스해야겠다.


스파이패밀리 63화까지-

얘도 뭐 마찬가지다. 이야기 본질인 목표 대상에게 접근하기 위해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목적 따위 아무 상관없고 계속 상관없는 주변 이야기에 맴도는데 차라리 학교 파트는 아냐, 데스몬드가와 관련된 주변 정재계인물들은 로이드, 양국의 대립으로 인해 생겨난 살인마나 구제불능의 악당,인신매매범 등은 요르가 관련되어 에피소드를 진행한다면 그나마 흐름은 일관되어 볼만하겠는데 이야기는 늘 잡다구리하고 굳이 안 보여줘도 되는 수준,주변 인물들의 그닥 관심도 안 생기는 이야기나 하고 있어서 점점 초반의 느낌이 온데간데 없어 재미가 없다. 얘도 이젠 확실하게 패스해야 할 듯. 그때문에 한동안 안 보고 몰아 봤더니만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냐.


청춘 시무룩클럽 1권-

자신은 고백하는 종종 차이고 대신 다른 애들이 고백에 성공하여 커플이 되는 징크스를 가진 주인공이 연애와 관련된 주변 이야기에 엮이는 그런 이야기. 일반적인 순정만화와는 달리 이쪽은 차이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유감스러운 등장인물들의 불운? 꼬이는 관계가 특징인데 그 소재는 독특하긴 하나 이야기의 긴장감을 올리기 위해 등장시킨 인물이 상당히 비취향적인 성격이라 으음.. 그 뒤는 그다지 볼 생각이 안 든다.


29세 독신중견모험가의 일상 1권-

미리보기는 그냥 그저 그랬는데 1권 전체를 보니 그럭저럭 괜찮다. 아이 캐릭터의 성격이 그리 거슬리지도 않고 나름 괜찮고 귀엽고, 다만 아무리 성장과정이 안 좋았다지만 주인공인 독신 모험가가 애를 다루는게 처절할 정도로 무능하다보니 좀 답답한 점이 있다. 물론 그 행동의 기반에는 착한 사람은 일찍 죽는다는 믿음 때문에 죽고 싶지 않아 착한 사람이 안 되려는건데 으음.. 살짝 미묘하긴 하나 세트할인 판매를 한다면 고려할지도.


꿈꾸는 태양 1권-

순정만화로서 좀 독특한 가출,남의 집 얹혀살기라는 요소, 독특한건가? 극처데이즈 생각 해 보면 이런류의 남자밭에 몰아넣는 구성은 의외로 흔한거 같긴 한데. 후르츠 바스켓도 그런 내용이었고 말이지. 아주 나쁘진 않은데 더 보고 싶은 마음으론 안 이어졌다.


은반기사 1권-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하나 스포츠만화라기 보다는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남주와 기자 여주의 연애를 다룬 순정 만화에 가까운 느낌. 여주가 좀 귀엽긴 한데, 문제는 만화의 본질인 이야기의 방향성이 지극히 단순해서 남주의 피겨 성적이 연애관계에 따른 감정 기복에 좌우되고 심지어 둘 사이가 연인이라기 보다는 친구나 할머니 취급...이란 형태라서 요걸 제대로 못 꺾으면 걍 나가리지 않나 싶다.


최약 테이머는 폐지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3권-

이야기 구조가 정말 끔찍하다. 주인공의 성장 없음, 파티의 변화 없음, 행동의 변화 및 범위 확대 없음, 인간 관계 변화 희박함, 그저 매일매일 동물 사냥하여 고기 팔고 슬라임에게 포션 먹이는거만 반복하는 이야기.... 이야기가 끔찍할 정도로 똑같은 내용의 반복에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지나칠정도로 호의적이라서 대립 및 갈등구조가 전무하다. 심지어 잠깐 생긴 갈등구조마저 호의적인 주변인물들이 알아서 해결하고 돈까지 받는데 그냥 누워 있었는데 돈이 굴러 들어오는 지경의 이야기 흐름은 와... 진짜 날로 먹는구나 이거... 2,3권을 그딴식으로 때우는데 2권 분량을 똑같은 패턴 똑같은 이야기로 채운다고? 뭐 이딴게 다 있지? 대여 한 만화중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만화. 아무리 힐링물 노선이라고 해도 그렇지 주인공이 뭔가 성장을 한다던지 행동의 폭이 넓어진다던가 해야지 주변 인물들이 다 알아서 해 주면 주인공은 아무것도 안 하고 꿀만 빨고 발전이 없는건데 그럴거면 굳이 캐릭터가 바닥을 기는 능력에 약자,판타제 세계관,현대인 빙의라는 요소를 쓸 필요가 없는거잖아. 성장을 안 할거면 능력이 바닥을 기는건 아무런 긍정적 요소가 되질 못 한다고. 하... 이건 진짜 반드시 기억해 두었다가 패스해야지. 실수로라도 대여할까 무섭다.


