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체 왜 온라인 상태가 되면 GMP를 죄다 온라인으로 빼 가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 놓고 적자가 되면 사기가 떨어지니 어쩌니 하는데 어차피 GMP가 부족하면 개발도 못 하는데 어차피 한번에 수십만이 되는 GMP가 빠질 일이 온라인 동기화를 안 했을 때 말곤 없잖아? 최소한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시작 하면 온라인 GMP를 다 오프라인 GMP로 빼주던가.
2. 무기 개발도 대체 왜 온라인 상태에서만 가능한게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니 무슨 온라인 해 봐야 다른 PF 털러 가는거 밖에 없는데 왜 메인 미션에 제한을 두는거지?
3. MB코인도 참 거지같다. 어차피 PF 증설마다 개발비가 올라가서 본 PF도 허덕이는데 두번째 PF는 거의 무리다. 그런데도 PF증설에 유료 과금을 먹이다니..
4. 무기 개발비가 진짜 빌어먹을 정도로 너무 높은게 짜증난다. 초반에 미션 한번 하면 개발비 10만 얻을까 말까인데 무기 개발비는 20만 이상을 달리는게 대부분이고 정작 필요한 의수 개발이나 풀톤 개발 등만 해도 대부분이 나가서 무기 개발은 진짜 몇개 밖에 할 수 없다.
5. 피스워커는 그래도 파병 미션을 보낼 때 기갑부대를 보낼 지 병사를 보낼지 피스워커를 보낼지 뭘 보낼지를 선택 할 수 있었는데, 팬텀페인은 오로지 병사만 제한된 숫자만큼 보내야 한다. 문제는 피스워커때는 병사 손실을 막기 위해 전차 돌려 막기라도 되었는데, 팬텀페인은 병사 손실을 피할 수 없고 손실률 3%대에서도 기가 막히게 한명씩 부상입거나 죽어나간다. 거지같다.
6.FOB 요소를 대체 왜 두었는지 알 수 없다. 애초에 메탈기어 솔리드는 싱글 게임으로서 즐기는게 대부분인데 이게 피스워커 때 부터 몬헌화 시키다가 영 약발이 안 드니까 이딴 짓거리를 하나 본데, 최소한 이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시스템이 잘 마련이 되어야 하는데 그 시스템이란게 유료 과금으로 보험 들기라서 매우 매우 거지같다.
7. 헬기 부르고 헬기에서 미션 고르고 그리고 미션 투입되는 과정에서 얼굴 비추고 헬기에서 내릴 준비 하고 이딴 짓거리 하는데만 거진 5분은 넘게 걸리는 것 같다. 거기다가 매번 디렉터 코지마 이딴 스탭롤이나 쳐 박는데 아오 씨발... 이게 진짜 초반부터 좆같았다. 그만 좀 봤으면 싶은데 이게 계속 나오니까 향후 보여지는 단점들이 다 코지마 개새끼로 보여질 정도.
8. 스토리 미션 클리어 하고 보면 지원금 명목으로 수십만을 빼가는데....뭐여 이거 싶을 정도로 엄청 빼간다. 대체 뭐야 이거? 검색 해 보니까 헬기에서 미션 강하하지 말고 자유모드로 가면 안 빼간다고 하는데 더럽게 귀찮게 한다.
9. 게임 자체가 미완성에 뭘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 모를 것들만 산적해 있다.
10. 그놈의 테이프는 좀 집어쳐라.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냥 한 화면에 다 표시되는 문서화로 하면 될 것을 대체 왜 테이프를 들어야 하는데?
11.MGS3 스네이크때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도 않은 동물들 뿐이고 심지어 그것들을 만나기도 어렵다. 3때 캡쳐 케이지에 의존 해야 할 정도의 생물은 츠치노코 정도 뿐이었는데 팬텀페인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캡쳐 케이지로만 가능한게 너무 많다. 심지어 만들어 놓고도 딱히 이걸 뭐 볼만하게 만들어 놓은것도 아니다.
