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GTA5 감상














대체 이 게임이 뭐가 재밌다는건지 모르겠다


게임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범죄는 저지를 수 있는 것이 한정된다. 스토리상 도둑질을 제외하면 계획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은행이나 건물 안으로 들어 가 봐야 털 수 있는 것이 없다. 아니 애초에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건물이란게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 맵은 넓고 건물도 많은데 정작 들어 갈 수 있는게 없다. 상점 들어 가 봐야 터는 금액이 고작 100달러도 될까 말까 하고, 은행차량을 터는 방법은 차 뒷문에 점착폭탄 던져서 튀어나오는 가방 줍는게 고작이고 그것도 기껏해야 6천달러 정도만 번다. 사실상 도둑질이나 범죄질이 거의 할게 없고, 돈 벌이는 주식 말고는 없다. 부동산 수익도 1주일 지나야 들어오니 돈 벌기도 거지같지. 그렇다고 내가 뭐 할게 있길 하나. 없다. 그냥 다 없다.


전투도 마찬가지. 호쾌한 맛이 없는데다 안 그래도 물몸이라 총 좀 몇방 맞으면 비명횡사. 그런 주제에 경찰이 쫓아 올 구석은 넘쳐나서 도망이나 치는게 대부분. 차량을 탄 상태에서 도망치는건 그래도 좀 할만한데 맨몸으로 도망을 치는건 정말 못 해 먹을 짓이다. 경찰이라도 죽였다면 지옥 끝까지 쫓아오니 난감하다.


그나마 무기라도 여러개 들고서 마구 쏴 재낄 수 있는 점은 좋다. 슬리핑독스나 와치독스2나 무기 선택이 자유롭지 않아서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 게임은 탄약도 미친듯이 들고 다니고, 무기도 머신건에 호밍런처에 별의 별개 다 있으니 그건 좋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컨텐츠가 별볼일 없는 것은 큰 문제다. 뭐 할게 있어야지. 그저 스토리 미션이나 쫓는게 대부분인데 그 스토리 미션이 재밌는것도 아니다.

일단 마이클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꼴에 자기 의사와는 달리 주변에 휘둘리기만 하는터라 화끈한 맛도 뭐 자기 의지대로 하는 것도 없어서 나쁜 새끼 라기 보다는 범죄 저지르고 숨는데 바쁜 쥐새끼 라는 생각 밖에 안 들고


프랭클린은 그나마 동정표라도 가는 것이 사는 동네가 같은 니그로라 하더라도 5분만 방치 해 두면 지들끼리도 총질 해 대는 막장 동네에서 어떻게든 살아 가려고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놈이라 마이클과 엮인 시점에서 큰 돈 만지고 기뻐하는 걸 보면 그나마 얠 보면서 이상한 힐링이 된다. 난 분명 이 새끼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기쁘지? 라면서 말이다. 마이클과 트레버, 그리고 그 외 각종 개새끼들 틈바구니에 끼이면서도 한몫 하고 점차 성장하며 욕도 박고 일종의 성장형 주인공 같은 느낌인데 이 녀석 없었으면 진짜 GTA 못 해 먹었을 것이다. 근데 이 새끼 플레이도 거지같은게 주변 인물 새끼들이 다 하나같이느능력 좆도 없는 주제에 프랭클린에게만 매달리니까 이 새끼는 주변 씹새끼들이 좆같은데 그놈의 니그로 정 때문에 하나 하나 해 주더니만 아주 목청까지 기어오르는 벼룩빈대 같은 새끼들 때문에 보는 내가 아주 열 뻗친다

트레버. 개 병신 새끼. 이 새끼 스토리나 서브 미션은 제대로 된 것 하나 없어서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다. 난동 서브 미션이나 그나마 뭘 쏴재끼는 맛이 있지만 그거 외에는 이 새끼 엮일 때 마다 존나 뭔데 이 미친 새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미친새끼 맞지. 그게 자꾸 개입되니 좆같은거고. 현실의 이런 미친 새끼를 보면 그냥 피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게 이 새끼는 마주쳐도 좆같지만 정작 플레이 해도 좆같으니 걍 좆같다



스토리 좆같고, 캐릭터 좆같고, 게임성좇좆같고 뭐 하나 좋은게 없고 차탈때마다 라디오 강제 재생이라 아예 소리 관련은 거의 다 꺼 버렸고, 생각 해 보니 이 게임 하면서 뭐 하나 좋은게 없네. 대체 이 게임이 뭐 그리 좋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가 없다. 자유도가 있길 하나, 그 넓은 땅 활용 할게 있기나 하나


게다가 컨텐츠 대부분이 추격전에 심지어 비행 조종은 극혐이라 아니 씨발 뭐 이리 힘들게 만들어 놓냐 그냥 떴다 떴다 비행기 쉽게 쉽게 가자고 좀 비행기 조종 할 때마다 조작체계가 달라서 아주 좆같다 병신같은 게임. 그러고 보면 저스트코즈 조작감도 이따구였는데 이 병신 새끼가 아주 병신같은 롤모델이 되어 버렸다. 그냥 차량 조작처럼 쉽게 가자 새끼들아. 오죽하면 씨발 나는게 병신같아서 비행선만 찾게 되냐고. 비행선 조작은 쉬운데 헬기니 비행기니 다 개같아


컨텐츠가 총쏘기나 추격전이 전부고 난이도도 완전 거지같고, 뭔 스텟제에 스텟 올리는건 씹노가다고 뭐여 씨벌? 뭐 하나 재밌는 구석이 없네. 스텟 올리는 방법 지금까지 단 하나도 안 건드렸다. 하도 씹노잼이라서



특히 키플롬. 이 병신같은건 돈 때문에 하긴 했지만 진짜 상식적으로 뭔 8km걷기는 어떤 병신 대가리에서 나온거냐? 이걸 재밌으라고 한거냐? 아니 진짜 너무 재미없이 왔다갔다만 해야 해서 아예 사막을 달려 보자 하고 가다보니 파란색 아이콘 뜨고 가 보니 갑자기 스턴건 마취되서 발가벗겨져서 선로위에 올려져 있고, 씨발 겨우 빠져 나오니 옷이 벗겨져서 집으로 가서 옷 입고 오니 누적된 이동거리 리셋되서 개극혐 스트레스고, 어떤 병신 새끼들이 진짜 이딴걸 컨텐츠라고 짰냐.


네임밸류가 쩔어서 세일때 사서 했지만 차라리 안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았을 게임. 이게 대체 뭐가 좋다고 난리였는지 모르겠다. 스토리,캐릭터,컨텐츠 다 하나같이 씹쓰레기인데.

온라인은 건드릴 생각도 안 들고, 이 게임 이후로 나온 GTA류 오픈월드 게임들은 사실 이 게임에서 크게 나아진 점도 없어서 솔직히 그저 그렇다. 오픈월드 오픈월드 하지만 정작 나온 게임들이라곤 이 게임 수준을 못 벗어나는데 차라리 생긴게 극혐이라도 폴아웃류 오픈월드가 낫지. 이건 들어갈 장소도 없고, 그렇다고 저지를 범죄 컨텐츠도 없고, 스토리도 망이고....