철야의 노래 1권-

다가시카시 작가의 새 작품인 흡혈귀여성과 흡혈귀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의 이야기. 설정상 흡혈귀를 사랑하는 상태에서 피를 빨려야 흡혈귀가 되는데 .....사랑하는게 그렇게 힘든건가? 이성에게 빠지는게 그렇게 힘든건가? 그것도 대립이나 불호,거부감,반감,증오도 없는건데? 아무리 빨려도 흡혈귀가 안 되는 이유를 납득하기가 힘들다. 심지어 사랑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사랑하겠다는데도 말이다. 이 작가가 다가시카시때도 그랬지만 연애 이야기는 영 잘 쓰지도 못 하면서 자꾸 연애요소를 끌어다 쓰려 하는데 그냥 코미디라면 모를까 러브 코미디는 작가가 그걸 풀 능력이 없다. 근데 그걸 이 작품의 목표로 삼아 버렸으니 아이고... 능력도 없는 놈이 왜 그런 짓을 해가지고.. 당연히 거름. 이건 작가 역량이 못 받쳐주는 소재다.


괴물사변 1권-

애니판이랑 전개가 좀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애니판이 더 나은거 같긴 하나 1권만 가지고는 모르겠다. 일단 애니판 보고 가장 뭐같았던게 그 징징거리는 설남 때문인데 1권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권말 부록만화에서도 여전히 잉여잉여한데다 징징거리는건 마찬가지로 보여져서 아무래도 패애애애쓰. 그냥 애니판이나 나오면 봐야겠다 정도.


MW뮤 1~3권-

데즈카 오사무의 정치나 외교 등 요소에 대해 비판적인 성격을 담은 만화. 뮤라 불리는 생화학 무기의 간접 피해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진 주인공1과 그 주인공1이 이상해지게 된 계기를 제공한 것 때문에 속죄하고 성직자의 길을 걷는 주인공2이 뮤라는 생화학무기와 둘러싼 갈등이 이야기 소재로, 주인공 1은 복수심에 불타 뮤를 이용해 전세계 인간을 몰살하려 하고 주인공2는 그런 주인공1의 살인,납치 등의 악행에도 죄책감 때문에 어쩌지 못 하거나 협력하기까지 하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다. 기존의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와는 달리 웃기려고 농담을 하거나 패러디를 하거나 데포르메로 귀엽게 하려는 것도 없고, 동성애나 pc적인 요소가 나와 그 시대상으로는 상당히 진보적인 시도가 들어가 있다. 다만 그런 동성애적인 요소나 pc주의적인 부분은 실상 작품의 내용,완성도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들어가 있지 않아서 그냥 새롭고 과감한 시도 수준에 그치는게 문제다. 그리고 그런것보다 더 거슬리는것은 원폭을 들먹거리며 무고한 희생을 논하거나 일본의 자위권을 운운하는데 이걸 보며 얘네들은 핵응 덜 쳐 맞아서 이런 소리나 하는구나 란 생각 밖에 안 든다. 핵을 두방이나 쳐 맞아도 이딴 소리나 나오고, 그것도 세뇌교육 다 끝난 후세대 멍청이들이 프로파간다를 위해 극우적 만화를 그린것도 아니고 데즈카같은 거물이 이딴 내용이나 씨부리니 역시 핵을 더 맞아야 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이 만화가 악이 주인공인 피카레스크물로서 자기파멸이 아닌 주변 파멸로 끝나는 찝찝한 구조로 뭐 어쩌라는건가 싶은 어정쩡한 엔딩을 남기기에 더더욱 추천할 이유가 없다. 걍 이런 똥도 그렸구나 걸러야 겠구나만 알면 된다.


봉신연의 외전 선계도서-

봉신연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홍보차 그린 단편인데 캐릭터 성격은 그대로 잘 가져오긴 했지만 단편 성격으로서 이야기 구조는 좀 어중간하다보니 별로. 차라리 데스노트 특별집처럼 사컷만화나 사이드 스토리를 더 넣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캐릭터 설정 같은거나 즐비하게 늘어놓고 있어서 비추천.


스프리건 보존판 1~8권-

Arms의 작가 만화라서 조금 기대하긴 했는데 이야기는 원패턴으로 걍 잘 싸워서 이긴다 수준으로 끝나는터라 유일하게 건질 부분은 오파츠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요소 정도. 주제의식도 옅고 주인공의 성장요소도 부족하여 그리 추천할만한게 못 된다. 근데 내가 이거 포스팅 했던가?


