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종이컵이 없어서 45g짜리 피클링 스파이스 향신료 유리병에 가득 담아 콘프로스트 섭취, 콘프로스트 사이 사이의 공간을 생각하면 아마 50g 내외지 않을까 싶음. 알배추 잎 2장 섭취, 목캔디 1(현재)~4(아마도 예정).
새벽 1시 반까지 카페인과 타우린 때문에 잠을 못 잤고, 약 3시간 정도 잤는지 5시에 눈을 뜸. 여전히 정신은 너무나도 또렷함.
술의 영향인지 왼손이 약간 저릿하고 뭔가 좀 그런 반응 있지 않은가? 그게 있다. 예전에 술을 마셨을땐 다 마신것도 아니고 먹다가 포기했는데도 다음날 손 상태가 안 좋았는데 확실히 필라이트가 술이라고 보기는 좀 애매한듯. 그리고 몸이 이따구로 아작씹창 나는데도 운전이나 조작 등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술에 빠진다는건 여전히 이해를 못 하겠군. 난 여전히 중독이나 의존증 하고는 눈꼽만큼도 상관이 없고, 빠지려고 하지를 않아서 먼 나라 이야기다. 술 2캔 안 마시길 잘했다. 다른 한캔은 필라이트도 아니어서 더 심했을것이고.
술은 진짜 안 마실 생각. 얼마나 정신적으로 쫓겼던 걸까? 전혀 마시지도 않는 사람이 손대게 만들 정도니까.
다만 음. 핫식스나 몬스터는 좀 생각 좀 해 봐야 겠군. 일단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문제. 가능하다면 좀 오래 갔으면 하는데 그냥 정신과를 가서 처방을 받을까? ADHD 치료제로. 지속시간도 짧은거 먹고는 밤에 잠을 전혀 못 자는 것 보다는 낫겠지.
불면증 해서 생각나는데 나는 확실히 불면증은 없다. 기면증은 있어도. 예전에 좀 잠을 못 드는 경우는 있긴 했는데 그때도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였네. 또는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잠 못 드는거랑. 그나마 불면증 때문에 고생 안 한다는건 다행이네. 타우린 음료도 약빨이 안 들 정도로 말이다. 웃기지만.
기면증 걸리기 전까지는 내가 운전을 하면 사람을 치어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서 사실 운전면허를 따려 하지 않았는데 이젠 기면증까지 있으니 진짜 고려사항도 못 된다. 그리고 나같이 민감도 1만퍼센트의 예민한 정신병자는 운전같이 지랄맞은건 무리고.
민감하고 예민한 정신병자가 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