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몬월 스샷



아이루 귀여워



아이루 찍으려고 사진 찍었는데 정작 포인트는 등짝에 있었네



이전까지 몬헌 플레이어 캐릭터는 잘 쳐 줘 봤자 원시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는데 이렇게 좋아진 그래픽과 모션들을 보니까 좋다



이전까지 몬헌에서 내 주력 무기는 대검 아니면 태도였는데, 푸르푸르 한정 랜스나 바사루모스,디아볼로스 한정 보우건 등이었고. 해머는 게료스 잡을때 아니면 안 썼는데


몬헌 월드에서 내 주력 무기는 어쩐지 해머가 되어 버렸다.


안자냐프가 까다로울거 같아서 랜스로 잡긴 했지만 정작 다시 만났을 때 해머로 때려 잡는게 훨씬 편했고, 디아볼로스도 보우건 관통탄으로 딜 다 때려 부었지만 정작 잡기 전 아슬아슬할때 3수레 타서 실패한 걸 해머 들고 가니까 1수레 타고 클리어. 어째서인지 다른 무기로 잘 잡던 녀석들을 몬헌 월드에선 다 해머로 때려잡고 있다.


싫지는 않은데 해머 단점이 절단을 못 한다는 거라서. 꼬리치기 패턴 같은거 끊는게 안 된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서 아이루한테는 절단 무기 주고 있지만 절단은 커녕....


해머가 딜은 잘 나와서 똑같은 시간 걸려서 수레 탈거 더 빨리 죽이니까 덜 탄다는 정도일까.

마그다라오스 유인까지 끝내고 마이하우스 처음으로 찾아 들어가서 보니까 특등급으로 격상하고, 아주 호사를 누리게 되었는데 마침 여기서 무기연습을 처음으로 해 봤다.


랜스나 건랜스, 태도는 뭐 좀 숙련되면 할만하겠네 싶었는데 차지액스, 슬래시액스는 이 무슨.... 그래도 그 둘 중 하나는 말뚝콤보라도 있으니 다행인데 다른 하나는 너무 복잡했다.

조충곤도 마찬가지. 다단히트라 부파에 써먹긴 좋아 보이는데 버프를 충족시켜야 한다니 너무 복잡하다. 최소한 귀인게이지니 포격용탄이니 하는 거는 모아서 필요 할 때 쓴다는 개념이라 크게 이상할건 없는데, 슬액인지 차액인지는 병을 충전하고 가드 게이지도 모아야 하고, 조충곤은 곤충 날려서 수액 모아서 버프를 발동시켜야 하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나는 수렵피리도 못 쓴다. 너무 복잡해서.


캡콤의 단점은 액션 게임을 너무 복잡하게 끌어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도 넘버링이 올라갈수록 너무 공방의 개념을 복잡하게 만드는데 그래서 내가 KOF는 해도 스파는 안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아직은 해머로 뽕 뽑으니까 하긴 하지만 무기를 갈아타야 할 시점이 오면 좀 모르겠네. 특히 고룡종은... 고룡종은 이번에 뭐 용봉력인가로 바뀌어서 그놈의 풍압이나 화염같은거 둘둘 두르고 오면 빡칠텐데. 예전에 2ndG에서 그거 깨느라 짜증나서 건드리기도 싫었던게 걔네들이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