12. 기후 요소, 피 묻고 그걸 샤워하고 이런거 다 하나 하나 다 쓸데없고 싫다. 그나마 나는 비가 오는 걸 운치있어 하기에 비 오는것 자체는 좋아하는데, 모래폭풍은 총구가 마구 흔들려서 저격이 힘들게 만들고, NVG를 강제하기에 NVG를 안 쓸거면 전투가 강제 종료 된다는 정도 말고는 이점이 없다. 그냥 막 뭐같다. 특히 모래폭풍이 끝났는데도 끝난걸 모르고 NVG 쓰고 다가가다가 들킬때는 진짜... 게다가 샤워를 안 하면 막 파리가 꼬이고 그러는데 파리가 꼬인다고 적들이 근접전을 안 한다거나, C박스 덮어쓰고 있을 때 피한다거나 이러는 것도 아니니까 쓸데가 없다. 뭐하자는거야?
13. 미국음성 거지같다. 누가 누군지 알아 먹을수가 없다. 오셀롯, 스네이크, 카즈하라 전부 목소리가 다 똑같아서 분간이 안 간다. 그나마 오셀롯은 좀 특유의 특징이 있긴 한데 밀러랑 스네이크가 둘 다 빡친 상태를 연기하면 둘 다 누군지 알 수가 없다.
14. 쓰잘데기 없는 사이드 옵스. 피스워커때도 사이드 옵스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았는데 이번작은 정말 거의 무의미한 반복 미션들 뿐이다. 심지어 사격 훈련 경우는 무슨 악의가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타겟들을 흩뿌려 놔서 찾는데 시간이 더럽게 걸리게 만든다. 내가 MGS3랑 포터블옵스 때까지만 해도 창발적인 플레이를 자주 했었는데 피스워커와 팬텀페인은 이런 창발적인 구성이 불가능하게 길을 외우고 접근하는 식의 플레이를 강제하다시피 한다.
15. 오픈월드지만 거진 막혀있는 미션 구성. 스토리 미션의 몇몇 달성 조건들은 미리 알지 못 하면 미션 내내 확인이 불가능 할 정도로 아무데나 있는 경우가 있고, 그 달성을 위해서는 그냥 따라가기만 할 뿐이다. 3때는 통신소를 파괴하면 통신이 안 되고, 탄약고를 파괴하면 탄이 부족해서 길게 전투를 못 끌고, 식량고를 파괴하면 배가 고파서 조금만 때려도 쉽게 쓰러지는 등 이걸 끌어나가는 재미가 있었고, 한번 파괴한 곳은 오랫동안 복구가 되질 않는데, 팬텀페인은 대공망 레이더만 수복 불가일 뿐, 그놈의 통신장비랑 전력장치는 매번 헬기 타고 내려 올때마다 복구 되어 있다. 자유도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팬텀페인은 그냥 맵이 넓으니까 바깥에서 돌아서 접근하는 정도 뿐이다.
16. 특히 맵이 너무 넓어서 탈것을 강제하는데 그나마 젤다 야숨처럼 처음부터 말을 안 주거나, 말을 줘도 필요 할 땐 특정 아이템을 구하지 못 할 경우 말을 부르지도 못 하거나, 언덕도 못 오르고 점프도 못 하고 그러지는 않지만, 이게 버디로 구분되기 때문에 말과 개&콰이어트를 동시에 못 쓴다. 물론 버디 퀵 메뉴에 부르기랑 똥싸기 같은게 있다보니 버디로 구분해야 그 기능을 쓸 수 있는건 알겠지만....
그러면 최소한 비슷한 크기로 오토바이라도 구현 해 주면 안 되나? 지프차든 트럭이든 그놈의 돌 무더기를 지나가기 까다로워서 말을 타야 편하게 쫓아가는데 최소한 오토바이라도 있으면 이런 불만은 안 나오지.
17. 지나친 빛반사. 어두운데 있다가 나올때 심하게 밝게 표현이 되고, 특정 밝은 부분은 너무 눈이 부셔서 보기 힘든데 너무 정도가 심하다고 느낀다. 그렇다고 야간 진행이 편하냐면 지프차 타고 다닐때 헤드라이트가 오히려 방해가 되서 꺼 버려야 길이 보일 정도라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그런데 또 정작 아무것도 없으면 아예 구분이 안 가서 야간 전투때 전력망 파괴해서 빛이 전부 사라지면 컨테이너나 기관포나 차량이나 시야로 구분이 안 가서 개 데리고 다니는거 아니면 회수가 안 되서 더 짜증.
