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킬링 조크, 로봇걸즈Z 감상

포인트는 남았는데 진짜 볼게 없다보니 그냥 애니를 봐야 했다. 그 가격에 볼건 애니 정도 뿐이었으니.



킬링조크 -

배트맨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같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저 그랬다.

바바라 고든과 건방진 마피아 청년은 뭐하러 나온건지 알 수 없고
조커는 거의 중반부에 갑툭튀해 내용을 지지부진하게 끈다. 대체 왜 배트맨과 조커 관계가 이런 상황임지 전혀 알수가 없는데 바바라 고든 파트를 싹 다 지우고 조커로 채워넣어도 모자랐을 것을 왜 이런건지 알 수가 없다.
그 조커 파트도 조커가 되기 전의 코미디언일때의 기억이 오버랩되거나 고든 청장을 미치게 하려고 하지만 말만 무의미하며 장황하게 늘어 놓을 뿐 알맹이가 없어 전달력이 전혀 없다. 미친놈이 아니라 미친척하는 이상한 놈이 되어버린 조커는 재미 대가리도 없었으며 정작 배트맨과 결론을 내는 것도 어설펐고 액션도 없다시피 하고 대체 뭐하는 애니인지를 알 수가 없다. 특히 마지막 스탭롤 후 등장하는 바바라 고든은 뭔지도 모르겠다.

바바라 고든은 예쁘게 나왔는데 아마 작화진 쪽에 애정이 있어 비중을 받은건가 싶기도 하고...


로봇걸즈Z-

애니 내용이 tv판 9편을 그냥 넣은듯 싶은데 솔직히 그저 그랬다. 괜히 돈만 날린 느낌.

더블라스M2가 귀엽고 성우 목소리도 귀여웠지만 일단 애니의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고 극장판용도 아닌듯 해서 한시간 반을 9편으로 쪼개 놓은지라 중심 스토리가 없으니 이게 뭔가 싶다.

서비스 신은 많아서 그런거 좋아하면 나쁘진 않은데 수위가 높은 것도 아니어서 애매하다.

참... 보고 나서도 이게 대체 뭔가 싶은... 재미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내용도 없고... 특히 자주 나오는 마징가z의 소녀 성우는 소리 지르기가 너무 거슬려서 보는 내내 괴롭기만 했다. 음치 에피소드도 그렇고 귀가 썩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