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 화요일

리디로 옮겨 가려고 했지만 못 넘어가겠네

몇주 전 이야기 이긴 한데 panpanya와 체포하겠어를 리디에서 구매했었다.


근데 이 리디는 다운로드 속도가 지랄맞게 느린데다가 심지어 중간에 다운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취소를 하면 전체 다운로드가 아예 멈춰버린다. 앱 코딩을 대체 어떻게 한거야?

일단 다운로드 할때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느린 것도 문제지만 그렇게 해서 받은게 안정적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다운 상태가 이상한건 페이지 중간 중간이 표시가 안 된다.

아니 다운로드를 받을 때 한번에 여러개 받는 것도 아니고 단 하나만 받는데도 속도가 드럽게 느리고, 심지어 상태가 안 좋으면 페이지가 표시가 안 되는데 솔직히 미쳤다고 리디 쓰겠냐고.

알라딘 좆같아서 넘어갈까 했는데 앱 뷰어가 알라딘 만큼 좋지 못 한건 그렇다 쳐. 근데 다운로드 만큼은 제대로 해야 할거 아니냐고.


내가 이걸 받고 확인해서 지우고 받고 확인해서 지우기를 한 다섯번은 넘게 한거 같아. 그 느린 속도로 꾸역꾸역 받아서 일일이 페이지마다 빠진거 없나 확인까지 하느라 만화를 보는 재미를 완전히 놓쳤는데 솔직히 이런 경험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 에휴...


다시 알라딘이나 해야 하나. 뭐라도 좀 장점이 있어야 알라딘을 끊고 넘어가던가 하지. 아 있긴 하지. 체험판 다운로드는 양이 많다는 것 정도. 근데 그게 구매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장점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