18. 짜증나는 인력 관리. 트러블 메이커 같은 무의미한 짜증요소도 짜증이지만 무엇보다도 적성 정렬 기능이 한쪽으로만 가능해서 전반적으로 무능한 병사들을 걸러내는게 어렵다. 특히나 GMP 벌자고 하는 파병 미션에서 어쩔 수 없이 병사 모집 미션을 할 경우 현 진행상황에 비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병사들이 들어 오면 그것들을 걸러 내야 하는데, 가끔 잊고서 진행하다 보면 나중에 걸러 내기가 매우 곤란해진다.
19. 덤으로 내가 이걸 DE에디션으로 구매 해 놓고는 정작 이게 PS Plus 리스트에 있다보니 그라운드 제로만 하고 팔아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
그라운즈제로는 이게 무슨 체험판 수준인데 이딴걸 돈 받고 팔았다고?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다.
20. 어지간히 장비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초반에 가지고 있는건 마취나 스턴 무기가 아니고 대부분이 살상 무기라서 살상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살상을 하면 뿔이 자라고 피칠갑을 시키는건 대체 뭐하자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비살상 플레이를 한다고 딱히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소년병 구하고 동물 구하고 그럴때만 감소가 되는데 아니 무슨 전쟁물에서 대체 뭘 바라는건데?
21. 비정상적인 자원소모 구조. 이건 PF기지 개발 뿐만 아니라, 전투에 들고 다니는 아이템도 그런데 예컨데 패러사이트 슈트에 소모되는 아이템의 경우 첫 개발시 지금 내가 PS4를 안 켜서 확인이 안 되지만 기억으로는 기생충 1마리로 4개를 만드는거라고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걸 개발하면 겨우 소지수 2개 증가하는데 기생충 1마리가 더 추가 된다. 여기서 더 개발하면 소지수 2개 더 증가하여 초기의 4개의 두배일 뿐인데 기생충이 3마리 소모되어 자원 소모는 3배 증가한다. 이게 무슨 병신같은 꼬라지냐 대체. 대부분의 소모 아이템들이 다 이런 식이다.
22. 헬기나 무기도 다 마찬가지. 무기 한번 만들어 놓고 그걸 쓰는거지 그걸 무슨 미션때마다 새로 만들고 새로 장갑 달고 그러는것도 아닐텐데 매번 GMP 빠져나가는것은 이해 불능. 차라리 무기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즈 하고, 아이템을 따로 따로 제작해서 갯수를 늘릴 때만 비용이 들고 착용 해서 가져 갈 때는 BMP가 안 빠져 나가게 했더라면 그나마 나았을 것을 대체 왜 이딴 식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23. 보급이랑 헬기 픽업도 문제. 나중에 웜홀 풀톤 생기면야 별 문제 안 되는데
....문제는 웜홀 풀톤 생기기 전에 죄다 구출과 관련된 문제를 때려 박아서 부상병이나 소년병은 전부 헬기에 태워 보내야 하건만 헬기 부르는 시간하며 보급 때려 박는 시간하며 너무 길다. 진짜 전반부에 짜증 다 때려 박고서 문제 해결 되고 나니 문제가 안 생기는... 이딴 구조.. 너무 싫다. 그나마 소년병들은 지프차에 쳐 넣고 한번에 풀톤 회수라도 가능하지 지프차에서도 튕겨져 나가는 헬기 구출 강제구성은 욕이 절로 나온다. 게임이 자유도가 없어. 자유도가.
24. 만들다 만 오픈월드. 그냥 맵이 넓을 뿐이지 이게 오픈월드라는 느낌은 없다. 사이드 옵스로 사이드 퀘스트를 구현하긴 했지만 애초에 오픈 월드를 돌다 보니 사이드 퀘스트를 한다 라는게 아니라 돈이 딸리니까 사이드 옵스 하러 가야지 하는 식으로 가는거라 실제로 오픈 월드상의 컨텐츠는 없다시피 한다. 특별하게 메탈기어나 스컬과 같은 강적들이 돌아다녀서 때려 잡는다거나, 특별하게 소규모 전쟁이 발발해서 어느 한쪽 편을 들러 가거나, 특별한 무기가 유통 되는 것을 쫓는다거나 이런게 없다. 특히 불곰은 있는데 코끼리는 대체 왜 없는데? 아프리카 하면 코끼리 아니었나? 동물들을 조우해도 드문드문 몇마리 있는 것 뿐이고 대부분이 양 뿐이라 넓은 땅에서 뭘 만나는 재미가 없다. 적병들도 기지 밖에는 잘 돌아다니지도 않기에 더 무의미하다.