낯선 행성-

말투가 이상한 외계인의 독특한 화법이 소재인 만화인데 책값에 비해 페이지 수며 그 재미도 부족하다. 그냥 피식재미 정도에다 그 특유의 화법이 좀 심하게 꼬인터라 직관적인 재미요소로 다가오지 않는게 문제. 단어의 의미를 가볍고 짧게 푼건 괜찮은데 길게 풀어 놓은건 마치 설명충 같은 느낌이라 웡래 단어가 가진 것보다 받아들일 정보가 길어져서 재미를 떨어뜨린다. 적당히 하면 좋았을텐데 억지로 꼬아놓은 부분들이 많아 밈에 이야기가 잡아먹힌 그런 느낌.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5권까지-

고딩이던가 중딩이던가 달달한 꽁냥꽁냥을 참 잘 그려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주같은 성격이 좀 별로고, 이 꽁냥꽁냥의 끝이 거시기로 치닫을게 뻔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순정만화와는 다른 안정적인 밀당 요소가 없이 아마 길게는 못 끌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도 그남자 그여자나 m과 n의 초상이나 타카네와 하나나 아이들의 장난감이라던지 순정만화가 필연적으로 가지는 커플의 결혼 확정 요소는 급결말로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냥 나오면 사긴 하겠는데 걍 적당한 선만 타면 좋을 듯.


시간정지 용사 4권-

시간정지 하나만 때우는 패턴에서 벗어나 주인공을 혼란케 하는 등장인물의 등장으로... 어 내가 이거 전에 포스팅 했었던가?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그럭저럭 이야기가 심화되는건 좋다. 다음권을 기대하긴 하지만 좀 더 좀 더 노골적으로 야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꼴림 파트가 획일화되어 점점 식상하게 느껴진다.


믹스 1권-

아다치 미츠루 만화는 캐릭터 자가복제가 너무 심한데다 작가가 개입하는 설명도 잦아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가 않는다. 게다가 장르도 야구만화 편중이라 요즘 트렌드 요즘 흐름에 맞춰진 내가 즐기기엔 너무 낡았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그래도 볼만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제는 아니란 말이지....


귀엽기만 한게 아닌 시키모리양 1권-

멋진 여자가 불운한 남주를 지키는 이야기의 원패턴이라 재미가 없음. 꽁냥꽁냥함도 밀당이 없이 당당당당이라 쉽게 지루해지는것도 있고 불운한 남주 지키기라는 소재 자체가 원패턴 일관하기 쉽다는 점에서 발전이 기대가 안 되는 작품.


못난이에게 꽃다발을 1권-

소심하고 의기소침,자기비관적인 성격이 너무 심해 초반 보다가 하차. 캐릭터 텐션이 너무 저텐션에 굽신굽신이라 보는 맛이 없다.


피안도 4권까지-

흡혈귀라는 소재와 고립된 섬...과 통나무를 휘두르는 형님, 뭔가 얘 이상한데요 라는 느낌에 등장 빈도가 늘어나는 괴물들. 전개를 보니 왠지 걸러야 할 것 같은 느낌.


오늘부터 마가 붙는 자유업 1,2권-

이세계,마왕,전쟁을 싫어하는 착한 일본인,숨겨진 힘, 와 뻔하다 내용 다 봤다. 기대할것도 없다 정말.


엘프사냥꾼2 5권-

여동생 벗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채로 소재의 완급을 잘 주긴 하는데 아무래도 일찍 끝날것 같은 느낌. 소재의 한계 때문에 롱런하긴 어려울듯 싶은데 5권에서 재소환 했으니 어쩌면 레퍼토리의 변화가 있을지도? 다만 코미디 요소에서 지금은 배틀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어서 빨리 배틀파트가 끝났으면 할 뿐.


명탐정 코난 범인 한자와씨 1권-

언젠가 범죄를 저지를 한자와씨가 마굴 베이카초에서 살아남는 고군분투기의 만화. 작중 무시무시한 베이카초의 실상과 캐릭터가 망가지는건 재미있다.


명탐정코난 제로의 일상 1권-

개씹노잼


반지의 기사 1권-

독특한 주인공과 등장인물이 나오는 소년만화이긴 한데 재미있진 않고 향후 전개도 그닥 흥미가 안 생긴다. 근데 푸쉬는 많이 주는지 할인한다는 배너는 자주 본다.


언제나 상쾌한 기분 1권-

남자 셋이 이야기를 이끄는 순정만화인데 키 작은 애가 귀엽다는거 말고는 딱히 흥미로운 요소가 없어서 좀 보류.


에덴즈 제로 199화까지-

안정된 양산품맛. 이 작가 만화는 이젠 매번 비슷한 전개에서 벗어나질 못 하다 보니 한참을 묵혀놓고 몰아봐도 그전이랑 차이가 없다. 정말이지 향후 전개가 하나도 기대나 흥미가 안 생기는 안정된 맛. 이거 칭찬 아니아 욕이야. 그래도 괴수8호처럼 참 재미없는 원패턴도 아니고 스파이패밀리처럼 본질에서 벗어난거도 아니니 나중에 또 화수가 쌓이면 몰아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