25. 설명이 부족한 불친절한 구조. PF내 각 구역에 어떤 방이 있는지를 전혀 알려주지 않은채 그냥 플레이어를 쑤셔 박아 넣기만 한다. 그래서 파즈 있는 곳을 가는 것도 진짜 우연히 들어가 보니 알게 되었을 정도. 그 외에도 골판지 슬라이딩이니 콰이어트 기능이라던지 수많은 요소들이 설명이 없다. 콰이어트가 자꾸 쏴재끼기만 해서 좀 그만하라고 하려고 했는데 딱히 메뉴를 모르겠어서 버디에서 리턴 명령을 하니까 안 쏘긴 하는데 애가 아예 돌아가 버릴 줄은 몰랐지. 부르면 다시 돈 들고. 지금도 스카우트는 지정 할 줄은 아는데 얘가 어떻게 해야 지속적으로 따라오는지는 전혀 모르겠다.
26. 허울뿐인 지원 메뉴. 아무리 PF의 지원레벨을 올려 봤자 정작 쓸 일이 없는 지원 메뉴. 폭격이니 기상변화니 해 봐야 드는 GMP가 너무 커서 만족도가 없으니까 안 쓴다. 거기다가 기지 구역 레벨을 올리려고 능력 좋은 병사들을 회수 해야 하는데 폭격 따위를 쏟아 부으면 의미가 없잖아. 대체 왜 만들었나 싶다.
27. 쓸만한 캐릭터 하나 없다. 파트 1 이야기가 전부 스컬 페이스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서 기억에 남는 그런 캐릭 하나 없고, 불타는 인간 역시 이게 뭐 어쨌다고 수준이다. 아니 이 인간 뒤진지 MGS3 이후로 포터블 옵스랑 피스워커 거쳐서 몇년인데 아직도 뒤진 송장 붙잡고 이따구로 하는건데? 초능력 꼬맹이도 뭔지 모르겠고, 일라인지 알라인지 노랑머리 양키 꼬맹이는 짜증만 나고 콰이어트는 그냥 말을 안 하니 별 감흥이 없고 비 맞으면 에로쇼나 하고 있고 정말이지 그래도 캐릭터는 여러 남겼던 전작들에 비해 이건 뭔가 싶을 정도다.
이거 말고도 단점들이 너무 수두룩한데 지금 단점만 늘어 놓는걸 붙잡고 있기에는 다른거 해야 할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여기서 대충 종료.
아무리 병신같은 코나미 때문이라 하더라도 이 중의 여러 문제는 코지마 본인의 문제도 크다. 특히 자원 문제 같은 경우는 코지마의 고질적인 단점 중 하나인데 이 양반이 게임내 자원을 관리 하는 법을 도통 모른다. 그래서 스스로 때워나가야 했던 전작들은 서바이벌이라는 느낌이라도 났지만, 정작 자원관리가 베이스인 피스워커나 팬텀 페인 같은 경우는 소모 효율 문제 외에도 획득량에서도 제대로 관리를 못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피스워커는 자원이 세분화 되어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팬텀 페인 처럼 늘어 놓을건 다 늘어 놓고서 이런 짓을 하는건 정말... 거기다가 고질적인 카세트 테이프 사랑은 좀 아니지 않아? MGS3처럼 무전 때려서 하나 하나 감상 듣고 만담 늘어 놓는건 재미있긴 했지. 근데 카세트 테이프는 좀 아니라고 본다. 게임 내에서 설명 할 것을 제대로 설명 못 하고 카세트 테이프에 부가 설명을 의존하는 것은 코지마의 역량 문제다. 차라리 브리핑 파일로 따로 모아서 서류를 읽는 형식이면 느낌이라도 나는데 카세트 테이프는 일방적이다. 말하는 화자 멋대로 그냥 떠들뿐인걸 청자는 그냥 꾸역 꾸역 들어야 한다. 이런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 코지마가 너무 의존하는게 문제지. 그리고 솔직히 폭스 엔진을 굳이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다. 상용 엔진을 개량해서 쓰면 안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